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만 용인시 처인구청장 "직원간 화합을 통해 조직의 결속을 다지는 한편 도시계획에 걸맞는 전원형 휴양도시 및 체류형 관광중심지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1일 초대 용인시 처인구청장으로 취임한 이용만(55) 구청장의 일성. 신임 이 구청장은 용인태생으로 한경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70년 지방5급 공채시험으로 공직에 몸담은 뒤 용인군 문화공보실장과 용인읍장, 용인시 총무과장을 거쳐 1998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뒤 용인시 기획실장, 2004년 용인시 행정국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평소 인화를 바탕으로 조직 장악력과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 구청장은 특히 깨끗한 매너와 친화력까지 겸비해 공직사회에서 '맏형'으로 인정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심찬유씨와 2남을 두고 있다. 양진철 용인시 기흥구청장 "기흥읍과 구성읍을 합쳐 인구 23만을 관할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이겠으며 첨단 연구복합단지로 발전과 특히 기흥 호수공원 개발계획에 발맞추어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겠습니다. 31일 초대 용인시 기흥구청장에 부임한 양진철(42) 구청장의 포부다. 양 구청장은 미국오리건주립대에서 공공행정학을 전공한 제34회 행정고시출신으로 19
용인시가 기흥저수지변 일대에 추진중인 호수공원 조성사업이 이르면 올해말 본격화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기흥저수지변 기흥읍 하갈리와 공세·고매리 일대 80여만평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호수공원 조성사업을 이르면 올해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 저수지 관리기관인 농업기반공사와 공원조성에 대한 대략적인 협의를 마친 상태이며 오는 12월초 공원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주민공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생태학습장 및 호수박물관 건립 등 1단계 사업을 오는 2009년말까지, 특급호텔 건립 등 2단계 사업을 201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모두 800여억원을 들여 조성될 예정인 호수공원에는 생태학습장, 호수공원내 동·식물 등을 전시하는 호수박물관,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자전거도로 등 각종 운동시설, 산책로 등과 함께 콘도미니엄 등이 들어선다. 특히 시는 2단계 사업기간에 민간자본을 유치, 공원내에 삼성전자 및 관내 기업들을 방문하는 외국 바이어 등을 위한 특급호텔도 건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흥 호수공원은 수질오염을 막고 산림훼손을 최대한 억제해 위락시설 위주의 공원이 아닌 웰빙형 휴식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라며 "공원이
전직 교육장이 공장을 신축한다며 임야훼손허가를 받은뒤 당초 허가 목적과는 달리 수영장을 신축했다가 허가가 취소당하자 형식적으로 원상복구한후 또 다시 임야를 불법으로 훼손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시는 현장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은채 당사자가 제시한 사진만을 토대로 원상복구된 것으로 처리해 봐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27일 용인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전직 용인시교육장 이모씨는 지난 2001년 7월 모현면 초부리 390의 3, 임야 3천400㎡(약 1천30여평)에 무선통신기기 제조 공장을 설립한다며 임야 훼손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씨는 허가 내용과는 달리 수영장을 신축하다 단속에 적발, 2004년 11월 용인시로부터 허가 취소와 함께 원상복구 명령을 받았다. 이씨는 이 과정에서 훼손된 임야의 일부만 복구 하고 대부분의 펜스와 콘크리트를 철거하지 않은 채 사진을 찍어 원상복구 한 것으로 시에 제출했다. 시는 현장 확인도 않은 채 이씨가 제출한 사진만 보고 원상복구한 것으로 조치했으며 이씨는 이후 이 곳을 다시 불법으로 훼손,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 주차장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주민들은 시에서 불법사실을 알고 허가 취소까지 하
용인시립 어린이도서관이 25일 개관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역북동 용인시립도서관 옆에 위치한 어린이도서관은 대지 7천672㎡에 지상 2층의 연건평 724.47㎡(219평) 규모로 건축비 12억원과 시설과 도서구입비 등 5억원 총 17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지난 11일 시범 개관을 거쳐 25일 개관하는 어린이도서관에는 5만여 권의 다양한 자료들이 비치돼 있다. 1층에는 유아들을 위한 ‘새싹 열람실’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위한 ‘바다 열람실’이 있다. 새싹 열람실은 아직 한글을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어머니가 직접 책을 읽어줄 수 있는 공간과 자신의 키 높이에 맞는 서가에서 책을 꺼내 그대로 바닥에 앉아 책을 읽도록 꾸며졌다. 또 바다열람실 내에는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고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자료실이 별도로 있어 컴퓨터 10대가 설치돼 1천900종의 전자책과 어학, 교양 등 어린이 전용 웹 컨텐츠, DVD, 오디오 자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층에는 시청각실이 있어 어린이들이 배운 것을 발표하고 영화 등 자료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용인시가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돼지고기 '성산한방포크'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부천 축산물 공판장에서 열린 제6회 경기도 고품질 축산물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도내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소비를 촉진하고 축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시가 출품한 '성산한방포크'가 돼지브랜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심사는 축산물 등급판정사가 출품된 돼지를 이분도체 후 살코기 중 지방함양의 분포도, 육색, 풍미, 육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용인의 '성산한방포크'는 다른 돼지와는 달리 인위적인 첨가제가 아닌 한약사료를 먹여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해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지만 전국 375개 매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항생제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등 친환경적으로 돼지를 사육해 항생제 잔류에 따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돼 웰빙축산물로 전국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용인시 견광수 농축산과장은 "현재 천연 항생제인 벌의 봉침을 일부 축산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다"며 "웰빙시대에 맞는 친환경적인 축산물 생산을 위해 내년도에는 전체 축산농가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오는 31일 3개 구청 출범을 앞두고 21일 대대적인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인사규모는 5-6급을 대상으로 전보 266명, 승진예정자(직무대리) 20명, 6급 승진자 97명 등 총 383명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구 체제의 조속한 안정과 조직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구에는 대부분 5급 경력직 요원을 배치했으며 5급 승진예정자(직무대리)는 현장행정 경험을 위해 대부분 일선 면·동장으로 배치했다. 