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혁신 토대를 마련하고 직원의 전문가적 사고 배양을 위해 올해 초 용인시가 기획 도입한 ‘공무원 연구동아리’가 혁신을 위한 연구보고서를 내는 등 결실을 맺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최근 행정혁신추진협의회를 열어 시 직원들로 구성된 9개 연구동아리(103명)가 제출한 9편의 연구보고서에 대해 심사를 마치고 최우수보고서와 우수보고서 등을 선정했다. 9편의 연구보고서는 공무원 연구동아리에서 지난 5개월간 시정혁신 방안에 대해 활발한 연구와 토론을 펼쳐 작성한 내용들이다. 최우수 보고서로 선정된 ‘지방세 고지체계 개선방안’은 고지서에 납세자 의견란을 신설해 고객중심 세무행정 실현하는 것과 우편번호 및 등기번호 바코드를 고지서에 인쇄해 과세를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 또 시민들이 자주 찾는 민원행정 분야를 중심으로 공직자가 꼭 알아야 할 법규와 업무처리요령을 매뉴얼로 편찬한 민원행정연구회의 ‘시민만족을 위한 공직자 업무처리능력 향상방안’도 우수보고서로 선정됐다. 제출된 연구 결과들은 시 공무원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자료로 올려놓아 다양한 시정 활동에 쓰일 수 있게 했다. 시 혁신분권 담당자는 “공무원 연구동아리의 연구보고서는 직원들이 현장에서
용인시는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신설된 3개 구청을 오는 10월 31일 개청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31일 행정자치부로부터 용인시 3개 구청 및 포곡읍 승격, 11개 행정동 신설에 따른 기구와 정원이 최종 승인돼 구청, 읍·동사무소의 개청 일자를 이같이 확정했다. 이로써 오는 10월 31일을 기해 △기흥, 수지, 처인의 3개구 개청 △기흥·구성 지역 동체제 전환 △포곡읍 승격 △상현동·풍덕천2동 분동 △3개 구 보건소 설치 등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 20일까지 기구 및 정원 조정에 따른 자치법규 제·개정, 각 청사내 시설공사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3개 구청사는 처인구의 경우 중앙동에 위치한 현 시청사, 기흥구는 기흥읍 구갈리에 있는 기흥읍사무소, 수지구는 풍덕천1동에 자리잡고 있는 수지출장소 건물을 사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구청 설치 준비 과정과 인사 발령 후 직원들의 업무 숙지, 개청준비 기간 등을 감안할 때 10월 31일 개청이 적정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31일부터 용인시는 본청 4국 18과, 4직속기관, 6사업소, 3구 1읍 6면 22동, 정원 1천781명으로 새롭게 가동된다.
용인시 농업경영인 대회가 지난 5일 용인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0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이정문 시장을 비롯 이우현 시의회의장, 한국농업경영인 용인시연합회 허정 회장 등 회원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농업경영인 용인시 연합회가 농업인들에게 농업에 대한 자긍심과 투철한 직업의식을 불어넣고 회원간의 재충전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각 읍·면·동별로 팀을 이뤄 축구, 계주 등 체육행사와 용인시 농업발전을 위한 토론회 등으로 진행됐다. 또 행사장 주변에 농가들이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장미 등 우수 화훼와 용인시 우수농산물, 농기계 등을 전시해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이정문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농촌은 생명과 자연이 어우러진 삶의 터전이자 우리민족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고품질의 안전농산물을 공급하는데 힘을 쏟고 생산비 절감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정 농업경영인 용인시 연합회장은 "어려운 농업 현실 속에서도 생명산업인 농업 지킴이로서의 자부심을 갖자"고 역설했다.
용인시 여성회관 아버지합창단이 창단 4개월 만에 전국 규모 합창대회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5일 시에 따르면 용인 아버지합창단은 지난 2일 한국예총거제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음악협회 거제시지부 주관으로 전국 24개팀 1천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2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용인 아버지합창단은 가정과 사회에서 설 자리가 점차 좁아지는 아버지들을 위해 새로운 아버지상을 모색하고 건전한 여가 선용 문화 창출을 위해 지난 4월 창단했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23명의 아버지들이 단원으로 구성돼 매주 화요일 7시부터 9시까지 여성회관 교육동 4층에서 모여 연습을 하고 있다. 여성회관의 화요음악회에서 두 차례 공연한 것을 비롯 5월에는 MBC 창작동요제에 특별 출연하는 등 여러 차례 공연도 가졌다. 특히 이번 수상은 아버지합창단이 전국 대회에 첫 출전해 수상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버지합창단의 수상이 용인 지역문화의 발전뿐 아니라 아버지를 위한 여가문화 재발견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31)270-8842
국내외 민속장의 모습을 보고 즐길 수 있는 민속장 축제가 내년에 용인에서 열릴 전망이다. 용인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민속장 축제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축제 개최의 타당성을 비롯 시기와 규모, 축제 내용 및 운영 방식 등을 결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말께 용역결과가 제출되면 축제 개최 여부와 시기 등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내부적으로 축제 개최 시기를 관광 비수기인 상반기중 7일 정도 개최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또 우리나라 옛 장터의 모습을 재현, 민속품 등을 판매하고 관광객들에게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세계 각국의 전통 풍물시장을 유치, 해당 국가들의 민속품 등도 판매할 생각이다. 시는 이와 함께 내년 하반기중 고려시대 승려장군 김윤후가 몽골군에 맞서 싸우다 적장 살리타를 살해,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처인성(용인시 남사면 아곡리) 인근에서 당시 전투장면 등을 재현하고 촛불축제, 카니발 등으로 꾸며지는 '횟불축제' 개최도 검토중이다.
