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부곡동 일대에 도시형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또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산 28의4대 일대에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을 안장하기 위한 민주공원이 조성된다. 16일 도 도시계획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군포시 부곡동 522번지 일대 그린벨트(0.264㎢)를 해제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군포 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자문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군포시와 LH공사는 2천400억원을 들여 오는 2014년까지 반도체와 전자부품, 컴퓨터·주변장치, 영상·음향기기, 의료용기기, 사진장비·광학기기, 전기장비업체 등이 들어서는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군포시내 주거지역에 산재돼 있는 각종 공장을 한 곳으로 집단화 함으로써 주민생활 여건이 향상되고, 지역경제가 활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날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이천시에 민주화 유공자들의 유해를 안장하기 위한 민주공원 조성안을 담은 이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도 의결했다. 민주화 보상심의위원회는 이에 따라 국비 497억원을 들여 오는 2013년까지 모가면 어농리 산 28의 4일대 20만1천㎡부지에 민주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민주공원에는
경기도는 올해 아시아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사업에 5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ODA사업을 국제교류협력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나눠 농축산업기술·자동차정비기술·IT기술 전수 등의 국제교류협력사업에 1억원을, 도로·의료·보육시설 및 농촌마을 개발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에 4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달 중에 NGO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 3월 ODA사업심사위원회를 통해 지원 국가와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베트남 응에안성 농촌개발사업과 몽골 국립과기대 자동차정비기술 교육사업 등 7개국 10개 사업에 2억9천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난 2003년부터 ODA 45개 사업에 25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경기도가 지난해 23개 태양광 설치에 이어 올해 19개 지역에 태양광 발전시설 등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키로 하면서 도내 태양광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올해 고양시 덕양구청(태양광·129kw)과 시흥시청(태양광·100kw), 용인시 복지센터(태양열·400㎡) 등 19개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등이 설치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해 파주 LCD 폐수처리장(태양광·100kw), 안산시 하수처리장(태양광·70kw), 가평 자연생태테마파크(810㎡) 남양주시 장애인 복지관(태양열·149.91㎡), 고양시 장애인주간보호센터(태양열·101.5㎡) 등 도내 23개 지역에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완료했다. 도에 이같은 태양광 시설이 들어 선 것은 지난 2005년 안산시청과 구리시 하수처리 홍보관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되면서 부터다. 도는 올해 19개 시·군 태양광 설치와 함께 도 본청에도 2억1천여만원을 투입, 오는 10월까지 30Kw 발전용량의 태양광(560㎡)을 설치해 자체 전력으로 생산할 방침이다. 도는 당초 구관 후면 경차주차장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장소로 물망에 올렸으나, 이 지역이 서쪽에 위치한 탓에 오전에는 태양빛이 가려져 현재는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표방한 ‘더 좋은 대한민국 경기포럼’이 지난 15일 오후 발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더 좋은 대한민국 경기포럼’은 협성대 최문자 총장이 수석대표를, 양태흥 전 도의회 의장이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김문수 지사와 인맥이 닿은 도내 정계·재계·법조계 보수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경기포럼 발족을 두고 지역정가에서는 김 지사가 대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 간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상당수의 인물들이 김 지사와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김 지사를 지원하기 위한 외곽조직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같은 점을 반영하 듯 임창열 전 지사는 축사에서 “경기지사를 지낸 사람이 대통령이 되도록 해야한다”면서 “1천200만 도민들이 똘똘 뭉쳐 경기도민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대통령이 안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더 좋은 대한민국 경기포럼’은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발전에 적극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 구현 ▲도민의 삶의 질과 도시가치 향
