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실시하고 있는 ‘경기도 저소득층 전세금 대출보증 및 이자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저소득·저신용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4천500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가 대출보증을 하고, 대출보증료와 대출이자 2%를 최장 4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영구임대주택 입주예정자, 중증장애인, 비주택 거주민 등 11개의 신청자격 유형에 올해부터 국민임대주택 입주예정자, 노인 1인가구, 국가유공자 등 3개 유형을 추가했다. 신청일 3개월 이전부터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도민이어야 하며, 부채 과다, 신용불량, 연체등록에 해당되거나 회생, 파산 및 면책결정 후 일정 기간이 지나지 않았을 경우 대출이 안되거나, 지원 금액이 줄어들 수 있다. 사업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상시 접수가 가능하며 경기도가 자격여부를 확인한 후 추천서를 발급한다. 추천서를 받은 신청자는 도내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김준태 도 도시주택실장은 “수혜 대상 및 범위 확대를 통해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월세 임차가구
‘현금은 6천원, 카드는 6천600원.’ 수원 장안구의 한 식당 입구에 붙은 문구다. 시민 A씨는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을 계기로 지역화폐 카드를 만들어 식대를 내기 위해 제시했다가 결국 6천600원을 지불해야 했다. A씨는 “한푼이라도 더 벌려는 식당 주인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런 문구를 보면 왠지 돈을 더 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며 “공공연히 세금을 탈루하겠다고 광고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같은 행위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역화폐를 내면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더 요구하거나 물건값을 더 달라고 하는 등 바가지를 씌운다는 제보들이 있다”며 “지역화폐 가맹점자들을 계도하고, 구체적 사례가 확인되면 지역화폐 가맹자격을 제한해 더이상 지역화폐를 못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화폐 사용시 추가 결제시키는 경우에 지방소득세 세무조사를 통해 탈세여부 조사도 병행할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재난기본소득은 도민의 가처분소득을 늘려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지역화폐로 사용처와 사용시간을 제한해 골목상권과 중소상공인의 응급매출을 늘려 모세혈관에 피를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지원이 시급한 280만 가구에 4일부터 현금으로 지급된다. 행정안전부는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등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4일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현금 지원 대상자는 별도 신청이나 방문 없이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게 되며, 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은 4일 오후 5시 이후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지급용 계좌에서 현금 수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현금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으려면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중에서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가 수급자여야 한다. 본인과 자녀 2인 가구이면서 본인만 생계급여 수급자인 경우, 기초연금을 받는 부부와 아들 내외가 함께 가구를 구성하는 경우에는 현금이 아니라 다른 형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 같은 기준에 따라 현금을 지급받는 대상자는 약 280만 가구로 총 지원 대상 가구 2천171만 가구의 13%에 해당된다. 현금 수급 대상이 아닌 국민들은 신용·체크카드, 지역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현장을 지휘하고 수습을 주도해야 할 ‘현장 지휘관’이 배제되고 정부 고위층 중심으로 화재진압 상황보고 등이 이뤄졌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높은 분에 눈치보는 관료주의 폐단’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30일 정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시간은 29일 1시 32분 쯤으로, 화재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재명 도지사가 바로 도청에서 출발해 4시 20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에 있던 다수의 인사들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진압현장을 둘러보며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재난 수습을 도울 방안 마련 등에 나섰지만, 이후 정세균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현장을 찾으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은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조속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이재명 지사 입장에서는 신속한 대응을 주문하는데 역할이 제한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화재가 진압된 오후 7시 이후 현장을 떠났다. 과거 중학교 진학 대신 공장에서 소년공으로 일을 해야했던 이재명 지사는 특히 사회적 약자와 재난재해에 관련한 문제에 대해 성남시장 재직때부터 단호한 입장을 견지해 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전자상거래업체 위메프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여성창업기업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0일 일자리재단에 따르면 홍춘희 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 본부장과 김지훈 위메프 판촉본부 본부장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위메프 본사에서 ‘경기지역 여성창업기업 온라인 판로 확대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 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도내 여성기업 우수 제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모바일 판로개척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재단과 위메프는 도내 여성창업기업 우수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여성창업기업 입점업체 전용 페이지를 만들어 기업들의 상품 홍보와 판매 지원을 돕기로 했다. 또한 기업들이 단순히 입점 등록을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온라인 판매 역량을 키워 매출을 늘릴 수 있도록 온라인판매 성공전략교육과 제품 컨설팅, 상품기획과 광고기획·디자인,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홍춘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 본부장은 “이번 협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지역 여성창업기업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고, 지역 기업과 전자상거래업체가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
