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4시20분쯤 파주시 조리읍 한 금은방에 30대로 추정되는 괴한 1명이 침입해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나 경찰이 추적 중이다. 이 남성은 얼굴을 가리고 금은방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주인(60)의 어깨를 망치로 때린 뒤 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금은방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하는 한편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파주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UAB)과 학술교류를 강화키로 했다. 이인재 파주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지난 15일(현지시간) UAB를 방문해 교육부문과 연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바르셀로나 자치대학은 1968년 설립돼 18개의 단과대학 및 100여개의 학부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 5만명이 넘는 스페인 명문대학 중 하나다. 이번 MOU 체결은 현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시는 협약 체결로 전 세계 46개국이 사용하는 스페인어와 스페인고등학교 교육과정을 파주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장 추천을 받은 20명의 학생은 스페인 사이버 고등학교 교육과정 시작 전 한달 간의 어학연수에 참가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된다. 이인재 시장은 “스페인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은 현 시대가 요구하는 절대명제”라면서 “5억 이상의 인구가 사용하는 스페인어권과의 교류는 이르면 이를수록 대한민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르란 산초 피파레 UAB 총장도 “파주시와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15일 파주시 통일전망대에서 장성택 처형을 규탄하는 내용의 대북전단을 살포했다. 전단 살포에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토로 할보르센 인권재단(Human Rights Foundation) 이사장, 탈북단체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모부까지 처형한 사악한 패륜아 김정은’이라는 제목의 전단지 50만장과 1달러짜리 지폐 2천장 등을 대형풍선 20개에 나눠 매달아 북쪽으로 띄워 보냈다. 대형풍선에는 김정은과 장성택의 얼굴에 비난적인 문구를 삽입한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전단지에는 ‘장성택과 그의 부하들, 은하수 관현악단과 현송월이 잔인하게 처형됐다’며 북한정권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았고, 김정일, 김일성의 측근 처형 내력도 포함됐다. 토르 할보르센 이사장은 “이 풍선은 북한주민들에게 북한의 안과 밖을 알려주기 위한 투쟁”이라며 “앞으로도 이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단 살포는 경찰이나 주민들의 원천봉쇄 없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15일 오전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장성택 처형을 규탄하는 내용의 대북전단을 살포했다. 이들은 ‘고모부(장성택)까지 처형한 사악한 패륜아 김정은’이라는 제목의 전단 50만 장, 1달러짜리 2천 장 등을 대형풍선에 매달아 북쪽으로 띄워 보냈다. 대형풍선에는 또 김정은과 장성택의 얼굴에 비난적인 문구를 삽입한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전단에 장성택, 그의 부하들, 은하수관현악단 현송월이 잔인하게 처형됐다며 북한정권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김정일과 김일성의 측근 처형 내력을 밝히고 ‘2천만 북한동포여! 패륜아 김정은을 타도하자’고 주장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파주경찰서는 전직 대통령 지하자금 세탁을 도와주면 수익금을 분배해 주겠다고 속여 3천만원을 편취한 김모(71)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관악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정부의 지하경제 양성화 방안에 따라 전직 대통령 측근들이 보관중인 지하자금의 세탁을 도와주면 3천만원을 최대 2억4천만원까지 불려 주겠다’고 강모(60)씨를 속여 3천만원의 돈을 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강씨는 ‘이 빌딩이 내 이름으로 돼 있어 돈 떼일 염려는 없다’, ‘지금 보여줄 순 없지만 (지하자금이)100억원 이상 들어 있는 통장을 갖고 있다’는 김씨의 말을 모두 믿고 돈을 빌려줬다. 조사결과 김씨는 사기 등 20여회의 형사처벌 전력을 숨기기 위해 일반인들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파주 민통선 내로 주소를 이전하는 등 수사를 혼선케 하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파주시가 정부에 요구해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킨텍스∼수서 노선의 파주 연장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 걸림돌이었던 광역철도 거리 제한을 50㎞에서 80㎞로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정된 시행령은 지난 1일 시행됐다. 