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살롱.나이트클럽 등 소비성 향락산업에 대한 세무조사가 강화된다. 또 재래시장.전자상가 등에서 탈루를 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강력한 제재 조치가 취해진다. 이와함께 근로소득자에 비해 세금을 덜 낸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자영업자의 탈루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강구된다. 25일 재정경제부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정부와 과세당국은 갈수록 세수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음성.탈루 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과세당국은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는 한편 ▲룸살롱.나이트클럽 등 소비성 서비스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하고 ▲ 실물거래 없이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급해주는 속칭 `자료상'을 대대적으로 단속하며 ▲전자상가.재래시장 등에서 일어나는 탈루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사회복지 예산이 갈수록 늘어나는데 따른 세수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징세가 불가피하다"면서 "근로소득자들은 세금을 꼬박꼬박 내고 있는데 따른 상대적 박탈감도 적지않게 느끼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소
화성시가 최근 2건의 '하수관거 정비공사'를 일반건설업종인 토목공사업으로 발주하자 도내 전문건설업계가 전문건설업종인 상하수도설비공사업종으로 발주할 것을 요구하며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23일 화성시와 도내 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화성시는 지난 21일 태안읍 황계리 일원 '황계지구 하수관거 정비공사'를 기초금액 31억8천500만원에, 마도면 두곡리, 석교리 일원 '마도지구 하수관거 정비공사'를 기초금액 17억200만원에 각각 일반건설업종인 토목공사업 또는 토목건축공사업으로 입찰공고 했다. 이에 도내 전문건설업계는 상하수도설비공사업은 상수도, 농?공업용수도 등을 위한 기기를 설치?부설 또는 하수 등을 처리하기 위한 기기를 설치하거나 하수관을 부설하는 공사를 시공하는 업종으로 건설산업기본법에 명시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하수관거공사는 하수관을 부설하는 공사로서 펌프장 등과 같이 별도의 토목공사가 수반되지 않는 한 세부공정의 구성여부에 관계없이 같은법 시행령 제7조 별표 1에서 규정하고 있는 대로 상하수도설비공사업에 속하는 공사로 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화성시가 이를 무시하고 일반건설업종인 토목공사업으로 발주하자 도내 상하수도설비공사업체가 집단으로 거세게 반
국내최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 (대표 이영복·www.samchully.co.kr) 가 본격적인 해외유전 개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21일 삼천리에 따르면 최근 한국석유공사 등과 컨소시엄 계약을 체결하고 예멘 39광구 유전 개발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삼천리는 컨소시엄에 20%의 지분으로 참여해 한국석유공사(50%)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서 예멘 39광구 개발 컨소시엄은 한국석유공사(50%), 삼천리(20%), 대성산업(15%), GS홀딩스(15%)로 구성되게 됐다. 동 컨소시엄은 현재 예멘 당국과 생산물분배계약(PSA) 협상을 진행 중 이며, 11월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삼천리는 지난달 29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2010년까지 매출 3조원의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현재 도시가스 중심으로 구성된 사업영역을 해외자원개발, LNG도입도매, 발전사업, 집단에너지 사업, 신재생 에너지분야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해외유전개발 사업 진출은 삼천리의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의 신호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시내 중소 제조업체들은 내수침체가 가장 큰 어려움으로 손꼽았으며, 당분간 국내 경제 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수원상공회의소(회장 우봉제)가 최근 수원시내 중소제조업체 100여개사를 대상(회수 70개사)으로 실시한 '최근 경제상황에 따른 기업 경영애로요인'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원지역 중소기업들은 기업 경영에 가장 어려움을 주고 있는 요인으로 환율이나 인력부족, 고유가보다도 절반 이상이 국내 경기위축(57.9%)이라고 응답, 내수침체의 지속이 경기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환율(18.4%), 인력부족(13.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들의 매출액도 작년 대비 같거나 낮다가 73.7%, 가동률은 30-50% 감소, 채산성 역시 70% 이상의 업체들이 악화된 것으로 응답해 국내 경기가 교착상태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자금사정이 어떠한가의 질문에는 자금사정이 어렵다는 업체가 55.2%, 보통 34.2%로 나타났으며, 원활하다는 업체는 5.3%에 그쳤다. 이에 따라 설비투자에 있어서도 작년 대비 동일(21.1%)하거나 감소(34.2%)했다는 응답이 전체 절반을 넘었으며,11% - 20%증가도 28.9%에 달했다.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던 중소기업의 사이버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올 1-9월 인터넷 중소기업관(www.sme.or.kr)을 통한 수출실적은 1억581만2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5천161만7천 달러)에 비해 30% 가량 감소했다. 또 이 사이트를 통해 올 1-9월 수출에 성공한 업체수 역시 545개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줄어든 453개에 그쳤다. 월 평균 1천175만 달러 정도 수출이 이뤄지는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해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의 86% 수준인 1억4천108만 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 중소기업관을 통해 수출한 업체수는 147개(2001년)→353개(2002년)→446개(2003년)→582개(2004년) 등으로 계속 증가해 왔으며 수출 금액 역시 3천만달러(2001년)→1억4천만달러(2002년)→1억5천만달러(2003년)→1억6천만달러(2004년)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왔다. 중진공 관계자는 "수출 실적을 신고한 업체만 집계에 포함되기 때문에 통계와 실제 수출금액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개별 업체당 수출 금액이 지난해에 비해 많이 준 것은
