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해 9월 말까지 70세 홀몸노인 대상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관내 홀몸노인 5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보건전문요원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일대일 맞춤 상담 형태로 진행된다. 노인우울검사, 치매선별검사, 자살사고 검사 및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한 후 검사 결과 고위험군에게는 사례관리를 통한 상담 및 전문병원치료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의 ☎(031)942-2117.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친구들과 함께 음악에 맞춰 신나게 놀 수 있는 우리학교, 학교 폭력 걱정 없어요.”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파주시 조리읍 소재 대원초등학교가 운영중인 각종 프로그램들이 학생·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인권적학교문화 초등학교로 지정받은 대원초교는 각 학급별로 친밀감 증진 신체놀이 교실, 블루밴드 캠페인, 분노조절 미술치료, 비폭력화 교육, 인간관계형성 소통놀이, 학교폭력예방 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원초교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1~4학년을 292명을 대상으로 신체놀이 교실을 진행했다. 친밀감 증진 신체놀이 교실은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 프로그램으로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내 몸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친구에 대한 배려심과 공동체 의식을 길러 준다. 또한 긍정적 자존감과 자신의 감정과 신체를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고, 교우감과 상호 우정을 돈독케 하는 놀이 교육으로 학교폭력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교육에 참여했던 4학년 학생들은 “친구간에 몸을 부딪히지 않으면서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 재미있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겸한 운동이라서 즐겁다”고 소감을
파주시 월롱면이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커뮤니티 ‘월사(월롱사람들) 밴드’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월사 밴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지역의 각종 행사와 민원사항 안내, 민원접수, 사회단체 활동사항 등 면 전역에서 일어나는 소식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각계각층의 대·소 사회단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회, 부녀회, 기업인협의회, 농업인단체, 군부대 등으로 연계되기도 한다. 일반 주민도 회원으로 가입하면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사용환 주민자치위원장은 “각 계층별로 주민들이 자유롭게 의견교환을 나누며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고, 박노진 이장협의회장도 “회의 소집이나 주민들에게 알려야 하는 사항들을 스마트폰으로 전달할 수 있어 편리한 점이 많다”고 자랑했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이원종 위원장이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예정지역인 파주시를 최근 방문했다. 이원종 위원장은 통일촌 브랜드 마을과 도라산역, 헤이리마을, 파주출판단지 등을 둘러보고 이인재 파주시장과 파주시의 미래와 지역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인재 시장은 이원종 위원장과 환담에서 “한국전쟁 이후 민간인 출입이 전혀 없던 DMZ는 아름다운 풍치(風致)와 동·식물 생태계를 갖고 있고, 세계적로 하나밖에 없는 접전지역”이라고 강조하며 “수도권으로부터 가장 근거리의 접근성,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찾는 공항과의 편리한 교통이용, 통일을 대비한 지역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점을 비춰볼때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에는 파주가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 같은 좋은 여건을 고루 갖춘 지역임에도 중복된 각종 규제로 획기적인 발전 계기가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동서평화고속도로 추진도 지역발전 위원회의 관심과 각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원종 위원장은 통일촌 마을을 방문하면서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접근지역 발전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파주시는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금촌3동 주민센터에서 매일 5시간씩 총 20시간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은 상담 후 즉시 취업이 가능토록 주선하고, 미결정자에는 진로탐색 설정에 따른 진로를 설정함으로 구직자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현재 주소지가 파주시로 등록된 자로 1984년 1월1월에서 1994년 12월31일 사이에 태어난 자다. 