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여성IT 전문교육생을 대상으로 최근 여성 IT콘텐츠 설계자 실무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그동안 센터로부터 웹디자이너 등 콘텐츠 개발전문가 교육을 받았으나 나이 제한 등으로 수료 후 취업 현장에 바로 진출하기 어려운 여성의 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실무연수 위주의 교육이다. 강사를 맡은 (주)아이티인월드 김기남 대표는 지난 2007년 센터 교육 수료생으로 현재 IT교육사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홍보 콘텐츠 및 웹 사이트제작 사업을 하고 있는 여성콘텐츠 개발전문가다. 여성능력개발센터는 앞으로도 여성 IT전문교육을 통한 전문개발인력 교육모델을 개발하는 등 도내 디지털콘텐츠 인프라기반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여성능력개발센터는 지난 1997년 국내 최초로 여성들에게 IT전문교육을 시작하여 정보화 사회에 필요한 1천700여 명의 디지털 콘텐츠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여성친화력 높은 IT전문교육운영으로 IT시장 수요에 적합한 전문개발자 양성의 산실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작가 황은화는 평면의 공간에서 입체의 환영을 느끼게 하는 작품을 만들어낸다. 그의 작품은 캔버스 속에 담긴 현실을 관조케만 하지 않고 현실의 연장선상에 걸린 회화의 생생함을 전한다. 과학적 측량이나 보조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눈과 몸을 통해 공간을 재구조화하는 그의 작업은 시각-지각-인식의 과정 속 반전의 반전을 제시한다. 관람객들은 그의 작업을 감상하기 위해 작가 만큼이나 시점과 초점을 바꾸고 몸을 움직여야 한다. 평면과 입체의 작품은 공간과 몸의 논리와 부단히 교류하는 것. 김성호 미술평론가는 “황은화는 이미 구축된 구조화의 공간 안에서 시각적 인식에 질문을 던지는 일련의 제스쳐를 통해 공간의 재구조화를 감행한다”며 “2차원으로부터 3차원을 시도했던 회화 전통적 시도를 거꾸로 출발시키며 ‘공간에 그리는 회화’를 통해 3차원 공간을 2차원으로 환원시키려는 전략은 다분히 시각적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황 작가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보는 것이란 도대체 무엇이고, 우리가 지각하는 것을 모두 인식하는 것인가’라는 시각 철학에 집중했다. 일반적으로 보이는 시(時) 지각을 넘어 시각의 실재와 환영을 경험하는 독특한 기회를 표현한다. 그는 “장소
성남아트센터는 다양한 전시회를 열어 미술 작품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리를 펼친다. 24일까지 미술관 본관과 야외광장에서는 한국 구상조각의 흐름과 미래를 짚어볼 수 있는 ‘제21회 MBC한국구상조각대전’과 ‘제42회 한국구상조각회전’이 진행된다. 미술관 본관에서 열리는 ‘제43회 한국구상조각회전’에서는 기성작가의 깊이 있는 작품과 신인 작가의 신선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야외광장에는 역량 있는 신인 조각가들의 등용문인 ‘제21회 MBC한국구상조각대전’의 수상작들이 펼쳐진다. ‘제21회 MBC한국구상조각대전’은 지난 15일 미술관 본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에는 현대조각의 영역에서 전통적인 주제를 재구성한 작가 황학삼의 ‘지킴이’가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작가 민복기의 ‘월척’, 평론가상은 작가 김선열의 ‘욕망, 장려상은 작가 이동헌의 ‘욕망의 신화’, 특선은 작가 박수연의 ‘싫어!’와 라창수의 ‘또 다
경기도청소년수련원(원장 김희자)은 오는 11월 5~6일 도내 청소년지도자 및 예비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및 연찬회를 연다. 경기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와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활동환경의 새로운 변화에 대처 방안을 모색하고, 청소년 관련 정보와 의사소통을 통한 지도자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이루는데 중점을 두고 마련된다.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활동역량평가 표준화 및 관련프로그램 개발, 청소년조직개발이론 및 실제,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밤 등이 진행된다. 또 청소년들이 체험하는 인공암벽, 양궁, 자전거 하이킹 등을 직접 경험하면서 청소년활동의 이해와 느낌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도내 청소년관련기관, 단체, 시설 지도자 및 담당공무원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자세한 안내와 신청 방법은 홈페이지(www.ggyc.kr)나 전화(031-501-1088)로 문의하면 된다.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대표이사 이기헌 주교)는 오는 11월 6일 오후 5시 의정부 청소년회관에서 2010 ‘대건 카리타스 후원회원들을 위한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콘서트는 1부 사회복지시설 공연, 2부 생활성가 공연으로 나뉘어 힘이 돼준 5천 명의 후원회원들을 위한 무대를 펼친다. 카리타스(CARITAS)는 사랑, 애덕, 자선이라는 뜻의 라틴어다. 교회에서는 그리도서의 계명인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의미한다. 한국 카리타스(Caritas Coreana)는 전 세계 201개 나라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162개 카리타스 회원기구들과 상호협력해 가난한 나라 카리타스의 구호, 복지, 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천주교 의정부교구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 2004년 대건 카리타스를 설립해 종교, 사상, 이념, 인종에 관계 없이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돕고 있다.
