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관문체육공원운동장이 문화관광부가 주관하는 ‘2005 공공체육시설 선정·지원’ 평가에서 ‘최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 3억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20일 시에 따르면 문광부는 전국 시·군 27곳 운동장과 국민생활관을 포함한 구기체육관 40개소를 대상으로 2004년 한해 시설 운영실적 및 수지현황과 해당부서장의 전문성 등 5개 항목의 경영조직관리 분야(40%)를 평가했다. 또 종목별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수익제고를 위한 광고사업 유치여부, 홍보책자 발간 등 6개 항목의 홍보마케팅 분야와 부대시설 보유현황 및 시설관리 주체 등 4개 항목의 시설관리 분야 등 총 4개 분야 20개 항목에 걸쳐 1·2단계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토대로 실시했다. 이 결과 관문체육공원운동장은 체육 관리자의 전문성과 지난해 총 1억6천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등 경영조직관리 분야에서 160점 배점에 118점을 받았다. 특히 주말체능교실과 차범근 축구교실, 어머니·어린이반 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 48점 배점에 44점을 얻었으며 정규직원으로 소속된 체육지도자 배치 항목에선 8점 배점에 6점을 획득하는 등 프로그램 평가에서 총 100점 중 80점을 받았다. 홍보마케팅 분야에서도 인터넷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24회 그랑프리(GI)대회가 오는 18일로 바짝 다가왔다. 경마팬들은 벌써부터 인터넷 게시판에 우승마에 대한 의견과 분석을 내놓는 등 열기가 뜨겁다. 제1차 출마등록 결과 총 9마리 마필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BIG4로 불리는‘밸류플레이’, ‘다이와아라지’, ‘섭서디’, ‘터프엔젤’ 등 인기투표 상위권 랭커들이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국산마 중엔 ‘프렌치댄서’와 ‘무비한’이 참가 의사를 밝혔고, 암말로는 유일하게 ‘아리랑챔피언’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숨막히는 대혈전이 펼쳐질 이 대회의 주목거리를 살펴보자. 최근 5년 간 그랑프리경주는 이변 속에 고배당이 속출했다. 핸디캡 경주인 탓에 최고부담 중량을 부여받은 인기마들이 속속 무너졌기 때문. 올해도 BIG4가 무너지면 대박 배당이 나올 가능성이 짙다. 또 하나는 국산마의 제패 여부. 지금까지 국산마가 그랑프리를 제패한 것은 2번이다. 1999년 샛강자와 2000년 암말 ‘즐거운파티’를 제외하곤 외산마의 독무대였다. 이번 경주에도 ‘프렌치댄서’와 ‘무비한’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객관적인 능력은 BIG4를 비롯한 여타 외산마에 비해 부족하다. 하지만 이들 말 모두 만만치 않은 능력을 보유
마카오 타이파경마장에서 활약하던 한국마사회(KRA) 조경호 기수(20기)가 3개월 간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경마공원에 컴백했다. 자신의 능력을 국제무대에 검증 받고 싶은 열망 하나로 해외에 진출했던 그가 터득한 결과는 한마디로 외국 기수들과 겨뤄볼 만 하다는 것이었다. 그로부터 마카오 경마의 현주소와 활약상을 들어보았다. 조 기수는 무엇보다 아쉬웠던 점은 경마 배정을 제대로 못 받아 기승 기회가 적었다는 것을 들었다. 또 기간이 너무 짧아 마카오 경마계에 자신을 충분히 알릴 수 없었다는 점과 통역을 통한 관계로 현지 경마 관계자들과의 의사소통이 미흡했다는 것도 꼽았다. 그가 본 마카오의 말 수준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고 했다. 하지만 말 자원과 조교자원이 풍부하고 충분해 기수는 오직 자기 관리에만 충실하면 되는 상황이 부러웠다고도 밝혔다. 마카오 시절 가장 기억이 남는 일은 출전 1개월 반만에 다른 기수의 방해로 3코너 부근에서 낙마한 사건을 들었다. 좋은 기억으론 추입마에 기승, 스타트 후 선행으로 걱정을 하였으나 최선의 노력을 다해 첫 승을 올렸을 때를 들었다. 그는 마카오 현지에서 삭발 투혼을 발휘, 2개월 반 동안 비인기마를 타고 고배당을 터뜨리며 75전
겨울철엔 나들이 자체가 싫어진다. 매서운 추위에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공원에 가는 것이 우선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썰매장이라면 어떨까. 새롭게 단장한 서울랜드의 눈썰매장이 9일 개장한다. 어린이에겐 후일 영원히 간직할 추억을, 어른에겐 야트막한 야산을 아무렇게나 만든 도구를 이용해 신나게 타고 내려오던 어릴 적 생각을 떠올리게 만들 절호의 기회다. 서울랜드는 3천500여평의 부지에 어린이용(폭 30m, 길이 45m)과 성인용(폭 50m, 길이 110m)으로 구분해 눈썰매장을 만들었다. 경사도는 어린 14도, 성인 17도로 속도감은 충분하며 특히 어린이용은 안전성에 신경을 많이 썼다. 썰매종류는 플라스틱과 튜브 두 종류.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플라스틱 썰매는 썰매 앞, 뒤 부분에 고무쿠션을 덧대 안전하고 마음껏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눈썰매장은 추억 만들기에 그만인 장소로 기념사진 촬영은 빠뜨리지 않는 게 좋다. 눈밭을 가르며 질주하는 아이들의 모습, 사랑하는 연인들의 재미있는 모습 등등 순간 포착을 하려면 카메라셔터 누리기에 신경을 써야한다. 서울랜드 눈썰매장은 타곳과는 달리 색다른 즐거움 하나 더 추가했다. 시골의 멋스런 겨울을 느껴볼 수 있는 볼
과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청소년 수련관이 문원동에 들어서 앞으로 청소년들의 수련활동과 여가선용을 통한 심신단련 및 정서함양에 큰 도움을 주게 되었다. 7일 과천청소년수련관 건립 기공식이 문원동 198 현지에서 있었다. 이날 기공식엔 여인국 시장과, 시의회 곽현영 의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여 시장은 기념사에서 “과천의 희망이자 미래인 청소년을 위한 수련관을 착공케 돼 기쁘다”며 “수련관이 앞으로 주말학습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부지 2천528평에 179억원을 들여 지하2층 지상3층(연면적 2천510평)을 건립, 오는 2007년 10월 완공예정인 청소년 수련관은 지하 2층은 수영장을 지하 1층엔 다목적 체력단련실과 총 68대의 주차공간이 조성한다. 또 지상 2층은 어학실습실과 컴퓨터실, 취미교실을 지상 3층은 상담실과 문헌정보실, 동아리방, 토의실을 설치한다. 이외 옥외엔 다목적 광장과 이벤트마당, 모험놀이마당을 시설을 꾸며 청소년들의 끼와 꿈을 마음껏 펼치게 만들 예정이다. 주민 김인숙(45·별양동)씨는 “그간 청소년들이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는 동시 건전한 놀이
