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수원의 경기도당을 방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후 경기지역 민생탐방에 나섰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당에 도착,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김영선 최고위원 등 경기지역 지도부 인사들과 함께 신년인사회에 참석, 사무처 당직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 동안 탄핵정국과 총선, `4대입법'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 현장에서 애로가 많았다"고 언급하고 "앞으로 경기도당이 국민속으로 들어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들어내는 데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또 박 대표는 "지구당 폐지 이후 대책을 당 차원에서 연구중이며 빠른 시일내에 여러분께 보고드리도록 하겠다"며 "한나라당의 변화를 국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손 지사는 "지난해 모든 것이 다 어려웠지만 가장 어려운 것은 국민이 희망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한나라당이 희망을 주는 정당이 되자"고 제안했다. 이어 손 지사는 "박 대표가 방문해 주신 것에 감사한다"면서 "각별한 애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사의를 표했다. 특히 박 대표는 신용회복위원회 경기도지부를 방문, 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신용불량자 구제사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대표는 경기지역에
경기도는 설과 대보름을 앞두고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농수산물 부정유통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31개 시·군 및 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농산물지킴이 등과 함께 오는 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다음달 14일부터 23일까지 각각 설과 대보름전 1,2차로 나눠 총 31개반 230명으로 편성해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해 합동 단속을 펼친다. 특히 안양, 수원, 광명, 용인, 안산, 부천, 평택, 의정부, 고양, 남양주, 파주 등 중점단속 지역에는 2개반 13명을 추가로 지원 부정유통을 집중 단속한다. 중점단속 행위는 수입농수산물과 가공품의 국산둔갑 판매와 농수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 및 원산지 미표시 등이다. 대상품목은 설과 보름 유통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갈비, 과밀, 어물 등 선물용 농산물과 쌀, 잣, 곶감, 배 등 지역특산품, 그리고 쇠고기, 돼지고기 등 수입 농수산물이다. 합동단속반은 고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유통업체와 할인매장, 농협판매장 및 재래시장 등을 중심으로 단속에 들어간다. 합동단속반은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부정유통하다 적발되는 개인 및 업체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경기도내 공업지역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도의 외자유치 행진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특히 건교부가 비수도권 지자체와의 형평성 및 국가균형발전에 반한다는 이유로 더 이상의 물량 배정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가 오는 2020년까지의 공업지역 수요물량 등을 확정짖는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25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건교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오는 2020년까지의 수도권 공장수요 등을 감안한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을 수립키로 하고 빠르면 올 상반기내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비수도권 지자체와의 형평성과 국가균형발전 시책에 위배된다며 도가 신청한 공업지역 물량의 69%만 반영했다. 당시 도의 공업지역 물량은 지방산업단지를 조성중이거나 조성완료하고 외자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도와 일선 시군들이 공장의 수요물량을 면밀하게 분석한 것으로 외국기업들의 단지 입주를 위해 하루바삐 배정돼야 할 물량이다. 이와 관련 도내 지방산업단지는 조성 완료돼 외국기업의 유치에 들어간 37곳과 단지를 조성중인 10곳, 단지로 지정돼 개발을 앞두고 있는 6곳, 계획수립 중인 18곳 등 지난해 8월말 현재 모두 71곳의
경기도가 최근 몇 년사이 북부지역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본격적인 북부지역 껴안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도는 그동안 상대적 불만을 표출해 온 북부지역의 사회간접자본시설(SOC) 지원을 대폭 늘리거나 도정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하는 등 일련의 정책들이 임기 후반기를 맞는 손 지사의 대권도전을 향한 사전포석의 성격이 짙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전체예산 8조5천728억원 중 제2청에 9천408억원을 편성, 지난해(9천118억원)와 2003년(8천91억원)에 비교해 북부지역 예산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경기침체로 지난해 도세 수입이 크게 감소, 도정의 긴축운용이 불가피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북부지역의 SOC 투자비가 대폭 늘어 올해의 경우 남부지역과 비슷한 규모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올해 도로건설 등 사회간접자본시설(SOC)에 대한 도 전체 예산은 5천132억원으로 이중 본청이 2천572억원(50.2%), 제2청이 2천560억원(49.8%)으로 제2청은 지난해 44.2%에서 무려 5.6%나 증가했다. 반면 지난 2002년도의 제2청 SOC사업관련 예산은 1천757억원으로 30%대에 머물렀으며 2001년에는 1천5
경기도는 납세의식 고취를 위해 개인과 단체 등의 성실납세자들에 대한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성실한 납세풍토 조성과 납세의식 고취를 위해 개인이나 마을, 직장 등을 대상으로 성실납세자를 올 상반기내로 선정, 개인에게는 인증서와 상품권을, 마을 및 직장에는 현판과 소정의 사업비를 보조하는 등 모두 8천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선정대상은 개인 500명 내외, 직장 50개소, 마을 10개소 등으로 지난해 선정한 개인(450명), 직장(45개소), 마을(2개소)보다 지원대상이 늘어났다. 선정방법은 관련조례와 선정기준에 의거해 각 시장?군수가 개인이나 직장, 마을을 성실납세자로 추전하게 되면 ‘도 성실납세자 선정심사위원회’기 납세기여도를 검토해 최종적으로 도지사가 선정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도 성실히 세금을 납부한 납세자가 존경과 칭송을 받는 풍토조성이 사업의 취지”라며 “이를 통해 납세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시군이 보다 자주적으로 재원을 확충할 수 있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성실납세자 지원사업은 지난해까지 개인 1천452명, 직장 및 마을 163개소를 선정했다.
