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큰 폭으로 줄고 있어 편의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정부의 지원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관광지개발 사업비 중 지방비 부담이 절반으로 접경지역지원법에 따른 특례를 받지 못하는 가운데 국비지원이 전무한 관광지가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예산지원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3일 경기도 제2청 등에 따르면 도내 14개 관광지 가운데 북부지역의 10개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 2003년 한해동안 382만3천명으로 파주 임진각(224만2천명)과 포천 산정호수(82만명) 등 5개소를 제외한 나머지 관광지의 관광객 수는 매년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 수동관광지는 전년도 62만명에서 10만명으로 대폭 줄었고 양주 장흥관광지는 같은 기간 5만명에 불과했으며, 파주의 공릉관광지 역시 25만명 수준에 머물렀다. 이처럼 관광객의 수가 급감하고 있는데는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숙박?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의 미흡이 주된 원인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개발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북부지역 관광지 10개소에 대한 전체사업비는 모두 46억원으로 정부 지원
주5일 근무 확대 등으로 인해 지난해 경기도내 자연휴양림을 찾은 이용객들이 전년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도내 운영중인 국?도?사유림 자연휴양림 7개소의 방문객 수는 모두 47만7천738명으로 전년도인 지난 2003년 43만9천220명에 비해 3만8천518명(8.8%)이 증가했다. 우선 국유림의 경우 가평 유명산은 21만8천800명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은 가운데 전년도에 비해 2만4천명 가량 늘었으며 양평의 산음과 중미산은 각각 6만8천700명과 5천500명으로 나타났다. 도 관할의 남양주 축령산은 15만 1천70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만5천명 가량 증가했다. 개인 사유림인 양평 설매제는 1만5천900명이 방문했으며 포천 국망봉 8천200명, 가평 청평 8천9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주5일 근무 확대 등 여가시간의 활용이 예년에 비해 늘어난데 따라 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주5일 근무제의 정착 등 도내 자연휴양림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유양림 추가 조성키로 하는 한편 휴양림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세계평화축전’의 개최 시기가 최종 확정됐다. 4일 도에 따르면 파주 임진각과 도라산역, 통일전망대, 일산 호수공원, DMZ 일대에서 펼쳐지는 세계평화축전이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42일간 진행된다. 세계평화축전은 세계 유일의 분단지역에서 ‘평화통일과 인류평화, 생명문화 존중’을 주제로 82억여원을 들여 마련되는 대규모 행사로 평화통일 국제포럼, 비폭력 평화트레이닝 캠프, 광복 60주년 기념공연, 평화의 벽 꾸미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또 해외작가 초청 주말 불꽃놀이와 평화의 행진, 자유로 얼굴전, 100인의 평화메신지전 등 다양한 특별행사도 펼쳐진다. 또한 축전 행사장에는 야외공연장, 음악의 언덕, 생태연못, 지구카페, 만남의 뜰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도 관계자는 “국내외 다른 대규모 행사 일정 등을 감안해 세계평화축전 개막일을 오는 8월1일로 최종 확정했다“며 ”현재 각종 행사의 세부적인 일정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학규 지사는 경기방문의 해 홍보와 외자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3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평화축전 기간 북한이 참여하는 남북 공동음악회, 영화제 등을
경기도내 재래시장이 설 연휴 기간동안 시장 활성화와 내수 촉진을 위해 품목별로 가격대를 대폭 할인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내 17개 재래시장은 이번 설 연휴를 전후해 품목별로 최대 80%, 평균 20-30% 할인하는 ‘중소기업 및 재래시장 상품 선물하기’ 캠페인을 벌인다. 수원 지동시장의 서민프라자는 오는 8일까지 생활용품 관련 모든 상품에 대해 15-20% 가량 할인 판매한다. 이천의 관고시장은 의류와 소고기, 돼지고기 등에 한해 이달 말까지 최대 80%까지 할인하기로 했다. 오산의 중앙시장은 8일까지 제수용품과 정육 등에 대해 20-30% 가량 할인하고 여주의 제일시장은 10일까지 의류품목에 대해 최대 50%까지 값을 낮춰 판매한다. 또 양평의 양평시장은 일부 상점별로 영광굴비, 만두피, 배, 사과, 단감 등 제수용품에 대해서 8일까지 10-20% 가량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제진주)는 설 연휴기간 동안다중이용시설의 화재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4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본부는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백화점과 영화관, 터미널 등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다중이용시설 및 대형건물의 화재예방을 위해 24시간 순찰활동을 벌인다. 이를 위해 주요 역과 터미널 등 30개소에는 구급대 30개조 60여명을 근접 배치해 환자발생에 대비하고 교통사고 우발지역에는 소방헬기가 특별 순찰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폭설에 대비 74대의 제설삽날을 주요 간선도로에 비치한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화재발생 우려지역에 소방력을 미리 배치하고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등 도 구간에 소방헬기를 이용한 순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은 물론 사고방지에 중점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어린물고기의 효과적인 관리와 보호를 위해 낚시와 매립 등의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어린물고기 보호 해역’을 지정한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그동안 방류한 어린물고기들이 낚시 및 어로 등 어로행위로 인해 여러 문제점을 노출시킴에 따라 안산시 풍도앞 해역과 화성시 도리도를 대상으로 각각 300ha씩 보호해역을 지정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최근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에 어린물고기의 자원실태 및 황경조사를 의뢰했으며 관련 어업인과 어선주협회 등 관계단체들의 적극적인 동의를 구하고서 이같이 보호해역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 보호 해역으로 지정될 경우 지정 수면내에서 어로 및 낚시 등 어로행위와 매립 및 준설 등 공사를 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원의 과태료를 처분받게 된다. 