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달 도입한 민원사무 처리 이력제가 민원 처리기한을 평균 15일 이상 단축시키는 등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 민원사무 처리 이력제는 인허가 시에 각 실무담당자가 민원사무 접수부터 처리까지의 모든 과정 흐름을 공개하고, SMS 문자 메시지, 전화통화를 통해 민원인과 소통하는 신개념 행정서비스다. 이는 최근 민원사무의 지연, 민원인과의 소통부재로 인한 행정 불신의 악순환을 종결하고, 민원행정 신뢰도를 빠른 속도로 회복시켜 외부적으로는 민원인들과 설계대행업체의 고질적 민원 불평을 해소하고, 내부적으로는 팀워크를 살리는 효과를 내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민원사무 처리 이력제 실시로 개발민원 행정의 획기적 개선에 반색하면서도 담당자들에게 “빠른 업무처리에 대한 부담감으로 민원사무에 대해 면밀한 검토없이 허가처리 되는 일이 없도록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신흥정밀 임직원 및 노사발전위원회는 지난 11일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의 ‘후원·결연사업’ 일환으로 안성시 서운면에 살고 있는 소외이웃에 연탄 500장과 후원품을 직접 배달했다. 이날 신흥정밀은 7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신흥정밀 임직원들은 5년째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연탄배달 활동에 참여한 오용식 위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렵게 사는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많은 후원금과 전문적 기술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찬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들의 소중한 땀방울이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성시는 시·청각 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구축해 ‘웹 접근성 우수 사이트 인증마크(WA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WA인증마크는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2007년부터 엄격한 심사를 통해 부여하는 국내 최초의 접근성 우수 사이트 인증마크로,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기회 확대 및 홈페이지 접근성을 보장한다. 이 마크는 국가 표준 지침에 따른 기초심사, 정밀심사 등의 전문가 심사와 최종 사용성 심사 등 3단계의 품질 검증을 거쳐 선정된다. 시 관계자는 “WA인증마크 획득을 계기로 일반 사용자는 물론 장애인 고령자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안성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이 오는 30일을 마지막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이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남사당놀이 공연은 8개월간 67회 상설공연으로 5만여명의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폐막공연은 평양통일예술단공연과 뮤지컬 러브러브팀의 난타공연으로 시작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스토리 형식의 안성 남사당놀이가 90분간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줄타기체험, 버나놀이체험, 풍물악기 전시 및 체험, 오고무 전시 및 체험과 남사당 캐릭터상품의 전시 및 판매, 로비에 전시된 남사당 풍물단 공연 사진, 지난 10여 년간 제작된 안성남사당 상설공연 포스터 히스토리 등 볼거리가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단순히 마지막 공연이 아니라, 내년에 보다 새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을 다짐하는 열정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시는 지난해 8월 시내버스 일제조사를 토대로 경제적 수익성이 없거나 도로가 협소해 시내버스 운행이 어려운 6개 노선에 대해 소형버스를 구입, 오는 1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소형버스는 이용객이 많지 않고, 도로 폭이 좁아 기존 버스가 다닐 수 없는 벽지마을 운행에 적합하고, 유지관리비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운행되는 마을은 대덕면 당촌, 금광면 홍익아파트, 미양면 개리촌, 법전리, 대덕면 보동리, 대농리 등 4개면 6개 마을이다. 김주경 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소형버스 운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각지대 주민들의 교통편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다음달 13일까지 ‘2013년도 4·4분기 주민등록 특별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정확히 일치시킴으로써 주민생활의 안정과 행정사무의 적정처리를 도모하기 위해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허위 전입신고자 및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90세 이상 고령자의 거주 및 생존여부, 제3자(이해관계인 등)에 의해 거주불명 등록 요청된 자, 각종 사유로 주민등록 말소 및 거주불명 등록된 자의 재등록,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발급 등을 중점정리대상으로 한다. 조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담당공무원 및 통·리장의 방문조사로 실시되며, 이를 통해 시는 무단 전출자, 허위 신고자는 최고·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직권 조치하고, 말소자 및 거주불명 등록자는 재등록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실조사 기간 동안 주민등록 거주불명등록자 등의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 신고해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할 경우에는 과태료를 최대 3·4분기까지 경감 받게 된다.
안성시는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재균 시의원, 안성교육지원청 담당과장, 전 학교 교장 등 교육경비 심의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회를 개최했다. 안성시 자체사업은 안성맞춤 우수교육 공모사업, 소규모학교 특성화 살리기 사업, 원어민교사 인건비지원, 영어체험교실 구축, 좋은 학교 만들기 등이며, 교육청과 함께하는 대응지원사업은 초등학교 놀이시설 개선사업, 무상급식비 지원,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등이다. 이진찬 부시장은 “인재양성을 위한 좋은 교육사업을 적극 추진해 교육하기 좋은 안성을 만들겠다”며 명품 교육도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안성시는 2013년 7월1일 기준 조사·산정한 2천579필지의 수시분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산정 및 검증을 완료하고, 지난달 31일 결정·공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지난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분할·지목변경·합병·등록전환 등이 된 토지로, 안성시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오는 29일까지 해당 토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및 시청 토지민원과에 개별공시지가를 이의신청할 수 있다.
안성시는 2013년도 경기도 농정업무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31일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 경기홀에서 개최된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기도 농정업무 평가는 경기도에서 주관해 한 해 동안의 농정업무 추진상황을 평가해 농정발전을 유도하고, 우수 시군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선의의 경쟁유도 및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평가대상은 도내 31개 시·군 중 농업비중을 고려해 1그룹(도농복합시 및 군 15개)과 2그룹(도농복합시 및 군을 제외한 시 16개)으로 구분했으며, 중점분야별 시책추진과 특수시책 및 도정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는 농업농촌의 변화를 읽어 로컬푸드 운동 등 각종 농정시책을 통해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면서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농촌체험, 농산유통, 친환경농업 분야 등에 적극 투자해 안성시 농정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