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상생, 통일, 생명'을 주제를 내걸고 지난 1일부터 42일간의 대장정으로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리고 있는 '2005세계평화축전'이 주최측의 졸속운영으로 '속빈 강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한 이벤트 행사들이 야간에 집중편성돼 주간에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발길을 되돌리고 있다. 3일 본보가 현장확인한 바에 따르면 어린이를 위한 자연놀이터를 공과 함께 제공하고 있으나 이곳에는 안전요원조차 배치되지 않은 상태였다. 또 불필요한 책상 등이 놀이터에 놓여있어 이곳에서 놀던 어린이가 책상에 부딪혀 눈 부위를 5 바늘이나 꿰메는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축제 행사장에는 구급차가 상시대기 하지 않아 부상당한 어린이의 후송이 지연됐고 어린이의 보호자는 준비부족에 대해 거세게 항의했다. 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과속방지턱은 터무니없이 높아 진출·입하는 차량들이 바닥에 차체 하부가 긁히는 피해도 속출했다. 이때문에 자원봉사자들만 관람객들로부터 애꿎은 원성을 사고 있으며 개최도시인 파주시에 대한 이미지도 크게 실추되고 있다. 자원봉사자 노모(37)씨는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를 나왔으나 관람객들의 원성만
지난달 7일간의 공개모집을 통해 제3대 파주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순용(58) 이사장 취임식이 2일 오후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유화선 시장을 비롯 이학순 시의회의장, 시의원,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순용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단을 이끌어준 전임 최수회 이사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공단은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창출하는 양면성을 지닌 조직"이라고 전제하고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해 개선 및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장중심의 경영행정 실현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업무는 필드에서 근무하는 실무진이 전담처리하고 임원진은 대외업무와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거시적인 경영전략 수립에 치중토록 할 것"이라고 향후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 이사장은 "엄정한 평가시스템을 도입, 객관적인 실적과 능력이 중시되는 인사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맞아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의사결정, 조직운영, 예산집행 등 각 부분에서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개선,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유화선 시장은 축사를 통해 "38년 동안 공직생활을 훌
본격적인 하계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인명사고가 급증하는 가운데 파주시 관내 한 고등학교 선생님과 제자가 하계해양훈련 중 인근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처, 바다에 빠져 사경을 헤메는 피서객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파주 적성종고(교장 윤태근) 소속 최종훈(45) 교사와 유아열(16) 학생. 사제지간인 이들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임진강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익사사고(본보 7월 29일자 4면 보도) 등에 대비, 학생들의 담력과 봉사정신을 함양시킨다는 차원에서 교내 스킨스쿠버 동아리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양훈련차 지난 25일 강릉으로 떠났다. 안목해수욕장에 도착한 이들은 계획대로 훈련을 마치고 뒷정리를 마무리하는 오후 5시경 유군은 해상 50m정도에서 높은 파도에 휩싸여 허우적거리는 조모(55·군포시)씨를 발견하고 지체없이 바다로 뛰어 들었으나 어린 유군의 힘으로 조씨를 구조하기엔 역부족인 상태였다 그러나 유군은 사력을 다해 조씨를 구조해 해변가로 향할 때 유군의 담임이며 지도교사인 최선생이 이에 합류하여 조씨를 무사히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구조된 조씨는 피를 토하며 위급한 상태라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취하며 곧바로 119로 인계돼 강
29일 오후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 보광사 인근 지방도에서 승객 40여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7m아래 계곡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승객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매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차내 곳곳이 친구들의 신음소리로 가득했어요. 그런데 무심코 찬 안전벨트가 우리들의 목숨을 살렸어요" 수십명이 탄 관광버스가 계곡으로 굴렀으나 안전벨트덕에 가벼운 부상을 입는데 그쳤다. 29일 오후 1시30분께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 보광사 인근 지방도에서 태권도장 관원들을 태우고 파주에서 고양방면으로 향하던 인천71사 XXXX호(운전사 박모·46)관광버스가 7m아래 계곡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탔던 H태권도장(인천 연수구) 관장 김모(37)씨와 김모(8)군 등 초·중학생 관원 43명이 다쳐 광탄병원과 명지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당시 관원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매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굽은 언덕길에서 관광버스가 변속하는 과정에서 운전미숙으로 뒤로 밀리며 계곡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지난 해에도 가평에서 브레이크가 파열된 버스가 지방도로 15m아래로 굴렀으나 안전벨트덕에 운전사와 마사회 직원 26명의 목숨을 구했다. 지난 해 4월21일 가평 마이다스 리조트에서 열리는 워크숍 참석차 마사회 직원 26명을 태운 45인승 마사회소속 버스는 출발한지 1시간30분만에 사고현장인 가평군 외서면 삼회리 수임리 고
