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박경우 도의원(이천시 제2선거구)예비후보는 25일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 했다. 박 도의원 예비후보는 “이명박정권과 한나라당 일방독주를 심판하기위해 이천시민에게 출마의사를 알리게 됐다”면서 “현 정권이 들어선 이후 민주주의가 과거 70~80년대로 후퇴했는가 하면 부자감세로 인해 서민들이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이전문제로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농민후보인 박경우를 뽑아 농민적 심판을 받아야 표류하고 있는 이천시 무상급식 예산 11억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천 중앙통 거리에서 ‘빼앗긴 아이들의 밥그릇을 되찾기 위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천농협이 조합원 환원사업일환으로 5년째 종합건강검진을 연령별 순차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어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25일 농협에 따르면 지난 3월2일부터 22일까지 52년 5월생부터 55년 12월생인 조합원300명을 대상으로 종합검진을 실시해 각종질병을 조기 발견,수술 또는 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협은 특히 올해는 지난해 예산보다 20%인상한 1억2천만원을 편성 더욱많은 조합원들이 건겅검진을 받을수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태용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위해 앞으로도 확대 운영해 건강한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농협 건강검진제도는 서울의 대형병원과 자매결연을 맺어 본인부담금이 실시되고 있다.
이천시는 ‘이달의 칭찬 공무원’으로 기업지원과 박기환(43세, 공업7급)씨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공직자 상호간의 칭찬문화 전개로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대민친절서비스를 향상시키고자 매달 1명의 칭찬공무원을 릴레이형식으로 선정하는데, 박 씨가 이 달의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된 것. 박기환 씨는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인허가 민원을 처리함에 있어 법조문에 얽매여 소극적으로 처리하기 보다는 합리성을 고려하고 현실과의 부합여부를 살펴 가능한 방법이 있는가를 먼저 찾아보는 적극적 행정을 펼치는 공무원이라는 평이다. 특히 그는 2008년 2월부터 현 근무부서인 기업지원과에서 공장 인허가 업무를 담당하며 이천시를 명실상부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이끄는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직원들은 “그는 강한 책임감으로 일을 완수한 뒤에도 공을 내세우지 않는 성품의 소유자”라며 “모든 동료들과의 유대도 좋다”고 입을 모았다. 칭찬공무원에 선정된 박기환 씨는 “시를 찾는 민원인이 불편함이 없도록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이천시 신둔농협은 지난 23일 오전 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38명을 대상으로 총 5천만원에 대한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을 수여했다. 신둔농협의 조합원 자녀들에 대한 장학금 수여는 어려운 농촌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불태우는 학생들에게 사기를 진작시키고 조합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는 한편 학생들의 학구열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조합원 자녀 중 성남시에 소재한 경원대학교에 재학 중인 박모 학생 등 4년제 대학 조합 자녀 24명에게 각 1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대학 입학생 및 대학 재학생 14명에게는 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김동일 조합장은 장학금 수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농촌의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신둔농협이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하는 것은 1천800여 모든 조합원들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신둔농협은 조합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조합원들이 생업에 마음 편하게 종사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녀교육을 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장학지원 사업을 점차적으로
“청초한 명자 아가씨 꽃 구경하고 가세요”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 이천휴게소가 지난 주말부터 봄을 전하는 명자나무 분재 전시회를 열고 있어 휴게소를 들른 운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일월성, 동양금, 홍목단 등 꽃망울을 터뜨린 다양한 품종의 명자나무 분재 100여 점을 진열해 놓은 이번 전시회는 4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명자나무는 보춘화, 산당화(山棠花) 등으로 불리며 은은하고 청초한 느낌 때문에 ‘아가씨 꽃’이란 애칭을 갖고 있다. 이천휴게소 허성조 관리팀장은 “꽃샘추위에 몸을 움츠린 고객들이 ‘꽃나무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명자꽃나무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고 봄의 기운을 얻고 가는 것 같아 즐겁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반도체 노사불이협의회는 16일 임직원 `월급 끝돈 모으기‘로 마련한 성금으로 경기 이천시립어린이 도서관에 300여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노사불이협의회는 연간 1000여권 도서 기증, 장학생 지원, 사랑 공부방 운영 등 지역 어린이 청소년의 행복한 배움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 위원장은 “기증도서의 재원은 (주)하이닉스 반도체 임직원들이 월 급여 중 천원 미만의 끝돈을 모아 활용하였다”며, “전 직원의 작은 손길이 모여 하나의 큰 뜻을 이루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하고 이번 도서 기증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서 기증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어린이도서관의 한 관계자는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도서 기증을 통한 ‘나눔’의 의미도 알리고, 좀 더 다양한 양질의 도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증된 도서는 이천 어린이도서관 1층 새싹자료실에 마련된 (주)하이닉스 기증도서 코너에 비치됐다.
