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동거남녀가 남자는 아프다며 우는 생후 7개월 아들을 방치해 숨지게 하고, 동거녀는 생후 11개월 된 아들을 분유값이 없다며 길가에 버려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4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살인) 혐의와 유기 혐의로 A(25)씨와 A씨의 동거녀 B(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8일 인천시 중구 한 여관방에서 A씨와 전처사이에 태어난 생후 7개월 아들을 번갈아가며 때려 호흡 곤란 증세를 일으키는데도 병원에도 데려가지 않는 등 그대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다. 이에 앞서 이들은 같은달 3일 B씨와 전 남편 사이에 태어난 생후 11개월 아들을 인천시 남구 학익동 B씨의 옛 시댁 앞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아이가 숨졌는데도 사체를 포대기에 싸 방안 구석에 방치한 채 4일이나 함께 생활해 왔으며 이들의 생활형편을 보기 위해 잠시 들른 A씨 친구가 이를 발견하면서 경찰에 알려지게 됐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새벽녘에 아이가 칭얼댄다며 A씨의 아들을 서로 번갈아가며 때려 아이가 이상증세를 보였음에도 그대로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아이가 죽기 전 새벽녘에 너무
인천시 남구는 무단방치된 차량이 증가하고 자동차의 구조를 임의로 변경하는 사례와 등록하지 않은 채 운행하는 자동차가 매년 늘고 있어 이에 따른 불법행위 차량 단속을 연중 추진키로 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무단방치 및 불법행위 차량은 주민불편은 물론 도시환경 저해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연중 지속적으로 계도 단속을 벌인다. 특히 주택가 뒷골목에 무단으로 방치해 둔 자동차와 전구를 청색전구로 부착한 자동차, 후미등 검정색 코팅한 자동차, 봉인 미부착 자동차, 소음장치(머플러)를 개조한 자동차 등 불법 구조변경 자동차와 무등록(무적)자동차, 타인명의(대포차) 자동차 등 불법자동차에 대해서도 지속 단속을 실시한다. 구는 단속결과 위법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과 함께 관할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인천시 중구가 2005년도 재활용 쓰레기 선별업무 위탁방법을 개선해 연간 9천만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19일 구에 따르면 지난1998년부터 재활용 쓰레기에 대한 선별업무를 민간업체에 위탁해 톤당 처리비용이 3만9천500원으로 연간 1억1천만원 정도의 선별 위탁료를 지급해왔으며 최근엔 고유가로 인해 폐플라스틱 등 유가자원의 수요 및 가격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재활용쓰레기 선별업무 위탁을 공개경쟁 용역입찰로 개선했다. 쓰레기의 선별비는 유가자원 판매수입금으로 상계처리하고 선별한 후 재활용이 불가능한 잔재쓰레기의 처리비용만 지급한다. 선별업무 위탁 용역업체와 재활용 쓰레기 반입량의 29% 범위에서 톤당 2만6천840원 지급하는 방법으로 인천 서구소재 N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구는 이같은 위탁방법 개선으로 지난해까지 연간 평균 2천800톤 정도를 처리하는데 1억1천만원을 지출하던 것을 연간 2천100만원 정도 지출하게 돼 올해에는 연간 9천만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남아시아 쓰나미(지진해일) 피해 복구 지원용 트럭 20대가 인천항에서 선적돼 19일 인도네시아로 향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국민 성금으로 마련한 3.5t 트럭 20대(시가 12억원)를 실은 선박 갤런트웨이브호가 이날 오후 1시 인천항을 출항, 인도네시아 메단항으로 향했다. 이 배는 다음달 3일 메단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트럭들은 인도네시아 아체주로 전달돼 지진해일 피해 현장에서 복구활동에 사용된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12월 31일 항공편을 이용해 담요와 누비이불 등 1억원 상당의 긴급구호물자를 인도네시아에 전달한 것을 비롯, 지난 13일에는 14t 굴착기8대, 3.5t 트럭 6대 등 8억원 상당의 복구장비를 해군함을 이용해 현지에 보낸 바 있다.