영농인은 물론 소비자를 포함한 주요 농정고객을 대상으로 농림부가 위촉 운영하는 제34대 일일명예장관에 조봉연(48·파주시 진동면 동파리 1753-6)씨가 위촉돼 명예로운 농림장관의 업무를 수행하고 돌아와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일일명예 농림부 장관으로 위촉된 조봉연씨는 파주 출신으로 지난 1981년 육군을 만기 제대하고 건설회사에 취업해 해외에서 4년간 근무를 하다 자신의 역량을 고향에 바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1987년 고향에 돌아와 지역에서 묵묵히 영농발전에 앞장서온 공로가 인정돼 명예장관에 위촉됐다. 조씨는 복합영농을 시작으로 이 지역 특산물인 장단콩축제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토리 사격장 문제와 관련, 지역주민들과 국방부가 갈등을 겪던 대토문제를 국방부와 협의해 해결한 장본인으로 영농인들의 민원현장에선 어김없이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는 민통선 지역에서 묵묵히 영농에 전념하는 조씨를 농림부에서 직접 발굴해 일일명예장관을 위촉함으로써 영농인들 곁에는 농림부가 항상 함께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며 중앙부처란 강박관념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영농인들 곁에는 농림부가 항상 함께한다는 새로운 인식을 심어
최근 파주경찰서의 유사휘발유 불법 제조사범 검거(본보 7월22일자 4면 보도)는 물 샐틈 없이 촘촘한 경찰 정보망의 개가요, 헛된 꿈을 꾸는 몰지각한 범죄자들은 이 사회에 발을 붙일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 또 하나의 경종이었다. 특히 지난 18일 신임 허남운 서장이 취임과 동시에 각 지구대를 초도순시하는 발빠른 현장치안행정과 만족스럽지 못한 근무여건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사명감을 부여하며 비롯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는 화목한 직장문화를 창출해 치안의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신임 서장의 의지가 전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증거라 해석할 수 있으며 새 총수를 맞이한 일선 경찰관들의 발빠른 수사는 모든 범죄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다. 이렇듯 거대한 경찰조직이 서장에서 순경까지 하나된 모습으로 치안행정을 펼치며 성과를 올리자 지역주민들은 새 총수를 맞이하며 변모한 경찰의 모습을 지켜보고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해 범인들을 검거한 교하지구대 3팀(팀장 최영준) 근무자들 역시 지역개발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인구와 폭주하는 치안민원에 항상 초긴장 상태
유화선 파주시장이 시홈페이지의 e메일을 통해 시 공무원들에게 ‘문제 있는 직원을 보고하라’고 지시하면서 부서별 ‘문제 직원’들을 지적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직원들은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누구인지 알 수 있게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은 부당한 처사로 인격 침해라고 반발하고 있다. 유 시장은 지난 18일 보낸 `문제직원을 보고 바랍니다'라는 A4용지 2쪽 분량의 e메일에서 '국장은 과장, 과장은 담당이나 주무직원, 담당은 그 밑에 문제 직원이 있다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유 시장은 이어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이라며 ‘직원들은 민원에 고생하는데 차에서 낮잠을 즐기는 담당, 병원 치료를 핑계로 자주 자리 비우는 담당, 격무 부서에 갈 때마다 장기 병가 등으로 회피하는 직원, 밤새 술을 마시며 남을 시기하고 유언비어만 만드는 직원 등 부서별 3~5명씩 '문제 직원을' 지적했다. 또 ‘담당이 어리다고 불만에 가득 찬 직원, 파벌을 조성하는 여직원이 있다’고 지적하고 ‘도시건설국에는 직원에게 괄시 받는 담당, 상사를 욕하고 다니는 청경이 있다’고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공무원이 누구인지 알 수 있게 표현했다. 특히 유 시장의 e메일 내용은 파주시
농업기반공사 파주지사(지사장 양 은)가 영농인들의 고충상담과 안전영농을 위해 매 분기별 기반공사 운영대의원 회의를 열어 성과를 거두는 등 수준 높은 영농행정 서비스로 지역 영농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반공사는 사시사철 변화를 가져오는 시설물 유지관리 실태 및 추진 중인 사업들에 대해 매 분기별 회의를 통해 대의원들에게 브리핑을 갖고 폭넓은 토의와 의견수렴으로 사업에 참여를 유도하며 의혹 없는 사업과 투명한 행정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농민들과 함께 농업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기반공사는 또 회의에서 대의원들이 건의한 사항에 대해 세밀한 분석과 현장 답사를 통해 즉시 해결하는 기동행정을 펼쳐 농업인들과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1차 운영회의에서 건의한 수초제거에 대해 기반공사에서는 인력을 요구하는 사업의 특수성에 따라 즉시 인근 군부대의 지원을 요청하고 장비 219대를 투입,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4일까지 무려 168㎞ 구간의 수초를 농민들과 함께 제거했다 이와 함께 파주지사는 매년 겪어야하는 장마철 안전사고에 대비 재해대책 상황실을 항시 운영해 농업인들의 안전영농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파주지사 관계자는 "앞으로 농민들과 유기적인 협조
"이웃사랑 참된 봉사'를 슬로건으로 인센티브제를 도입한 클럽확장과 회원 확충으로 전 라이온이 신나는 봉사활동을 벌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분구 2년을 맞이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총재에 취임한 최시온(66·파주시 문산읍 문산리)라이온의 취임 일성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는19일 의정부 금오웨딩문화원에서 지구임원 등 라이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시온 총재 취임식을 가졌다. 외부인사 없이 라이온들만 초청하여 간소하게 취임한 최시온 총재는 근면 검소하게 생활하는 습성으로 알찬 봉사를 강조하며 비록 분구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총재가 솔선수범하여 최고의 지구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해 참가 라이온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 총재는 또 “라이온은 봉사를 통해 이 땅에 자유와 평화를 실현해 나가며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원하는 지성인들이 모인 단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 총재는 임기중 △1인 1회원배가운동 △시력 장애인들을 위한 지구시력센터(의정부 성모병원)적극지원 △ L.C.I.F 기금 모금 △금전봉사와 노력봉사를 병행하며 복합지구에서 으뜸가는 354-H 지구로 발돋움하는데 전 라이온의 동참을 호소했다. 경기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