또한 11개 신설 동사무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업무능력을 감안, 주무담당요원을 배치했다. 특히 담당급 승진자(6급)는 업무경력과 능력을 고려해 구, 읍·면·동을 중심으로 배치함으로써 조직 신설에 따라 예측되는 행정 누수 현상을 차단하고 빠른 시일 내에 조직안정을 도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 기준은 3개 구의 신설에 따른 구 체제의 조속한 안정과 조직의 효율적 관리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하고 "오는 24일 7급이하 전 직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해 업무인수인계 및 구청, 구 보건소, 사업소, 동사무소 등 조직변화에 따른 적응기간을 배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인시의 처인구와 기흥구, 수지구 등 3개 구청이 오는 31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 구정시대를 연다. 시는 이날 이정문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지방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30분 수지구를 시작으로 오후 1시 기흥구, 오후 2시30분 처인구청 개청식을 차례로 가질 예정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처인구는 개청이후 포곡읍·남사면·백암면·모현면·양지면·원삼면·이동면·중앙동·역삼동·유림동·동부동 등 시 동부권 1읍 4면 4동(인구 19만9천500명)을 관할하게 된다. 또 기흥구는 신갈동·구갈동·상갈동·기흥동·서농동·구성동·마북동·어정동·보정동 등 9개동(인구 22만7천800명)을, 수지구는 풍덕천1동·풍덕천2동·신봉동·죽전1동·죽전2동·동천동·상현1동·상현2동·성복동 등 9개동(인구 26만5천100명)을 담당한다. 각 구청은 구청장 아래 자치행정과와 민원봉사과, 세무과, 사회환경과 등 7개과로 구성된다. 구청사는 처인구의 경우 김량장동 286 옛 시청사 건물을(031-324-5114), 기흥구는 구갈동 355 옛 기흥읍사무소 건물을(031-324-6114), 수지구는 풍덕천동 720 옛 수지출장소 건물을(031-324-8114) 각각 사용한
용인시 관내 서울레이크사이드 CC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시에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용인시 모현면 소재 서울레이크사이드 골프장 윤대일 사장은 지난 18일 용인시청을 방문해 이정문 시장에게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해달라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해 마련한 성금과 영업 수익금 등 1억6천61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윤대일 사장은 “기업에서 지역의 어려운 아웃에게 관심을 갖고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겸손해 하면서 “경제적 어려움, 사회의 무관심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문 시장은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도 매년 불우이웃을 위해 거액의 성금을 기탁해준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지 못하는 기업이 많은 현실에서 관내 기업이 회원들의 동참을 이끌어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기업윤리정신을 실천한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서울레이크사이드 CC는 지난 5월에도 난치병 환자 돕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해 모금한 성금과 당일 영업 수익금 전액 2억4천87만원을 시에 전달하는 등 1999년부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해 수익금과 내장객·임직원으로부터 모금한 성금 23억1천600여만 원 전액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은 최근 김재욱 메모리제조담당 사장을 비롯한 1만9천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15회 사랑의 달리기'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달리기'는 삼성전자 기흥·화성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2회씩 실시하는 모금 행사로 기업이 주최하는 이웃돕기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1998년 시작 이래 매회 참가자 수와 모금액이 증가하고 있는 사랑의 달리기 행사는 지난 14일 1인당 1만원의 회사 후원금과 임직원 참가비 5천원~1만 5천원이 더해져 총 3억1천500여만원이 모금됐다. 이번 사랑의 달리기로 모아진 기금은 지난 14회 때 모아진 기금과 함께 용인지역의 '세미콘 러브하우스' 제 3호 건립에 쓰여질 예정이다. '세미콘 러브하우스'는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이 정식 인가를 받지 못해 환경이 열악한 복지시설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사회봉사 프로그램으로 삼성전자는 세미콘 러브하우스 1, 2호를 각각 용인시와 화성시에 완공한 바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모금액 후원에만 그치지 않고 '러브하우스 드림팀'을 구성, 벽화그리기, 울타리설치, 벽면도색, 거푸집해체 등 세미콘 러브하우스 건축 공사에 직접 참가할 뿐 아니라
삼성전자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첨단 70나노 공정을 적용한 512메가 DDR2 D램 개발에 성공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중순부터 90나노 공정을 적용한 D램 제품의 양산을 시작, 업계 다른 회사에 비해 1년이상 앞서 있는 데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2세대 앞선 양산 기술력을 갖게 됐다. 삼성전자는 2001년 100나노, 2002년 90나노, 2003년 80나노에 이어 이번 70나노까지 4세대 D램 공정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나노급 D램 기술 분야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셈이다. 나노 기술은 통상 100나노 이하에서 물질을 조작하는 기술을 지칭하며, 삼성전자가 개발한 70나노 공정기술은 반도체 회로 선폭이 머리카락 두께의 약 1/1400에 해당하는 초미세 반도체 제조 기술이다. 이번에 개발한 70나노 512메가 DDR2 D램은 기존에 양산하고 있는 90나노 512메가 DDR2 제품보다 생산성 2배 향상이 가능하고, 1.8볼트 저전압 동작으로 PC를 비롯한 컴퓨팅 시스템 뿐 아니라 각종 모바일 기기에 최적의 성능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측은 이번 제품이 지난 2003년 세계 권위의 반도체학회 'VLSI'에서 발표한 'MIM(Meta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