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청이 지하수와 토양 오염을 유발하는 폐아스콘 300톤을 청사 체육시설 용지에 사용하려고 쌓아 두었다가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되자 27일 부랴부랴 회수작업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본격적인 휴가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를 '특별교통관리기간'으로 설정하고 관내 고속도로와 국도의 교통을 특별관리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1번(경수), 3번(경충), 6번(경강), 42번(수인), 46번(경춘) 국도 등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는 도내 주요 국도에 교통경찰을 집중배치할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우회도로인 1번(경부), 42번(영동), 38번(중부), 39.43번(서해안) 국도와 고속도로와 국도가 만나는 인터체인지 주변에 대해서도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기정(성남 서현고)과 김정희(성남 문원중)가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29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김기정은 28일 충남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나흘째 남고부 그레꼬로만형 85kg급 결승에서 김경택(서울체고)과 숨막히는 접전을 펼친 끝에 4-3,1점차 승리를 거두고 귀중한 금메달을 따냈다. 남중부 그레꼬로만형 58kg급에 출전한 김정희도 결승에서 장진호(수원 수일중)를 3-0으로 격파하고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경기대 강성용과 길 혁이 제50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전 8강에 안착했다. 강성용은 27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남대부 개인전 16강전에서 김종국(안동대)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길 혁도 16강전에서 공격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며 김성수(안동대)에 3-0 완승을 거두고 다음 관문에 진출했다. 남초부 단체전 8강전에 출전한 인천 건지초는 경북 북안초와 세트를 주고받는 접전끝에 3-2 신승을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초부 개인복식에서는 부천 삼정초가 김가영.정다은 조 등 3팀이 무더기 8강에 진출하며 우승의 청신호를 밝혔다.
오산여정보고가 퓨마2004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정상을 눈앞에 두게 됐다. 오산여정보고는 27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중고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7일째 여고부 준결승에서 윤영근과 이은미의 연속골로 포항여전자고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모재윤(부천 덕산중)이 제6회 한국중고근대5종연맹 회장배대회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모재윤은 27일 전남종합사격장 등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중부 개인전에서 합계 3천188점을 기록하며 박창명(대전 법동중.3천160점)을 28점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모재윤은 3종목으로 치러진 중등부 경기에서 사격(1천108점)과 육상(1천48점)에서 선전하며 수영(1천32점)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중부 단체전에서는 윤원식, 이범선, 장화목, 손종성이 팀을 이룬 덕산중이 합계 1만1천460점으로 법동중(1만1천758점)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다.
이재승(경기체고)과 김종건(인천 부평동중)이 제30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 중고 양궁대회 정상 과녁을 쏘았다. 이재승은 27일 경북 예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개인전에서 2종목 합계 652점을 기록해 한우탁(인천 선인고)을 3점차 앞서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재승은 90M 종목 322점에 이어 70M에서 330점을 쏘아 한우탁의 추격을 가까스로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남중부 개인전에 출전한 김종건은 30M 1,2차 합계에서 708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운뒤 50M 기록(675점)과 합산한 최종합계에서도 1천383점으로 두 번째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김명수(전주 온고을중)를 6점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인천 선인고는 한우탁과 한명수가 분전하며 합계 1천914점으로 남고부 단체전 패권을 거머줬다.
수원시 영통구청이 지하수와 토양을 오염시키는 폐아스콘 수 백톤을 체육시설 설치를 위해 청사 잔여부지에 산더미처럼 쌓아두었다가 환경오염문제가 제기되자 뒤늦게 계획수정에 나서 비난을 사고 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7일 이혼당한데 앙심을 품고 전처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이모(46.무직.인천 남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6일 밤 10시9분께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S아파트 후문 앞길에서 전처인 김모(42)씨와 나모(44)씨의 온몸을 흉기로 마구 찔러 김씨를 숨지게 한 혐의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6일 자신이 주유원으로 일하던 주유소 금고를 턴 혐의(절도)로 이모(24.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6일 밤 9시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A(30)씨의 주유소에서 주인 A씨가 퇴근한 뒤 A씨의 책상에서 금고열쇠를 꺼내 금고에 있던 10만원 짜리 수표 94장과 현금 340여만원 등 모두 1천28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은행영업을 하지 않는 주말에는 보통 2~3일 동안 벌어들인 현금을 모두 금고에 보관해 두는 점을 이용, 주말을 택해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