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전신인 대한주택공사가 법원이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돌려주도록 지시한 불법거주 배상금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내부적으로 모의, 서민에게 돌아가야 할 88억여원을 떼먹으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19일 민주당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은 “통합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주공은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불법거주 배상금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만 돌려주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돌려주지 말자고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대한 국토해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주공의 관련 내부문건을 공개할 예정이다. 주공은 지난 2001년 이후 임대아파트의 임대시한이 지나 분양아파트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입주민들로부터 기존 임대료의 1.5배에 해당하는 불법거주배상금을 받아 온 가운데 전국적으로 이같은 배상금은 총 8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법원은 올해 8월 20일 임대아파트 분양전환지구의 입주민들이 제기한 불법거주배상금반환 소송에서 ‘임차인에게 임대인이 지정한 기간내에 분양계약을 체결할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를 근거로 부과·징수한 불법거주배상금은 반환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경기~서울간 적용돼왔던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가 10일부터 인천시까지 확대 실시됐다. 이에 따라 경기·서울에서 인천을 오가는 하루 평균 35만명이 추가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수도권 전역에서 환승할인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하루 평균 188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환승할인제 확대시행에 따른 경기·서울~인천 간 할인혜택은 1인당 연간 최대 45만원 정도다. 특히 인천시와 대중교통 통행량이 많은 경기도내 시흥·안산·부천·김포·고양 지역간 대중교통 통행자들의 환승 혜택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 등 여야의 두 정대표에게 이번 10.28 재보선은 향후 당내 정치적 입지를 갸름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 우선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고 있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에게 10월 재선거는 첫 시험대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대표직을 승계한 이후 발빠른 행보로 리더십을 쌓고 있다면 이번 재보선 결과에 따라 명실상부한 당 대표로서의 위상을 세우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갈림길에 놓이게 됐다. 우선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내 2개 선거구 중 1곳에서 승리할 경우 정 대표의 영향력을 그만큼 커질수밖에 없다. 또한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함녀서 대권가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반면 두곳에서 모두 패할 경우 당내 역학구도를 감안, 입지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정 대표는 이에 이번 재보선에 올린, 수도권 선거구 지원에 몰입키로 했다. 특히 국정감사 기간임에도 소속 외교통상통일위 활동에서 스스로 빠져나와 당 대표 자격으로 선거지원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15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재보선이 열리는 선거구를 차례로 돌며 본격적인 선거지원에 나설 채비다. 자신의 특기인 현장 위주의 발로 뛰는 선거운동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는 양주시 남면 구암리 일원에 20만8천649㎡ 규모로 조성된 양주남면산업단지 내 지원시설 용지 4필지(3천339㎡)와 주차장 용지 1필지(1천252㎡)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7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공급받기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오는 14~16일 경기도시공사 토지분양시스템(http://buy.gico.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분양대금은 일시납과 분할납부(2년 이내)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토지는 대금완납 후 즉시 사용 가능하다. 자세한 분양 내용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http://www.gico.or.kr) 및 양주시 홈페이지(http://www.ya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월 완공된 양주남면산업단지에는 25개 업체가 입주했거나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동두천제2일반산업단지내 생산시설용지 20필지(9만1천456㎡)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선착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입주대상업종은 금속가공제품,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전기장비 등이며 계약금으로 분양대금의 10%를 납입하면 나머지는 분할납부할 수 있다. 