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의 일방적인 특전사, 기무부대 등 군부대 이전 발표에 반발해온 이천 시민들이 24일 ‘부대 이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규모 규탄 대회를 갖기로 하는 등 조직적인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천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200여명은 이날 이천 시청 회의실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어 군부대 이전 반대를 위한 비대위 공동의장을 선출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김태일 이천시의회의장과 신광철 이천시새마을지회장(하이닉스증설관철비대위의장 겸임)을 공동의장으로 선출하고 대규모 시민규탄대회와 상경투쟁 등 향후 투쟁 전개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국방부 발표는 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시민 모두가 총 단결해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종환 공동체의식개혁국민운동협의회장은 “송파신도시 건설 때문에 이천에 있는 아름다운 마을의 공동체를 붕괴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하이닉스 증설을 환경 문제를 이유로 불허하면서 오염이 뻔한 대규모 군부대를 일방적으로 이전하겠다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rdq
이천시 공무원들의 민원전화 응대태도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3월 8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화친절도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84.57점을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해 83.73점에 비해 약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에 따르면 본청, 사업소, 읍면동별로 조사한 이번 전화친절도 조사결과 본청이 84.9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음이 사업소로 84.56점을 받았고, 읍면동은 83.69점으로 평가됐다. 수신태도, 응대태도, 종료태도 등을 평가한 이번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수신의 신속성 등 전화수신태도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응대태도와 종료태도부문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특히 끝인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종료태도점수가 평균 60.15점으로 제일 낮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민원인의 문의에 답변하고 나서 추가 용건이 있는지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통화종료 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등 종료인사를 하는 경우가 적었다”고 지적했다. 시는 지난해 조사에서도 나타난 문제가 다시 지적되고 있는 것을 감안, 지속적인 평가와 함께 직원교육을 통해 전화 종료태도를 중점
지역대표 86개 기관·사회단체 공동 탄원서 노무현 대통령등 14명 정부관계자에 제출 국방부의 일방적인 군부대 이전 발표로 이천시민들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이천지역을 대표하는 86개 기관·사회단체가 공동으로 노무현 대통령 및 임채정 국회의장 등에 탄원서를 제출하며 조직적인 반발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방부의 이번 발표를 “지역주민의 정서와 장애인의 염원을 유린한 공권력을 전횡”이라고 규정한 이들은 탄원서에서 “특전사가 이전하려고 하는 곳은 200만 장애인의 염원인 장애인 종합체육시설이 5년간의 어려운 준비 끝에 금년 6월에 착공을 앞두고 있었다”며 “이는 균형발전논리에도 맞지 않고, 장애인시설이 지어진다는 것을 버젓이 알면서도 부대이전 대상지로 선정한 것은 장애인을 무시한 처사”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천에는 규제 때문에 하이닉스 공장 증설도 못하게 하고, 정비발전지구도입, 종합병원, 4년제 대학, 공단 등을 불허 하는 등 4불(不), 5불(不) 안된다고 해 놓고 하루 1천400톤의 오폐수와 연간 2천톤 이상의 납 등 중금속, 폐기물이
이천시가 이천배 명품화를 위한 친환경 재배를 시작한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2007년 한강수계기금사업에 이천배연구회의 ‘배 친환경 재배 지원사업’이 선정돼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배 친환경 재배 지원사업 추진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 지원시설의 규모화를 갖추게 됐다”며 “복숭아, 배 등 이천과일의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규택 의원 “하이닉스 공장은 불허 군부대는 허용” 국방부의 군부대 이천 이전 발표에 강력 반발<본보 4월16일자 9면>하고 있는 이천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대 이전 계획의 전면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이와관련, 조병돈 이천시장과 이규택 국회의원, 김태일 이천시의회의장, 이재혁 도의원을 비롯한 이천시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부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조병돈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이천시 면적의 4.5%인 20.84㎢가 군사시설보호구염인데도 122만평에 달하는 특전사와 기무부대 등을 이천에 이전하는 것은 이천을 군사도시로 전락시킬 뿐만 아니라 군사보호지역으로 묶어 발전을 크게 저해할 것”이라면서 “인체에 아무 해가 없는 구리를 0.008ppm을 배출한다고 해도 환경을 이유로 안된다던 정부였는데 하루 800톤이상의 오폐수와 연간 1천톤 이사의 납 등 중급속이 발생하는 심각한 환경문제가 있는 군부대가 허용되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작태”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이규택 의원은 “국방부가 송파 신도시 개발로 인한 군부대
