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올 연말까지 화성 국화도에 이동전화 기지국을 설치해 이 지역해상에서도 이동전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입파도, 도리도, 국화도 해역은 이동전화 전파장애를 심하게 받고 있는 음영지역이 곳곳에 존재해 긴급 상황 발생시 대처능력 저하 및 어업인, 관광객들의 휴대전화 이용에 많을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2일 이동통신 3사와 공동으로 궁평항, 입파도, 국화도, 도리도에서 이동전화 서비스 범위, 이동전화 성공률, 통화유지수준 등 휴대전화 통화품질 현장테스트를 실시했다. 시와 이동통신 3사 관계자는 이날 현장테스트 실시후 국화도 이장, 어촌계장, 주민 30여명과 함께 이동전화 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국화도에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SK텔레콤과 KTF의 기지국을 설치키로 합의했다. 올 연말 기지국이 설치되면 이 지역을 주 생업무대로 하고 있는 어민과 연 6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의 이동전화 사용이 가능해져 생활 편의는 물론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 촉진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이동통신 3사는 내년에 이동전화 음영지역인 궁평항에도 무
고속철도 화성역사 유치와 관련, 경기 남부권지자체장들이 처음으로 모두 한자리에 모여 건립 타당성과 최적 후보지 등에 대해 토론회을 갖기로 하는 등 화성역사 건립 추진 움직임이 발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경기남부 고속철도 화성역사 유치위원회(회장 최지용)는 오는 25일 경기도 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국토지리학회가 주관으로 ‘경부고속철도 경기남부화성역사 추진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국토지리학회 권용우 회장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 10명, 수원, 용인, 화성, 오산시 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이 참여해 경기남부화성역사 건립 타당성과 최적 후보지에 대한 다양한 토론을 갖는다, 이날 토론회의 발제는 국토지리학회 권용우 회장 사회로 성신여대 이원호 교수의 ‘고속철도 역사와 지역균형발전의 위상’, 청와대 염태영 비서관의 ‘경기남부 화성역사 추진배경 및 유치전략’, 화성시 최강림 택지개발담당의 ‘경기남부 화성역사 이용권역 및 지역여론’, 협성대 최희균 교수의 ‘화성역사 유치타당성 및 최적후보지 평가’ 등 4개의 주제발표가 계획돼 있다. 이어 협성대 이재준 교수, 철도기술연구원 이진선 박사, 경기개발연구원 조웅래 박사 등 6명의
화성시가 토지주로부터 사용 동의도 받지않은 폐기물처리업체의 권리의무 승계신고만으로 영업허가를 내주는 등 미숙한 행정으로 방치된 폐기물 처리에 수십억원의 예산을 날리게 됐다. 7일 시에 따르면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최근 화성시 송산면 마산리 416-16에 방치된 건설폐기물 16만5천t의 처리책임이 원인행위자인 A폐기물처리업체뿐 아니라 미숙한 행정을 펼친 관할 행정기관에도 있다며 "화성시가 방치폐기물을 먼저 처리하고 A사로부터 처리비용을 구상권 청구를 통해 징수하라"고 시정권고했다. 그러나 A사는 지난 2002년 부도가 났고 그후 회사 대표가 종적을 감춰 일단 시예산으로 투입해야 하는 처리비용 48억원을 화성시가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당초 A사는 토지주에게 토지사용 동의를 받지 않은 채 2000년 10월 해당부지에서 영업하던 업체로부터 폐기물처리업 허가권 등을 인수한 후 화성시에 폐기물처리업 권리의무 승계신고를 내고 영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2002년 2월 영업허가가 취소되자 보관중이던 건설폐기물 16만5천t을 처리하지 않고 방치, 시와 토지주가 처리책임을 미루며 갈등을 빚어왔다. 고충처리위는 "토지주가 A사에 사용허가를 하지 않았은데도 화성시가 A사의 권리의무
화성시 우정읍 주민들은 26일 환경부가 올초 고충처리위의 시정 권고에도 불구하고 주곡리 지정폐기물매립장 증설사업을 허가해 강행하고 있다며 공사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화성지정폐기물철수대책위원회(위원장 윤호선) 주민 500여명은 이날 국회 앞에서 집회를 갖고 "지난 1월 고충처리위는 '환경부가 주민들과 합의를 파기하고 민간업자에게 매립장 확장사업을 허가한 것은 부당한 행위'라며 사업적정 통보를 취소토록 권고한 바 있다"고 전제하고 "그럼에도 환경부는 이를 무시한 채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주민들은 환경부가 1992년 1월 화성 주민대책위와 '현재 조성 중인 매립장(5만여평) 이외에는 더이상 증설하지 않겠다"고 합의했으나 2001년 6월 "정부시책에 따라 민간업체에 매립장을 매각, 주민합의를 해지한다'고 통보하자 반발해왔다. 폐기물처리업체인 M사는 2002년 11월 환경부로부터 매립장(주곡리 161의 36)을 사들인 뒤 현재 매립장 인근 7천여 평에 증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윤호선 대책위원장은 "증설사업이 중단될때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환경단체와 함께 환경부 상대로 행정소송을 추진하겠다"