경기도가 청년 노동자들의 복리후생과 처우 개선을 위한 청년 노동자 복지 지원사업의 하나인 ‘청년 복지포인트’ 1차 참여자 7천명을 공개 모집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올해 ‘청년 복지포인트’ 대상자로 총 1만7천명을 모집한다. 이번 1차 모집에 7천명, 2차와 3차에 각 5천명씩 모집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간 12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받는다. 선정된 대상자는 약 40만 품목의 상품을 보유한 경기청년몰에서 문화생활, 자기개발, 건강관리, 가족친화 등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복지포인트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업체, 비영리법인에서 주36시간 이상 근무하는 재직자 중 월 급여 260만 원 이하인 만18세부터 만34세까지의 도내 거주 청년이다. 이번 1차 모집 기간은 5월 1일 오전 9시부터 5월 15일 오후 6시까지며,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http://youth.jobaba.net)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나이 ▲경기도 거주기간 ▲근무지 ▲근속기간 ▲월 급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이 오는 30일 마감될 예정으로 온라인 신청을 계획한 경기도민이라면 서둘러야 한다고 28일 당부했다. 온라인 신청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를 통해 지급받기 위한 것으로 지난 9일부터 시작됐다. 아직 신청하지 못한 도민은 30일 24시까지 PC와 모바일 등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에 접속 후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끝나도 현장신청은 7월 31일까지 계속된다. 도내 31개 시군 54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216개 농협지점, 725개 지역농축협 지점에서 선불카드 신청을 받고 있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내 4인 이상 가구 중 1명 이상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한 가구가 전체의 94.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 기준으로 도내 4인 이상 135만 1천595가구 가운데 1명 이상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가구는 총 127만 5천682가구로 조사됐다. 이날까지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지 않은 가구는 7만 5천913가구로 전체 5.6%에 불과했다. 가구수가 아닌 개별 신청건수를 살펴보면 27일 0시 기준 재난기본소득 신청자는 총 908만 7천17명으로 온라인 신청자가 683만 7천728명(75.2%), 현장 신청자가 224만 9천289명(24.8%)으로 집계됐다. 총 신청률은 68.5%이며 시군 재난기본소득을 포함한 총 신청금액은 1조4천253억 원에 이른다. 미신청 가구는 5월 11일부터 7월 3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도는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분실 시 재발급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변경했다. 자신의 개인정보를 무기명 선불카드에 등록한 경우 분실 신고 후 농협은행에 방문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기명화등록을 하려면 신분증과 선불카드를 갖고 농협은행에 방문하거나, NH카드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
경기도가 ‘2020 토지관련 주요법령 해설’을 발간해 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2020 토지관련 주요법령 해설’은 2019년 7월부터 2020년 3월까지 국토, 도시개발, 주거, 기반시설 등 12개 분야 39개 토지관련 법령의 제·개정을 반영했다. 또 개별 법령의 개정내용과 시행시기를 명확히 기재했다. 법령집은 4월 27일부터 경기넷 누리집(https://www.gg.go.kr/)과 경기부동산포털(http://girl.gg.go.kr)을 통해 누구나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유병수 도시계획상임기획단장은 “토지관련 주요법령 해설은 무엇보다 경기도민이 알기 쉽게 작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발간했기에 경기도민이 지역 내 사업의 추진절차를 확인하는 참고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가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사업’을 추진한다. 자동차 탄소포인트는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단축했을 경우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혜택을 주는 제도로, 기존 가정·상가 등 건물 대상의 탄소포인트제를 자동차 분야로 확대한 것이다. 해당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발생 저감 등의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2017년부터 3년간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별로 확대 추진한다. 참여대상은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12인승 이하)으로, 휘발유·경유·LPG 차량이 대상이다. 친환경차량(전기, 하이브리드 등)은 제외한다. 4월 27일부터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누리집’(car.cpoint.or.kr)을 통해 1천400대 선착순 모집한다. 해당 시·군별 참여가능 대수는 차이가 있으며, 지역별 참여 완료시 추가 신청이 불가하다. 참여 희망자는 자동차 번호판 사진, 누적주행거리 계기판 사진, 자동차등록증 사본을 준비해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누리집(car.cpoint.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온실가스 감축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