가을의 길목에서 온 가족이 함께 문화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저녁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경기도박물관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 2시간 동안 ‘탈 꾸미고 탈춤 배우기’, 11월부터 연말까지는 ‘연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간, 세대간의 화목을 도모하고 우리 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된 것. 평일 저녁프로그램은 매달 1일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1회당 4인 가족 기준 15가족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 받으며 참가비는 가족당 5천 원이다. 또 지난 7월부터 열어 온 ‘토요 문화공연’도 올해 연말까지 10회 공연을 추가로 진행한다.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는 ‘토요 문화공연’은 토요일 오후 7시~8시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중국 곡예 묘기, 인형극, 저글링 쇼, 버블·마술 공연,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있다. 관람권은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박물관 중앙홀에서 선착순 무료 배부한다. 한편, 경기도박물관은 12월 31일까지 오후 6~10시 야간개장을 시행하고 있다. 신나는 박물관 데이트, 야간 영화 등을 즐길 수 있다. (문의: 031-288-5359)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생명운동 지침서’를 승인했다. 주교회의는 최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추계 정기총회를 열고 생명운동 지침서 승인 등 15개 안건을 결정했다. 생명윤리위원회 생명운동본부는 지난 2008년(당시 생명31 운동)부터 논의를 진행, 지난 3월 지침서 집필소위원회를 구성, 미국 주교회의의 Pastoral Plans for Pro-Life Activities: A Campaign in Support of Life를 기준으로 지침서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지침서는 ‘생명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 ‘생명을 위한 활동 지침’, ‘생명운동 지침 이행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교구와 본당, 학교와 병원, 생명운동 단체와 미혼모 시설의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낙태예방, 위기의 미혼 임신 여성의 편안한 출산 환경 지원 등을 목표로 하는 ‘새 생명 프로젝트’도 승인을 받았다. 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가 제출한 ‘창조질서 회복을 위한 우리의 책임과 실천’안의 경우 ‘환경에 대한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지침서’라는 부제를 넣어 승인했다. 이번 주교회의가 결정한 사안은 ‘한국 가톨릭 사목연구소’와 ‘(재)한국카리타스 인터내셔
제6회 ‘2010 청소년지도자대회’가 는 1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 청소년지도자 1천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의 청소년지도자들이 청소년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며, 교류와 화합을 통해 청소년지도자로서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펼쳐진다. ‘만남+소통+공감=청소년지도자의 행복’을 주제로 ‘제1부 창의적체험활동 설명회’, 제2부는 기념식’, 제3부는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학부모, 대학관계자,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2009년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2011년부터 시행하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소개하고 활동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남시 수정청소년수련관 유준수 관장은 ‘드림팀’ 직업체험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한다. 또 여성가족부 관계자가 ‘청소년 자치활동’, ‘또래상담’, ‘환경미화 자원봉사’, ‘직업체험’ 등 우수한 창의적 체험프로그램 등 운영사례를 발표한다. 교육과학기술부 ‘창의체험 통합정보넷’ 및 ‘창의적 체험활동종합지원시스템’과 연계·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제2부에서는 ‘제4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 수정·보완(안)’의 주요내용과 현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기문화재단은 남한산성 행궁지 발굴조사 및 복원작업을 사업착수 10년만인 오는 24일 산성행궁 하궐복원 준공식을 끝으로 매듭짖는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1998년 남한산성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000년 행궁지 발굴조사에 착수, 2002년 10월 상궐을, 2004년 8월 좌전을 각각 복원했다. 또 최근 왕의 정무공간인 하궐 복원을 완료함에 따라 지난 10년간 203억원이 투입한 남한산성 행궁 복원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월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남한산성은 이번 행궁 및 성곽 복원 완료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한 중요한 요건을 충족했다. 경기문화재단은 복원과정에서 ‘중정남한지’와 같은 고문헌과 옛 사진, 발굴 자료를 철저히 검증, 설계했고 복원공사 과정에서도 마을에 흩어져 있던 행궁 본연의 석재를 수습, 원위치를 파악해 재사용했다. 특히 하궐 복원을 위한 발굴과정에서 통일신라 유구가 출토돼 남한산성이 나당전쟁에서 당을 축출하는 전진기지의 역할을 한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앞으로 남한산성 종각복원 등 행궁권역 정비와 함께 행궁 하궐 단청공사, 안내 전시공사를
가수 겸 연기자 비가 도박 빚과 관련해 미국 법원에 피소됐다. 18일 스포츠서울닷컴 보도에 따르면 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내 벨라지오 호텔 카지노 VIP룸에서 재미교포 K씨에게 15만 달러(한화 1억6천만원)를 빌려 바카라 도박을 벌였고 이후 3년 동안 빚 채무 이행을 하지 않아 현지 LA법원에 피소된 상태다. K씨는 “비가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카지노 VIP룸에서 바카라 도박을 주로 하며 한 번에 최대 1만 달러 이상을 베팅하기도 한다”고 증언했다. 이어 “비는 심각한 도박습관이 있었다. 라스베이거스를 무척 좋아해 로스앤젤레스에 오면 꼭 그곳에 가자고 했다. 최대 1만 달러(약 1천100만원)의 배팅을 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비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같은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제이튠 측은 “라스베이거스에 간 것은 맞지만 상습도박을 벌였다는 것은 모두 거짓”이라며 “K씨는 2006~2007년 비 월드투어 당시 LA 공연 현지 프로모터로 당시 무산된 공연 소송 건이 자신이 유리한 상황으로 진행되지 않자 악의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7년 비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 공연 프로모터(기획자)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