경기동북부권 9개시군 노조 및 직협으로 구성된 경기동북부권협의회(협의회장 구리시 유한형)에서는 지난 1월과 2월 이천 5층석탑 반환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쳐 공무원 3천25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경기동북부권협의회는 17일 이천시공무원노조의 요청을 받아들여 2달여간 서명운동을 펼친 결과 이와 같은 성과를 얻었다며, 협의회 산하 조합원 및 회원들의 관심과 힘을 끌어 모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노조는 이날 서명지를 전달하면서 유한형 협의회장은 “이번 서명운동은 공무원노조가 조합원의 권익과 복지만을 추구하는 단체가 아니라 지역의 이슈와 역사적 자존심 회복운동 적극 참여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일본 오쿠라 재단에 의해 강탈된 이천 오층석탑이 한일병합 100년인 올해 꼭 반환될 수 있도록 협의회가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서명운동을 제안한 이천시 공무원노조에서는 4월중에 경기도청과 나머지 각 시군의 노조원 1만명이 참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 공무원들의 협조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천5층석탑 되찾기 서명운동본부에서는 이번 공무원노조협의회의 참여로 서명자수가 4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특전사이전에 따른 인센티브사업비 지원협약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지난 2007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일환으로 서울시 송파구에 주둔 중인 특전사가 이천시로 이전함에 따라 국방부와 LH공사에서 약속한 지원금 610억원의 지원 시기와 범위,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지원금은 이천시 집행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집행되며, 분야별로는 도로확충사업 등에 550억원, 주민복지사업에 30억원, 교육지원사업에 30억원이 쓰여진다. 시 관계자는 “이천시와 LH공사 간에 지원금의 규모와 사업범위에 대한 이견으로 협약서 합의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난 2007년도부터 2009년까지 이천시-국방부-LH공사-주민대표 간에 14차례의 실무협의회와 이천시-LH공사 실무자 간에 수십 차례의 실무자 협의를 통하여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이 610억원 이외에도 ‘관리(장암~회억~양촌간)대체도로 신설’과 ‘지방도325호선(관3리~양촌간) 4차로확장’사업 등 약220억 규모의 2개 사업을 추가로 LH공사가 시행하는 것으로 이끌어냈다. LH공사 관계
이천시는 시민들의 평생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평생학습센터 서희2관이 문을 열었다. 이천시는 지난 15일 조병돈 이천시장과 이현호 이천시의회의장, 평생학습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센터 서희2관 개관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구 관고동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하여 조성된 서희2관은 대지 1,252㎡에 연면적 363㎡규모로 5개의 강의실과 함께 사랑나누리 방과후센터, 이천평생푸른학교의 학습자들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관식으로 이천시는 지난 2004년도 평생학습도시 지정과 2006년 시민들에게 다양한 학습욕구를 채워주기 위한 서희관 개관 이후 두 번째 시설인 서희2관을 개관하게 됐으며, 시는 새로운 명칭사용에 따른 기존이용자들의 혼란방지와 일관성을 위해 서희2관으로 명명했다고 전했다.
역사적인 국내 첫 민영교도소인 여주 소망교도소가 오는 12월 개소된다. 위치는 여주군 북내면 외룡리 산 10-1번지, 건립 규모는 약 16만7천여㎡ 부지에 2만6천여㎡다. 이 교도소는 민간의 효율적인 경영기법과 탄력적인 교화 프로그램으로 수용자의 재범 방지는 물론 교정예산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된다. 15일 여주군에 따르면, 이 교도소는 (재)아가페가 법무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지난 2003년부터 추진됐다. 지역 주민들과의 반대에 부딪혀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으나 이기수 군수가 양측의 갈등을 조정하며 재추진하게 됐다. 당시 (재)아가페가 제출한 민영교도소 건립에 대한 입안서에 따르면, (재)아가페는 민영교도소 건립에 따라 우선 북내면에 2곳의 공장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유치하는 공장 및 민영교도소 인력을 여주 및 북내면 인력으로 충원키로 했다. 또한 지역 농산물을 공장 및 민영교도소에서 최대한 소비하고, 제2영동고속도로 주암IC 유치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북내면민들 역시 (재)아가페의 이러한 ‘주민생활개선' 약속을 받아들이고, 교도소 건립을 수용하면서 ‘소망교도소’ 건립이 비로소 급물살을 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