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시외버스 69대를 증차하는 등 설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 39개 노선에 시외버스 69대를 증차해 운행횟수를 113회 늘리고, 시내버스 68개 노선도 325회 증회 운행하기로 했다. 또 심야 귀성객을 위해 시내버스를 KTX역과 주요 전철역에 연계운영하고 막차 운행시간도 1~2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성묘객이 많은 수원과 성남지역 공원묘지의 버스운행도 17개 노선에 121회 증회하고 시.군 실정에 맞춰 택시 부제를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지도 70호선 서운~안성 5.6km구간과 제2자유로 파주운전지구~상암동 22.0㎞구간 등 4개 도로 39.7㎞구간을 임시개통한다. 설연휴인 2∼4일 사흘 동안 의왕~과천 유료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특별교통대책 기간 교통안내전화(☎1688-9090)와 버스정보전화(☎1688-8031)를 통해 실시간으로 도내 교통정보를 24시간 안내받을 수 있다.
지난달 25일 구제역 백신 접종 이후 27일까지 경기도내에서 모두 118건의 부작용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 30일 도에 따르면 부작용 의심 사례는 백신 접종 후 소와 돼지의 유산 또는 사산, 새끼돼지 및 송아지의 폐사 등이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의심 사례의 상당수는 송아지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한 뒤 현재 일선 시·군에서 의심 신고 사례가 백신 부작용인지 여부를 정밀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된 사례를 보면 지난 22일 남양주시 수동면 한 농가에서 어미소가 새끼를 유산했고, 하루 앞선 21일에는 화성시 비봉면 농가에서 송아지 1마리가 백신 접종후 폐사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안산시 부곡동 한 농가에서 임신 3개월의 소가 유산하기도 했다. 도내에서는 지금까지 소 47만5천여마리, 돼지 106만4천여마리가 구제역 백신을 접종받은 가운데 이날부터 2차 접종에 들어갔다. 도 대책본부 관계자는 “구제역 백신은 젤 형태로 돼 있어 체내에 주입 후 통증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며 “백신 부작용으로 확인되면 해당 농가는 적절한 보상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설 연휴 전 노인일자리기업과 장애인복지시설을 잇따라 방문,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현장복지’강화에 나섰다. 이 같은 김 지사의 복지 현장 방문은 최근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그에 맞는 도움을 주는 맞춤형 복지를 제공해야 한다”는 발언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여서 김 지사가 ‘무한돌봄’에 이은 또다른 복지논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김 지사는 그동안 다른 대권주자들과 차별화된 ‘무한돌봄’을 추진해 최근 논란이되는 복지논쟁과는 다소 거리감을 보여 온 것이어서 김 지사의 현장복지 행보가 앞으로 도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현장복지에 나선 김 지사는 오는 31일 시흥시 노인일자리기업을 찾아 ‘현장에서 듣는 복지이야기’를 진행한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노인과 관련한 분야 종사자들로부터 다양한 현장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일엔 군포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장애인과 시설 관계자들과 두번째 ‘현장에서 듣는 복지이야기’ 1박2일 행사가 잡혀있다. 김 지사의 한 측근은 30일 “복지는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김 지사의 평소 생각”이라며 “복지관련 현장 여론 수렴 일정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구제역 2차 백신접종 시기에 놓인 파주·연천·고양·양주·여주·포천·동두천 등 7개 시·군에 백신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27일 오후 4시쯤 공항을 통해 2차 백신 11만5천700마리 분이 도착하면 도가 현장에서 받아 곧바로 각 시·군에 보낼 계획”이라며 “이르면 27일 저녁부터 28일 오전 사이에 2차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차 접종 대상은 지역별로 파주 1만6천200마리, 연천 1만8천500마리, 고양 7천400마리, 양주 1만마리, 여주 2만9천600마리, 포천 3만2천700마리, 동두천 1천300마리 등 7개 시·군의 소 11만5천700마리다. 경기도는 농림수산식품부에 59만마리 분의 추가 백신 공급을 요청해 당장 2차 접종 시기를 맞은 11만5천700마리 분을 받게 됐으며, 나머지 물량은 이달 안에 지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8일까지 도내 전체 소 47만5천812마리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쳤다. 지난달 25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파주·연천·고양 등은 한달이 지난 1월25일부터 2차 백신 접종에 들어가야 했지만 백신 수
