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지난달 24일 광교 비즈니스파크 민간사업자 공모 신청결과 ‘밀레니엄빌더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지만 사업신청서류 미비로 공급신청이 최종 무효 처리되었다고 3일 밝혔다. 공사측은 제출된 사업계획서 내용이 광교신도시 자족성 구현의 본래취지에 부합하지 못해 무효 처리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 1차 공모가 유찰된 데 이어 이번에 민간사업자 공모신청이 또다시 무효 처리됨에 따라 공사는 비즈니스파크의 공급방식을 공모형 PF에서 필지별 매각추진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공사는 비즈니스파크의 본래 목적인 업무복합단지 조성을 통한 광교명품신도시의 자족성 구현이 변함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빠른 기일 내에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키로 했다. 업무용지 경우 3천300㎡~9천900㎡의 규모로 필지매각할 경우 일반매입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주요 수요자가 될 것으로 보이며, 호수공원,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주거와 수변상업시설이 어울린 최상의 입지요건으로 평가되는 주상복합용지도 관련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시공사 박재언 광교계획팀장은 ‘“지난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금융시장 불안과 기업들의 신규 PF 투자 기피로 인해 공모형 P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후보들이 각 당 공천을 앞두고 잇따라 예비후보로 등록, 당 공천권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 현직 시장과의 재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중앙선관위 예비후보등록 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도내 31개 시군 단체장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는 총 107명으로 3.5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들 예비후보 중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후보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현직 단체장에 대한 당 공천이 예상되는 지역에서의 ‘리턴 매치’가 도내 곳곳에서 예견되고 있다. 수원시의 경우 4년전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해 한나라당 김용서 현 시장에게 패한 염태영 전 청와대 비서관이 지난달 19일 일찌감치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뒤 공천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화성시도 3선에 도전하는 최영근 시장에게 나란히 고배를 마셨던 박광직(민주당) 변호사와 박봉현(무소속) 전 화성부시장이 나란히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 이들 2명 중 1명과의 재대결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해 한나라당 박주원 현 시장과의 대결을 펼친 부좌현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 공천장에 도전하고 있
각당 지방선거 공천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야권 후보단일화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부각되는 가운데 경기도내 지역 시민단체들이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중재자로 자처하고 나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도내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지역정가에 따르면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수원, 안양, 부천, 고양 등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지역 시민단체들의 연대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이들 시민단체들이 자신들의 정책공약을 후보자들에게 요구하거나 토론회를 개최해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벌이는 단계였다면 올해 선거에서는 정당간 협의체를 구성해 특정 지지후보를 선정하거나 야권 후보단일화를 위한 작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겠다는 각오다.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고양지역에서는 이미 지난달 30일 고양시민회, 여성민우회, 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 참교육학부모회 등 3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좋은 정치 실현을 위한 고양무지개연대’(무지개연대)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무지개연대는 특히 후보 검증위원회를 꾸려 민주당을 포함한
6.2지방선거 공직자 사퇴시한이 다음달 4일로 다가옴에 따라 그동안 하마평에 오르내리던 고위공직자들의 사퇴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개정된 선거법의 영향으로 사퇴시한이 이전에 비해 30일이나 앞당겨진 가운데 여야 공천작업은 다음달에나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공천에 확신을 갖지 못한 공직자들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4일 도청과 지역정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가 예상되는 고위공직자들은 3~4명 정도로 압축되고 있다. 특히 최근 국회에서 통합결정이 무산된 성광하 통합시는 고위 공직자들의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황준기 현 여성부 차관, 정인철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 서효원 도자진흥재단 대표이사 등이 일찍부터 통합시 후보로 거론돼 왔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입장표명을 유보, 이들의 사퇴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수원시장 후보군에도 공직자 출신들이 대거 합류하고 있다. 이미 이중화 팔달구청장과 전임 구청장인 권인택 수원월드컵관리재단 대외협력관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한나라당 후보군에 합류한 가운데 심재인 도 자치행정국장도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2일 이전 사직서를 제출하고 경선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 등록이 본격화되면서 각 후보 캠프에서 홍보전략 차원으로 전직 언론인 출신들에 대한 영입경쟁에 나서면서 때아닌 언론인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각 후보 진영은 앞다퉈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예비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여기에 기초자치단체장급 예비후보들은 선거사무장 외에도 정책특보와 언론특보 등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언론특보의 경우 후보들은 자신의 언론 노출빈도를 높이기 위해 언론계와 친분이 높은 전직 언론인 출신들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예비후보들이 경쟁적으로 기자 출신 언론인 모시기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마땅한 인물을 찾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경기도지사 후보진영 언론특보 중 전직 언론인 출신은 민주당 김진표 의원 캠프의 지방신문 정치부장 출신 임춘원씨가 유일하지만 도지사급의 경우 특보 보좌진으로 기자 출신들이 결합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시장·군수 예비후보들의 경우 언론인 영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방일간지가 몰려 있어 기자들이 많은 수원지역에서도 신장용 수원시장 후보 등 2~3명 정도만 전직 지방기자 출신 영입에 성