야간 근무를 마친 후 주간에 쉬는 틈을 이용해 동네 빈집을 골라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온 40대 회사원이 1년8개월여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안성경찰서는 22일 대낮에 자신이 사는 동네 빈집에 침입,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남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2003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거주하는 안성시 공도읍 용두리 일대 빈집만을 골라 20차례에 걸쳐 귀금속 등 4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다. 조사결과 건설회사에 근무하는 남씨는 1주일에 하루씩 야근후 다음날 주간에 동네 빈집을 털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남씨의 방에는 자개를 비롯 도자기 등 훔친 물건 100여점이 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확인되지 않은 피해품만 500점이 넘는다는 진술을 토대로 여죄를 수사중이다.
안성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고품질 포도생산에 필요한 상호 기술정보 교환을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제18회 안성포도품평회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안성과수농협과 내혜홀 광장에서 열린다. 안성시포도연구회(회장 홍성욱)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안성학생회가 주최하고 안성과수농협 주관으로 열리는 품평회에는 이동희 안성시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포도연구회원 등 시민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품평회에는 30여 농가에서 출품한 거봉, 대봉, 마스캇, 다노레드 등 50여점의 포도를 대상으로 현지의 포장상태와 품종을 사전에 확인하고 출품된 포도의 당도와 상품상태 등을 엄선하여 입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입상자 결정은 농산물 품질관리원을 비롯한 경기도농업기술원, 포도연구회, 소비자를 대표하는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대상 1점, 금·은·동 각 2점과 당도상, 특별상 각 1점을 최종 선발,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품평회에 출품된 모든 포도는 행사 기간 중 내혜홀 광장에서 전시되며 안성에서 생산되는 각종 포도 시식회와 포도 가공품인 술, 음료, 쨈, 통조림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안성학생회가 주관하는 놀이마당에는 풍물놀이와 댄스공연이 펼쳐지고 시민참여
안성시는 13일 이동희 안성시장을 비롯한 김진석 안성시의회 의장 등 54명의 대표방문단이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의 종로구를 방문해 양도시간의 우의를 다지는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29일 세계화·지방화시대의 동반자로서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고 다양한 형식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촉진시켜 나가자는 약속에 따라 종로구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종로구에 도착한 안성시 대표방문단은 양 도시간의 우호증진과 앞으로의 교류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하고 우선 농특산물 직거래와 문화예술 공연을 시작으로 다각적인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오전 10시부터 종로구청 광장에서 중추절 맞아 안성시의 주요 농특산물인 쌀, 포도, 배, 인삼을 비롯 밤, 계란, 표고버섯 등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열려 산지에서 직송된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하려는 주부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종로의 중심지인 인사동거리에서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진 안성남사당바우덕이 풍물단의 공연이 펼쳐져 수많은 주민들에게 우리나라 최고의 풍물놀이를 선사했다. 안성시는 종로구와의 지속적인 우호증진을 위해 다음달 5일부터 열리는 바우덕이 축제에 종로구의 주요 인사들
