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규 건보 하남지사장 “상대가 웃으면 저는 한없이 행복합니다.” 시민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전달하는 등 자신의 재능을 10여년 동안 사회에 기부하고 있는 강성규(57·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남지사장은 “웃으면 건강해진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지사장은 지난 1994년 2급 사회복지사 자격을 따면서부터 마을 경로잔치, 어르신 위안 행사장 등을 찾아가 사회자로 봉사하고 있다. 그는 웃음을 주는 멘트와 익살스런 유머, 표정 등 사회자로 갖춰야 할 달변까지 겸비해 능숙한 솜씨로 행사 진행을 도맡아 하고 있다. 특히 강 지사장은 지난 2011년 전 현직 공무원, 은행 임원, 소방관, 아마추어 가수 등 20명으로 구성된 싱글벙글 봉사단에서 전속 사회를 맡고 있으며, 이 봉사단은 경로당 노래자랑, 복지관, 요양원 등 서울시 30여 곳을 찾아 다니며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하남시민을 위한 한마음봉사단을 창단하는데 산파 역할을 했다. 이들은 창단 기념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 데 이어 매월 한 차례씩 불우시설을 찾아가 재능을 기부하고, 회원들이 성금을 만들어 관내 소외계층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강 지사장은 하남시 16개 경로당 노인들에게 ‘100세 건강운동
〈속보〉지난 14일 하남 성광학교 전임 이사장이 이 학교 이사장실에서 학교비상대책위원장인 여교사를 불러 놓고, 종이에 불을 붙여 분신 소동(본보 10월16일자 9면 보도)을 벌인 사건과 관련해 이 학교 학부모들이 경찰수사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성광학교 정상화를 위한 시민연대 정선영 대표는 21일 오전 경기도육청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전임 이사장에 대한 경찰수사를 촉구했다. 정 대표는 “학생들이 수업하는 공공 건물에서 전임 이사장이 종이에 불을 붙인 것은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중대한 행위였는데, 학교측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전임 이사장을 경찰에 고발해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부모 강영미(45)씨는 “전임 이사장은 사실상 민간인 신분으로 학교 운영에 참여할 수 없었는데도, 교사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거론하며 시너에 불을 옮겨 붙이려한 것은 상식 밖의 일 이었다”면서 “그 사건 이후 장애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전임 이사장의 부적절한 행위를 그대로 둘 경우 재발 가능성
하남 선법사 보물 도난 진위 논란 국가 보물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하남 마애약사 여래좌상 문화재에 대한 도난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문외숙 하남시의원에 따르면 하남시 교산동 선법사 경내에서 보존 관리되고 있는 국가 보물 제981호 마애약사 여래좌상 바로 옆 바위에 또 다른 마애 불상이 일제 강점기 때 도난 당했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지난 9월 문화체육과 직무 감사에서도 일부 마을 주민들의 증언을 근거로 도난 사실과 관리부실을 지적하고, 문화재에 대한 시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었다. 문 의원은 “선법사 경내에 있는 불상 바로 옆의 바위에 현재보다 더 큰 모양의 불상이 있었으나, 일본인들이 바위 송두리째 가져갔다고 말하는 마을 주민들이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근거와 증빙자료를 찾아내, 사실일 경우 일본으로부터 문화재를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선법사 노필 스님은 “1969년 이 사찰에 처음 왔을 때 바위가 잘려나간 자리에 누군가 먹으로 두 줄에 걸쳐 써 놓은 글씨가 희미하게 있었다”며 “그 글씨는 일본의 문화재 강탈에 저항한 마을 주민들이 일본인을 향해 내뱉은 욕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는 반드시 성사시키겠습니다.” 박영순(사진) 구리시장은 “GWDC는 외국의 자본과 기업을 유치하는 마이스(MICE) 산업으로, 21세기 신 성장 동력산업”이라면서 “외자유치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이 절실 하다”고 말했다. 지난 7년간 GWDC유치를 위해 올인해 온 박 시장은 최근 2개의 외국 투자 전문회사로부터 35억 달러를 유치하는 등 총 54억 달러를 투자받기로 함으로써 정부를 설득하는 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박 시장은 “20만 구리시민의 염원이 담긴 GWDC를 반드시 유치해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이를 계기로 구리시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약속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소감은.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는 시정을 구상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구리시의 핵심사업은 GWDC이며, 시민들과 함께 풀어 나갈 생각이다. 무엇보다 지난주 조선호텔에서 외국 자본 유치 성과가 커 GWDC사업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정부를 설득하고 그린벨트를 풀어 마이스산업을 구리시에 꼭 유치하고 싶다. 그동안 외자유치 성과는. 국제유치자문단(NIAB)의 노력과 외국 기업들의 관심으로 총 5
