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나혜석거리 축제 한마당’이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오후 7시 수원시 인계동 나혜석거리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연합 수원지부와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 상조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나혜석 선생의 생애와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나혜석거리 축제 한마당에서는 공연 마당으로 통기타 라이브, 자치위원회 공연, 통기타 연주 비보이 랩 공연, 가족노래 경연대회, 가족 장기자랑, 플루트와 오카리나, 국악 앙상블, 경기민요, 어린이무용, 색소폰 연주, 대북 공연 등이 펼쳐진다. 체험 마당으로 페이스페인팅, 스텐실, 캐리커처 전시 마당으로 백두산 개성 사진전, 나혜석 그림 연구작 베너전이 준비됐다. 또 9월 17일에는 기념식 및 기념 공연, 10월 9일 오후 1시부터는 ‘파란 마음, 파란 세상 백일장’, 10월 16일 오후 1시부터는 ‘사람 사는 세상을 그리는 사생대회’, 10월23일 오후 6시부터는 ‘시인과 함께하는 시낭송회’가 열린다. 수원민예총 관계자는 “가족끼리 손쉽게 문화를 접하고 서로를 위로하며 사랑하는 장을 마련해 사람이 행복한 도시 수원을 만들어 가고자 첫 단추를 끼어야 하는 시기
2010 제4회 경기신문 미술대전이 24일 수원미술전시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6일간의 전시 일정에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본보 심재인 사장을 비롯해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 이우현 용인시의회 전 의장, 강규철 경기도교육청 공보담당관 등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도내 미술발전을 꾀하고, 도민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기신문사가 주최한 이번 미술전은 작가 금동원, 정종기의 작품 30여 점을 통해 한국 화단의 흐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자연과 색채의 화가’로 불리는 금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아름다운 색채와 그가 가지고 있는 순수한 사유의 세계가 넘치는 작품을 펼친다.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 ‘그들만의 언어’, ‘Talk’ 연작 등을 통해 현대인의 허무함, 정체성의 위기 등을 보여준 정 작가는 김홍도의 풍속도를 배경으로 고풍스럽고도 세련된 이미지의 신작들을 선보인다. 심재인 사장은 “금동원, 정종기 작가의 작품은 더운 여름 지친 심신에 기운을 불어 넣어주는 청량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신문은 꾸준히 미술대전을 개최해 지역 미술계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세계 미술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남한산성의 살아있는 역사와 자연생태 인식 기회를 마련하고자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펼친다. 25일부터 11월 3일까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남한산성 생태아카데미’를 진행한다. ‘남한산성 생태아카데미’는 남한산성의 문화유산과 자연생태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남한산성의 생태·문화지킴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전문교육이다. 강의는 총 10강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이뤄진다. 이번 생태아카데미에서는 조홍범 교수(서경대)의 ‘인간과 자연생태계와의 관계’를 시작으로 진정일 교수(신구대), 정부희 교수(성신여대), 김영옥(숲 치유 전문가) 등의 생태 전문가들이 남한산성의 생태환경부터 야생화, 곤충, 조류 등에 대해 수준 높고 깊이 있는 강의가 진행 될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는 남한산성의 숲 생태해설과 체험활동으로 자연에 대한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남한산성 생생(生生) 숲 여행’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연계프로그램으로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 한 학급 단위로 신청해 참여 가능하고, 가족단위는 주5일제 휴업일(놀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초등학생 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엄익수, 이하 육성재단)이 저소득층·장애(발달장애 등) 청소년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육성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보다 12개 늘어난 32개의 소외계층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는 시 지원으로 이뤄진 장애 청소년을 위한 체육교실과 수영교실 등의 기존 프로그램 외에 도와 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리더십훈련, 과학캠프, 브라보 마이 패밀리, 자신감 향상 스피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창단한 수원유스필오케스트라는 올해 유스필 꿈나무 분야를 개설, 현재 3명의 청소년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년에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에도 소외계층 비율을 더욱 높여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기존 프로그램 외에 방과 후 홀로 방치되는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소나무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방학 제외), 외국인이 진행하는 ‘열린영어카페’를 월 1회 마련하는 등 6개 프로그램을 꾸려나가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발달장애 아동
