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지난 2일 율곡관에서 경인통일교육센터 출범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140여 명의 제24기 통일교육위원들과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 경인통일교육센터장을 맡고 있는 최기주 아주대 총장과 이왕휘 아주통일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아주통일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출범사(최기주 총장) ▲청년기자단 위촉식 ▲축사(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 ▲격려사(이승신 국립통일교육원 소통협력부장, 이왕휘 아주통일연구소장, 조정훈 국회의원) ▲통일교육위원 위촉식 ▲경인통일교육센터 사업 발표(한기호 아주통일연구소 연구실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 홍 전 장관의 ‘자유 그리고 통일’ 강연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왕휘 아주통일연구소장은 “아주대학교는 지난 2016년부터 통일부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에 참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통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주대는 지난 3월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지정 경인통일교육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아주대 경인통일교육센터는 ‘경인 지역 통일 교육의 연결자(Linker)’가 되겠다는 비전으로…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액이 1조 원에 달하면서 경찰이 특별 단속에 나선 가운데, 보험사의 사고 대응 방안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보험사가 일부 교통사고의 경우 단순 전화로만 조치해 보험사기가 일어나기 쉬운 구조라는 지적이다. 6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찰은 다음 달 30일까지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는 보험사기 적발액이 2020년 8986억 원, 2021년 9434억 원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2022년 1조 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는 1조 1164억 원에 달해 피해가 커지기 때문이다. 보험사기 적발액 중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가로채는 등 자동차 보험사기가 49.1%로 대부분을 차지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보험사의 사고 대응 방안이 보험사기가 발생하기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자동차 보험사기의 경우 가해자들은 범퍼 일부가 파손되는 등 피해 수준이 심각하지 않을 정도의 교통사고를 고의로 유발한다. 보험사에 사건이 접수되면 보험사는 전화로 현장 출동 직원이 필요한 지 확인한다. 만약 가해자가 필요 없다며 거절하면 보험사는 현장 확인 없이 사건을 처리하게 돼, 가해자가
수원시의회는 지난 3일 제3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동의안, 의견제시의 건 등 36개 안건을 처리하고 이번 회기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제2차 본회의에서는 박현수 의원(국힘·호매실)이 지역별 안전점검 및 시설물 유지관리 예산 적정성 여부 등을 질의했다. 박 의원은 “시 도로 및 시설물 관리의 한계를 알리고 부족한 예산, 인력 운영에 대한 우려 표명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또 조미옥, 오세철, 배지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는데, 조미옥 의원(민주·호매실)은 의회신청사 공사 전면 중단에 따른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책임감 있는 후속 조치를 통해 조속한 공사 재개를 요청했다. 오세철 의원(민주·조원2)은 “구별 지역 특색을 살린 지역 축제를 구성해달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홍보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역축제를 지속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배지환 의원(국힘·매탄1)은 “인계3호공원을 권광로 기준으로 분리하고 명칭을 인계매탄공원으로 변경해달라”며 “관리주체를 팔달구에서 영통구로 변경할 수 있도록 협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회기인 제382회 제1차 정례회는 다음 달 11일부터 25일까
수원시는 주요 시정과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조정하는 시 협치위원회 제3기 위원을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지난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시 협치위원회 제3기 위원 위촉식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3기 협치위원회는 학계, 시민 단체, 청년 등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시민주도형 협치위원회’를 단계적으로 만들기 위해 시민 공모 위원을 3% 확대했다. ‘시 협치 조례’에 따라 오는 2026년 4월까지 활동한다. 또 시민과 시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다양한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제3기 시 협치위원회가 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해 더 나은 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사)한국여성지도자연합 수원시지회(수원시지회)가 권선구 호매실동에 손바닥정원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선영미 한국여성지도자연합 수원시지회 회장을 비롯해 회원, 홍승훈 자문위원장 등 20여 명이 호매실동 438-2번지 일원에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조성했다. 시가 손바닥정원 부지를 제공하고, 수원시지회가 정원조성 비용을 기부했는데, 수원시지회 회원들은 지속해서 정원을 관리할 예정이다. 선 회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손바닥정원 조성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원조성 행사에 참여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손바닥정원이 도시 곳곳에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손바닥정원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도시숲이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탄소중립을 향한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중부경찰서는 6일 관내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통학로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수원중부서 관내인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는 2607세대 신규 아파트가 생겼지만 인근에 있는 파장초등학교까지 어린이 통학로가 없는 상황이었다. 