삼성전자는 유럽식 디지털 이동방송에 쓰이는 'DVB-H 수신칩'을 개발, 본격적인 이동방송용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DVB-H(Digital Video Broadcasting-Handheld)는 유럽, 호주, 인도 등의 디지털 지상파 방송규격인 DVB-T(Terrestrial)에 기반을 둔 디지털 이동방송 표준규격으로, 국내에서 곧 상용화 서비스가 시행될 지상파 DMB와 함께 차세대 이동방송을 위한 양대 표준규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개발을 통해 유럽 및 미주지역을 중심으로한 이동방송용 반도체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이동방송 수신칩은 단말기에서 DVB-H 신호 수신을 담당하는 RF(레이디 프리컨시)칩과 채널칩이며, 한 업체가 2가지 제품을 모두 개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2종의 칩은 DVB-H 단말기로 지상파 방송을 보기 위해 필수적인 방송 수신용 반도체로, 채널칩은 RF칩이 수신한 전파신호를 영상 및 오디오로 재생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특히 RF칩은 칩 내부의 부가 회로를 대폭 줄이고 수신한 신호를 중간주파수를 거치지 않고 직접 처리하는 직접변환방식을 적용해
용인시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용인 문화복지행정타운에서 열리는 ‘제5회 용인사이버페스티벌 2005’ 개최와 관련, 22일 중간보고회를 열고 상세 일정을 발표했다. 용인사이버페스티벌은 용인시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행사로 세계 최대규모의 게임대회인 WCG(worldcybergames.com)의 2005 한국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회다. 전국에서 접수, 응모한 게이머들이 예선전을 거쳐 용인에서 본선과 결선을 치르게 되며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한 용인시 대회도 별도로 열리게 된다. 전국대회는 지난 19일까지 스타크래프트 리그전에 4천여 명, 피파 2005에 1천여 명이 접수한 가운데 신청접수를 마감해 22일부터 예선을 시작해 각 게임에서 16명씩의 본선진출자를 선발해 용인 사이버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다. 또 스타크래프트 토너먼트전과 카트라이더는 오는 31일까지 참가를 접수해 용인사이버페스티벌에서 본선과 결선을 치르게 된다. 용인시 대회는 스타크래프트와 카트라이더 두 종목에 한 해 이달 말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스타크래프트는 용인 시민을 대상으로, 카트라이더는 용인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사이버페스티벌 홈페이지 (www.yongincf.com)를 통해 참
용인시는 관심이 낮아지고 있는 불우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늘리기 위해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을 펼친다. 2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펼치는 이번 행사는 쌀, 성금, 기타 물품 등을 모아 용인시의 저소득층 7천 3백54명과 사회복지시설 35개소 1천57명등 모두8천1백11명을 지원한다. 성품과 성금은 시청과 출장소, 읍면동사무소의 사회복지부서에서 접수하며 후원자는 수혜대상자를 지정할 수 있다.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은 용인시가 2001년부터 시행한 이웃돕기 모금 행사로 연중 모금활동을 하며 한가위와 연말에 집중모금행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지원이 다소 부족한 상황에서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웃돕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읍면동 사무소 등에 게시하고 시민, 민간봉사단체, 50인 이상 기업체와 종교단체, 각급 사회단체 등에 안내문을 발송했다. 기증된 물품은 시청,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배분계획에 따라 저소득층 또는 시설에 배분하게 되며 성금은 경기도공동모금회에 송부 후 용인시로 지정 기탁 받아 지원하게 된다. 문의 031-324-3127, 031-270-8181
열린우리당은 뿌리내리기, 한나라당은 권토중래를 벼르는 용인시장 선거는 여야가 모두 후보 결정으로 판가름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현 이정문 시장의 정당 선택이 출마 예상자들의 행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용인시장 선거구도는 이정문(59·무소속) 현 시장의 재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이우현(48·시의회의장)씨와 권영순(59·용인미래포럼 이사장)씨가 열린우리당 후보를 목표로 출마를 준비중이며 우태주(57·도의원·한나라당), 홍영기(53·전 도의회 의장)씨 등도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야 출사표를 던질 이들 5파전 양상이 짙다. 이들 출마 예상자들은 예선격인 공천 또는 경선에서 이겨야 본선에 도전 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저마다 공천을 받거나 경선에서 이기기 위해 중앙당이나 지역 등에서 물밑작업에 전력을 쏟고 있다. 제1대 용인군의회 의장, 제4대 용인시의회 의장등을 지낸 이정문 시장은 용인고를 졸업하고 정치에 입문한뒤 늦깎이로 강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할 정도로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재임기간 동안 도시기본계회과 재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광역도로망, 전철 분당선 연장, 경전철사업확정 등 굵직한 대형프로젝트를 성사
이정문 경기 용인시장이 지난 17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행정자치부, 국무조정실, 건설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정당에 '공공기관 이전 부지 대체 활용에 대한 입장'이라는 건의문을 제출하고 용인지역 공공기관 이전 부지를 공공 및 편익 시설로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최근 판교 과열로 인한 미니 신도시 조성 후보지로 용인시에 위치한 경찰대학교와 법무연수원 부지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건의문을 통해 "시 서북부지역은 과다한 아파트 위주의 고밀도 개발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법무연수원과 경찰대 부지를 용도 변경해 아파트 건설하면 교통대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시장은 "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이제 난개발이 어느 정도 치유하는 상황인데 또 다시 공공기관 이전 부지에 아파트 건설은 지양해야한다"며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첨단시설과 휴식공간 확대를 위한 종합병원, 도서관, 공원, 유원지 등 공공 및 편익 시설을 계획해 난개발 치유의 발판이 되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국립경찰대와 법무연수원은 부지 면적이 44만7000여평(147만9385㎡)에 달하고 도시계획상 자연녹지지역으로 지정돼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