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희인 씨 별세, 강신철(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씨 부친상 = 29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5월 1일 오전 5시45분, 장지 수원승화원. ☎ 1688-6114
상인들이 경찰의 음주단속을 대놓고 항의하는 등 공권력을 경시하는 풍조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공권력은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국가가 강제력을 위임받은 합법적 권리다. 공권력이 침해당하면 국민의 인권과 사회 안정이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 공무집행방해 범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도 문제다. 공권력 붕괴를 막기 위한 강력한 개선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등은 다음 달 말까지 ‘봄 행락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봄 행락철 외부활동 증가로 음주운전 위험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이 낮아지는 만큼 각종 사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각 지역 경찰서 및 고속도로 순찰대는 행락지와 유흥가 등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취약 지점을 선정해 낮과 밤,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는 상시 단속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경기신문 취재에 의하면 야간 집중 음주단속이 크게 늘자 일선 경찰관들이 시민들로부터 항의를 받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경기도의 등산로 인근 식당 거리에서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이 한 식당 업주로부터 “남의 장사를 망칠 일 있느냐”는 거센 항의를 받았다. 한 어린이보호구역 앞에서 음주단속을 하던
지난 2013년 팀 창단 후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한 kt 위즈는 2021년 통합우승이라는 대업을 거두며 프로야구 신흥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kt는 2022년 정규리그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데 2023년에는 정규리그 2위에 오른 뒤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하며 명문 구단의 명성을 이어갔다. 그러나 kt는 최근 2년 연속 시즌 초반 하위권에 머물며 프로야구단 대표 슬로스타터라는 별칭을 얻었다. kt는 2022시즌 5월 말까지 8위에 머물렀지만 6월부터 순위를 끌어올리기 시작해 7월 4위까지 도약했고 이후 꾸준히 중위권을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2023시즌 초반에도 주전급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악재에 kt의 성적은 하위권이었다. 5월 마지막 날 10위에 자리했던 kt는 6월들어 상승세를 타더니 6월 230일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이후 2개월 간 승수를 쌓으며 8월 31일 2위로 도약했다. kt는 지난 시즌 2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 했다. kt는 올 시즌에도 주전 투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시즌 초반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 kt는 최근 6경기에서 4승 2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정규리그 득점왕 패리스 배스를 앞세워 부산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29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차전에서 KCC를 101-97로 제압했다. 챔피언전 전적 1승 1패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kt는 5월 1일 부산사직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득점왕 배스는 전반전을 무득점으로 마쳤지만 후반에만 36점(11리바운드)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허훈(22점·10어시스트)과 하윤기(13점·10리바운드)도 두자릿 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1쿼터 초반 문정현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뒤 허훈의 자유투 3개로 리드를 잡았지만 라건아와 허웅에게 연속 실점하며 경기시작 2분30여초 만에 6-8로 리드를 빼앗겼다. 허훈의 연속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kt는 하윤기의 골밑슛과 문성곤의 3점포가 가세하며 리드를 이어갔지만 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정창영의 자유투에 이어 라건아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내줘 19-20으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알리제 드숀 존슨의 3점슛과 정창영의 2점슛을 내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을 22대 국회에서 재발의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공유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세밀하게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남용해 왔다는 판단을 공유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열자 제안을 거절한 민주당에 대해 “판단을 존중한다”며 “시간적 순서는 맞지 않게 됐지만 이 대표가 앞으로 다른 야권 대표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관측했다. 그는 “22대 국회가 열리면 야권 공통의 법안과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대표끼리건 또는 정책위의장끼리건 테이블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점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22대 국회에서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의 원내교섭단체 진입을 위해 현재 20석인 국회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낮추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조 대표는 이에 대해 “원래 10석이었던 기준이 박정희 대통령이 유신을 선포하고 난 뒤 20석으로 올랐다. 유신의 잔재”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먼저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약속했기 때문에
