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학교의 교육적 역량과 지역사회 역량을 아이들 교육에 연결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29일 늘봄학교 안전 업무협약식을 찾아 “학교 자체만의 역량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는 교육을 책임지기 어렵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학교에서 머무는 시간과 학교 밖 늘봄학교가 많아지면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경찰이 도와주면 학생과 학부모 모두 안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 지역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안심해도 되겠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솔선수범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북부경찰청은 ‘늘봄학교 안전 업무협약’을 맺어 서로의 안전과 교육 인프라를 공유해 안전한 늘봄 환경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늘봄학교 주변 범죄 예방 진단과 교통시설 점검 ▲아동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교육 ▲청소년 경찰학교 연계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도교육청은 협약에 따라 경기북부지역 늘봄학교 257교, 학교 밖 거점시설 늘봄공유학교 45개소 주변의 순찰을 확대해 범죄를 예방한다. 또 교통시설 점
2015년 도입된 학교주관 교복 구매제도. 제도 시행 10년이 지난 현재 소비자인 학생과 학부모, 공급자인 교복업체, 주체인 학교까지 불만을 쏟아내며 제도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저품질, 선택권이 없는 강요, 입찰 스트레스, 각종 민원 등 교복 구매제도는 모두에게 외면 받는 골칫거리가 된지 오래다. 경기신문은 학교주관 교복 구매제도에 대한 불신 원인을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거품’ 뺀 교복 가격?…10년 후 ‘불만’만 쌓였다 ②현물 지급으로 불만 초래…바우처 제도 전환해야 ③보풀은 기본, 재봉은 엉망…저품질 교복 ‘부글부글’ ④자유경제시대 고립된 교복, 자유거래로 해방해야 <끝.> 경기도 교복시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학교주관 교복 구매제’와 ‘현물지원제도’의 문제점으로 인해 소비자, 중계자, 판매자 모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학부모·학생이 원하는 교복을 원하는 업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해 교복구매 제도에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는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온다. 교복은 공공재가 아니라 ‘소비재’지만 21세기 자유시장 경제체제에서 통제 받고 있어 불만과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경기도의회가 대한민국 사회의 시급한 과제로 부각된 저출산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경기도와 도의회 공무원의 특별휴가 신설 및 확대를 추진한다. 유경현(민주·부천7) 경기도의원은 다음 달 1일 ‘경기도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기도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해당 조례 개정안은 출산을 앞둔 임신 중인 경기도·도의회 소속 공무원에게 주어졌던 ‘모성보호휴가’를 현행 5일에서 20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아직 초등학교에 취학하지 않은 자녀를 둔 공무원에 제공하는 부모휴가의 대상을 10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까지 확대하고 세 자녀 이상 공무원에 대해 한 자녀 당 연 5일씩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현행 한 자녀는 연 5일, 두 자녀 이상일 경우 연 10일 휴가가 부여된다. 아울러 9~10세 또는 초등학교 3~4학년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12개월 범위에서 1일 최대 2시간의 ‘돌봄응원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항을 개정하고자 한다. 이번 조례 개정은 공직사회부터 우선적으로 임신 중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저학년 자녀를 둔 공무원의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휴가를 확대·신설해 저출생 문제를 일부 극복하자
화성서부경찰서가 주민밀착형 홍보활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서는 지난 27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화성어린이집연합회에서 개최한 '영유아 가족 어울림 축제' 행사장에서 가족들을 대상으로 홍보부스를 열어 QR코드를 활용,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 인식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했다. 교통안전 홍보를 위한 교통안전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이 새겨진 홍보물을 배부했다., 교통안전 3원칙이란 △서다(한발자국 뒤에 서서 좌우 살피기) △보다(자동차 오는 방향 보며 걷기) △걷다(뛰지 말고 천천히 걷기)의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3가지 방법이다. 특히 이날 교통 순찰차와 싸이카 탑승 체험도 진행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여성청소년과에선 행사에 참석한 부모 대상으로 실종,유괴 발생상황을 이해시키고 아동 실종 시 신속히 찾을 수 있도록 사전 지문 등록을 유도해 사회적 약자 범죄 예방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김원식 화성서부경찰서장은“사회적 약자 범죄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민·관·경이 협력해 공동체 치안을 지키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
인천시가 2026년 7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앞서 필요한 준비 사항들을 촘촘히 챙긴다. 시는 29일 박덕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인천형 행정체제 출범 준비 사항 보고회’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시 소속 각 실·국·본부장과 중·동·서구 부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1월 30일 공포된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행일인 2026년 7월 1일부터 현 중구와 동구가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하고, 서구는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돼 현행 2군·8구에서 2군·9구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자치구 출범 준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지원, 재정지원,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등 세 분야로 나눠 3단계의 준비 작업을 거쳐 새로운 자치구가 원활히 출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직 개편을 통해 올해 하반기 중 시와 3개 구에 출범 준비 전담 조직을 꾸려 분야별 로드맵과 매뉴얼 마련 등 체계적인 준비 및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본계획에 따른 분야별 필수 준비 사항을 공유하고, 실·국·본부장과 3개 구에서 자치구 출범 전에 챙겨야 할 소관 업무와 추진계획 등을 보고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4연승과 함께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수원FC는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에 FC서울과 맞붙는다. 