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양성면 미산리 ‘미리내 성지’ 인근 골프장 건설을 놓고 천주교측과 안성시, 개발업체간 마찰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며 찬성 입장을 밝히고 나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5일 안성시 양성면 주민들에 따르면 이 지역 주민 300여명은 최근 집회를 갖고 천주교측의 마을사유지 성역화 시도에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주민들은 성명을 통해 "천주교측은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성지에서 4㎞ 정도 떨어져 있는 노곡리와 미산리 지역까지 성역화해 개발을 제한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주민들의 생존권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양성면 북부지역은 오랫동안 개발에 소외됐는데 이제는 천주교측까지 나서 지역개발을 막으려 한다"며 "천주교측이 성역화를 추진해 지역개발에 관련된 인·허가 업무까지 간섭하려는 것은 지나친 발상"이라고 말했다. 노곡삼거리부터 미리내 성지 입구까지 도보·차량시위를 벌인 주민들은 이날 ‘성역화 의도 백지화’, ‘사유재산권 침해 중단’ ‘대표 신부와의 면담’ 등 3개항의 주민요구서를 미리내 성지측에 전달했다. 양성면 북부발전위 황교관 위원장은 "골프장 건설에 대한 천주교측 반발이 계속되면서 천주
안성시는 올 10월에 열리는 바우덕이축제(10월5일~10월9일)기간 중 관람객들의 입맛을 돋우며 먹거리를 해결해줄 업소를 4일부터 모집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축제기간 중 향토적이고 전통적인 음식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해 축제의 질을 높이고자 옛 장터에 3개소와 먹거리 장터에 17개소 등 총 20개소의 음식점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 4일부터 15일까지 자율적인 참여방식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할 업태별 모집 수는 한식 12, 중식 1, 분식1, 치킨호프1, 양식1, 횟집, 1개 업소와 옛 장터 내에서 운영할 3개 업소 등이다. 지난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옛 장터 업소의 선정방법은 1차로 20개 업소를 선정한 뒤 그중 옛 장터 정취에 어울리는 토속적인 요리를 소화해 낼 수 있는 업소를 지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옛 장터를 희망하는 업소가 많을 때는 시식회를 열어 안성시음식업지부와 축제추진위원회 등 다수가 참여하는 연합 심의를 거쳐 선정할 방침이다. 문의 음식업안성시지부(031)675-2932
화성시약사회는 최근 화성시 소재 비인가 복지시설인 사랑의 집 등 8개 시설에 의약품 150종 300여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무료로 전달했다. 이날 지급한 의약품은 상비약에서부터 여름철에 꼭 필요한 살충제, 파스 및 영양제 등으로 열악한 비인가 시설의 보건환경을 개선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의약품을 전달한 시 약사회 김정호 회장은 “도움을 요청하는 시설을 모두 지원해 줄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 사업을 이어나가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써의 책임을 다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화성시 약사회는 정신지체, 치매노인, 장애인 결손가정 자녀 등 소외된 계층이 모여 사는 비인가 복지시설을 찾아다니며 년간 3회 이상씩 10년 넘게 의약품을 지원해 왔다. 시 보건소에서 매달 2회씩 실시하는 외국인 무료 진료·검진 사업에도 의약품 지원 및 투약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 활동해 오고 있다.
안성시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조성을 위해 그동안 분기별로 접수 지원해 오던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제도를 연중 수시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추진 중인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시책에 적극 호응하고 시 여건에 맞는 지원 체계를 정립, 기업들의 애로를 해결 해주기 위해 지원제도를 대폭 완화해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청 업체들의 서류를 간소화하고 그동안 적용해오던 업종별 제한부채비율 적용을 폐지하는 등 기업운전 자금을 적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관내 중소기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시에서 지원되고 있는 중소기업육성자금 규모는 중소기업운전자금 1억원, 생활안정자금 1천만원, 생산직근로자(자녀) 장학금중 대학생은 50만원, 고등학생은 30만원씩 시중 기준 금리의 3%로를 융자 지원해 주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청 홈페이지(www.anseong,go.kr)나 시청 지역경제과(678-2284)로 문의하면 된다.