취임 100일 맞은 이교범 하남시장 “민선 6기 시장으로서 36만 자족도시 기반을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이교범(사진) 시장은 지난 민선 5기에 지하철 연장사업, 하남유니온스퀘어 착공, 하남유니온파크 준공 등 하남의 큰 변화를 가져올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임기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3선 시장으로서 풍부한 행정경험과 지하철, 종합대책 유치 등 지역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 면서 “핵심공약 청사진을 바탕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소감은. 지난 임기 중 시작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방안, 민선 6기 공약사항 추진을 챙기고 있다. 민생현장을 직접 돌며 현장정치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구상중이다. 향후 4년간 추진될 핵심공약은. 종합대학과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세명대학교를 우선 협상자로 선정했고 GB해제, 대학설립인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2020년까지 하남캠퍼스가 개교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또한 현재 7%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하남유니온스퀘어 사업과 지역현안 1지구에 자동차부품상가 유치가 마무리되면 일자리 9천개 창출과 710억원 세수증대가 실현
하남시 A특수학교 전임 이사장이 학교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여 교사 앞에서 시너에 불을 질러 분신하겠다며 돌출 행동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15일 하남시 교산동 A학교 및 학부모들에 따르면 이 학교 전 이사장 B씨는 지난 14일 오전 10시쯤 학교 2층에 마련된 이사장 집무실에서 학교 비상대책위원장인 C 교사를 불러 놓고 지난 8월 결성한 비상대책위원회 해체를 요구하며 갑자기 시너병에 불을 붙이는 등 분신 소동을 벌였다. 이날 분신 소동은 B 전 이사장이 C 교사에게 비상대책위원회 해체를 요구한데 대해, C 교사가 “교육청 감사 결과를 지켜 보고 해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변하자 갑자기 종이에 불을 붙여 신너병에 불을 옮기려 하면서 비롯됐다. 그러나 때마침 이사장실 복도를 지나던 이 학교 이모(여) 교장이 이사장실에서 들려 온 고성을 듣고 문을 열고 들어가 말리면서 분신 소동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하지만 이날 분신 소동으로 2층에 위치한 일부 교실에서 수업중이던 교사 및 학생들이 창문을 열고 이사장실을 지켜 보는 등 수업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또 B 전 이사장은 분신 소동에 앞서 C 교사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교사들
구리시가 토평동 한강변에 추진하고 있는 월드디자인시티(GWDC)조성사업에 필요한 외국자본 35억 달러를 유치해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구리시는 14일 오후 2시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K&C 고창국 회장을 비롯 미국의 베인브리지 케피탈과 트레져 베이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계획 발표 및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에 앞서 구리시는 지난 2011년 미국의 비바비나 컨소시엄으로부터 4억 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그러나 외자유치가 당초 기대에 못미쳐 환경문제와 함께 사업추진에 걸림돌로 등장했으나, 이번에 추가로 거액의 외국자본을 유치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사업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특히 외자유치와 관련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며 소극적으로 일관했던 정부 부처에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구리시 150여 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범시민유치위원회는 13일 구리시청 상황실에서 박영순 구리시장, 신동화 구리시의회의장, 안승남 경기도의회의원,양영모 구리도시공사사장, K&C고창국 회장, 미셸 핀 국제자문단 의장, 한준학 범시민연대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단 시민환영회를 가졌다. 박영순 시장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는 경기도 연정사업으
구리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목민아카데미 2기 수료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구리시목민봉사회가 생활이 어려운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맞춤안경 제공 봉사나들이’가 최근 100명을 돌파했다. 맞춤안경 제공 봉사나들이는 평소 지역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랑프리안경콘택트 유광열 대표가 제안해 2011년 1월부터 구리시목민봉사회와 연계,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3명 내·외에게 맞춤안경을 제공해 왔으며 2년8개월 만에 100명에게 세상의 밝은 빛을 전달하게 됐다. 맞춤안경 대상자는 구리시방문보건센터에서 선정하고 있으며 봉사나들이에는 방문간호사가 직접 그랑프리안경콘택트에 모시고 가 시력 측정 후 안경을 제작해준다. 맞춤안경 100개의 가격은 1천만원에 달한다. 수택2동 A(88) 할머니는 “그동안 안경 없이 지내다 안경을 쓰고 세상의 밝은 빛을 보게 돼 기쁘다”며 구리시목민봉사회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유광열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나눔의 정을 드리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재근 구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