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인 9일 성남 중앙문화정보센터 도서관에는 방학숙제에 여념이 없는 초등생과 수능을 100일 앞둔 수험생, 취업준비생 등이 무더위도 잊은 채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가 제46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무타포어에서 2연패를 일궜다. 경기도체육회는 9일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대 및 일반부 무타포어 결승 경기에서 6분30초14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수자원공사(6분35초43)를 5초 이상 앞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며 이 종목 최강임을 과시했다. 남고부 무타페어의 인천체고도 7분26초84의 기록으로 수원 수성고를 8초 가까이 앞서며 결승점을 1위로 골인했다. 남고부 싱글스컬에 출전한 홍은기(수성고)는 7분42초95로 골인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중부 싱글스컬에서는 인천 부평서중이 4분37초05로 우승했다. 그러나 남고부 경량급 더블스컬의 인천체고는 7분28초13의 기록으로 서울체고에 밀려 2위에 그쳤고 여대 및 일반부 싱글스컬의 하남시청도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김문정.황연주(양주 조양중)가 제15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 2인조 정상에 올랐다. 김문정.황연주 조는 8일 전북 덕성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중부 2인조 경기에서 6게임 합계 2천222점을 기록하며 박원아.정혜경 조(구리 동구중)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중부 개인전에서는 동구중 박원아가 6게임 합계 1천145점으로 이기쁨(가평 조종중.1천142점)을 불과 3점차로 따돌리고 1위에 자리했다.
김초롱(파주 문산여고)과 이준우(인천체고)가 윈 블리츠배 제2회 전국 중고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00m 우승을 차지하며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김초롱은 7일 태백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고부 200m에서 대회신기록인 24초83의 기록으로 박혜진(대구 경명여고.25초89)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하며 100m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우도 같은 날 열린 남고부 200m에서 21초88의 대회신기록으로 강민석(충북 대원고)을 제치고 우승하며 역시 100m 1위에 이어 2관왕을 거머줬다. 8일 경기에서는 남고부 포환던지기의 정일우(경기체고)가 18m99(대회신기록)로, 세단뛰기의 복한수(시흥 소래고)가 14m79로 각각 우승했고 여고부 투해머의 윤영아(인천체고)도 49m53의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여중부 이지선은 3천m에서 10분18초3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며 전날 1천5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중등부 경기에서는 인천여중이 400m 계주에서 49초73으로 결승테이프를 가장 먼저 끊었고 남중부 5종경기의 박규영(시흥 송운중)이 대회신기록인 4천301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하위권을 맴돌던 성남 일화가 3연승의 고공행진을 펼치며 상위권으로 성큼 도약했다. 성남 일화는 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4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지난 1일 부산전 이후 3연승을 내달리며 3승4무2패, 승점 13점으로 전북과 수원에 이어 3위권까지 뛰어 올랐다. 성남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9분 마르셀로가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 오른쪽에서 올려준 볼을 신태용이 헤딩슛으로 골문을 열며 1-0 리드를 잡았다. 그런 전반 40분 인천의 이용하가 오른쪽 돌파 후 찔러준 패스를 황연석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2연승의 상승세를 타던 성남의 기세는 역시 무서웠다. 성남은 후반 19분 두두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터뜨린 두 번째 골을 시작으로 후반 36분과 39분 마르셀로와 장동현이 잇따라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4-1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패색이 짙던 인천은 후반 42분 마니치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패해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수원 삼성은 FC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0
안광민과 차종환(수원 수성고)이 제46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환상의 팀웍으로 금빛 물살을 갈랐다. 안광민.차종환 조는 8일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고부 더블스킬 결승에서 7분26초65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전남 장성실고(7분33초44)를 7초 가까이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광민.차종환 조는 코스 중반까지 장성실고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후반 코스에서 체력의 우위를 보이며 무난히 정상을 차지했다. 여고부 무타페어 결승에 출전한 김아름.문소라(인천체고) 조는 강원 화천실고와 막판까지 숨막히는 선두 경쟁을 벌인 끝에 8분07초42의 기록으로 화천실고를 불과 1초48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남고부 경량급 싱글스컬의 오형희(인천체고)도 조태근(수성고.8분28초79)을 12초 앞선 8분16초76의 기록으로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 더블스컬 결승에서는 전괴현.김태민 조(인천 부평서중)가 4분09초05의 기록으로 같은 학교의 최수빈.이성중(4분18초78)을 누르고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6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 모대학 캐나다인 영어교수 D(45.과천시)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D씨는 지난 4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노상에서 미국인 N(구속)씨로부터 10만원을 주고 구입한 대마초를 같은달 28일부터 30일사이 자신의 집에서 3차례 피운 혐의다.
김초롱(문산여고)이 윈 블리츠배 제2회 전국 중고 육상경기선수권대회 100m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며 전국체전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김초롱은 6일 태백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여고부 100m에서 12초25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유희정(안산 원곡고.12초59)을 0.34초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남고부 투해머의 신동민(경기체고)는 부별최고기록인 70m34를 던져 강동환(충남체고.60m88)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여고부 800m의 변민희(인천체고)도 2분16초30의 대회신기록으로 박소영(부산체고.2분19초08)을 3초 가까이 앞서며 정상을 차지했다. 남고부 100m에서는 이준우(인천체고)가 10초97의 기록으로 김하은(전북체고.10초98)을 불과 0.01초 앞서 1위에 올랐고 10km에서는 김학수(시흥 소래고)가 47분30초99로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여중부 원반던지기에서는 이선영(인천 구월여)이 37m28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25년을 함께 산 40대 부부가 아내의 외도로 인해 서로를 간통과 폭행 혐의로 고소하고 아내의 내연남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청와대와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엇갈린 주장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6일 주부 A(46.여)씨와 회사원 B(33)씨를 간통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해 10월께 수원의 모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지난 5월초까지 A씨의 남편 C(45)씨 몰래 사귀어 왔다. 그러나 지난 5월 중순께 자신의 아내가 B씨와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된 C씨는 곧바로 아내와 B씨에게 "모든 걸 용서할테니 둘 사이의 관계를 끝내라"며 아내와 B씨로부터 헤어진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계속해서 만나는 사실을 알게된 C씨는 이에 격분해 아내를 때렸고 A씨는 지난 6월 중순 폭행 혐의로 남편 C씨를 상대로 수원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참다 못한 C씨는 지난달 2일 수원중부경찰서를 찾아 아내와 B씨를 간통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자 B씨는 1차 피고소인 조사를 받은 며칠뒤인 지난달 24일께 청와대와 수원중부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해 "A씨가 자신을 32살의 미혼녀라고 속여 정식으로 사
수원중부경찰서는 6일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한 중국동포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정모(51) 경사에 대해 중징계 방침을 세웠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징계위원회를 열고 "정 경사가 청렴해야 할 경찰관의 본분을 망각하고 공직 기강을 훼손했다"며 자체적으로 파면 결정을 내렸다. 정 경사에 대한 징계 수위는 상급기관인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최종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