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엄익수)는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행복한 가족 만들기 -부모교육 특강’을 진행한다. ‘행복한 가정이 건강한 청소년을 만든다’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특강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아동 및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한다. 청소년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가족 모두의 심리적 건강을 챙기는 알찬 내용들로 구성된 강의들이 이어진다. 가족 치료 분야에서 전문가인 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의 김영애 소장이 부모-자녀 간의 관계가 자녀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에 대해 소개한다. 특강에서는 자녀의 성격 유형에 맞는 학습 지도법, 부모가 해주는 성교육에 대한 내용들을 알려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부모들은 오는 13일까지 전화(031-215-1318)나 인터넷(www.suwon1318.or.kr)으로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관계자는 “수원 지역의 학부모들이 자녀를 이해하고 자녀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주교 의정부교구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신앙체험수기와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한 내용을 담아 200자 원고지 15~20매로 작성하면 된다. 사진은 가족사랑, 이웃사랑 또는 복음적 메시지가 담긴 작품과 간단한 설명을 첨부해 1~3장 제출하면 된다. 청소년, 대학생, 일반 등 교구 신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본당, 이름(세례명), 주소, 연락처를 기재해 이메일(samok@ujb.catholic.or.kr)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교구장상 1편, 믿음·소망·사랑상 각 1편, 장려상 등의 당선작은 12월 5일 교구 홈페이지 교구알림터를 통해 발표된다. (문의: 031-870-1716)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9일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 ‘옛것의 매력에 빠지다’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균형감각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비석치기와 조상의 생활 속 염원과 심미적 문화를 익힐 수 있는 탈 만들기로 진행된다. 오는 11월에는 신분, 연령, 성별에 따라 색상과 장식을 달리하는 한복의 의미를 알아보고 우리 옷 바르게 입는 시간을 갖는다. 12월에는 다구를 다루며 조심성을 익히고 다례를 통해 바른 기거동작을 익힐 수 있는 다례 체험이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 대상자는 초등학교 4~6학년 20명이며, 선착순으로 영통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ilove7942.or.kr)에서 접수 받는다. 참가비는 3회 1만5천원이며, 모든 활동에 참여해야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영통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문화체험과 예절에 대한 관심을 가져 인성과 가치관을 올바르게 형성하고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배우고 지키는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은 청소년활동진흥법 제35조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또는 개인·법인·단체 등이 실시하고자 하는 청소
성남시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관장 이종림) 장애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Happy & Together’는 지난 2~3일 경상북도 울진군 왕피천생태공원과 매봉산 일대에서 1박 2일의 특별지원 캠프를 가졌다. 대구 수성구 방과후아카데미, 울진군 방과후아카데미 비장애청소년들과 함께한 이번 캠프는 용봉산 트래킹, 송이채취 체험, 울진원자력발전소 견학으로 진행됐다. 울진군 푸른집의 세상 방과후아카데미와 매칭을 통해 이뤄진 체험 프로그램은 새로운 장소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운동능력 및 외부지각력, 사회적응기술 향상을 위한 좋은 경험이 됐다. 또 비장애청소년들과의 관계 형성 및 야외환경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사람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장애청소년으로서 받는 사회적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즐거움 등의 심리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MOU체결 기관을 방문해 도시와 농촌의 상호 인식을 개선하고, 앞으로 다양한 교류방안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상호 간의 협조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2010년 국제 퍼포먼스 프로젝트 ‘시간, 공간 그리고 퍼포먼스를 넘어(Out of Time, Out of Place, Out of Performance’를 오는 8일부터 11월 6일까지 5주간 매주 금, 토요일 6시에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국제 퍼포먼스 프로그램의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오자와 야수오(Yasuo Ozawa)가 커미셔너로 참여했다. 공연은 에이 와다(Wado Ei, 10월 8일~9일), 컨택 곤조(Contact Gonzo, 10월 15일~16일), 우메다 테츠야(Tetsuya Umeda, 10월 22일~23일), 아키 온다(Onda Aki, 10월 29일~30일), 마나베 다이토(Daito Manabe, 11월 5일~6일) 등 일본 아티스트 5팀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백남준은 음악가로 예술활동을 시작햐 ’액션 뮤직‘이라 명명한 행위 예술을 통해 플럭서스 그룹의 주요한 작가로 활동했다. 나아가 백남준은 ‘굿모닝 미스터 오웰’과 같은 위성 프로젝트로 ‘액션 뮤직’을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로 전세계에 동시에 송출한 ‘위성 퍼포먼스’ 프로젝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백남준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에서 영감을
