옹진군은 16일 관내 해안가를 지칭해 사용하고 있는 해수욕장이라는 명칭을 해변으로 변경 사용하기로 했다. 구에 따르면 해수욕장이라는 명칭은 본래 해수욕을 할 수 있는 환경과 시설이 되어있는 곳이라는 의미가 있고 여름 한철 잠시 사용하는 용어로 사계절 관광객을 유치 사용하는데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명칭을 변경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군의 이번 결정은 국제화, 세계화의 추세에 맞게 외국 관광객이 증가 추세에 있고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비치(해변)라는 용어를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해수욕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인천시 옹진군에 설치된 소형 소각로들이 향후 시행될 오염물질 배출기준 미달로 무더기 퇴출 당할 위기에 놓였다. 15일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섬지역에 시간당 1t미만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소형 소각로 13기를 설치하고 관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25%(376t)를 처리해왔다. 그러나 이들 소형 소각로는 가동에 들어간 지 10년도 채 되지 않아 다이옥신 배출기준 초과 등으로 퇴출 위기를 맞고 있다. 연평도과 대청도, 덕적도, 영흥도 등에 설치된 소형 소각로 6기는 지난해 12월 마련된 '2006년 1월 1일부 10ng'의 새로운 다이옥신 배출기준을 만족시킬 수 없어 폐쇄조치됐다. 특히 1999년 사업비 3억4천700여만원을 설치한 백령도 소각로의 경우 지난해 초순께 3천여만원을 들여 정비 했음에도 환경부의 점검결과 다이옥신 배출 농도가 68ng(당시 기준치 40ng)이 나와 결국 부적합 판정을 받기도 했다. 소각로를 관리·운영할 수 있는 인력의 부재와 이를 뒷받침할 만한 예산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앞으로 연안부분 쓰레기는 최대한 육지로 반출하는 한편 기존의 소각
국내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소인 영흥화력발전소가 적법 절차를 무시한 채 공유수면에 대한 점용 허가도 받지 않고 바닷물을 냉각수로 사용해 온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관할 옹진군은 영흥화력측이 해수를 불법사용하고 있다는 민원이 야기되자 뒤늦게 발전소 전기사업에 따른 초당 인수능력 및 관련도면를 제출해 줄 것을 통보하는 등 관리감독상의 허점과 함께 특혜의혹 마저 사고 있다. 14일 옹진군에 따르면 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는 옹진군 영흥면 외리 일원 45만평 부지에 지난 1999년 순간발전용량 80만kw급 영흥화력발전소 건설에 착공, 2003년 12월부터 1년간의 시험운전을 거쳐 지난해 12월 1·2호기를 준공했으며 3·4호기는 건설중에 있다. 영흥화력측은 발전소 준공을 앞두고 1년간의 시운전 과정에서 공유수면관리법 제9조 1항 등 공유수면 점유 사용료를 납부토록 돼 있는 규정을 무시한 채 1년간 시운전 과정에서 해수를 불법으로 사용해 왔다. 또 옹진군은 이같은 발전소측의 해수 무단사용에 대해 묵인해오다 민원이 제기되자 뒤늦게 사용료 납부 등을 통보하는 등 뒷북행정으로 일관해 의혹을 사고 있다. 영흥화력측은 문제가 불거지자 2004년도 사용료로 1호기 3
인천시 남구는 주민참여에 따른 주택가 골목길 청결을 위해 오는 4월부터 '2005년 미추골목 자율 청결운동'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미추골목 자율 청결운동은 쓰레기종량제 도입 이후 늘어나는 무단투기와 내 집 앞 및 골목길 청소 분위기의 감소에 따른 쓰레기 방치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스스로 골목길을 청소하는 참여 분위기의 조성으로 자율 참여 청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구는 새주소 부여사업에 의한 동별 소로 및 골목길 880개 구간에 각각 1개의 봉사단을 구성, 청소 책임자를 중심으로 골목단위의 주기적인 청결활동을 전개하고 주민참여를 유도해 골목별 공동체적 청소책임제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구는 다음달 안으로 봉사단을 모집, 구성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골목길 청결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매월 2회씩 미추골목 대청소의 날을 지정 운영해 미추골목 자율 청결운동의 주민참여 분위기를 더욱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미추골목 청결봉사단의 청소활동에 대한 비교평가를 연 2회씩 실시, 동별 최우수 골목을 선정·표창하는 등 선의의 경쟁심 유발과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긍심을 고취키로 했다.