이천설봉서원 복원사업이 1년 4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최근 준공됐다. 준공된 설봉서원은 부지면적 6천612㎡(2천평), 건물 10개동 300㎡(91평) 규모이며 주요시설은 대성전, 동·서재, 내·외삼문 등으로 총 17억원(시비14억, 문중부담 3억)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서원이란 우리나라의 선현을 배향하고 유생들을 가르치던 조선시대 대표적인 사학교육기관으로 설봉서원 복원사업은 설봉서원 배향인물(복천 서희, 율정 이관의, 모재 김안국, 소요재 최숙정)의 후손인 4대문중(이천서씨, 광주이씨, 의성김씨, 양천최씨)과 이천향교를 중심으로 지난 2000년 7월 설봉서원복원건립 추진위원회가 결성되면서 추진된 이후 2005년 12월 관고동 설봉산 작은 절터일원에서 복원사업이 시작됐다. 조병돈 시장은 준공식에서 “서원은 예로부터 선비들이 모여서 명현 또는 충절로 이름 높은 위인을 받들어 모시고 그 덕망과 절의를 본받고 배움을 익히던 곳”이라며 “앞으로 설봉서원이 이천의 충효사상과 예절을 교육하는 곳으로 훌륭한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송파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국방부가 신도지 예정지 내 군부대(특전사, 기무부대, 정보학교)를 이천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하자 이천시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천시와 이천시의회는 13일 오전 이천시청 3층 회의실에서 조병돈 시장과 김태일 시의회의장,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특전사, 기무부대 등 군부대 이천이전 반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무산으로 이천시민의 분노가 채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시민의 뜻에 반하는 국방부의 일방적인 군부대 이전 발표는 우리시의 문화·경제·사회 그리고 민심 등 유·무형의 가치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환경문제로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을 불허한 정부가 대규모 군부대를 이천지역에 이전하는 것은 이율배반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현재 이천시에는 7군단과 항공작전사령부 등 15개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여의도 3배 면적에 해당하는 20.84㎢(시 면적의 4.5%)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데 또다시 120만평의 부대 이전 발표는 이천시민의 분노를 촉발
‘임금님표 이천쌀’이 생산단계부터 유통까지 종합 관리하는 전담 운영본부 설립으로 새로운 도약을 맞게 됐다. 이천시는 최근 ‘임금님표 이천쌀 운영본부’ 설립에 관한 조례가 시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지난 11일 본부장을 임명하고, 분야별 전담인력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가동 채비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임금님표 이천쌀 운영본부는 종전에 운영하던 ‘쌀사랑본부’ 업무에 생산·저장·가공·판매·마케팅까지 더해 생산단계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운영본부는 고품질쌀 생산사업(임금님표 명품쌀 생산단지 500ha)의 점검 및 관리업무에 착수했으며, 맞춤형비료 지원사업을 비롯해 못자리용 상토지원, 행정지도 등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출발한 운영본부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체계적인 관리와 브랜드가치 제고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한 이천쌀의 경쟁력 제고에 운영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7월 1일 부터 시행, 일요일 수거 안해 앞으로 이천지역 주민들은 아무 때나 쓰레기를 버렸다가는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이천시는 무질서한 쓰레기 배출이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고 판단, 공동주택을 제외한 모든 건물의 생활 쓰레기 배출시간을 야간으로 제한하고 쓰레기 무단 배출 및 투기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천지역에서는 앞으로 쓰레기를 골목에 내다버리는 시간이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로 제한된다. 특히 일요일은 쓰레기가 수거되지 않기 때문에 전날인 토요일에 쓰레기를 버릴 수 없다. 또 음식물쓰레기는 반드시 전용 봉투에, 재활용품은 투명한 비닐봉투에 각각 담아 배출해야 한다. 이천시는 “쾌적한 깨끗한 환경은 쓰레기 배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쓰레기 배출시간 제한 관련조례 제정과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강력한 지도단속을 벌이고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다음달 1일부터 담배꽁초 및 쓰레기 투기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는 앞서 ▲담배꽁초 및 휴지 등을 버리는
신둔면 지석리 산1의1 일원에 생태체험형 사립과학관인 웅진어린이마을이 조성된다. 이천시와 (주)웅진씽크빅은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조병돈 시장과 윤석금 웅진그룹회장 및 김준희 웅진씽크빅 사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웅진어린이마을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천시와 지난해 9월 사업협약을 맺은 (주)웅진씽크빅은 오는 2010년까지 600억원(토지매입비 제외)의 사업비를 들여 298,757㎡(9만374평) 부지에 자연체험교육센터를 비롯해 생태관찰센터, 고라니학습관, 땅속동물체험관, 자연학습관, 생태온실 등 대규모 체험학습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윤석금 회장은 “어린이들이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마을을 만드는 일이 개인적으로 큰 꿈이었다”며 “자연의 소중함을 어린이들이 스스로 일깨울 수 있는 자연생태체험장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어린이 생태체험교육단지인 웅진어린이마을은 문화도시 이천의 이미지를 한 단계 상승시키는 계기가 되 것으로 본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학습 체험단지로 건설될 수 있도록 웅진측과 상호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 측은 오는 2009년 어린이마을 개장을 계획했으나, 지난해 마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