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인지역 정·관가를 중심으로 지난 8월부터 진행해온 지역의 권력형 토착비리에 대한 특별단속 기간을 내년 지방선거가 열리는 6월까지 연장키로 하자 지역정가와 공직사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8일 경기·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8월 20일부터 5개월여간 경인지역에서 실시한 공직부정, 권력형 토착비리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74건 241명을 검거해 17명을 구속했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단속에 적발된 인원의 절반 이상인 141명이 공무원이고, 이 중 85%인 120명이 6급 이하 하위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단체장급이나 고위공직자에 초점을 맞춰 2차 특별단속에 돌입키로 했다. 특히 내년 6월 2일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권력형 토착비리에 대해 중점 단속이 각 당의 공천작업과 선거운동 기간과 맞물리면서 벌써부터 지역 정가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특히 경찰의 주요 표적이 1차 단속때와는 달리 기초단체장급과 현직 지방의원, 선거 출마자들로 집중될 것으로 전망돼 이들은 선관위와 함께 경찰의 집중 관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시의 모 시의원은 “통상 선거를 준비하는 인사들은 선거자금을 확보하기
경기 남양주시 일대에 분당 규모의 신도시 조성계획이 검토되고 있다. 24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에 이어 남양주 일대에 1천914만㎡(580만평) 규모의 자족 신도시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분당신도시(588만평)와 비슷한 규모다. 도시공사는 지난달 정부 제2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남양주 진건지구 249만2573㎡(75만4000평)와 2007년 12월 국민임대단지로 지정된 지금지구198만3480㎡(60만평)를 포함, 그 배후지역 1468만㎡(445만평)를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도시공사는 소규모 택지개발 시 난개발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기존 보금자리지구와 임대주택지구, 배후지역을 묶어 자족성을 갖춘 대규모 신도시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도시공사는 조만간 관련 학회나 연구기관에 신도시구상연구용역을 발주, 타당성 검증에 나설 예정이며 사업비는 1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이 곳은 1천124만㎡(341만평) 규모의 광교신도시 사업비가 9조4천억원 인데 비해 규모가 1.7배에 달하지만 토지보상비는 상대적으로 적게 들 것으로 도시공사는 예상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내년 하반기 진건지
지난달 행정구역통합이 무산된 수원권(수원·화성·오산)의 화성지역 아파트 단지 대표자들이 주민들의 여론조사를 근거로 통합 재추진을 요구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성시 봉담지역 15개 아파트 대표자들로 구성된 ‘봉담 아파트 연합회’는 최근 기산베시트빌, 동화마을6단지, 쌍용예가, 임광그대가 등 연합회 소속 아파트단지 6천833가구를 대상으로 한 수원, 화성, 오산 통합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64%가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연합회는 이어 “대다수 주민들은 통합에 대해 적극 찬성하고 있으며 3개시는 근본적으로 한 생활권으로 통합에 대한 공감대가 높다”며 통합 재추진을 3개 지자체와 관련 기관에 촉구했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장안)이 15일 오후 제15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출국했다. 이번 국회 환노위 의원단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이화수(안산 상록구갑), 이두아 의원 등 세 명으로 구성됐다. 의원단은 EU의회, 일본 의회 의원들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U 의원들과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양국 입장 교환을, 일본 의원들과는 총회 결과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신재생에너지 정책시찰과 한국 NGO 대표단과의 간담회 일정 등이 예정돼 있다.
