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탐방 (53) 파주육상연합 병원을 다녀봐도 당시만 효험이 있을 뿐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통증이 찾아 온다는 몇 사람들의 의견이 모여 걷기운동에서 가벼운 마라톤으로 시작된 파주육상연합. 파주시 관내에는 직장별로 동아리 모임 육상클럽이 여러 팀이 있으나, 아직 전체 통합은 돼 있지 않고 4개팀만이 각 클럽별로 매주 활동하고 있다. 파주시청팀, 건사랑마라톤클럽, 파주사랑마라톤클럽, 자유로마라톤클럽 등 4개팀은 매주 클럽별로 훈련을 한다. 훈련은 개인별 체력에 따라 맞춤형으로 짧게는 5㎞에서 50~100㎞까지 훈련을 하고 있으며 한 달에 한 번씩 합동으로 훈련을 한다. 회원 200여명 중 여성회원이 80여명을 차지하고 있으며 40대 이상은 거의 부부 회원이다. 한 달에 한번씩은 4개팀 연합으로 문산에서 해발 300m에 달하는 관내 봉수산을 대상으로 주로 훈련을 한다. 김동수 회장은 “조깅, 배드민턴, 줄넘기, 수영 등 숨이 차게 하는 운동이 유산소 운동”임을 강조하면서 “최소 20분이 지나야 몸에 있는 지방이 연소 되고 호흡과 심박수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파주경찰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28일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도원과 교통사고를 당한 장애인 최모(32)씨를 방문하고 따뜻한 위로를 했다. 사고를 당한 최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제공한 임대주택에서 어린 자녀 5명과 함께 살았으며, 부인(28)이 가출해 장녀(15)가 집안살림을 도맡아 동생들을 돌보고 있었다. 이들이 생활보호 대상자 지원금과 장애 수당으로 생활하여 매우 궁핍하다는 소식을 접한 김종구 서장은 이들을 방문해 “불의의 사고로 매우 힘들겠지만 용기를 잃지 말고 어린 자녀들을 봐서 굳건히 열심히 살다보면 언젠가는 행복한 날이 올 것”이라며 “앞으로 경찰과 공단 등이 협력하여 봉사할 길을 모색해 보겠다”며 거듭 위로했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파주경찰서는 28일 여성을 접근시켜 성관계를 갖도록 하는 ‘꽃뱀’ 수법으로 남성을 협박하고 사기도박까지 끌어들인 혐의(사기, 공갈)로 이모(47)씨를 구속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이모(43·여)씨 등 여성 3명과 바람잡이 역힐을 한 김모(49)씨 등 모두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돈이 많은 남성들을 미리 선정, ‘꽃뱀’ 여성들을 술자리에 동석하게 한 뒤 술을 마시고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지면 대기하던 일당이 들이닥쳐 가족 등에게 성관계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피해자를 사기도박판으로 끌어들여 신경안정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한 뒤 1억2천만원을 따낸 것으로 드러났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파주농업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이 23일 파주시 주내읍 조합 앞에서 2013년도 출자금 이익배당금 등 지불을 요구하는 항의 집회를 열었다. 조합원을 대표한 황명구씨는 “조합 경영이 어려워 적자가 나면 상여금과 성과금은 수령할 수 없는데도 조합장과 임원, 직원들은 상여금 500%, 성과금 200%, 연 급료 100%를 수령하고 있다”며 “노동법 운운하며 본인들 몫은 다 챙기면서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에게 지불해야할 출자금 이익배당과 이용고 배당, 농약·비료·농자재 보조금은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씨는 “2013년도 파주농협사업 계획에 따른 농약과 비료 보조금을 1월1일부터 11월31일까지의 구매분에 한해 12월 초까지 지불하겠다는 약속이행도 못하고 있다”며 분노했다. 이에 대해 조합 측은 “2013년에는 융자금과 이자 회수도 어려웠고, 환수를 위한 경매처분도 어려워 적자누적이 불어나면서 결산에 적자가 생기게 됐다”며 “그러나 그동안 조합을 튼튼하게 운영해 온 결과, 조합원 지분에는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1904년 교하우편소로 첫 개소된 파주우체국이 100여년이 지나는 동안 다양한 변신으로 거듭 발전해 오다 올해 5급에서 4급 관서급으로 격상돼 42만 파주시민의 환영을 받고 있다. 올 초 취임한 김광호<사진> 국장은 “예금, 보험, 택배, 우편물 등 각종사업을 내실화시켜 고객과 우체국이 동반성장하는 우체국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파주우체국을 경기북부 지역의 최고의 공공서비스 기관으로 역할과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행정고시 35기로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김 국장은 정보통신부 정보화 기획실, 우정사업 본부를 거쳐 일산, 서울 강서, 인천 우체국장을 역임하는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집배원들의 어려운 근무여건을 개선시키면서 집배원 인력확보 및 업무 평준화, 사업장 공간확보, 시설 및 장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발전에 도움되는 서비스 제공은 물론 가족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즐거운 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파주경찰서는 22일 금은방 주인을 위협하고 폭행한 