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당이 2010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도당 위원장으로 원유철 의원(47·평택갑)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한 가운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또한 같은 날 비주류인 친박연대 경기도당도 박윤구 전 도의원(54)을 새로운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태세를 보이는 등 최근 지지도 하락세가 뚜렷한 민주당을 제외한 각 당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16일 당사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현 도당위원장 원유철 의원(47·평택갑)을 만장일치로 도당위원장으로 재추대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이달 초순 도내 국회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은 여의도 모 음식점에 모여 사전조율을 거쳐 원 의원에게 내년 지방선거까지 경기도당을 맡아 줄 것으로 요청했다. 원 위원장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 10일 단독후보로 등록했고 16일 운영위원회에서 선출이 결정됐다. 합의추대 결정이 이뤄진 상태에서 도당위원장을 연임하게 된 원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까지 51개 당협으로 이뤄진 경기도당을 이끌게 됐다. 원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과 한나라당의 중심인 경기도당이 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통합시켜야 한다”며 “특히 서민생활 개선
경기도시공사는 20일부터 23일까지 김포양촌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및 단독주택용지를 공급한다. 김포양촌 산업단지는 주거와 생산단지가 조화된 신개념 산업단지로 생산활동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 학운제2산업단지가 연계돼 개발되는 등 대단위 산업활동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또한 김포한강신도시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2외곽순환 도로가 계획되어 있어 기업하기 좋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분양 예정인 토지는 생산용지 10필지(3만5천764㎡), 생산용지 임대공급분 6필지(4만9천410㎡)와 단독주택용지 2필지(469㎡)이며, 공급가격은 생산용지가 59만2천223원/㎡, 단독주택용지는 90만~91만원/㎡이다. 상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인터넷 토지분양시스템(buy.gico.or.kr)을 방문하거나, 공사 분양팀(220-35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시가 서호천 공공하수처리장 건설사업을 마치 국고보조금 지원 대상인 것처럼 꾸며 국가와 경기도로부터 214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가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되는 망신을 당했다. 8일 감사원이 공개한 수원시 감사결과에 따르면 수원시는 광교 및 호매실 택지개발사업에 따라 기존 수원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이 부족할 것을 감안,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서호천 공공하수처리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택지개발사업과 관련된 하수처리장 건설비용은 ‘하수도시설설치사업 업무처리지침’과 ‘수원시 하수도 사용조례’에 따라 시행자에게 원인자부담금으로 부과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수원시는 2007년 10월 서호천 공공하수처리장 신설비용을 시행자에게 부과하는 대신 국고 및 시·도 보조금 1천80억원을 들여 건설하기로 하고 한강유역환경관리청에 협의 요청을 했다. 이에 한강유역환경관리청은 업무처리지침과 조례 등을 근거로 이 사업에 원인자부담금을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수원시는 택지개발사업지역의 수용 인구와 하수 발생량을 축소하고, 원인자부담금 단가도 서호천 하수처리장 건설단가가 아닌 수원하수처리장 건설단가를 적용하는 방법으로 원인자 부담금을 산출해 마치 국고보조금이 필요한 사업인
경기도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휴가기간 중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도 및 시·군의 67개반 270명으로 구성된 공직기강 감찰반을 투입해 대대적인 공직기강 감찰활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직기강 감찰은 휴가철 분위기에 편승한 비위 및 공직기강 해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감찰기간중에는 금품·향응수수 행위, 사생활 문란 및 도덕성·청렴성 위반 행위, 무단이석 등 근무태만 행위, 재난안전 대비 추진실태와 함께 위법·부당한 공유재산 관리 등 공직자의 직분을 망각한 채 위법 부당한 업무처리 행태에 대해 중점 감찰하고 위반자에 대해선 엄중 문책할 계획이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행정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를 발굴해 실태와 문제점을 중앙에 건의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도민의 입장에서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수공무원을 발굴, 포상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올해 상반기 집중적인 감찰활동과 민원조사를 실시해 초과근무수당 부당 수령,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 불법행위 행정조치 태만, 근무지 무단이탈,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수수, 인허가 처리 부당 등 52건이 적발했으며 관련 공무원 82명(중징
한나라당 경기도당(이하 도당)은 도내 48개 국회의원선거구에 대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승인·확정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도당은 지난 3일 도당 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당원협의회를 구성하고 운영위원장을 선출해 승인신청한 도내 48개 국회의원 선거구 지역의 당원협의회를 승인했다. 지방선거를 1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 운영위원장들이 공천과정에서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여 지역 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상당수 지역에서는 현직 국회의원들이 겸직을 하고 있지만 그 외의 지역은 차기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정치인들이 텃밭을 가꾸기 위해 운영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특히 이번 당협위원장들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사실상 공천권을 좌지우지하는 자리인 만큼 친이-친박 인사들간 갈등의 원인이 되어 왔다. 일부 지역에서는 운영위원장 선출과정에서 이들간 마찰로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이 모아진 안산 상록을 지역에서는 친박계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복당한 홍장표 의원이 새롭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그러나 도당은 부천시오정구, 남양주시을, 오산시 등 3개 지역을 사고지역으로 분류, 추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직위원장이
앞으로는 도시개발 사업도 주택 재개발·건축사업과 같이 원주민과 세입자 보호가 대폭 강화되고, 서로 떨어져 있는 둘 이상의 지역을 단일도시개발 구역으로 지정·개발할 수 있는 결합개발제도가 도입돼 경기도내 각 시군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탄력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의 ‘도시개발법 개정안’을 마련,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오는 3일부터 2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원주민 등의 권리강화 및 정착율 제고를 위해 도시개발 사업 기초조사시, 구역예정지 내의 주거 및 생활실태조사를 벌인 뒤, 이를 개발계획 수립과정에서 원주민ㆍ세입자 등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계획 등에 반영토록 의무화했다. 또 인근지역의 전셋값 폭등을 막기 위해, 인근지역에 주택을 건설해 임시로 거주할 수 있게 하는 순환개발사업을 도입키로 했다.