입주기업에게는 취·등록세 전액 면제와 5년간 재산세 50% 감면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동두천제2일반산업단지는 동두천시 동두천동 일원 18만6천여㎡ 부지에 5천676억4천만원을 투자해 조성된 산업단지로 약 25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내 최대 관심지역이자 최고의 입지를 갖춘 에듀타운 A12 블럭(1천764세대)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현대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현대컨소시엄은 ‘에듀스테이트’(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고품격 주거단지)라는 컨셉으로 에듀타운 마스터플랜을 구체화시켜 광교 내 최고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시공사에서 야심차게 추진하는 에듀타운은 현재까지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단지 중 최대 규모로 향후 에듀타운 인근에는 신분당선 연장선(가칭 경기도신청사역)이 들어설 계획으로 강남까지 30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경기도 신청사가 단지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 원천 호수공원이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에듀타운은 총 4개 블록(A12~15) 2천937세대로, 이번 실시설계적격자가 선정된 중소형 블록(A12)은 올 12월 3.3㎡당 1천100만원 후반대로 분양되고 올 10월말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될 중대형 블록(A13~15)은 내년 1월 3.3㎡당 1천200만원 후반대로 분양될 계획이다. A12블럭은 전용면적 85㎡이하로 무주택 세대주(청약저축 가입자)가 대상이고 A13~15블럭은 전용면적 85㎡ 초과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11월 양주 홍죽산업단지 조성부지에 대한 보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오는 30일 보상계획 및 열람공고를 내고 다음달 14일까지 주민열람과 이의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보상은 전액 현금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현지에 거주하지 않거나 직접 영농을 하지 않는 부재지주에 대해서는 1억원까지는 현금, 나머지는 채권으로 보상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이곳에 조립금속, 기계장비, 컴퓨터, 의료, 광학 등 첨단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 또는 공사 양주홍죽보상사업소(전화:031-836-7561~2)로 문의하면 된다.
오는 11월 김포한강신도시에 자연& 아파트 2천549세대가 공급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될 자연& 아파트는 모두 84㎡ 단일평형으로 공급되며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1천382세대,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1천167세대를 각각 시공한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서울에서 불과 12㎞ 거리에 있고, 2012년에 김포경전철이 완공되면 지하철 5·9호선과 연결되어 1시간이내에 강남권 접근이 가능해지는 등 교통호재가 풍부해서 주거가치나 투자가치면에서 모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역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김포시 장기동·운양동·양촌면 일대 총면적 1천85만5만㎡에 인구 15만명 수용규모로 아파트 4만6천736가구, 주상복합 2천660가구 등 총 5만4천70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나라당 수원 장안구 재선거 공천신청자 8명에 대한 공천심사위 심의 결과 박흥석 전 경기일보 편집국장, 박찬숙 전 의원, 신현태 전 의원, 정상환 전 청와대 행정관 등 4명으로 압축됐다. ▶관련기사 3면 이에 따라 다음달 28일 치러지는 수원 장안구 재선거에 한나라당에서는 이들 4명 중 1명과 민주당은 공천이 확정된 이찬열 지역위원장, 민주노동당 안동섭 경기도당 위원장 등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22일 한나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한나라당 공심위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지난 19일 마감된 공천 신청자 8명에 대한 면접 심사를 벌여 이중 박찬숙 전 의원 등 4명으로 후보자를 압축했다. 한나라당은 이어 이날 5시부터 이들 4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에 착수했으며 여의도 연구소 등 3개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3차례 가량 여론조사를 벌인 뒤 이를 바탕으로 최종 공천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원 장안구 재선거는 이들 중 한명에 대한 공천이 결정되는 추석을 전후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전망이다. 한편 박흥석 전 경기일보 편집국장은 15일 선거사무실을 열고 지역주민들에게 얼굴알리기에 나섰으며 신현태 전 의원도 21일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22일
경기도시공사는 안성공도택지지구내 토지 8필지를 무이자 할부로 공급한다. 공급하는 토지는 상업용지 2필지(1천312.1㎡), 준주거용지 1필지(444.1㎡),주차장용지 2필지(1천820㎡), 자족시설용지 3필지(4천118.6㎡) 등 총 8개 필지 7천694.8㎡로 자족시설용지는 수의계약으로, 나머지 토지는 경쟁입찰을 통해 공급한 후, 미매각시에는 수의계약으로 공급한다. 입찰서 제출은 10월6일~10월8일 12시까지며 계약은 10월9일과 12일 양일간 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