앞으로 경기도내 중소기업은 비용부담없이 우수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구직자는 수도권 전체기업의 채용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 상공회의소 연합회(회장 우봉제)는 수도권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코리아리크루트㈜(대표 이정주)와 함께 ‘종합HR사업’제휴를 체결하고 연합회 소속 20개 상공회의소채용센터를 19일 동시 오픈했다. 이번 제휴는 지난해 안산, 시흥, 고흥, 성남 지역의 구직자를 지역기업과 연계했던 것을 경기지역 전체로 확대한 것으로써 경기지역 20개시 상공회의소 채용센터가 구축되어 통합된 구인구직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상공회의소 채용센터는 온라인 구인구직 서비스 외에 중소기업의 채용지원을 위한 인턴지원, 취업컨설팅, 기업교육, 헤드헌팅 등 다양한 오프라인 채용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등록되는 구인구직정보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중인 GSBC 채용센터와 리크루트 홈페이지, 전국 50개 대학 취업전산망에 동시에 게재되며, 경기도 내 모든 실업계고등학교, 직업훈련기관 및 대학교에도 확대 실시될 계획이다. 이용방법은 경기도 20개시 상공회의소 홈페이지나 GSBC채용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2006년 공공구매제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오는 12월까지 ‘공공구매 종합정보 DB'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공공구매 입찰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등록을 당부했다. 중기청은 이번 DB 구축사업을 위해 현재 단체수의계약 및 중소기업간 경쟁물품 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 및 기타 공공구매 참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면 개편되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의 성패는 제도의 실효성과 투명성 확보여부에 달려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공공구매 종합정보 DB'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DB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말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공공구매 종합DB’는 조달청 나라장터 등의 공공조달망과 연계한 포털 시스템으로 공공기관에는 중소기업 및 생산제품 관련 정보를, 중소기업자에게는 공공기관의 구매?입찰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DB구축 완료시 중소기업간 경쟁의무화 및 관련 신규제도 도입에 따른 구매행정 업무를 시스템화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앞으로 정부 등 공공기관에 납품하기를 희망하는
전국의 13개 중소기업지원센터의 연합회인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 (회장 한정길) 주최로 전국의 우수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하여 개최한 ‘2005 대한민국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가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중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미국, 유럽, 동남아 등 35개국의 53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관한 수출상담회는 3개 상담장에서 동시에 개최되어 5천700만달러의 수출계약이 이루어졌다. 실제 아이티씨에스社는 열전사프린터 제품의 우수정을 인정받아 말레이시아에서 온 해외 바이어로부터 500만달러 상당을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우정보통신社는 디지털도어락 제품으로 에스디엔솔루션사와 연간 3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IT,NT 등 첨단제품이외에도 지방특산물 제품의 수출도 상당수 이루어져 춘천에서 생산되는 옥을 활용한 천연옥 액세서리 제품을 생산하는 춘천옥社도 20만달러의 제품수출을 합의하는 등 다양한 품목과 지역별로 수출계약이 달성되었다. 특히 의료기기 전문제조업체로 한우물을 파온 (주)부흥메디칼 (대표 문명건)은 중국약재집단공사와 의
판교신도시의 공급가구수가 당초보다 2천546가구 늘어난 2만9천350가구로 잠정 확정됐다. 17일 건설교통부(이하 건교부)에 따르면 판교신도시의 공급주택을 10% 정도 늘리기로 한 8.31부동산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최근 지자체, 토공, 주공 등 사업시행기관들과 의견을 조율한 뒤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도시 자문회의에서 공급 가구수를 이같이 조정했다. 늘어나는 2천546가구는 모두 전용면적 25.7평을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와 연립 등 공동주택이다. 건교부는 이같은 계획에 대해 내달초 관계부처 협의에 착수한 뒤 내년 2월까지 개발 및 실시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가구수 조정은 25.7평을 초과하는 아파트, 연립, 주상복합 등 주택을 6천620가구에서 9천712가구로 3천72가구를 늘리고 단독주택을 526가구 줄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증가분은 용적률 상향조정으로 983가구, 단독주택 용지의 아파트 용지 전환을 통해 1천594가구, 평형조정으로 495가구를 각각 늘려 조성된다. 중대형 임대아파트의 공급규모는 아직 미확정이나 전체 중대형 공급분중 30% 정도가 임대아파트(전세형 임대 포함)로 배정될 전망이다.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시기는 내년 8월이다. 6월 택지공급이
9월중 도내 어음부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9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9월중 어음부도율은 0.39%로 전월(0.34%)에 비해 0.0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기존 부도발생 업체들이 발행한 거액어음이 9월중 교환에 회부된데 기인한 것으로서 이 요인을 제외할 경우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부도사유별 부도금액을 보면 무거래 및 예금부족에 따른 부도금액이 각각 353억원, 65억원으로 전체 부도금액의 77.9%, 14.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안양(0.48% → 1.03%), 평택(0.17% → 0.61%), 의정부(0.58% → 0.89%) 등에서는 어음부도율이 전월에 비해 상승한 반면, 안산(0.63% → 0.30%), 부천(0.52% → 0.42%) 등에서는 하락 했다. 업종별 부도금액 비중을 보면 기타서비스업(5.2% → 10.7%), 건설업(25.5% → 27.9%)등이 상승한 반면, 제조업(43.8% → 34.9%), 도소매?숙박업(20.3% → 18.6%) 등은 하락했다. 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36개로 전월대비 4개 증가하여 금년 1~9월중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