안성시는 '안성마춤 쌀'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농림부가 후원한 2005년 시중유통 브랜드 쌀 품질평가에서 대한민국 우수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성마춤 쌀은 전국 2071개 쌀 제품을 대상으로 한 농림부 품질평가에서 12개 우수 브랜드 쌀로 뽑혀 지난 7일 양재동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농림부장관으로부터 우수상을 받았다. 2003년 최우수브랜드 쌀 수상에 이은 이번 수상은 엄격히 제한된 토지에서 친환경 재배농법을 유도하고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체계적으로 브랜드화를 추진해 온 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안성마춤 쌀은 그동안 1999년, 2000년 2년연속 전국 쌀 품평회 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접목함해 2002년 산업자원부 주최 제4회 대한민국 디자인 및 브랜드 대상에서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브랜드 경영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2003년에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품질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브랜드 쌀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고품질 쌀 생산 및 유통부문 종합평가에서 영예의 대통령상 수상과 제1회 지방자치경영대전 농산물부문 최우수상인 농림부장관상을 거듭 수상하며 품질과 디자인, 맛에서
시화호 일대 공룡알 화석지에 국내 최초의 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추진중인 화성시가 세계 3대 공룡박물관으로 알려진 몽골 자연사박물관과 교류 협력을 체결했다. 시는 6일 조립바타르 몽골 국립자연사박물관장을 비롯한 박물관 관계자 5명을 초청해 시장 집무실에서 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협력으로 송산면 고정리 시화호 공룡화석박물관 건립에 필요한 ▲전문정보와 기술 전수 ▲전시 유물 확보 ▲공룡화석박물관과 병행한 국립 자연사박물관 추진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특히 박물관에 전시할 유물 확보를 위해 한국-몽골간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 초까지 발굴단을 구성, 향후 5년간 몽골 고비사막에서 공룡화석 발굴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시와 협력을 체결한 몽골자연사박물관은 1924년 설립돼 고생물관, 동물관,식물관, 인류관 등 4개 전시관에 각종 동·식물의 진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자연사 유물 2만여점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송산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에 빠르면 2006년부터 1단계로 5천평 규모의 공룡생태 박물관과 야외 공룡공원, 자연사 학습장을 조성하고 2단계로 공룡연구소와 자연사박물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최영
화성시 통·리장 및 새마을지도자간 화합과 협력을 다지기 위한 2005 화성시 통·리장 및 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가 비봉면 인공습지에서 2일 개최됐다. 이날 개최된 수련대회는 두 단체가 손을 맞잡고 함께 참여했으며 그동안 각 마을을 위해 봉사해온 최일선의 통·리장, 새마을지도자들이 단결과 우정을 나눈 축제의 자리였다. 1천900여명의 화성시 통리장 및 새마을지도자는 읍면동별로 통나무자르기, 단체줄넘기, 농구, 월드컵 슈팅 등을 비롯한 체육행사와 장기자랑에 참여해 즐거운 한때를 가졌다. 지역사회를 위해 남다른 봉사활동을 펼쳐온 서신면 홍법리 홍승태 새마을지도자가 새마을중앙협의회장 표창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90명의 통·리장 및 새마을지도자가 시장, 국회의원 등의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영근 화성시장, 안병엽 국회의원, 최지용 의장, 허남 통·리장단협의회장, 김선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안상교 새마을지회장 등은 장기자랑에 참여해 통·리장 및 새마을지도자와 호흡을 함께 하며 하나가 됐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이날 수련대회에서 “통리장과 남여 새마을지도자들의 시정에 대한 아낌없는 참여로 시 발전을 앞당기는 첨병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