뒤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노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노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 20분쯤 파주시 조리읍의 한 금은방에 침입, 이모(58)씨의 둔기로 때리고 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범행 당시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주인 혼자 있는 금은방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파주 출판산업도시와 운정신도시 인근에 롯데쇼핑이 추진하는 파주 세븐페스타(Seven Festa) 개발에 기존 상권 상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금촌번영회, 문화로전통시장상인회, 문산번영회, 적성번영회 등 상인들은 롯데가 추진하고 있는 세븐페스타 건립 백지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27일부터 파주시청과 롯데아울렛 입구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0일, 다음달 19일까지 1개월간의 집회신고를 마쳤다. 파주시는 지난달 13일 롯데와 2017년까지 전액 민자방식으로 4천억원을 투자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30만2천㎡(9만평)에 청소년 시설, 아트센터, 도서관을 비롯해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피머스마켓, 가족 또는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놀이시설과 캠핑장, 파주 대표음식을 선보이는 문화거리 등 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기존 상권 상인들은 현재 신세계 첼시와 롯데아울렛 등이 들어서면서 지역상권이 붕괴되어 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븐페스타 백지화추진위원회는 “집회는 단순한 이벤트성이 아니라 지역상권 붕괴를 심각하게 우려한 움직임”이라며 “파주시민과 기존 상인들을 위해서라면 롯데와 파주시는 세븐스타 사업추진을 백지화해야 할 것
경찰청 복지정책담당관 김종구〈사진〉 총경이 21일 제65대 파주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김 서장은 취임사에서 “경찰 활동의 으뜸가는 가치와 기준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4대 사회악 근절, 범죄와 교통사고의 예방, 인권보호 시책, 법질서 확립”임을 강조했다. 김종구 서장은 경찰대학 2기생으로 1986년 경찰에 임용돼 2005년 총경으로 승진 후 경북 영덕경찰서장, 인천청 생활안전과장, 인천 연수서장, 서울 용산경찰서장, 경찰청 재정담당관, 복지정책담당관 등 경찰 요직을 두루 거쳤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DMZ포럼 세계평화공원 서명범시민운동 추진협의회가 주관한 파주서명운동이 지난 18일 금촌역 광장에서 포럼회원 등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이경형 추진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DMZ평화공원은 DMZ 생태벨트안의 상징공원 조성 개념으로 가야한다”며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돼 있는 파주에 우선 조성하자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서명운동을 주관하고 있는 박재홍 DMZ포럼대표는 “DMZ평화공원 조성은 박근혜 대통령의 평화통일 의지에서 나왔다”면서 “파주는 판문점, 임진각, 도라산, 캠프그리브스 등 평화통일안보관광 자원이 많고 자유로 통일로, 경의선전철 등 교통 접근성이 어느 지역보다 편리한 만큼 파주지역이 DMZ평화공원 가장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날 서명에 참여한 시민들은 “파주발전을 위해 DMZ평화공원이 파주에 설치되도록 힘을 모아야겠다는 공동의식을 갖게 됐다”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파주포럼은 2011년 파주지역 각계 각층 대표 50여명으로 시작, 그동안 5회에 걸쳐 DMZ에 대한 세미나를 실시해 왔으며, 현재는 360여명의 시민단체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파주시가 3천500여개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파주중소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중소기업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의회는 21일부터 열리는 제165회 임시회에서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중소기업진흥원은 시 산하 재단법인 형태로 설립되며 시장이 이사장을 맡고 원장이 업무를 총괄한다. 중소기업진흥원은 전략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개발, 중소기업 지원사업, 산업단지 관리와 지원, 기업 애로사항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중소기업진흥원 설립을 준비, 3개 팀 10여명과 13억여원의 예산으로 6월쯤 출범할 방침이다. 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지원과에서 중소기업 지원 업무를 담당했으나 관내 중소기업이 3천500여개에 달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에 한계가 있어 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