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일 넘게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되 제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방역 측면에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며 “내일부터 5월 5일까지는 지금의 사회적 거리 두기의 근간을 유지하며 일부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종교시설 등 4대 밀집시설에 대해 현재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유지하되, 운영중단 강력권고는 해제한다”고 발표하고 “자연 휴양림 등 위험도가 낮은 실외 공공시설은 준비되는 대로 운영을 재개하고, 야외 스포츠도 무관중 경기와 같이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필수적 자격시험, 채용시험 등은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조건으로 제한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히고 등교와 관련해서는 “등교와 개학의 경우 전반적 상황을 보며 순차적
한국도자재단과 이천시 관고전통시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나선다. 19일 도자재단과 이천관고전통시장 상인회는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운영 ▲지역특산품 및 필요물품 구매 ▲코로나19 종료 후, 문화프로그램 관련 재능 기부 등에 합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실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천 관고시장은 2008년부터 운영 중인 이천 시내에 위치한 전통시장이다. 70여 개의 점포로 구성돼 쌀, 도자기 등 이천 특산물을 비롯한 농산물, 수산물, 채소·과일, 생활용품 등이 거래되고 있으며, 매월 끝자리 2일과 7일에는 5일장이 운영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자재단은 매월 넷째 주 목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고 기관, 부서 회식 등의 공식 활동 때 시장 이용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코로나19 종료 후에는 관고시장 5일장 도자체험프로그램, 관고시장 연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 재능 기부 활동을 진행한다. 이밖에 이천 관고전통시장 상인회는 소비자에게 좋은 물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하고 원산지와 가격표시제 이행 등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경기지역 농민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한 '드라이브스로 농산물 판매 행사'가 매회 완판되며 착한소비의 새로운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SNS 홍보가 큰 몫을 하면서 코로나19 피해농가돕기 착한소비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역할도 중요한 평가를 받고 있다. 19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코로나19 여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산물 농가를 위해 지난 18일오후 1시부터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경기도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판매행사가 진행돼 4시간여만에 모두 소진됐다. 이날 판매 행사에서는 모두 7.4t의 농축산물이 판매됐으며, 2천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판매 행사는 좋은 농산물 생산하는 농심과 착한소비로 위기를 극복하려는 소비자들의 마음과 마음이 통한 코로나19 극복 피해농가돕기 콜라보로, 완판행진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야채 꾸러미를 통한 지역별 특산품을 구성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판매와 승차구매라는 안전을 먼저 생각한 판매 방식이 회를 거듭할수록 높은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9일부터 시작된
경기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열린 ‘2020 경기 VR·AR 오디션’을 통해 32개 스타트업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오디션은 도내 유망 VR/AR(가상/증강현실) 기업을 선발·육성해 시장진출과 후속투자 유치까지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167개 팀이 지원했다. 도는 지난해보다 지원금을 7억1천만 원 늘려 선발기업에게 총 19억5천만 원을 투입 ▲아이디어 부문 각 3천만 원 ▲상용화 부문 각 7천만 원 ▲공공매칭 부문 각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오디션에서 아이디어 부문에는 상호작용 360°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실내 지도맵 서비스를 제작하는 플랜아이(예비창업자) 등 총 11개사가, 상용화 부문에는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어린이 원목 장난감 및 교구를 제작하는 디어아키텍트 등 총 16개사가 선발됐다. 공공매칭 부문은 경기도체육회와 리얼위드 컨소시엄 등 5개의 공공기관과 매칭된 컨소시엄 팀이 선발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공공매칭’ 부문 선발기업은 경기도 지원금 최대 1억 원과 수요기관 예산을 매칭 지원금으로 지원받아, 특화된 고품질의 VR/AR 콘텐츠·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
경기도가 가맹정 창업 희망자가 가맹본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인 ‘정보공개서’정기변경등록을 오는 4월 29일까지 해야한다고 도내 1천200여개 가맹본부에 당부했다고 16일 밝혔다. 현행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본부는 매년 사업연도 종료 후 120일 이내에 정보공개서 변경등록을 해야하며,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개인사업자의 경우는 180일 이내다. 이에 따라 도내 가맹본부는 오는 4월 29일까지, 개인사업자는 6월29일까지 반드시 정보공개서 변경 등록을 해야한다. 또 ‘온라인 등록 가이드라인’을 통해 방문접수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접수를 이용하게 할 방침이다. 신청방법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변경등록을 신청하거나 경기도 공정거래지원센터에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 공정거래지원센터 누리집(https://www.gg.go.kr/ubwutcc-main)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도 공정거래지원센터(031-8008-5550)를 통해 상담도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가급적이면 온라인접수를 당부드린다”며 “가맹본부가 보다 편리하게 등록신청하고 신속하게 등록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
