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웅도’ 경기도가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인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21회 연속 최다 종목 우승을 달성하며 10회 연속 종합우승 격인 경기력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28일 울산광역시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41개 정식종목에 1994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23개 종목에서 1위에 오르며 종합우승 격인 경기력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01년 생활체육 참여 확산과 지역·계층 간 화합에 기여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국민생활체육전국한마당축전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21회 연속 최다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체육웅도의 면모를 다시한번 과시했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019년까지 매년 개최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과 2021년 대회가 취소됐고 2022년에는 종목별로 분산개최됐다. 지난 해 다시 정상적으로 대회가 개최되면서 20회 연속 최다 종목 우승과 9회 연속 경기력상을 수상한 경기도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올해 대회에서 다시한번 정상에 오르며 우리나라 생활체육의 새역사를 만들었다. 경기도는 울산문수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롤러에서 16회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고 축
광주시의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차량 간 추돌사고로 운전자가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2시 50분쯤 광주시 제2중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상번천 졸음쉼터 부근에서 승용차와 SUV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충격으로 SUV 차량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20대 A씨와 승용차 운전자 30대 B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맥박을 회복했으나 B씨는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B씨에게서 음주 등 다른 법규 위반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러 난항 끝에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형식으로 첫 영수회담을 갖는다. 당초 양측은 회담 테이블에 오를 의제를 두고 3차례의 실무 회동을 가진 뒤 이 대표 측이 폭넓은 대화를 원하는 대통령실의 입장에 한발 양보하며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이 이 대표의 제안에 약 2년 만에 응답하며 여당의 총선 참패 후 드디어 거대 야당을 ‘국정파트너’로 인정했다는 평을 받고 있으나 이번 회담 후 양측이 풀어가야 할 과제도 상당할 전망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영수회담은 통상 ‘대립 완화’에 목적을 두고 성사돼 결국 만남에 의의를 둔 채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일부 영수회담을 제외한 대다수는 정부·여당의 양보를 요구하는 야당대표와 대통령 사이의 이견만 확인한 채 끝났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회동 후 각각 공동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번 회담 필수 의제로 거론되는 ▲전국민 25만 원 민생지원금 ▲채상병특검법 ▲추경 편성 등에 정부·여당이 사실상 수용 반대 입장을 보여와 ‘노딜 회담’이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담 하루 전인 28일 “윤석
경기도의회가 경기도의원의 도의회 회의 출석현황을 당장은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2021년 국회는 ‘국회법’ 개정을 통해 의원들의 출석률을 공개했고 이후 서울시의회 등 지방의회도 의원 출석현황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의회 출석현황 공개는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다. 의회 누리집 등을 통해 각 회의별 의원 출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경기도의회 경우 최근 이같은 내용의 조례안 개정이 추진됐으나 해당 조례 개정안이 상임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하면서 관련 제도 도입 시기도 늦어지게 됐다. 28일 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 5일 발의돼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유호준(민주·남양주6)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당 조례안은 도의원들의 상임위 회의 출석률 등 도의회 출석현황을 도의회가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도의원 출석률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누리집 등에 게시해 도의회 회의 참석을 독려하자는 취지인데, 이미 국회와 서울시의회·부산시의회·인천시의회 등에서 시행 중이다. 도의회 의회운영위는 지난 25일 제374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앞두고 해
대한민국 중소기업이 생산한 우수제품을 중국 시장에 소개‧판매하는 4000㎡ 규모의 ‘한국제품라이브커머스센터’가 28일 중국 현지에서 정식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중국 산둥성 린이시 란산구 린이수입상품타운 내 위치해 있으며 산동란화(山东兰华)그룹과 엘에치코리아(LH KOREA)가 공동 투자했다. 이곳에는 미용‧화장품, 건강기능‧보조식품, 농축수산가공품 등 국내 중소기업 우수제품 5000개 이상이 상시 전시돼 있으며 이중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은 2000개 이상이다. 국내 우수제품은 산동란화그룹이 보유한 ‘콰징 플랫폼’에 등록돼 중국 왕홍(인플루언서)이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중국 전역에 판매된다. 센터는 국내 최초로 도내 중소기업을 비롯한 국내 우수제품을 중국 유통‧판매 네트워크와 결합시켜 중국 시장에 판매하도록 돕는 민간 수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한다. 또 중국 시장 특성에 맞는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한‧중 인플루언서, 우수기업, 정부기관 등을 잇는 글로벌 가교 역할도 수행한다. 현재 중국 온라인 쇼핑사용자는 약 8억 5000만 명으로 지난해 중국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전년대비 8.4% 성장한 13조 위안(2400조여 원)을