다음달부터 여야 경기지역 공천심사가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관심이 모아진 공천심사위원장에 한나라당은 원유철 도당위원장, 민주당은 정장선(평택을) 의원이 사실상 결정됐다. 23일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제36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도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 구성 위임’ 건과 ‘도당 국민공천배심원단 구성 위임’ 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도당 공심위 구성과 국민배심원단 구성 권한은 현 원유철 도당위원장에게 전권 위임됐다. 원 위원장은 “중앙당과 일정을 조율한 뒤 늦어도 3월 첫째주 말까지는 도당 공심위 구성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심이 모아진 공심위원장에는 “당헌당규에 도당 위원장이 공심위원장을 임명하거나 겸임하도록 되어 있어 무리가 없다면 본인이 공심위원장을 겸임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오는 26일 도당 상무위원회를 열어 공심위 구성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공심위원장에는 정장선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가운데 이날 공심위원들과 함께 확정될 전망이다. 또한 다음달 초부터는 도지사 후보를 제외한 공천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천심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방선거를 100일 앞둔 22일 여야가 막바지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통한 공천작업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일정에 돌입했다. 한나라당은 김영우(연천·포천) 경기도당 지방선거대책특별위원장을 중심으로 핵심 당직자와 지구당위원장들이 모여 막바지 공심위 구성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모 지구당 위원장은 “당초 설 연후 직후 공심위에 대한 윤곽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당헌당규 개전 지연, 심의위원 선정 등의 이유로 지연됐다”며 “늦어도 3월 초에는 공심위 구성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나라당은 공심위 구성이 마무리되는데로 경선지역과 전략공천지역을 선정하는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공천심사 작업에 있어서 한나라당보다 한 발 앞선 모양세다. 당은 22일 공직선거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짓고 공천작업을 시작했다. 이날 민주당 공심위원장에는 이미경 사무총장이 선임됐으며 간사에는 오영식 전 의원이 임명되는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기도당의 공심위 구성도 탄력을 받고 있다. 그동안 최고위원회에서 도당급 공심위 작업을 중단시켰지만 중앙당 공심위가 꾸려짐에 따라 경기도당도 본격적인 공심위 구성에 착수했다. 현재 도당 공
6·2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둔 19일부터 경기도내 도의원·시의원 및 시장·군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선관위가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을 검증하는데 참고가 될 주요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불만을 사고 있다. ▶관련기사 4면 21일 경기도선관위에 따르면 등록 첫날인 19일 하루동안 접수된 도내 예비후보는 기초단체장의 경우 31개 선거구에 84명이 등록, 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광역의원의 경우 112개 선거구에 82명만이 등록, 0.7대1로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현재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는 이들 예비후보들에 대한 사진과 경력 등이 공개돼 있다. 그러나 선관위는 정식 등록 후보들과는 달리 예비후보들의 경우 재산등록, 전과기록 등을 누락시키며 유권자들이 예비후보자들을 좀 더 정확히 살펴볼 수 있는 몇몇 정보들을 차단해 원성을 사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등록 후 명함 배포, 현수막 게시,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해 지는 등 사실상 공식 후보등록 이후 가능한 대부분의 선거운동 방법의 활용이 가능해 졌지만 후보들에 대한 정보는 현재 선관위 홈페이지가 공개하고 있
6.2지방선거 기초단체장과 도의원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9일 하루에만 모두 166명이 등록을 마쳤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등록현황에 따르면 19일 첫날 등록 집계 결과 도내에서는 기초단체장 84명, 도의원 8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도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원과 단체장 비리로 어수선한 가운데 지역기반 후보들이 난립한 안성이 가장 많은 7명이 등록한데 이어 안양, 부천, 광명, 오산, 화성이 각각 6명이 등록해 뒤를 이었다. 반면 동두천, 남양주, 여주, 포천, 연천, 양평, 가평 등 비교적 지자체 인구수와 후보자군이 적은 시군의 경우 첫날 등록자가 한명도 없어 대조를 보였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42명, 민주당 37명으로 그동안 거론돼 오던 당내 경선 주자들이 대부분 지역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반면 인재난을 겪으며 다음달 경선일정을 남겨두고 있는 나머지 정당들의 경우 민주노동당 1명, 진보신당 2명, 국민참여당 1명에 불과했다. 민주노동당의 경우 3월 초 자체 경선을 거친 뒤 대부분의 지역에서 기초단체장 후보를 낸다는 방침이지만 아직까지 예비후보 등록이 예상되는 대상자들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또한 나머지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의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이 본격화되면서 도내 전략공천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구나 중앙당이 공천 후유증을 우려해 구체적인 전략공천 대상지역에 대한 결정을 미루고 있지만 경기도내 일부 지역은 벌써부터 전략공천설이 떠돌면서 후보자간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17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자치단체장 예비후보등록일인 19일부터 공직자 후보사퇴 마감일인 다음달 4일까지 각 당의 거물급 인사들에 대한 영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략공천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전략공천설이 돌고 있는 지역은 한나라당이 경기북부 2곳 등 4곳, 민주당이 2곳 정도다. 그러나 최근 각 당의 공천전략을 살펴볼 때 도내 전략공천 지역은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의 경우 원유철 도당위원장이 연초 기자회견에서 현재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물갈이’를 예고한데 이어 정병국 신임 사무총장도 “일부 지역은 전략공천으로 새로운 인물을 수혈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민주당도 당헌당규에서 지도부에 보장된 30% 선에서 전략공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세균 대표가 최근 “시민공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