관세청은 설과 대보름을 앞두고 굴비 등 제수용품 및 잣·호두 등 대보름용품의 수요증가에 따른 밀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1월 2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4주동안 농·수·축산물 밀수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민생경제침해사범 특별단속반'을 편성, 가동하는 등 세관의 가용인력과 예산을 집중 투입해 밀수 농수산물의 반입, 통관, 유통 단계별로 집중 단속을 펼친다. 관세청은 이번 단속기간중 농수산물 수집상, 집하상 등 밀수품 유통경로에 대한 불시단속과 병행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물품에 대한 시중단속을 실시한다. 또 우범 컨테이너화물에 대해서는 컨테이너 검색기를 활용해 검사를 강화하고 밀수품 적발시에는 과학적인 수사기법을 활용해 유통경로를 끝까지 추적 단속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농·수·축산물은 국내외 가격차이가 큰데다 국내 공급부족으로 밀수유혹이 상존하고 간소화된 통관절차와 국산품과의 식별곤란 등으로 단속망을 피하기 쉽기 때문에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밀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농수산물 밀수 또는 부정무역 사건 등을 신고(국번없이 125번)하면 최고 5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며 적극적인 신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부부경찰관이 최근 정기승진심사 및 시험에서 연이어 승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인 장필선(30·혁신경무과 경리계) 순경과 남편 채호석(32·정보과 외사계) 경장 부부는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윤혁수 총경)가 최근 발표한 2005년도 경찰관 정기승진심사와 정기승진시험에서 각각 경장과 경사로 승진하는 영예을 안았다. 이번에 승진의 영광을 안은 이들 부부 경찰관은 인천해양경찰서의 최초 부부 경찰관으로 동반 승진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이들 부부경찰관은 지난 2001년 1월 결혼해 슬하에 2녀(수영 4세, 수민1세)를 두고 있으며 항상 모범적인 가정생활과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직장생활로 주위에서 잉꼬부부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다 이번에 나란히 승진까지 해 동료직원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의 승객수가 한·중 여객선 항로 개설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50만명을 초과,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호황을 맞고 있다. 17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중국간 10개 항로 국제여객선 이용객은 모두 58만6천296명으로 지난해 36만9천399명에 비해 59%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총 이용객 44만5천450명을 초과한 것으로 1990년 한·중 국제여객선 항로 개설 이후 최고 기록이다. 항로별로 보면 인천∼웨이하이 항로가 가장 많은 승객(10만4천257명)을 유치했고 옌타이(10만3천679명) 항로, 단둥(8만3천579명) 항로가 뒤를 이었다. 이는 2002년 이후 스다오, 잉커우, 친황다오, 롄윈강 항로 등 4개 항로가 추가 개설된데다 이들 후발 주자 여객선사들이 승객 유치에 성공을 거둔 것이 주요인이다. 또 보따리상들의 이용에 의존하던 여객선사들이 여객선에 대한 시설 투자를 아끼지 않고 배낭여행족과 단체여행객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이용객 수가 늘어난 것도 하나의 요인이 되고 있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2003년 '사스'와 같은 악재가 터지지 않아 올해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인천시 중구는 일선 읍·면·동사무소에서만 발급되던 인감증명을 오는 17일부터 발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허가 등 각종 민원처리를 위해 필요한 인감증명이 읍·면·동사무소에서만 발급됐으나 17일부터 시·군·구청에서도 발급된다. 또한 인감증명을 제출받은 금융기관, 등기소 등 수요기관에서는 인감증명 발급사실 확인이 필요한 경우 전자정부 원창구(www.egov.go.kr) 민원서비스창을 통해 발급기관, 발급일자, 발급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을 입력하면 인감증명서의 위조 및 변조 등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인감증명 발급수수료도 주소지의 경우 통당 500원, 타주소지는 통당 800원이던 것이 17일부터는 주소지 구분없이 600원으로 조정 적용된다.
인천시 중구는 일선 읍·면·동사무소에서만 발급되던 인감증명을 오는 17일부터 발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허가 등 각종 민원처리를 위해 필요한 인감증명이 읍·면·동사무소에서만 발급됐으나 17일부터 시·군·구청에서도 발급된다. 또한 인감증명을 제출받은 금융기관, 등기소 등 수요기관에서는 인감증명 발급사실 확인이 필요한 경우 전자정부 원창구(www.egov.go.kr) 민원서비스창을 통해 발급기관, 발급일자, 발급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을 입력하면 인감증명서의 위조 및 변조 등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인감증명 발급수수료도 주소지의 경우 통당 500원, 타주소지는 통당 800원이던 것이 17일부터는 주소지 구분없이 600원으로 조정 적용된다.
"민선3기의 군정방침에 따라 지금까지 추진해온 주요시책들을 보완 발전시켜 군민모두가 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군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조건호 옹진군수는 올해 '아름다운 옹진, 미래의 희망'을 군정방침으로 '깨끗한 바다가꾸기', '깨끗한 식수원 관리', '깨끗한 도서환경조성' 등 3대 과제를 선정하고 더불어 잘사는 옹진 구현과 맑고 푸른 도서환경 보존 및 휴식공간 조성, 체계적인 관광인프라구축, 농·어업 경쟁력 강화, 열린행정 구현 및 기반구축 등 5대 시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군수로부터 올해 군의 주요역점 시책에 대해 알아본다. -더불어 살기좋은 복지 옹진 구현은 ▲도서지역이라 다소 도외시되고 있는 주민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의 사회보장적 지원을 확대하고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해 16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노인·아동·청소년·여성 등 복지증진을 위해 14억9천만원, 장애인 복지 시설인 장봉혜림재활원 등 장애인의 생활안정지원을 위해 16억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고령화되고 있는 도서지역 주민의 건강증진 및 노인무료의치 보철사업 등에 4억원, 백령·대청보건지소 신축 및 의료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