수원시 관내 경찰이 시민 참여형 범죄 예방 활동을 펼쳐 수원시민들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에 나섰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수원남부경찰서, 수원서부경찰서와 함께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공동체 치안활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시 관내 3개 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선제적 범죄 예방 효과를 위해 시민들에게 공동체 치안활동을 알리고자 실시됐다. 우선 국민체감약속 4호와 5호인 신종사기범죄근절, 도박 범죄 척결 관련 자체 제작 웹툰 리플렛과 카드뉴스를 제공하고, 투자리딩방 범죄 O‧X 퀴즈를 진행해 시민들의 범죄 예방 의식을 높였다. 또 안전한 교통 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우회전 일시 정지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경찰은 관광객 등 다수의 인파가 몰리는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이와 같은 이와 같은 활동을 펼쳐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범죄 예방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내 3개 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공동체 치안활동을 알리고, 시민 참여형 교육으로 선제적인 범죄 예방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가평군 제공) '힐링과 행복'이 가득한 가평 자라섬 굽이치는 북한강을 따라 우거진 숲을 품은 가평군은 '청정과 힐링'을 떠 올리게 하는 곳이 많다. 대표적인 관광명소로는 북한강 변에 있는 자라섬이 있다. 자라섬은 61만 4000㎡ 크기로 인근 남이섬의 1.5배다. 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졌으며 각 섬은 계절마다 각각의 다양한 특색을 보유하고 있어 가평군의 대표적 자연 생태관광지로 꼽힌다. 자라섬 옆에는 동.서양의 식물을 한자리에서 볼수 있는 사계절 식물원 이화원(二和園) 과 곤충·파충류 전시관도 있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이곳에는 다양한 축제도 많이 연다. 올해 자라섬 봄꽃 축제는 5월25일부터 6월16일까지 개최할 예정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축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군 대표 콘텐츠인 자라섬재즈 페스티벌은 금년도 21회째를 맞이하는 가운데 10월초 3-4일간 열릴 예정이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북한강으로 둘러까인 자연의 섬에서 재즈를 주제로 개최되는 대표 브랜드 음악공연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제이자 가평을 음악과 재즈의 도시로 재탄생하게 했다. 금년도부터는
올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재유치를 추진했던 인천시가 계획을 접었다. 보건복지부가 올해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공모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인천지역 병·의원들이 어린이재활의료기관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연수구 경인권역재활병원을 비롯한 병·의원 3곳이 복지부 어린이재활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복지부가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시범사업이다. 장애아동이 사는 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하고 지역별 전문재활기관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선정된 기관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 재활치료 서비스 1일 최대 4시간 제공 등 장애아동의 질환군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통합형·맞춤형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복지부는 인천에서 재활치료가 필요한 장애아동이 약 1만 5000명이라고 추산했다. 장애아동들은 기능향상과 행동 발달 등을 위해 물리치료·언어치료 등의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인천에는 재활치료가 가능한 시설이 부족해 장애아동들은 서울이나 경기도로 원정치료를 갈 수밖에 없었다. 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복지부에서 주관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공모에 나섰으나 유치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인 무역업자에게 스프레이를 뿌린 뒤 9만 달러(1억2300만 원)가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중국인 2명 가운데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중국인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7시 12분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앞에서 공범인 30대 중국인 B씨와 함께 40대 중국인 무역업자 C씨의 돈 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씨 얼굴에 스프레이를 뿌린 뒤 9만 달러가 든 가방을 챙겨 공항철도를 타고 김포국제공항으로 도주했다. 이후 B씨는 당일 낮 12시쯤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중국 상하이로 달아났고 A씨는 한국에 남아 대전과 충남 공주 등지를 돌아다니다가 범행 닷새 만인 지난 25일 오후 5시 40분쯤 인천 부평구청 앞 노상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특히 신속한 112공동대응과 3중 지휘보고 체계로 도주한 A씨 인상착의 및 도주방향과 예상 도주로를 차단 후 면밀히 수색하던 중 차량에 숨어있는 A씨와 그를 차량에 태우고 다닌 중국인 지인도 범인도피 혐의로 함께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9만 달러 중 5만 달러는 환전한 뒤 중
안산시의 한 알루미늄 도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화재 진화 작업에 나섰다. 28일 오후 12시 15분쯤 안산시 상록구 팔곡이동의 한 알루미늄 도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다수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05명과 장비 35대를 동원, 진화작업에 나섰다. 특히 화재가 난 공장 인근에는 다른 공장 건물들이 붙어있어 불길이 번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소확대 저지에 주력한 끝에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후 1시 13분쯤 큰 불을 잡은 데 성공하고 대응1단계를 해제했다. 이번 화재는 공장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체적인 화재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 정리 중이며, 불을 완전히 끄는 데로 추후 정확한 피해 규모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