고용센터 및 타 지방자치단체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자나 실업급여 수급자가 아니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031)940-5067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김 종 구 파주경찰서장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휴식을 취하는 명절. 하지만 경찰에게는 더 바쁜 날이다. 지난달 21일 부임한 김종구<사진> 파주경찰서장을 설 연휴가 끝난 지난 3일 오전 만났다. 부임 이래 처음 맞은 최접적 지역의 연휴는 28년 경력의 김 서장에게도 긴장될 수밖에 없다. 김 서장은 “설 연휴에도 경찰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4대악 범죄와 교통사고 예방, 인권보호 시책, 법질서 확립 등 시민들의 안녕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해 왔다”며 “각 지구대·파출소 등을 확인해 본 결과, 다행히 명절 연휴 동안에 가벼운 교통사고 1건밖에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명절을 앞두고 지구대·파출소장, 각 실·과장, 팀장 등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치안행정에 대한 토론, 건설적인 비판, 접적지역의 치안대책 건의 등을 들었다. “파주는 하루 국내외 관광객 1천여명이 임진각, DMZ, 도라산, 제3땅굴, 출판단지, 통일전망대, 헤이리마을 등지로 몰려오는데도 시민들의 주민의식이 높아 지역 질서가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며 부임 후 파주에서 느낀 소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 있는 도라산 평화공원을 오가는 관광열차가 오는 5월 중 운행 재개된다. 2009년 말 관광객 월북 시도로 운행 중단된 지 5년 만이다. 경기도는 최근 통일부, 육군 제1사단, 코레일, 파주시 등 4개 기관과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일반 열차를 관광용으로 고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도라산 관광열차는 3량 편성, 서울역∼도라산역을 하루 10회 이내로 별도 운행된다. 이용객은 회당 300명으로 제한되며, 하루 최대 3천명이 이용할 수 있다. 열차에서 내리면 민통선 지역인 도라산 평화공원 일대를 걸어서 둘러볼 수 있다. 땅굴 등 민통선 내 다른 안보관광지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관광열차 운행에 따라 코레일은 문산역∼임진강역을 하루 6회 운행하는 기존 일반열차를 줄일 예정이다. 또 도라산 안보관광이 관광객 월북 시도로 중단된 만큼 CCTV와 철조망 등 재발 방지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민통선 안보관광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관광 상품”이라며 “도라산 관광열차는 관광객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라산 평화공원은 2008년 9월 110억원을 들여 민통
파주희망푸드뱅크는 최근 민족 대명절을 맞아 경기침체로 어려운 이웃 210가구와 지역 아동센터 14개소를 방문해 한우·떡국·만두·간식 등 1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 외로운 저소득 가정에 훈훈한 기쁨을 전했다. 한빛마을 전모 할머니는 “70대가 되고 보니 명절에는 외롭고 손수 음식 해 먹기도 엄두를 못내는데 이처럼 좋은 음식들을 주시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새꽃마을 최모 할머니도 “거동이 불편할 정도가 되니 자식들도 연락이 없는데 이렇게 선물을 받고 보니 정말 고맙고 눈물이 난다”고 전했다. 한편, 파주희망푸드뱅크는 마켓 등 전국 408개소 기부식품 제공 사업장에서 기증받은 식품을 저소득층 취약계층 가정에 지원해 주는 단체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새누리당 파주시 갑(정성근)·을(황진하)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새누리당 파주시장 후보자를 공정한 경선을 통해 선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협의위원장과 김광선·박재홍·이재홍·이용근·조병국 등 예비후보자들은 ‘6·4지방선거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중요한 선거’임을 인식하고, 공천제도 유지와 관계없이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단일화 하고 그 결과에 승복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하고, 경선과정에서 후보연설회를 문산·운정·금촌에서 개최한 뒤 마지막 날 금촌 연설에서 후보자를 투표해 공정한 경선이 되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중국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에 교류처를 두고 한국학생의 중국유학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보하이(渤海·발해)대학교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 학생들은 중국 본과에 진학하기 전 파주시에 위치한 한국교류처에서 3~4년 정도 걸리는 어학연수 과정을 1년 동안 집중해 공부한다. 한국학생들이 보하이대에서 유학하기 시작한 지 올해로 겨우 5년차, 그러나 2010학번부터 2013년까지의 학생들은 한 명도 낙오되지 않았다. 30년이 넘는 공직생활을 접고 마흔 아홉의 늦은 나이에 보하이대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은 노정배 한국교류처장은 “중국 대학 유학은 강의를 알아듣지 못해 졸업을 못하는 게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대학에서 강의를 들으려면 국내 대학 중어중문학과에서 17년에 해당하는 수업량을 죽기 살기로 소화해야 해야 한다”면서 “준비도 안 된 학생들을 중국으로 보내니 99%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보하이대에서 한국유학생회장을 지낸 김경민(25·한어언문학과)씨는 “한국교류처에서 중국어를 제대로 배우고 온 덕분에 유학생활이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