시민주권·국민권력·참여민주주의시대 스타트 지난달 22일 국민참여당은 수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경선을 통해 이강진(47) 중앙당 창당주비위 중앙조직본부장을 초대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강진 위원장은 참여정부의 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대안정당으로 미래비전을 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국민참여당을 ‘친노당’이라고 밝힌 이 위원장은 시민주권시대, 국민권력시대, 참여민주주의시대를 열기 위해 당원들과 함께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다음달 17일(예정) 중앙당의 공식 창당을 앞두고 도내 조직 건설과 당장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여념이 없는 이 위원장을 만나 신생 정당의 이념과 향후 정세변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가졌다. <편집자주> ▲ 정치 입문은? 2002년 ‘노사모’ 활동에 참가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전까지는 졸업후 금융권에서 근무하다 연극활동을 하는 등 정치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개혁당 창단작업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맺게 됐다. 2002년 대선에서는 민주당과 함께 주로 수원지역과 경기남부 지역 유세에 참여, 이후 열린우리당 경기도당 사무처장등으로
내년부터 경기도시공사에서 공급한 아파트에 사는 자녀들에게는 2박3일간 경기영어마을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경기도시공사와 경기영어마을은 위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한다. 공사는 우선 내년 상반기 중 173명의 초등생을 선발, 경기영어마을에서 2박3일간 영어연수는 물론 세계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두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교육문화분야에서 다양한 상호교류와 협력을 해나기로 했다.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고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됏다”??말했다.
백성운 한나라당 의원(고양 일산 동구)이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향후 21세기 감성시대를 이끌어 갈 핵심 유망산업인 ‘차세대 음향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음향산업은 과거 Hi-Fi 오디오 위주의 아날로그 산업에 머물렀으나,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디지털, 모바일, 메디컬 및 컨텐츠 기술 등이 결합된 지식융합산업이자, 디스플레이 산업과 더불어 21세기 감성산업을 이끌어나갈 핵심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백성운 의원이 주최하고 전자부품연구원이 주관해, 차세대 음향산업에 대한 최근의 시장 및 기술발전 트렌드에 대한 주제발표 후 관련 전문가들이 음향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패널토의 순서로 진행된다. 백성운 의원실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로 미래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음향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도시공사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자연&’ 아파트가 소비자의 외면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타 유명 브랜드와 공동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시공사 이한준 사장은 19일 행감에서 “지난해 초 공사가 의욕적으로 만들어낸 ‘자연&’ 브랜드가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고 털어놓고 “과거에는 브랜드 가치를 떠나 분양만 하면 모두 팔리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동산 침체속에서 경쟁력을 잃은 브랜드는 아파트 분양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속에서 공사는 다른 유명 브랜드와 공동 마케팅으로 고품질 아파트란 이미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현대 힐스테이트와 대림 e편한세상, 광교신도시에서는 현대 힐스테이트와 GS 자이와 브랜드를 공유키로 합의했다. 반면 공사는 기존에 분양을 마친 ‘자연&’ 아파트의 브랜드를 변경해 달라는 일부 아파트 입주민들의 요구에 대해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업 지연·택지개발 분양원가 포함 등 이자 가중 경기도시공사(이하 공사)의 부채가 6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자산대비 부채비율도 540%로 하루 금융이자로만 4억1천만원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공사가 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말 현재 공사의 총 부채액은 6조3천996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자산대비 부채비율도 84%나 늘어났다. 또한 금융권 차입금도 지난해 말 3조3천621억원에서 올해 3조5천410억원으로 1천700여억원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공사가 올해 부담해야 할 금융비용만 1천450억원으로 하루 평균 4억1천만원이 이자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사업들이 곳곳에서 지연되면서 이자부담이 가중, 공사의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교신도시내 법조타운 조성사업은 재원확보 문제로 법조계의 이전의사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 또 오산가장 산업단지는 부지조성공사 연기, 장안첨단 산업단지는 단지내 지장물과 분묘 미이전과 관련기관의 선행공사 지연, 평택오성 산업단지는 토지이용계획 조정 등으로 사업기간이 연장되고 있다. 또한 광교신도시내 비즈니스파크도 공모기간 연장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동계 방학집중프로그램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 캠프는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생활하는 국내 속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참가대상은 올해 기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이며 캠프는 내년 1월4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열린다. 우선 인터넷(http://english-village.or.kr)을 통해 정원 300명 중 210명을 접수받으며 도내에서 영어성적이 우수한 중학교 1~2학년 저소득층 자녀 60명에게 무료입소 기회가 제공된다. 30명은 파주캠프 연간회원에게 우선 배정된다. 참가비는 경기도민 160만원, 타시도민 180만원이며 타시도민은 최대 30명으로 제한된다.(문의 : 1588-0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