故 노무현 전대통령의 안장식이 7월 10일 낮 12시에 경남 김해 봉하마을 인근의 장지에서 엄수된다. 노 전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집행위원장 이달곤 행안부장관)는 국민장의 마지막 의식인 안장식 일정과 형식을 유족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10일 봉화산 정토원에서 오전 9시부터 가족행사로 49재를 먼저 치르고 난 후, 노 전대통령을 화장한 유골이 봉하마을 인근에 있는 장지에 도착 하는 정오 12시부터 안장식이 시작된다. 안장식은 헌화와 분향, 안장, 허토, 조총발사 및 묵념의 순서로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최근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진행중인 도내 사업들이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낸 가운데(6월 24일 1면) 도가 경기도시공사의 조직과 기능을 확대해 기존 토공·주공이 맡아왔던 대규모 사업들을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구나 도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벌써부터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재정악화를 우려,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0일 도와 도시공사에 따르면 도는 지난 26일 이재율 도 기획조정실장 주재의 간담회 자리에서 토공과 주공의 도내 사업권을 인수, 독자적으로 도내 개발을 책임지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실장은 도시공사 관계자에게 공사의 자본금을 늘리는 안과 함께 조직 점검을 목적으로 한 토론회를 여는 것에 대해 검토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문수 지사는 23일 실국장 회의에서 토공의 포승지구 보상 지연을 지적하며 “더이상 토공에 의존하지 말고 도 자체적인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시공사 관계자는 “토공·주공의 사업권한을 도가 넘겨받을 경우 결국 도시공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경기도가 7월 1일자로 서기관급 2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관련기사 21면 도는 지방부이사관 6명과 지방서기관 14명 등 22명(시군간 교류 3명 포함)에 대해 인사발령했다. 이중 비고시 출신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어 온 김인규 도 자치행정국장이 지방 이사관으로 승진, 고양시 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김인규 부시장 내정자는 51년생으로 안성부시장과 지방혁신인력개발원(파견)에서 근무하다 도 자치행정국장으로 근무해 왔다. 이어 도청내에서는 김기태 경제농정국장(시흥시 부시장)과 양진철 복지건강국장(안성시 부시장)이 각각 지역으로 나가게 됐으며 홍승표 팔당수질개선본부장도 파주시 부시장으로 발령났다. 이밖에 부이사관급에서는 심재인 파주시 부시장이 도 자치행정국장으로, 이근홍 양주시 부시장이 도 기획행정실장으로 복귀한다. 도청내 서기관급에서는 김준호 산업정책과장이 경제농정국장 직무대리로, 김한섭 도로계획과장은 건설본부장 직무대리로 이동했다. 또한 부시장 요원으로 지역에 전출되는 서기관급은 이철섭 복지정책과장(의왕시), 이진수 교통정책과장(오산시), 임명진 경쟁력강화담당관(여주군), 김용연 교육협력과장(양평군), 유인선 산업경제과장(동두천시) 홍완표 계약심사
수도권 전철내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전동차특별수사반’을 창설돼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전철내 범죄예방을 목적으로 한 전동차특별수사반을 30일 발족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동차특수반은 수도권 전철 4개 노선(안산·과천선, 분당선, 일산선, 경원선)에서 운영되며 국토부 철도공안사무소에 소속된 철도공안관 21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출·퇴근시간대에 주로 발생하는 성추행 및 각종 치기배 검거, 여객에게 불쾌감을 주는 전철내 소란행위 등 기초질서문란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는 도심 주요역에 상주하는 여성·가족단위 노숙인과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여성 노숙인 및 성폭력 전담 수사관 제도’를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여성 철도공안관(23명)을 주요역에 24시간 배치해 노숙인 범죄피해 예방활동을 벌이는 한편 여성·아동 및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맡길 계획이다. 한편 수도권 전철내 기초질서 위반사범은 2006년 1만4천186명, 2007년 1만4천63명, 2008년 1만6천287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