대전 하나시티즌, 제주 유나이티드, 광주FC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는 등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좋은 성적을 거둔 수원FC는 29일 현재 4승 3무 2패, 승점 15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선두 김천 상무(승점 19점·6승 1무 2패)와는 4점 차, 2경기를 덜 치른 3위 울산 현대(승점 17점·5승 2무 1패)와는 승점 2점 차다. 수원FC가 서울을 잡는다면 리그 3위 도약도 가능하다. 수원FC는 최근 2경기에서 끈질긴 모습과 함께 무서운 뒷심을 보여줬다. 특히 8라운드 제주 전과 9라운드 광주전에서는 상대 팀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역전승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수원FC는 올 시즌 기록한 10골 가운데 무려 9골을 후반에 기록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후반에 강한 수원FC의 중심에는 공격수 이승우가 있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나선 7경기 중 5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되어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직전 9라운드 광주 전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김태한의 결승골을 도우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미등록 선거 여론조사 공표·보도, 투표사무원 폭행 등 2건의 공직선거법 위반행위를 적발해 관련자 2명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용인시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소에 동행한 모친의 투표지를 훼손하고 투표사무원을 폭행하며 투표소를 소요·교란한 혐의로 선거인 A씨를 29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제22대 총선 선거일인 지난 10일 용인시 처인구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동행한 모친이 투표를 끝내고 기표소 밖으로 나오자 모친의 투표지를 빼앗았다. 이를 보고 해당 투표소 투표관리관이 회수하려고 하자 A씨는 투표지를 찢어 훼손하고 투표소를 퇴소하면서 한 투표사무원을 폭행하는 등 투표소를 소요‧교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투표소와 개표소,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를 소요‧교란하거나 투표지 등 선거관리·선거인명부를 은닉‧손괴‧훼손·탈취한 행위 등을 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기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보도한 혐의 등으로 지역 인터넷언론사 대표 B씨를 지난
경기도의회 유호준(민주·남양주) 도의원이 29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서은경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 등을 만나 지금고(가칭)와 특수학교 등 관내 학교 신설과 관련해 개교 일정에 차질 없는 준비를 요청했다. 유 도의원에 따르면 2018년, 2021년 두 차례 투자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던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고등학교는 지난해 11월 경기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해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현재 설계 등 필요한 절차를 이행 중이다. 유호준 도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다산지역 학생들이 고등학교 부족으로 인해 버스 타고 30~40분 걸리는 곳까지 통학을 강요받고 있다”라며, 다산신도시 지금고등학교 신설이 늦춰지지 않도록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왕숙신도시에 현재 특수학교 신설을 위한 부지가 마련되어 있는 만큼 “각종 민원과 요구에도 흔들림 없이 특수학교 신설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하고, "각종 민원에도 든든히 특수학교 신설을 위해 힘을 모아 주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왕숙지구 내 특수학교 신설의 경우 올해 안에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뒤, 경기도교육청 자체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야 2028년 3월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서울상공회의소 영등포구상공회에서 ‘부자학, 3고 시대 중소기업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29일 세종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23일 진행된 특강에서 김 교수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중소기업이 매우 어렵다"며 "중소기업은 정부 공공조달, 모바일 전략, 매월 정기소득이 발생하는 구독경제가 필수전략”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부자가 되려면 아파트 청약과 세계 시가총액 1위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에 투자하라"며 "주가는 경기 6개월 선행지수다. 2024년 9월 미국 금리인하로 세계경제가 크게 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 99%, 근로자 88%가 중소기업으로 한국경제의 풀뿌리로 고용창출과 경제발전에 가장 큰 역할을 한다"며 “중소기업은 공유경제와 구독경제, 인공지능, 모바일 등 4차 산업혁명을 해야만 시가총액 1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중동, 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기전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유가인상, 세계 2위 무역의존도 75%, 미중 패권전쟁, 미국 기준금리 5.50%, 한국은 미국, 인도,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을 늘려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는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30일까지 양평 코바코연수원에서 ‘경기도 인권·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연대 회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대 회의는 도와 국가인권위원회, 시민사회 간의 협력 방안 마련 등 인권 정책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도내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45개 단체 60여 명이 참석한다. 타 지자체-시민단체 인권 거버넌스 사례 발표를 비롯해 지역 사회 내 인권 현안, 공동 대응 방안 모색 등 의견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며, 인권 현안 관련 지역별 연대활동 사례도 소개된다. 도 인권담당관실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올해부터 도내 인권·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경기도 인권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순흥 도 인권담당관은 “이번 연대 회의는 유엔(UN) 파리원칙에 따라 국가(지방)인권기구와 시민사회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인권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인권 보호와 인권 현안에 대해 상시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나 도 소속 행정기관, 출자·출연기관, 사무위탁기관, 도의 지원을 받는 단체·사회복지시설에서 발생한 다양한 유형의 차별과 인권침해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