사슴벌레·딱정벌레·장수풍뎅이 등 곤충이 돈 되는 세상이 열린다. 도가 곤충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키로 하고 세부적인 계획수립에 들어감에 따라 도내 곤충산업관련 소비시장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현재 도내에는 화성·남양주·연천·시흥·여주 등 총 35개의 농가에서 곤충이 사육되고 있다. 이 농가들은 사슴벌레·딱정벌레·장수풍뎅이 등 애완곤충을 사육하는 교육·체험농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 도의 여건상 겨울에는 기온이 크게 내려가, 귀뚜라미 등을 파충류의 먹이나 낚시 용품으로 납품하는 생산형 농장으로 육성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도는 교육·체험농장 지원에 노력을 쏟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2011~2015년 동안 산업을 육성하는 ‘5개년 계획’을 통해 곤충농가의 비닐하우스 등 낙후된 시설을 교체하고 사육에 필요한 저온저장고를 도입하는 등 시설개선에 앞장선다. 또 새로운 체험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매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애완용품과 같이 사료를 담는 애완용기 등 곤충용품 상품도 개발해 학생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는 장기적으로 교육·체험·연구시설 등 다양한 볼거리과 학습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가칭
일하는 엄마 ‘워킹맘’에게 가장 필요한 환경은 보육시설의 확대 및 지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7일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지난달 자체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워킹맘의 정보창고’ 회원 327명을 대상으로 ‘워킹맘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0.2%가 워킹맘을 위해 필요한 환경으로 ‘공공보육시설의 확대 및 직장 보육시설 지원 강화’를 꼽았다. 이어 ‘근무시간의 탄력적 조정’ 28.9%, ‘자유로운 출산휴가 사용’ 10.2% 등의 순이었다.
경기도는 27일 도 블로그 기자단 6명을 ‘경기도 블로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 6명은 도가 지난해 8월부터 모집한 경기도 블로그 ‘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http://ggholic.tistory.com)’ 기자단 103명 가운데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인 블로거들이다. 자영업자.회사원.주부 등 직업의 홍보대사들은 도 문화유적지와 축제 등을 소개하거나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경기도 블로그에 올려 1천800∼4천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홍보대사 6명은 앞으로 2년 동안 도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 참석해 생생한 소식을 네티즌에게 전해주게 된다. 경기도 블로그는 ‘2010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공공부문 최우수 블로그로 선정됐고 지난 25일 기준 누적방문자 159만명을 기록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구제역 백신 물량 부족으로 지연됐던 2차 예방접종이 27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지난달 25일 전국 처음으로 1차 백신 접종이 이뤄진 파주·연천·고양 등 3개 시·군과 동두천·양주·포천·여주·이천 등 8개 시·군의 소 12만5천700마리이다. 구제역 백신은 1차 접종 후 4주가 지나 2차 접종을 해야 면역력이 강화되는데 백신 수급이 안되며 2차 접종이 미뤄져 농가의 불만을 샀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농림수산식품부에 여유분을 포함해 59만마리분의 2차 백신 공급을 요청해 우선 12만5천700마리분을 27일 받기로 했고, 나머지도 수일 내 공급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8일까지 도내 전체 소 47만5천812마리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쳤다. 돼지의 경우 종·모돈은 지난 8∼10일, 사육돼지는 16∼24일 1차 접종을 모두 끝냈다.
지난해 말 도세와 시군세 등 경기도 내 지방세 체납액이 사상 최대인 1조4천억원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이달부터 2010년 회계연도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 말까지를 이월체납세 특별정리기간으로 설정하고, 강력한 체납액 징수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지방세 체납액은 2009년 이월액 6천758억원, 지난해 발생 체납액 7천244억원 등 모두 1조4천2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체납액은 용인시가 1천788억원으로 가장 많고, 성남시 1천283억원, 고양시 1천218억원, 수원시 850억원 순이다. 지난해 말 현재 체납액은 2009년 말 체납액 1조422억원에 비해 34.4% 증가한 것이다. 도내 지방세 체납액은 2006년 8천592억원, 2007년 8천770억원, 2008년 9천878억원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도는 지방세 체납액이 늘어나는 것은 매년 지방세 부과액이 큰 폭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2010년 회계연도가 끝나는 다음 달 말까지 현 체납액을 1조원 이하, 연간 부과액 대비 10% 수준 이하로 줄이고자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세무부서 전 직원 대상 체납액 책임징수제를 실시하고
경기도는 26일 최홍철 행정1부지사 주재로 31개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올해 여름철 장마철 전에 지난해 발생한 수해지역 복구공사를 60% 이상 마무리하도록 지시했다. 도는 이를 위해 다음달까지 모든 사업장의 복구공사를 시작하고, 공사 업체 선정시에도 긴급 입찰 방식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주문했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31개 시·군에서 1천402곳이 수해를 입어 74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도와 각 시·군은 도비와 시·군비, 국비, 자부담금 등 모두 1천158억원을 투입해 복구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