시는 그동안 광역철도를 전체 구간 50㎞ 이내로 제한한 대광법 시행령 규정으로 GTX 노선 파주 연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가 연장을 요구한 GTX 킨텍스∼수서 노선은 화성시 동탄까지 이어져 전체 구간이 73.7㎞다. 그러나 대광법 시행령 개정으로 운정신도시까지 노선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시는 GTX 노선 파주 연장에 걸림돌이 제거된 만큼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 파주 연장 건설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비용으로 3천억원을 이미 확보하고 있고 지난해 2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 자체 실시한 GTX 파주연장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 지상 건설 때 비용편익분석(B/C)이 1.08로 나와 시의 요구가 반영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이혼소송 중 위자료 문제 등으로 다투다가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13일 폭행치사 혐의로 남편 A(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2일 새벽시간에 파주시내 한 모텔에서 이혼소송 중인 부인 B(47)씨와 얘기하다가 다퉈 누워 있는 B씨의 멱살을 잡고 흔들어 머리를 방바닥에 부딪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숨을 쉬지 않자 119상황실에 스스로 신고했다. B씨는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파주경찰서 여경들의 따뜻한 사랑이 추운 겨울에도 파주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파주경찰서 여경 35명은 2009년 박선희 민원실장(경위)을 회장으로 ‘학령봉사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학령봉사회는 ‘두루미가 날개를 펴서 포근하게 감싸 안는다’는 봉사회 이름의 의미처럼 여성들만이 간직한 섬세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있다. 이들은 시민들을 위한 치안 봉사의 고단함을 무릅쓰고, 자투리 시간을 내어 각계의 불우이웃들을 두 달에 한 번씩 방문한다. 장애인 자활사업장인 에덴복지재단에는 생활필수품과 라면, 과일을 전달하고 점심식사 배식을 돕는 것은 물론 성폭력 예방상담 등 4대악 근절을 위한 범죄예방 홍보도 하고 있다. 매년 설에는 여경들이 모은 성금으로 쌀이나 떡 등의 위문품을 들고 어른들을 찾아가 말벗이 돼 주면서 늘 큰절로 새해 인사를 드린다. 농번기 계절이면 농촌일손 돕기도 하고 장애인 복지시설을 돌며 미용봉사와 목욕봉사도 한다. 소년소녀가장들에게는 학습지도를 하고 보호감호 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의 진로상담, 다문화가정 김장담그기, 맞벌이 가정 아이들 돌보기, 늦게 귀가하는 노녀자들의 안전귀가 돕기, 유흥가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의
파주경찰서는 9일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로 A(44) 원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A원장의 장모(70) 등 가족 3명과 자격증을 빌려준 B(39)씨 등 보육교사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어린이집을 차릴 수 있는 ‘시설장 자격증’이 없는 A원장은 보육교사들에게서 자격증을 빌려 2010년 10월부터 3년 동안 파주지역에서 어린이집 3곳을 번갈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기간 자신의 장모, 아내, 누나를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것처럼 꾸며 국가보조금 1억5천만원을 부정하게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자격증을 불법으로 대여해준 대가로 월급에 매월 20~30만원씩 웃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된 B씨 등은 경찰에서 ‘보육교사직을 해임하겠다’는 원장의 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파주시는 새해를 맞아 주요 시정현안 및 투자사업에 대한 과정을 7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시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정현안, 1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사업, 1억원 이상의 건설기술 용역사업, 5천만원 이상의 학술용역 사업, 운정행복센터 건립추진과정 등 시정 현안 13건과 문산~연풍 간 도로 확·포장 공사 등 10억원 이상 투자사업 43건, 도시기본계획 수립과 용역사업 8건 총 64개 등을 선정해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년여 동안 국·도비를 사상 최대인 2천826억원을 확보해 1조원에 가까운 9천977억원을 기록했고, LCD 유리원판 기업인 EGKr 2단지 등 경기도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2조4천170억원을 투자유치했다. 또 파주읍 일원 총 372만㎡에 민간자본 1조6천억원이 투자되는 ‘파주프로젝트’ 사업에 지난해 6월 아랍계 투자기업 알 알리 홀딩 그룹이 미화 200만 달러를 투자해 SPC 설립의 기초를 마련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다국적 투자기업인 UWI사 대표단이 파주시를 방문해 사업참여를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착수하는 등 사업 참여도가 가시화 되고 있다. 이수용 시 관리기획관은 “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