올해 초 인천세관 수출입 통관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증가세로 출발한 것으로 나타나 청신호를 켜고 있다. 13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올 1월 인천세관의 통관실적은 12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1월 대비 수출건수 23.1%, 금액 34.3% 증가했다. 이 기간 중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전기·전자류가 3억4천700만 달러(전체 금액의 27.4%), 자동차류 2억5천만 달러(19.7%), 기계류 2억3천300만 달러(18.4%)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1월 대비 전기·전자류는 50.3%, 기계류 50.3%, 자동차류 17.2%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2억7천600만 달러), 중국(2억5천300만달러), 일본(8천400만 달러) 순서로 나타나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강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올 1월 인천세관 통관수입 실적은 20억7천5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수입건수 32.3%, 금액 23.7%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수입통관 실적은 지난달에 이어 전 품목에 걸쳐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전자·기계류가 80.4%나 늘어났다. 또 철강과 귀금속류도 41.4%나 증가했으나 유류는
인천시 중구는 올해 인천항의 획기적인 먼지 저감을 위해 그동안 획일적인 단속에서 입체적인 환경감시체계를 도입해 환경오염행위를 항구적으로 단속하는 등 '환경도시' 구축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올해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날림먼지발생사업장, 공해배출업소, 벌크화물운반차량 등 오염사업장에 대해 상시감독체계를 구축하는 등 환경개선대책을 구도심권 지역개발사업과 병행 추진,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해 나간다. 특히 인천항 및 주변 날림먼지 발생업체에 대해 하역과정의 날림먼지 억제 시설을 강화하고 사료부두 호퍼를 개선하고 사료부원료의 야적을 금지시키는 한편 보관창고 집진시설을 강화한다. 또 바닷모래, 석탄, 곡물출하장에 밀폐형 자동화시설, 감시카메라를 설치, 오염발생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종량제 정착을 위한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를 근절하는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주민의 감시요원화를 통해 더불어 함께 하는 공동체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보상금제를 적극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유기성 자원의 재활용 극대화 및 음식물류 폐기물 매립시 침출수로 인한
지난해 인천항을 통한 중고자동차 수출실적이 우리나라 중고차 총수출실적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인천항 활성화에도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에서 중고자동차 매매가 가장 활발하며 장치장소도 송도, 율도 등에 대규모 단지가 있어 대부분 인천항을 통해 수출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2004년도 인천항을 통한 중고자동차 수출실적은 26만대, 5억9천만달러로 우리나라 총수출실적 31만대, 7억9천만달러와 비교할 때 대수로는 84%, 금액으로는 75%를 차지하고 있다. 중고차중에서도 수출대종은 승용자동차와 화물자동차로서 이 두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5억1천만달러로 전체의 86%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요르단(67%), 아랍에미레이트(5.2%), 수단(5%) 등이나 요르단의 경우는 단순경유로서 대부분이 이라크로 수출된다. 지난해 인천항을 통해 수출한 중고 자동차는 2003년도(19만대, 3억8천만불)에 비해 대수로는 37%, 금액으로는 55%가 각각 증가해 우리나라 중고차의 인기가 높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중동지역 국가들이 5년이내 중고차만 수입허용하려는 연식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중고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해양경찰관이 파견될 전망이다. 해양경찰청은 4일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해양경찰관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해양경찰청은 해경 업무 다변화와 국가 사업 참여 취지로 남 세틀랜드 군도 킹죠지 섬에 위치한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해양경찰관 2명을 파견하는 방안을 기지측과 협의 중이다. 해경은 기지측으로부터 파견 요청이 정식으로 접수되면 필요 인력의 3배수를 우선 선발해 오는 3∼4월 기지 월동대장의 직접 면접, 5월 신체검사, 7∼8월 극지적응훈련을 거친 후 12월께 파견할 방침이다. 해양경찰관은 극지연구소에서 보급품 및 인력운송, 수중 샘플링 등 조사활동 지원, 소형 작업바지선이나 발전기 운용, 통신전자 기기운용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인천시 남구의회는 3일 제118회 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당면한 구정현안사항에 대한 건의안 3건을 의원 전원찬성으로 채택했다. 이날 남동우(주안2동)의원은 인천도시철도2호선의 주안역 경유를 위한 건의문을 대표 발의하며 상임위원회 제안설명을 통해 "구 도심권인 주안역 일대 교통난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안역이 꼭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주자우선 주차제 시행제도개선 건의문을 발의한 오흥만(주안2동)의원은 "현재 거주자우선주차제가 실시되고 있는 주안2동은 공영주차장이 절대 부족한데다 지가· 경제력· 개인생활수준 등을 고려해 볼 때 서울시에 비해 주차요금이 지나치게 높다"며 "현행 주차요금을 인하하고 대대적인 주민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패드시설물(지상변압기·개패기)환경개선을 위한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계정수(주안1동)의원은 현재 간선도로변에 설치된 패드시설물의 일부가 좁은 보도상에 설치됐거나 색상도 회색으로 통일돼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광고물 난립 등으로 도시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며 "기존 패드시설물을 통행불편이 없도록 이설해 주위환경에 맞는 색상으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인천시 중구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설 연휴기간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 및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중구 보건소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응급 및 일반환자의 의료기관 이용편의를 위해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구보건소는 1일 2개팀씩 비상근무반을 편성, 비상진료체제를 가동하게 되며 8일에는 내과에 대해 정상진료를 실시한다. 또 영종보건지소는 8일, 용유지소는 10일, 무의진료소는 8일부터 10일까지 진료인력을 배치해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당직의료기관의 근무일정은 8일부터 10일까지 인하대병원 등 4개 종합병원이 정상진료하고 의원의 경우 8일에는 선린동 소재 우리들의원외 5개 의원, 9일에는 답동 소재 형제의원외 3개 의원, 10일에는 유동 소재 금강정형외과의원외 6개 의원이 각각 정상진료를 한다. 약국의 경우 8일에는 도원동 소재 대경약국 등 29개 약국, 9일에는 인현동 소재 신세계약국 등 9개 약국, 10일에는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지하 소재 삼일약국 등 24개 약국이 각각 정상근무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설연휴기간중 불성실 의료기관 및 약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