특히 이번에 지정될 해역은 ‘물고기 아파트’라고 불리는 인공어초가 시설된 지역으로 각종 수산생물의 서식에 적합, 방류 3년 후면 어회할 수 있는 성어로 성장해 어업인들의 소득증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내 저소득층 및 영세민 등 소외계층에 대한 각계의 온정이 줄을 잇고 있다. 3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설 연휴를 전후해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이 거주하는 548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설날맞이 위문행사’를 추진, 총 2억7천만원을 지원한다. 시설별로 평균 10만원-15만원 가량 지원되는 이번 행사에는 도 실?국장 및 과장 등 고위간부들이 총 출동해 시설을 방문하게 된다. 특히 손학규 경기지사는 설날 하루전인 8일 의왕의 성나자로 마을(한센 시설)을 방문한데 이어 광명의 장애인 시설인 사랑의 집 등 시설 4곳의 찾아 위로하고 성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내 각 시군들도 설 연휴를 전후해 자체적으로 각종 사회복지시설 방문 계획을 세워놓고 물품과 성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개인이나 사회봉사단체의 온정도 이어지고 있다. 성남 금곡동에 위치한 청솔복지관(관장 김옥규)은 인근의 저소득층과 기초생활수급자 600세대를 대상으로 떡국과 쌀을 제공하는 ‘설맞이 떡썰기 한마당’ 행사를 7일 벌일 예정이다. 청솔복지관은 이외에도 이번 설 연휴 기간동안 학용품과 의류, 장학금 등을 각 세대별로 나눠줄 계획이다. 수
지방의료원 통합을 추진중인 경기도가 수년째 정원을 초과해 운영해 온 의료원들의 인력감축 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의료원 노조가 오는 6월 통합의 조건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행자부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충원은 부적절하다는 경영평가를 내놓고 있어 실제 통합까지 큰 진통이 예상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원, 의정부 등 도내 6개 의료원의 전체 종사자는 모두 939명으로 이중 정규직이 790명, 비정규직은 14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정원 141명의 의정부의료원은 계약직(24명)과 일용직(15명)을 포함해 정원보다 39명이 초과하는 등 의료원마다 평균 20-30명 가량 정원을 초과하고 있다. 이는 지난 98년 외환위기 이후 지방공기업의 인력감축 조치에 따라 도내 의료원 역시 정원규모가 대폭 감축된 데 따른 것으로 이같은 의료원의 정원초과는 모두 인사규정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도는 의료원마다 매년 평균 10억원에서 15억원 꼴로 경영적자를 보임에 따라 경영정상화와 공공의료 기능 강화를 위해 오는 6월말 법인 발족을 목표로 의료원 통합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대해 의료원 노조는 의료원 통합의 조건으
경기도는 올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단속과 관련해 적발보다는 계도 위주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날 2005년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정기 점검계획을 발표, 경제난과 경영악화 등 사회적 여건을 고려해 적발위주의 단속활동을 지양하고 지도 및 계도, 홍보위주의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환경오염물질의 배출감소를 위해 사업장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시민단체 등의 노력으로 인해 오염물질 배출이 눈에 띄게 줄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이에 따라 지도 점검시 위반사항 중 고의성이 있는 사항을 제외한 즉시 시정이 가능하고 배출오염 정도가 낮은 사항은 현지지도 할 방침이다. 또 단순 신고사항에 대한 미신고는 관련법령 안내와 환경닥터제 활용 유도 등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도는 그러나 고의적이며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수시 및 특별감시활동을 통해 점검횟수를 늘리고 특별사법경찰관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검찰에 수사의뢰하는 등 강력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3만989개소를 지도점검한 결과 2천282개소 업체에 대해 행정조치 및 사법처리, 지난 2003년도(3천179개)에 비해 897개 업체가 감소했다.
경기도의 한류우드 조성 계획이 해외 언론으로부터 극찬받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도의 한류우드(韓流-WOOD) 조성계획 발표 이후 중국 신화사 통신과 일본 아사히 신문 등 세계 유력언론에 잇따라 소개되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사히 신문은 경기도의 한류우드 조성계획을 2일 종합면에, 닛칸 스포츠 신문도 같은 날자 조간에 조감도를 포함한 박스로 크게 보도했다. 또 요미우리와 니혼게이자이 신문도 사회면 등에 한류우드 조성 장소를 그래픽으로 처리해 보도했다. 특히 일본내 최대 여행전문지인 ‘더 투어리즘 이코노믹’과 아사히, 요미우리 신문도 ‘2005 경기방문의 해’ 설명회와 첨단 부품생산업체 유치를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중인 손학규 지사와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08년까지 경기도 고양시 30만여평에 건설예정인 한류우드 조성계획을 집중 질의했다. 특히 3일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 가나가와현 청사를 방문한 손 지사는 요코하마 코리아타운에 ‘한류우드 지점’ 건설을 마쓰자와 시케후미 지사로부터 요청받기도 했다. 마쓰자와 지사는 “한류우드 지점이 요코하마에 조성되면 지점을 찾은 일본인 대부분이 본점을 찾기 위해 한국 경기도를 방문할 것으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