경제·안보·의료 등 전문가와 장애인·노동자 등 소수자를 대표해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던 47명 의원 중 20명이 21대 총선에 출마해 재선에 도전한 가운데 출마자의 다수가 고배를 마셨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출마한 20대 비례의원은 모두 20명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5명, 미래통합당 4명, 국민의당 7명, 정의당 4명이 지역구에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 가운데 안양 동안을에 출마한 이재정 의원은 재선에 성공하며 금배지를 달게 됐다. 반면 화성갑에 출마한 송옥주 의원은 80%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16일 0시 기준) 미래통합당 최영근 후보과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초반 최 후보에게 뒤졌던 송 의원은 불과 1.6% 차이로 피말리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용인병에 출마한 정춘숙 의원도 50%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미래통합당 이상일 후보에게 7% 이상 밀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고양정에 출마한 통합당 김현아 의원은 민주당 후보인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치열한 경쟁 중이다. 개표초반 앞섰던 김 의원은 개표율이 90%에 육박하면서 이용우 후보에게 6% 뒤쳐지며 패색이 짙어지는 분위기다. 또 인천 동미추홀구갑에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15일 도서관 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사이버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전자책에 별점과 리뷰를 작성하는 ‘별이 빛나는 도서관’ 이벤트를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 간을 지정하는 것으로 올해 56회를 맞이했다. 이벤트에 참가하려면 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library.kr)를 방문해 전자책 1권 이상을 읽고 별점과 리뷰(200자 내외)를 남기면 된다. 한 아이디 당 여러 번의 중복 참여가 가능하나, 중복 당첨은 불가하다. 도서관은 참여자 100명을 선정하여 5천 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주간 및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고, 이벤트를 통해 도민들이 책을 통해 마음을 재충전하고 서로 좋은 책을 권하는 문화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지난 3월 한 달간 600여종 3천여 전자책을 신규 구매해 도민들에게 서비스하고 있으며, 온라인 개학에 맞춰 학생용 도서 212종 1천60권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직수기자 jsahn@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도내 각 투표소마다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권자들은 저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에 도착해 손소독과 발열 체크를 한 뒤 비닐장갑을 끼고 신중하게 한표를 행사했다. 15일 오전 9시, 수원시 장안구 택시공제조합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는 80대 할머니와 50대 부모, 20대 자녀 등이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 특히 올해 처음 선거에 참여하는 만 18세인 고3 A양도 참여해 신분증을 확인하고 투표용지를 받아 들었다. A양은 기표후 투표소 입구에서 인증샷을 찍어 단톡방에 올리며 “나도 성인이 된 기분이다”며 만 18세가 되지 못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또래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다. 이른 시간이지만 유권자들이 몰리면서 이들이 벗어놓은 일회용 비닐장갑이 100L 쓰레기봉투에 가득 쌓였다. 인근 투표소를 찾은 김모(52) 씨 부부는 “사전선거를 하려다가 비례정당을 정하지 못해 오늘 투표를 했다”며 “사전투표율이 높고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많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려 놀랐다”고 전했다. 또 문모(48) 씨는 “비례
경기도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도의 다양한 ‘인력 양성사업’을 온라인 원격 교육방식으로 전환해 시행하기로 했다. 또 교육훈련 중단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관·강사들을 위해 훈련비를 선지급하기로 했다. 14일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인력 양성사업 원격강의 및 선금급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53개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22만3천명을 양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불가피하게 40여개 훈련 과정을 연기 또는 중단한 상태다. 이에 도는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원활한 인력공급과 훈련생 및 민간교육 훈련기관, 강사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 중 ‘온라인 원격 강의’를 순차적으로 개시하기로 했다. 이론 중심의 교육과정은 모두 온라인 강의로 전환하고, 실습이 필요한 일부 과정에 대해서는 개인별 또는 소그룹으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참여 훈련생에게는 출결상황을 확인해 기존 오프라인 강의와 마찬가지로 훈련수당 전액 지급한다. 아울러 경기도의 위탁으로 인력양성사업을 수행중인 민간교육훈련기관을 대상으로 강사수당이나 교재구입 등에 필요한 훈련비 일부를 선지급한다. 기존에
4·15 총선 결전의 날 관전 포인트는? 4·15 총선 결전의 날이 밝았다. 특히 여야간 과반수 확보에 분수령이 될 수도권에서 민심이 어디로 모아질 것이냐에 따라 향후 4년간 국정운영의 방향도 정해질 전망이다. 14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이슈로 ‘코로나19’와 ‘조국사태’가 꼽힌다. 코로나19로 인해 강력한 사회적거리두기를 시행하는 점 등으로 인해 이번 총선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평가와 달리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각 정당은 이 원인에 대한 해석을 달리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라며 “현 정부의 위기극복 능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만큼 민주당으로 표가 몰릴 것”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통합당은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코로나19 환자 수를 조정하는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조국 사태 등으로 인해 현 정권에서 이반된 민심이 통합당으로 집결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도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을 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