21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 소집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사실상 불발됐다. 당초 29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의로 국회 의장실에서 양당 원내대표와 3자 회동이 예정돼 있었으나, 오찬 회동으로 변경되며 5월 임시국회 소집을 위한 협의는 사실상 미뤄진 것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전 11시에 (의장실 회동) 안 간다. 오늘 영수회담을 보고 만나든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측은 기자들에게 “오찬에는 윤 권한대행이 온다고 했지만,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며 “오늘 (5월) 의사일정 합의는 어려울 것 같고, 내일 원내대표 회동을 다시 할 순 있지만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2·3·4·5월과 6월 1일, 8월 16일 임시회 소집을 규정하고 있다. 국회법 76조 2의 1호에 의하면 다음 달 2일 오후 2시에 본회의가 개의된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과 이태원참사·전세사기 특별법을, 이어 28일 본회의에서는 양곡관리법과 민주유공자법 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소 2차례 본회의를 열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한국 게임사들이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대만 시장 진출 동향이 관측되고 있다.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게임사들은 자사의 신작 혹은 기존작을 대만으로 수출하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한국 게임사들의 공략지로 대만 게임 시장이 떠오른 것은 두드러진 성장세에 기인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게임의 수출 국가별 비중에서 대만으로의 수출 규모는 전년보다 5.6%p 상승한 12.0%를 기록했다. PC와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한 대만 시장은 지난 2021년 스페인을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게임 시장 10위권에 진입했다. 그중에서도 대만 모바일 게임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의 모바일 게임 시장은 2021년 158억 달러에서 2022년 168억 달러로 규모를 키우며 9위를 차지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게임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으나 엔데믹 이후 규모가 차츰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0위권 국가 중 미국을 제외하고 2021년 대비 시장 규모가 성장한 유일한 국가이기도 하다. 진입이 어려운 중국 시장과 대비해 같은 아시아권역인 대만 시장은
전기차로 인한 화재 사건이 급증함에 따라 학교·유치원 등 일부 장소 인근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되지 않도록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채명(민주·안양6) 경기도의원은 29일 최근 안양 호성중 인근에 전기차량 충전시설 인허가가 추진되는 것에 대해 “전기버스 화재 시 유독가스가 유출된다”며 안양시가 해당 인허가를 불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도의원은 “수소차 충전시설 설치에는 주민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치지만 전기차 충전시설은 ‘교육환경법’과 ‘친환경자동차법’ 등에 관련 규정이 없다”며 법령 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그는 이재정(민주·안양동안을) 국회의원과 함께 ‘교육환경법’과 ‘친환경자동차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정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법령 개정에는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전기버스 충전소, 화재위험시설 등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도의원도 도의회 차원의 건의안 발의로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 부연했다. 이 도의원은 “전기버스에 화재가 발생하면 배터리에서 유독가스가 유출된다”며 “지난 1월 사고처럼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하면 학생들이 유독가스를 마시는 등 학습권 침해와 교육환경 저해가 뚜렷한 만큼 입법
남양주시의회 김동훈의원(국힘, 도시교통위원회)은 별내선(8호선) 개통에 대비해 대중교통 체계 등을 점검하고, 개선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별내선 개통의 선제적 대비 차원에서 대중교통체계를 점검하는 사항으로 별내 지역의 마을버스 운수업체 대표, 남양주시 대중교통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상호 의견 등을 교류하는 민·관 소통의 자리가 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운수업체 대표는 마을버스의 안정적인 운영 등을 위해 준공영제(땡큐버스)로의 전환을 요청하는 의견을 전달하며 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협력을 건의했다. 남양주시는 마을버스 운수업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의지를 밝히며, 별내선 개통에 앞서 지하철과의 원활한 환승체계 구축을 위한 신규노선 발굴, 증차, 노선개편, 배차간격 조정 등 마을버스 운수업체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남양주시의회 김동훈 의원은 “대중교통 중 마을버스는 시민들의 첫걸음과 마지막 걸음을 책임지는 교통수단인 만큼 보다 더 편리하고 지속 가능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고 “별내선 개통에 맞춰 마을버스 준공영제의 조속한 전환과 신규노선 확보, 증차를 통한 배차간격 단축 등의 노선 최적화를 통해 시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학교의 교육적 역량과 지역사회 역량을 아이들 교육에 연결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29일 늘봄학교 안전 업무협약식을 찾아 “학교 자체만의 역량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는 교육을 책임지기 어렵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학교에서 머무는 시간과 학교 밖 늘봄학교가 많아지면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경찰이 도와주면 학생과 학부모 모두 안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 지역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안심해도 되겠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솔선수범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북부경찰청은 ‘늘봄학교 안전 업무협약’을 맺어 서로의 안전과 교육 인프라를 공유해 안전한 늘봄 환경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늘봄학교 주변 범죄 예방 진단과 교통시설 점검 ▲아동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교육 ▲청소년 경찰학교 연계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도교육청은 협약에 따라 경기북부지역 늘봄학교 257교, 학교 밖 거점시설 늘봄공유학교 45개소 주변의 순찰을 확대해 범죄를 예방한다. 또 교통시설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