경기도는 인구와 차량 증가로 발생되는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상습정체구간 개선에 나선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1조8천891억원을 들여 병목구간 확·포장, 우회도로 개설, 교차로 입체화 사업 등 모두 55개소(123km)의 상습정체구간을 선정해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의정부 금신대로, 양주 홍죽-연곡, 남양주 퇴계원 도시계획도로 등 병목구간 23개소에 5천642억원을 투입해 확·포장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사능-호평, 토당-원당, 장암-자금 등 국도대체 우회도로와 국지도 70호 단월동 우회도로, 지방도 331호 북내우회도로 등 21개소에 9천610억원을 들여 개설공사를 착공한다. 이와 함께 과천 관문지하차도 등 11개소에 3천639억원을 투입해 교차로 입체화 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해당 시·군의 부족한 사업비에 대해 지역개발기금 융자 후 상환 시 도비 50%를 지원키로 하고, 각 시·군에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 공사 시 교통소통대책 수립과 미착공 구간 9개소에 대한 설계 완료 및 공사 조기착수도 지시했다. 한편 도내 인구는 지난 2001년 961만명에서 지난해 1천36만명으로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홍문종)은 25일 박근혜 대표 및 손학규 경기지사 등을 초청, 2005년 신년인사회 및 주요당직자회의를 개최한다. 24일 도당에 따르면 도당 강당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박 대표와 손 지사를 비롯해 홍 위원장, 도내 국회의원, 광역 및 기초의원 등 주요인사들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박 대표와 참석자들은 채무이행지체자들의 신용회복을 돕고 있는 신용회복위원회 경기지부를 방문, 운영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관계자들과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도당은 또 경제악화에 따른 서민들의 불만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장바구니 물가 등을 주제로 ‘주부들과의 오찬 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도당 관계자는 “신년인사회는 올해 경기방문의 해를 맞는 도가 앞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도당이 적극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 김효석 의원에게 부총리직을 제의한 데 대한 공세를 계속했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24일 상임운영위원회에서 "노 대통령이 김효석 의원에게 부총리직을 제의한 배경을 해명했지만 국민들은 대통령으로 당선시켜 준 민주당을 깨고 나와 '반개혁세력'이라고 얘기하고 '민주당을 찍으면 한나라당을 돕는 꼴'이라고 한 점 때문에 제의의 진의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노 대통령이 느닷없이 우호관계를 내세워 구애작전을 펴는 것은 요즘말로 '생뚱맞다'는 표현이 어울린다"며 "여당의 과반수 붕괴위기가 초읽기에 들어가자 민주당을 흔들어 정계개편을 하려는 시도로 의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 이규택 최고위원은 "야당 의원을 빼가고 말살하는 공작정치를 보니 김대중(DJ) 정권 때 한나라당 의원을 30여명을 빼가고 압살한 악몽이 떠올라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비난했다. 이 위원은 그러면서 "김대중 정권으로부터 정권을 세습받은 노무현 대통령이 이젠 의원빼가기 야당말살 공작정치도 세습받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 위원은 특히 "지난 90년 3당합당 때 노무현 당시 국회의원이 부산 규탄대회에서 '김영삼씨는 부산의 자존심을 팔았다'며
경기도가 최초로 시행해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시책들이 전국으로 확대 재생산돼 도의 위상정립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내 농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도가 최초로 추진중인 선택형 맞춤농정사업 및 농기계임대사업 등 각종 농정분야 시책들이 최근 중앙정부에 채택, 경남과 전남 등 전국 광역지자체로 벤치마킹되고 있다. 먼저 농가부담 경감과 농기계 이용률 제고를 위해 지난 99년 전국지자체 중 최초 시행한 농기계임대사업은 지난해부터 전국지자체 관계자들의 현장방문과 기술문의가 잇따르는 등 높은 호응도 아래 현재 전라남?북도 등에서 관련조례를 마련, 본격적으로 시행중에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현재 안성시 등 도내 12개 시군 87개 지구가 조성돼 트렉터(185대)와 콤바인(238대), 이앙기(252대) 등을 임대, 농지 경작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도는 올해 농기계 임대료적립금 48억원을 활용해 농기계 재구입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기존의 벼농사용 농기계 위주에서 과수 및 축산용 농기계 임대까지 영역을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역특성에 맞도록 농작물의 특화사업을 골자로 한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은 지난해
국민의 혈세 수천억원을 경기도가 엉터리 예산 편성으로 불용처리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정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특히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서민들의 주름은 날로 깊어지고 있지만 사업의 면밀한 사전조사없이 우선 따놓고 보자는 식의 주먹구구식 행정이 여전해 각계의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 현재 도가 예산만 책정해놓고 집행하지 않은 불용액은 2천3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불용액 규모가 전체 예산 중 30% 이상 넘어서는 사업에 한정한 것으로 소규모 사업에서 발생한 불용액까지 합할 경우 훨씬 많은 도민의 혈세가 제대로 쓰여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도는 지난 2003년에도 일반회계 불용액이 1천261억원에 달했으며 일반회계 예산의 8.3%인 6천913억원이 익년도로 이월되는 등 도의 비효율적인 재정운용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 당시 불용액을 사유별로 보면 계획변경과 취소가 45억원, 집행사유 미발생액 11억6천만원, 예산집행잔액 546억3천만원, 국고보조금집행잔액 16억8천만원, 예비비 641억5천만원 등이다. 지난해의 경우 경기동북부 낙후지역활성화 사업 450억원 중 120억원만 집행하는 등 전체 사업의 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