경기도는 올해 61억여원을 들여 성남 망경암 미륵전 단청 등 도내 39개 사찰의 불전·법당시설을 새단장한다. 전통사찰 보수·정비사업은 지난해와 비교해 10개 사찰이 늘고 15억2천만원의 사업비가 증액됐다. 남양주의 1개 사찰에는 템플스테이 예산 5억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내에는 100개 전통사찰이 있고 이 가운데 53개 사찰이 국가지정문화재 35점, 도 지정문화재 109점 등 144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도내 농식품 수출액이 5억1천만달러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4억6천300만달러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이다. 품목별로는 면류·주류·장류 등 가공식품이 76.3% 3억8천900만달러로 가장 많고 축수산물 8.0%, 인삼·버섯 등 특작류 5.0%, 과실류 4.7%, 채소류 3.2% 등 순이다. 특히 김류의 경우 1천555만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94.8% 증가한 것을 비롯해 인삼류가 2천188만달러로 34.0%, 유자차가 725만달러로 30.0% 각각 늘어 수출 증대를 이끌었다. 그러나 저온현상과 태풍 곤파스 등의 영향으로 김치 수출이 296달러로 전년도보다 93.6%나 감소하고 파프리카도 37만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61.2%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28.3%, 일본 14.0%, 중국 12.0%, 러시아 6.7%, 호주 6.5% 순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냉해와 태풍 등 열악한 수출여건 속에서도 해외 판촉전과 문화마케팅을 추진해 당초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5억2천만달러로 목표액을 잡아 국가별·품목별 대책을 마련, 수출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13일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법무법인 정평과 ‘다문화가족 무료법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법무법인 정평 소속 변호사 4명이 2개팀으로 나눠 다음 달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도내 29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순회하며 무료법률상담과 국적법, 출입국관리법 등 다문화가족에 필요한 법률교육을 제공한다. 또 지원센터 방문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을 위해 전화상담을 병행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법률을 다국어로 제작해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정평의 베트남 지사에서도 한국인과 결혼을 앞둔 현지 외국인을 위해 입국 전 국제결혼 절차와 관련 법률 등에 대해 상담과 교육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연간 5시간의 법률.인권교육을 실시했지만 실질적인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전문성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법률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도내에는 현재 3만2천576명의 결혼이민자와 1만7천279명의 혼인귀화자가 거주하고 있다.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이 첫 삽을 뜨기도 전에 삐걱거리고 있다. 사전환경성검토가 끝난 서울시와 경기도가 주민설명회를 13일 열기로 했으나 암사동 주민들이 노선 변경 문제를 놓고 반발, 끝내 무산됐다. 13일 경기도와 강동구 등에 따르면 도는 이날 서울 암사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환경성검토 주민설명회를 열고 건설폐자재 활용과 처리, 환경 발생요인 및 저감방안을 포함한 기본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비타당성 노선(암사역~고덕뒷길~양지말을~암사정수장~한강통과노선)이 최적노선(4.33Km)으로 선정되면서 강동구 주민들 “이를 받아들일수 없다”며 반발, 결국 주민 공청회가 무산됐다. 강동구는 암사~고덕동길~양지시장~암사정수장~한강통과노선을 지나는 1안(4.51Km)과 암사~고덕동길~양지마을역~고덕역~광문고역~한강통과노선을 경유하는 2안(6.70Km)을 건의 했었다. 사전환경성검토에서 최적노선으로 선택된 암사~한강통과 노선은 노선연장(4.33Km)이 짧고 지장물저촉이 적어 건설비가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정거장이 도심 외곽에 위치해 이용객의 편의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됐다. 강동구 주민들이 원하는 1안은 이용객 수요가 많은 고덕동길에 정거장 세
정부가 지방치단체간 이해와 협력을 위해 추진하는 ‘인사 계획교류’가 성남과 부천, 고양 등 도내 대도시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특히 수원과 성남, 고양, 부천, 안양, 안산 등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5급 이상 인사교류는 단 한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인사교류 활성화에 적신호가 켜졌다. 12일 도내 지자체에 따르면 각 지자체들은 정부의 인사활성화 방안에 맞춰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획교류를 본격화 했다. 이에 따라 4~6급 직위 20%범위 내에서 시·군간 자율협의를 통한 동일 계급간 1:1 상호인사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안양시는 군포와 과천에 각 1명(6급)씩 상호 인사교류를 확정한것 외에 이렇다 할 협의는 없는 실정이다. 수원의 경우에는 지난달 화성(2명)과 수원·안성·평택과 3자교류를 포함해 총 3명(6급)의 인사교류가 실시됐다. 수원시는 오산시와 또 다른 인사교류를 협의중이다. 하지만 성남·고양·안산·부천 등 도내 대도시권 지역의 인사교류는 단 한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안산시의 경우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군포·과천·의왕·광명
경기도는 올해 50억원을 들여 가정용·산업용 등으로 친환경 청정연료인 목재 펠릿 보일러 647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보급 대수는 산업용 330대, 가정용 300대, 복지시설 17대 등이다. 특히 산업단지의 경우 목재 펠릿 제조시설이 위치한 평택·여주·양평·포천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해 중대형(200kW 이상)을 설치, 지원한다. 도는 가정용은 보일러 가격의 70%를, 산업용은 50%를 각각 지원하고, 노인정 등 복지시설은 무료로 설치해 준다. 목재 펠릿은 나무 부산물을 분쇄해 담배 필터 크기로 압축한 바이오 연료로 난방비가 등유에 비해 36% 가량 저렴하다. 목재 펠릿 보일러는 현재 전국에 7천여대, 경기도에 490여대가 보급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