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결식노인들에 대한 정부의 급식지원비가 턱없이 낮게 책정된데다 이마저도 수년째 동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원금 책정에 물가변동이나 인건비 등 인상 요인이 반영되지 않아 급식의 질 저하가 우려되는 가운데 올해부터 급식지원 사업이 지방으로 이양, 일선 지자체의 재정부담에 따른 급식사업의 차질이 우려된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제적 능력 부족 등으로 식사를 거르는 도내 결식노인들 중 전체 101곳의 경로식당에서 급식받는 노인들은 지난해 말 현재 약 1만2천5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복지부의 급식비 지원은 결식노인 1인당 급식 1천520원, 식사배달(도시락) 2천원 등 비용을 규정해놓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도내 결식노인들의 급식비(식사배달 제외)로 11억4천800만원을 지원, 도비와 시비 각각 5억7천400만원씩을 포함해 전체 사업비는 22억9천600만원이다. 하지만 이같은 지원규모로는 불과 5천300여명의 결식노인만 혜택을 받을 수밖에 없어 경로식당에서 식비를 지불하고 급식받는 비기초생활대상 노인들을 감안하더라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여기에 급식지원이 최초 시행된 지난 2000년 이후 물가변동과 식재료비, 인건비 인
경기도는 쾌적한 산림녹지 조성과 도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산림녹지 분야 5대 중점시책을 설정하고 올해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1천만 도민의 쾌적한 삶의 환경 구현을 목적으로 ‘사람과 숲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녹색도시 실현을 위한 5대 주요 시책’을 설정, 이를 위해 모두 564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5대 시책은 ▲숲으로 둘러싸인 푸른 경기 조성 ▲웰빙 휴양문화에 맞는 자연체험형 숲 확충 ▲정감있는 산촌마을 조성 ▲가치있는 산림자원 조성 ▲산불 등 재해 예방으로부터 산림자원 보호 등이다. 도는 푸른 경기조성에는 무엇보다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1억그루 나무심기’운동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판단, 자투리 땅을 활용한 쌈지공원 조성과 옥상녹화, 인공지반녹화, 교통섬 녹화, 공원?녹지확충, 가로수 식재 등을 통해 올해 1천100만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또 도심내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는 3만2천여평 규모의 유휴지에 22억원 가량을 투자, 곤충과 조류 등 소생물들이 서식하고 이동하는데 필요한 소규모 생태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주5일 근무에 대비, 자연체험형 숲 확충을 위해서는 양평군 용문산에 120㏊ 규모의 휴양림
경기도는 설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 및 축산물의 부정유통 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특별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매년 설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업체의 불법배출 행위가 늘어나는데 따라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도내 3천208개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자체점검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사전계도?특별감시?기술지원 등 3단계 감시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또 연휴기간 중에는 환경오염 중점대상 138개 업체에 대해 간부급 공무원이 1회 이상 현지 점검토록 하는 한편 132개 영세업체에 대해서는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을 제공한다. 도는 이번 점검을 단속위주 보다는 지도?계도 위주로 실시, 고의?상습적인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사법조치키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축산물 소비 성수기인 설 연휴기간 동안 도내 20개 도축장과 123개 축산물작업장을 대상으로 제조 및 가공 공정의 적정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실시여부 등를 내달 7일까지 특별단속키로 했다. 도는 이와 관련 시?군별로 식육판매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지시, 수입육 한우 둔갑행위, 위생관리 실태, 원산지 표시 적정여부 등에 대해 점검한다. 도는 또한 다음달 1일부터 도내 모든 축산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19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 "회견내용이 진일보(進一步) 한 것이 많아 기대가 크다"며 "그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열린우리당 임종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 대표가 전날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이 제안한 선진사회협약 체결을 수용한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즉각적인 추진에 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임 대변인은 그러면서 "박 대표가 2월 임시국회를 민생국회로 설정한 것도 '적절한 인식'"이라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그러나 박 대표가 무정쟁을 제안한 데 대해 "무정쟁도 중요하지만 대안을 가진 선의의 정쟁이 더 중요하다"며 "올해는 한나라당이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병두 기획위원장도 "박 대표가 2월 임시국회를 비상 민생국회라고 강조한 것을 환영한다"며 "지금 당장 의사일정 협의에 들어가 2월 한달을 경제회복과 민생회복에 총력을 기하는 국회로 만들자"고 거들었다. 민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홍재형 원내대표 권한대행이 한라당 김덕룡 대표와 김무성 사무총장을 비공식 접촉한 결과 "한나라당에서도 상임위를 2월초부터 가동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인 것
최근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의 농지 취득요건을 강화하자 경기도내 비허가구역의 땅 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벌써부터 비허가구역의 농지가는 평균 2-3배 가량 상승하는 반면 허가구역내 농지 거래는 뚝 끊겨 농민들의 재산권 침해가 우려되는 등 토지매매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농지의 가수요를 줄이고 토지이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구역내 농지취득 요건의 강화를 골자로 하는 농지법 개정안을 마련,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법안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적용될 전망이다. 개정안은 토지거래허가구역내 농지 매입시 세대주를 포함해 가족 모두가 토지가 소재한 해당 시군에서 6개월 이상 실제 거주해야만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취득요건을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연천과 가평, 이천, 여주 등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닌 지역으로 투자수요가 이동, 농지가 상승이 최근 두드러지고 있고 일부 지역에는 투기현상마저 발생하고 있다. 실제 연천군에서 현재 거래되고 있는 농지의 경우 평당 15만원-20만원선으로 최근들어 평균 2-3배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파주 등 올해 보상금이 풀린 신도시 지역의 투자