연무동에 있는 창용초등학교에서도 어린이 통학로 부재로 인한 문제가 발생했다. 창용초를 다니는 학생들은 3~4m 폭의 좁은 도로를 이용해야 했다. 특히 인근 주민들이 차량을 주차하기도 해 교통사고가 날 위험이 높았다. 수원중부서는 이러한 내용의 민원을 다수 접한 후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인근 주민과의 면담을 통해 어린이 통학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해당 도로 일방통행으로 지정하고 횡단보도 및 신호등을 설치해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를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 논의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은 차량 통행과 주차에 불편이 생긴다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어린이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원칙으로 시민들을 설득했고 이번 통학로 개선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인근의 한 학부모는 “통학로에 보행 공간이 없어 걱정이 많았는데 경찰과 지자체가 문제를 해결해 고마울 따름이다”고 전했다. 박영대 수원중
“비는 내리지만, 그래도 어린이날이잖아요.” 어린이날을 맞아 들뜬 아이들의 마음이 무색하게 비가 내리던 지난 5일 수원시 만석공원에서는 제33회 수원 어린이·청소년 한마당이 개최됐다. 그러나 어두운 하늘과 달리 만석공원은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아이들의 밝은 표정과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우산을 쓰거나 우비를 입은 아이들은 물을 첨벙이며 뛰어놀았고, 부모님과 함께 체험부스를 이용하는 등 행사를 즐기고 있었다. 두 아이와 함께 행사를 찾은 이호성 씨(42)는 “얼마 전 행사 공고를 보고 아이들과 오려고 했지만, 비가 내려 걱정했다”며 “막상 와보니 정상적으로 진행돼 아이들도 좋아하고 재밌게 놀다 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서 군(7)은 “비가 안 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맛있는 것도 먹고 선물도 받을 예정이라 기분 좋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청소년진흥재단, 칠보산 도토리교실, 경기남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 단체가 마련한 다양한 체험부스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볼 수 있었다. 손수건 꾸미기 체험을 하던 이유정 양(5)은 “색칠공부도 하고, 만들기도 해서 좋다”며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박윤서 씨(32)는 “비가 와서 집에서 나올 때부
시흥시의 한 언어치료센터에서 근무하며 장애아동 10여 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30대 재활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6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재활사 A씨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10월 시흥시의 한 언어치료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원생 14명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피해 아동 1명의 부모로부터 첫 고소장을 접수한 뒤 4개월간의 센터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자신이 담당하던 아동을 상대로 폭행을 저지른 정황을 파악했다. 폐쇄회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밖에서 안이 보이지 않는 개별 강의실에서 일대일 수업을 하던 중 아동의 머리를 발로 차거나 손날로 목을 치고, 시계 찬 손으로 목을 졸라 상처를 입히는 등의 폭행도 서슴지 않았으며, 원생의 고개가 돌아갈 정도로 강하게 뺨을 때리기도 했다. 약 40분간 진행된 수업에서 한 아이에게만 뺨 25대를 연달아 때리고 3~4세의 어린 아동에게도 폭행을 일삼은 사실도 발견됐다. 피해자들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10세 미만의 아동들이었다. 이들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
사이가 좋지 않던 고향 선배를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문주형 심민상 강영재 고법판사)는 6일 40대 A씨의 살인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검찰과 피고인 측이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쌍방이 주장하는 양형 요소들은 이미 원심의 변론 과정에서 드러났거나 원심이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며 “원심의 양형은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0년 및 보호관찰 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해 6월 4일 이천시의 한 PC방에서 고향 건배인 50대 B씨를 넘어뜨린 후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평소 자신을 비롯한 지인들을 함부로 대하거나 도박자금을 빌려가 변제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B씨와 갈등이 있었으며, 범행 당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B씨와 말다툼을 하다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생명을 빼앗긴 피해자의 고통과 억울함을 가늠하기 어렵고 유족들 역시 지속적인 고통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
어린이날 고양시 킨텍스에서 아동 연상 음란물이 전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일산서부경찰서는 5일 킨텍스 내 서브컬쳐 전시장 성인용품 가게에서 아동을 연상케 하는 캐릭터의 나체 패널 등이 전시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상황을 확인했으며 발생 보고 형식으로 사건을 접수해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해당 장소는 성인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확인됐다”며 “전시된 이미지가 아동 음란물에 해당하는지는 법리적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