경기도 내 보육시설(어린이집)과 유치원 이용률이 지역별로 최대 30% 포인트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포천시의 만 0∼5세 아동 8천212명 가운데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은 6천386명으로 조사돼 이용률이 77.8%에 달했다. 또 동두천시 73.1%, 의정부시 72.1%, 양주시 71.9%, 여주군 67.9%, 연천군 67.6% 등의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그러나 군포시의 경우 0∼5세 아동 1만8천284명 가운데 8천838명만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녀 이용률 48.3%로 포천시에 비해 29.5% 포인트 적었다. 화성시 50.4%, 성남ㆍ오산ㆍ구리시 50.9%, 광명시 51.2% 등으로 이용률이 낮았다. 경기도내 31개 시ㆍ군 전체의 평균 어린이집ㆍ유치원 이용률은 58.0%였다. 도가족여성연구원 관계자는 “농촌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의 어린이집ㆍ유치원 이용률이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대도시권에 아동 대상의 영어유치원 등 보육과 사교육을 함께 하는 학원이 늘어난 탓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원화성박물관(관장 김찬영)은 오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2010년 제4차 특별기획전 ‘정조의 명신을 만나다’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조시대 개혁정치를 뒷받침했던 당시 신하들의 초상화와 문집 등 5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기회를 제공한다. 기획전은 크게 5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탕평정치를 주도했던 탕평군주 정조를 이해한 뒤,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를 위해 헌신했던 명신하들을 살펴본다. 또 세손시절부터 왕위에 올랐을 때까지 주변에서 보위했던 신하들과 탕평정국 운영의 핵심 재상들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1776년 즉위하면서 국왕이 의도하는 혁신정치를 이끌 중추로서 규장각을 설립해, 승정원·홍문관·예문관의 근시(近侍)와 초계문신(抄啓文臣) 제도도 함께 주관하게 하면서 학문을 널리 진작함은 물론 서얼들을 검서관으로 특채하는 등 정조의 친위(親衛)세력 확대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러한 큰 흐름 속에서 1789년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천봉하면서 시작된 새로운 수원의 역사와 화성 축성을 통해 정조의 꿈을 뒷받침했었던 신하들을 규명한다. 그 중 ‘이창운 초상화’는 782년(정조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은 오는 17일까지 ‘경기명가 기증유물 특별전: 조선시대 사대부’를 연장 운영한다. 이 전시는 7월 14일부터 9월 26일까지 기획전시실, 기증유물실에서 경기도 기증명가의 유물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사대부를 조명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경기명가 기증의 11점의 보물 등 중요 유물 200여 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 사대부하면 먼저 떠올리게 되는 책자와 문서 외에도 다수의 초상화, 공예장식품, 복식, 투구, 생활민속품 등을 통해 사대부 생활의 전반을 입체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됐다. 평소 한자리에 모으기 쉽지 않은 11점의 보물자료를 볼 수 있는 것도 이 전시회의 장점이다. (문의: 031-288-5300)
무슨 재미로 사나요? 김훈동 글|우일 /248쪽|1만원. 수원예총 김훈동 회장이 10여 년 동안 써온 칼럼을 묶어 책으로 펴냈다. 칼럼집 ‘무슨 재미로 사나요?’는 ‘사는 게 맛있다’, ‘생각하는 대로 된다’, ‘역사보다 재미있는 것은 없다’, ‘행하면 귀신도 피한다’ 등 4가지 챕터에 60여 편의 글이 실렸다.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 현재를 사는 독자들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을 만한 글을 추려 담은 것. 그중 ‘예술담론이 필요하다’는 세상이 변함에 따라 바뀌는 예술의 지형도에 발맞춘 창작자의 역량과 의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수원예술의 현재와 수원예술인들의 예술 담론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펼쳤다. 또 ‘무엇이 다문화가정을 지켜주나’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성패를 교육에 두고 ‘이중 언어’활성화 대책, 다문화가정에 대한 진정한 인정을 역설하는 등 세세한 분야까지 고심한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사유한 세상과 사람들, 공정한 시각과 올바른 역사의식, 그만의 식견 등을 엿볼 수 있
고치고 만들고… 김근희·이담 글|동녘라이프 /256쪽|1만2천800원. ‘항상 무언가를 원하는 마음은 언제나 목마르고 부족하지만, 갖고 싶은 것이 줄어들면 마음은 그만큼 넉넉해진다’ 족게 쓰고, 아껴쓰고, 다시 쓰는 삶의 미덕을 보여주는 한 부부의 일상 이야기. 부부 화가인 김근희, 이담은 작은 행복 대신 환경, 대의를 선택하는 모습에서 삶에 대한 철저함,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는 노력을 한다. 이 책에는 부부가 소박하고 건강한 삶을 만드는 방법, 즐기는 방법, 그로 인해 달라진 변화들이 담겼다. 자연 속에서 마주하는 것들을 그림으로 그려내고, 재활용으로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쓰며, 니어링 부부의 삶에 감명을 받아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기도 하는 일상을 잔잔하게 그렸다. 늘 집에서 식사를 하며, 직접 기른 채소로 샐러드를 해 먹고, 100% 통밀빵을 구워먹는 등 자연에 감사하고 환경을 아끼며 살아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자투리 나무로 만든 가구, 버리는 옷감으로 만든 가방, 쓸모없는 액자로 만든 거울 등 버리는 물건도 부부를 만나면 독특한 물건으로 재탄생된다. 집에서도 쉽게 아이디어를 응용할 수 있도록 간단한 팁도 제시한다. 또 화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