가족과 오순도순<br>자연과 오감만족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오는 9월11일 이천 자채방아마을에서 가족기행 ‘오감만족! 자연 속으로~’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기행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확인하고 전통문화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농기구와 방아를 체험할 수 있는 ‘참새와 방앗간’, 황도 복숭아 수확, 미꾸라지잡기 등 다채로운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명랑가족찾기대회에서는 이천쌀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초등학교 2~6학년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24일부터 홈페이지(www.sycc.or.kr)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청소년 3만원, 성인 3만5천원. (문의: 031-218-0416)
성남시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관장 이종림) 장애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Happy & Together’는 최근 광주에 있는 우산야영장에서 장애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둘이 하나’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통합 캠프는 서현청소년수련관 장애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재학생들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1박 2일 동안 스포츠클라이밍, 모험개척활동, 계곡물놀이와 코펠요리콘테스트, 레크레이션, 롤링페이퍼를 진행했다. 또 캠프 기간 중 서로에게 친구가 돼줄 수 있는 2:1 멘토 관계를 형성하고 나눔과 배려를 통해 감정 공유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나갔다. 수련관 관계자는 “프로그램 과정을 장애·비장애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함께 참여함으로써 조력자, 친구로서의 진정한 멘토-멘티 관계가 형성될 것”이라며 “장애청소년들이 세상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서고 도전정신과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은 8월 한 달 동안 체험 할동 ‘어우르기’, 문화활동 ‘누리기’, 캠핑활동 &ls
화성시청소년수련관은 최근 서울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체험 학습프로그램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역사를 바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시대별로 전시된 각종 유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리의 역사와 선조들의 문화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화성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앞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뿐 아니라 청소년문화, 놀토 가족문화, 안전 문화 등 청소년들에게 흥미롭고 다양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울림청소년수련관(관장 곽병권)은 오는 9월부터 가을학기 요가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성인 요가반은 초급자를 위한 하타요가, 숙련자를 위한 아쉬람 요가, 수준별 휘트니스 요가로 나뉘어 이뤄진다. 수강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홈페이지(www.echoyouth.or.kr)를 이용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성인프로그램 2과목 이상을 수강하는 회원은 5%가 할인되며, 부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하는 자원봉사쿠폰으로 수강료 5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 032-344-4480)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천호진의 연기 변신과 코미디와 스릴러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유해진의 연기 감각이 돋보이는 영화, ‘죽이고 싶은’이 오는 26일 개봉된다. 이 영화는 2인용 병실에 입원한 전신마비 환자 두 사람이 서로를 죽이기 위해 숙명의 대결을 펼친다는 독특한 설정의 코미디, 액션, 스릴러다. 틈만 나면 자살을 시도하는 남자 민호의 병실에 뇌질환과 끊임없는 자살 시도로 병원에 장기 투숙 중인 상업(유해진)이 들어온다. 민호는 기억 상실에 전신마비가 돼 만신창이의 모습으로 들어온 상업을 죽이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병실에 누워 있는 상업. 자기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전신마비로 꼼짝없이 누워있는 그의 옆 침대에 서슬 퍼런 눈으로 노려보는 민호가 있다. 상업은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머리 아프고, 삭신도 쑤시기 시작한다. 차츰차츰 돌아오는 기억 속에 민호에 대한 적개심은 더욱 커져가는데…. 숱하게 자살을 시도하며 죽기만을 바랐던 한 남자가 평생을 찾아 헤맸던 죽이고 싶은 원수를 만나 살고 싶어진다는 스토리는 드라마틱한 감수성을 제공한다. 또 일상의 도구들이 필살 무기로 돌변하
◇피라냐 ▲장르: 액션·스릴러 ▲감독: 알렉산더 아야 ▲출연: 엘리자베스 슈, 스티븐 R. 맥퀸 평화롭기만 하던 빅토리아 호수. 어느 날 도저히 인간의 짓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훼손된 시체 한 구가 발견된다. 사건을 파악하기 위해 보안관 ‘줄리’(엘리자베스 슈)를 중심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그런 와중에 호수 바닥의 갑작스런 지진을 조사하기 위한 탐사대원들이 투입됐지만 식인 물고기들의 습격을 받아 목숨을 잃고 만다. ‘줄리’는 가까스로 사로잡은 식인 물고기 한 마리를 수중생물 전문가 ‘굿맨’(크리스토퍼 로이드)에게 가져가고 식인 물고기의 정체가 200만 년 전 지구 상에서 사라진 피라냐의 기원임을 알게 된다. ◇당신은 아름답다 ▲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백승창, 장혜영 ▲출연: 사카이 미나, 사카이 아츠시 민족 특유의 전통적 생활관습을 지키고자 했던 아이누의 신념과는 달리 일본 정부는 수년간 억압하고 핍박하며 그들의 존재를 부정했지만, 현재까지 약 2만 여명의 아이누가 훗카이도에 살고 있다. 한편, 미나를 중심으로 젊은 아이누들은 ‘아이누레벨스’라는 그룹을 결성해 자신들의 정체성과 차별을 알리기 위한 랩, 노래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