경기도는 사용종료돼 방치되고 있는 도내 쓰레기매립장을 주민들이 맘껏 쉴 수 있는 테마공원으로 본격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쓰레기 매립장 가운데 활용가치가 높은 26곳(100만8천㎡)에 다목적 체육시설과 테마공원 등을 조성키로 하는 등 ‘경기도 테마파크 조성 연차별 계획’을 수립, 올해부터 적극 추진키로 했다. 도는 올해 안양 석수, 이천 장호원, 남양주 오남, 남양주 창현, 포천 설운 등 5개 매립지 10만4천600㎡에 축구?테니스?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등 6곳(10만8천600㎡)에 98억7천만원을 들여 체육시설과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또 양주 율정 쓰레기 매립장 4천㎡는 휴식과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도는 2006년에도 사용종료가 되는 4개 매립지에 공원 3개소와 화훼단지 1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19일 학계와 시민단체 등 각계가 참여한 가운데 지방분권의 추진 방안 및 방향 설정을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의회, 일선 시?군,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지방분권 추진의 기본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처음으로 원탁회의(Round-Table)를 개최, 지방분권 추진 계획과 구체적인 운영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방분권을 중앙정부와 대립적 시각이 아닌 효율성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의 짐을 덜어준다는 차원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특성화된 지역발전과 실질적 분권효과를 위해 차등이양하는 방안 등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또 현재 정부의 지방분권 의지가 약해지는 듯한 상황에서 분권노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지방분권 마인드 확충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원탁회의를 계기로 지방분권 마인드 확충과 실질적 권한 이양 등 지방분권 구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학계와 시민단체 등 각계의 협조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3
박신원 오산시장이 선거구민에게 금품 등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검찰에 고발됐다. 19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창구)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모 지역방송이 오산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가요열전 행사에 참석, 참가자 47명에게 ‘참가상 오산시장 박신원’이라고 표기된 봉투에 5만원씩 넣어 제공하는 등 3천814만원을 행사지원금으로 지급한 혐의다. 도선관위는 또 연천군의원 이모씨에 대해서도 지난해 9월 17일 연천군민의 날 체육행사가 끝나고 Y면사무소 뒤 광장에서 열린 뒤풀이행사에서 선거구민 6명에게 각각 6만원 상당의 상품권(금반지 1돈 교환권)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도선관위는 이날 박신원 오산시장은 수원지검에, 연천군의원은 의정부지검에 고발하는 한편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자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의 선심성 행사 개최와 참여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신낙균)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설과 관련, 반대운동에 전격 돌입키로 했다. 18일 도당에 따르면 지난 4.15 총선 당시 민주당 소속의 출마자 24명은 이날 모임을 갖고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 반대를 골자로 한 건의문을 작성, 19일 중앙당에 제출키로 했다. 도당은 건의문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과반수가 안된 열린우리당이 정략적인 목적으로 가지고 합당론을 꺼내고 있다”며 “도당은 820명의 대의원들을 포함해 전 당원이 일치단결해 이같은 음모를 분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당은 이와 관련 합당 반대 의견이 중앙당에 전달될 수 있도록 대의원과 당원 전원이 서명에 참여하기로 했다. 도당은 또 다음달 3일 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도당 주최의 후보자 초청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모임에서 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민주당은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전 당원이 합심해 합당 반대 운동을 추진, 난관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경기도는 도내 정보화마을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곳을 전문컨설팅 시범 마을로 선정, 성공모델로 삼아 중점 육성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24개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여건진단 및 문제점 분석 등에 대해 분석, 다음달 중으로 전문컨설팅 대상마을 5곳을 최종 선정키로 했다. 도는 앞서 7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말까지 3개월동안 24개 정보화마을에 대한 평가 분석작업을 추진, 현재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도는 선정된 5곳의 마을에 대해 체계적인 진단을 실시, 관광 및 체험환경뿐 아니라 일반 현황 등 마을별 여건을 분석해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또 마을별 SWOT 분석 및 비전을 제시하고 기존 보유자원을 활용한 마을별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방안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마을정보센터 활성화를 위한 관리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정보화 활용능력을 증대하는 한편 관리자 육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