과천시가 도시발전기반 구축을 위한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첨단화훼유통센터를 내년에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또 이와 관련해 늘어나는 하수처리량에 대비키 위한 제2하수처리장 증설사업과 OECD 수준의 선진 교육학교 조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여인국 시장은 5일 제129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한 시정연설에서 2006년 과천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여 시장은 이날 “지식정보타운에 대해 개발계획 및 타당성용역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완료했다”고 밝힌 뒤 “그린벨트 해제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승인, 실시설계인가와 함께 토지보상 및 공사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경기도와 건설교통부와 긴밀한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여 시장은 첨단화훼유통센터 부문은 “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 및 설계, 보상 후 도시개발 착수로 고부가가치 화훼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본격 추진의사를 밝혔다. 제2하수처리장 설치 사업에 대해선 하수처리장 설치인가 및 환경성 검토 등 제반 행정절차를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고 원어민 교사와 캐나다 어학연수 지원,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으로 교육환경을 개선, OECD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도 강력히 비쳤다. 이밖에 여 시장은 양재천 복원, 방범취약 지역 CCTV
경기도와 과천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각하 결정을 계기로 과천종합청사 이전을 대비한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행정도시 이전으로 `국가 균형발전'을 명분으로 수도권에 가해졌던 각종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된 만큼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수도권규제 완화정책을 이끌어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는 '과천시 종합발전 대책'을 수립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건설교통부, 과천시 등과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과천시도 행정도시로 건설된 과천의 정부 기관들이 모두 이전해갈 경우 ‘행정도시’라는 도시 브랜드가 유명무실해 진다는 판단에 따라 시 브랜드를 `행정도시'에서 `첨단지식정보산업과 관광'으로 전환하고 건교부, 경기도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후속대책을 세울 계획이다. 시는 특히 청사이전에 따른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에 `과천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한편 청사 이전후 남게 될 건물들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시는 청사에 국내 대기업, 대학 등을 유치, 산학연클러스터를 구축하거나 첨단산업단지, 외국인 전용투자지역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인국 시장과 시의회, 시민단체장들이 지난 25일 과천시청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헌재 판결에 대한 유감의 뜻을 표명하고 국민투표를 촉구했다.
KRA(한국마사회) 노조(위원장 황규환)가 최근 KRA 부회장과 부산경남경마본부장의 임명과 관련, 낙하산 인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24일 노조에 따르면 공석중인 KRA 부회장에 전 김도훈(52) 전 부산경남경마본부장을 임명하고 신임 부산경남경마본부장에 배응기(71) 전 강서구청장을 지난 21일 내정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경마에 대한 전문 지식이나 경영 철학이 전무한 인사들이 임명되었다고 주장, 사무실 점거와 출근저지 등과 함께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 황 위원장 등 30여명의 노조원들은 지난 22일 부회장 사무실을 점거, 모든 집기를 외부로 반출했고 다음 날인 23일은 첫 출근하는 김도훈 부회장을 육탄 저지하기도 했다. KRA 노조는 24일에도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부산경남경마본부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 개최를 물리적으로 저지하는 한편, 한국노총 공공노련과의 연대해 낙하산 인사 철회를 위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했다. KRA 노조 하재무(37) 부위원장은 “국내 경마산업이 3년 연속 급격한 매출하락을 기록해 그 어느 때보다 전문지식과 경영 철학을 갖춘 경영자가 필요하다”며 “함량미달과 검증 안된 낙하산 인사에 대해 조직의 명운을 걸고 퇴진을 관철
한국수자원공사 과천권관리단(단장 김승효)이 24일 사내 봉사단체인 ‘과천사랑회’주관으로 관내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수공 직원들과 시의회 이경수 의원 등이 참여한 이날 이웃돕기 행사는 과천시의회 임기원 의원, 이경수 의원이 동참해 과천동 8가구, 갈현동 1가구에 각 250장씩 모두 2천500장을 전달했다. 또 이들 가구에 전자제품과 겨울철 전기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대비 차원에서 전기설비의 무상수리도 병행했다. 연탄을 전해 받은 김모(69)노인은 “추워지는 날씨에 올 겨울 걱정이 태산같았는데 한시름 덜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수공 김승효 단장은 “과천사랑회 회원들은 연말 연시에도 소외된 계층을 방문하는 등 불우이웃 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