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남동 팬들, 재창단 오프라인 서명운동 돌입…“2024년 리그 재참가 목표”

2023.03.10 17:12:07 15면

3월 중순부터 남동구 일대 현장 서명운동 시작
내년 K4리그 재참가 목표…6~7월까지 마무리

 

인천 축구 팬들이 남동구민축구단(FC남동) 재창단을 위한 오프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가칭)남동구민축구단재창단위원회는 이달 중순부터 남동구 일대에서 현장 서명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추진위를 만든 축구팬 A군 등이 자신들이 사는 만수동과 논현동 등지에서 서명운동을 먼저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서명운동과 더불어 축구를 잘 모르는 시민들에게 FC남동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하기로 했다.

 

수산동 남동경기장에서 인천 현대제철과 문경 상무의 여자 축구 WK리그가 열리는 오는 24일에는 경기장 앞이나 인근 공원에서도 현장 서명운동을 계획하고 있다.

 

추진위는 지난해 재창단을 위한 캠페인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동시에 준비했다.

 

하지만 추진위를 만든 A군과 FC남동 서포터즈 블루크랩 출신 2명이 아직 고교생이어서 학업 등의 이유로 온라인 서명운동을 먼저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6일 시작한 온라인 서명운동은 현재까지 150명 정도가 참여했다.

 

추진위는 이 결과를 보고 FC남동에 대한 홍보와 구민들의 지지가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해 그동안 보류해온 오프라인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2024년 K4리그 재참가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올해 중순쯤에는 서명운동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국내 축구 리그 중 4부 리그에 해당하는 세미프로 축구대회인 K4리그는 인천에서 FC남동이 유일하다.

 

현재 A군 등 추진위에 속한 팬들은 구 누리집 ‘구청장에게 바란다’에도 FC남동 재창단 요구 청원을 올려둔 상태다. 재창단 운동을 함께할 회원도 모집하고 있다.

 

A군은 “K4리그 재참가를 목표로 하려면 오프라인 서명운동도 함께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며 “아직 추진위 규모가 크지 않아 일부 팬들이 거주하는 곳 위주로 서명운동을 진행해 규모 등을 키워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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