제35회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에서 안성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안성맞춤 장인정신이 깃들은 안성공예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30일 시에 따르면 도내 25개 시·군 350점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공예품 경진대회에서 시는 중앙대와 안성시전업공예인협회를 포함해 47개 업체에서 목칠, 금속, 도자, 섬유피혁 등 56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지난 27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안성시는 단체 최우수상에 이어 총 시상내역 89개 부문 중 12개 부문을 차지했다. 시는 그 동안 안성시전업공예인협회와 정례적인 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공예품의 개발 촉진과 판로기반 조성에 꾸준한 노력을 해왔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업체와 개인에게 공예품 개발비로 2천500만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들 업체와 대학에 보조금을 지원해 공예산업의 육성과 디자인 개발에 힘쓰도록 유도하고 향후 공예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대회에 출품된 작품 중 중앙대학교와 안성시전업공예인협회 회원 작품을 중심으로 오는4일부터 6일까지 안성시민회관 작품 전시실에서 전시회를 열어 일반인들에게
안성지역농협사업연합(대표 김상후)과 안성마춤한우회(회장 우영묵)는 지난 27일 안성여중 실내체육관에서 이동희 시장을 비롯 시의원, 농협조합장, 안성마춤한우 농가 등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마춤한우의 성과 및 향후 전략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열린 설명회는 안성마춤 한우가 지난 1998년 4월 출시한 후 수없는 난관을 극복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자 전국 제일의 명품브랜드로 확실한 위치를 확보했다는 판단아래 그간의 성과를 분석해 발전적인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 이날 설명에 나선 관계자는 "안성마춤 한우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은 광우병 파동과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슬기롭게 대처해준 축산농가들의 노력과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덕분"이라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그동안 쌓아온 소비자들의 신뢰와 명성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 라는 향후 전략에서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생산이력제에 등록된 개체만을 안성마춤 한으로 출하하고 생후 6개월 이내에 반드시 거세를 하여 무 항생제 사료 사양프로그램을 반드시 준수하여 품질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진짜로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축산
3도 접경을 이루는 경기 안성시(시장 이동희)와 충북 진천군(군수 김경회), 충남 천안시(시장 성무용)가 지난 24일 진천군에서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3 개 시·군의 시장 군수와 시의원, 시군별 직원 100명씩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천읍내의 화랑관과 역사테마공원에서 축구, 배구 등 친선 체육경기와 장기자랑을 펼치며 화합을 도모했다. 이들 3개 시·군은 지난 2003년부터 3도 3시·군 행정협력회를 구성해 상호 협력을 활발히 벌여오고 있다. 이번 한마음 체육대회를 계기로 도가 다른 자치단체간의 협력 체제를 공고할 수 있는 체육행사와 연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접경지역 공동발전의 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3도 3시·군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3억원의 공동 자금을 조성해 중원 문화형성과정을 연구하고 상고로 내려오는 지명에 관한연구 등 공동문화권 연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지대섭 부사장(반도체총괄 경영지원실장), 최영근 화성시장, 최지용 화성시의회 의장, 조남례 소망의 집 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 소망의 집에 대한 '세미콘 러브하우스'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에 '소망의 집'에 기증되는 '세미콘 러브하우스'는 지난해 용인시 소재 '생수사랑회'에 이은 2호이다. 특히 '세미콘 러브하우스' 2호는 반도체총괄 황창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여명으로 구성된 '러브하우스 드림팀'이 3차례에 걸쳐 벽화그리기, 울타리설치, 벽면도색, 거푸집해체 등 공사에 직접 참가해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이날 행사를 통해 '소망의 집'에 기증됐다. '소망의 집'은 지난 1999년 설립된 장애노인 보호시설로 낙후된 시설과 어려운 재정상태 때문에 정부의 인가를 받지 못해, 비인가 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뇌졸중 환자 및 치매노인 등 총 17명이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삼성전자는 '세미콘 러브하우스' 2호로 '소망의 집'을 선정하고 지난 3월 착공해 두달여간의 공사를 통해, 85평 규모에 방6개, 화장실 3개, 주방과 식당이 딸린 현대식 보금자리로 탈바꿈 시켰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경영지원실장인 지대섭 부사장은
안성시가 지난 2002년부터 유망한 벤처기업의 육성을 목적을 운영해오고 있는 안성시 벤처타운에 입주할 벤처기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업체 수는 5개업체로 3년동안 임대를 해주는 조건으로 기업운영 평가결과에 따라 1년이내의 연장이 가능하다. 연간 임대료는 층별로 1층 50만6천원, 2층 47만3천원, 3층 45만7천원이다. 전용면적은 사무실 110㎡(33.3평) 창고16.5㎡로 입주협약 체결 후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입주신청 자격은 안성시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이나 정보통신, 컴퓨터 S/W, 전자산업 등 지식집약형 기업과 안성시 소재 창업보육센터 수료 기업체이다. 또 안성시 이외의 지역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은 6개월 이내에 안성시로 본사를 이전할 경우 한해 입주가 가능하며 기타 유망 중소기업도 해당된다. 안성시 벤처타운은 안성시 금광면 금광리(구 면사무소)에 있으며 시내에서 약 5분정도 걸리는 거리로 교통여건을 비롯한 기업하기에 좋은 조건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문의 안성시홈페이지(www.anseong.go.kr/무역지원센터, 시 지역경제과(031)678-2284
안성시 조치에 업체 "하자없는데.." 안성 '미리내 성지' 인근 골프장 건설에 대해 천주교측이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자 안성시가 골프장 건설신청을 반려했다. 시청 도시과 관계자는 "S건설이 지난 2월 골프장 건설을 위해 제출한 '도시계획 입안서'를 반려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는 "골프장 건설계획에 있어 법적인 문제점은 없지만 신부들의 단식농성과 '릴레이 미사'가 계속되는 등 천주교측 반발이 커 지역사회 안정을 해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업체는 "관련 법률에 준해서 절차적 문제없이 사업을 추진했는데 천주교 신자들의 반발이 심하다는 이유로 사업신청을 반려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법적 대응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천주교 수원교구측은 시의 반려결정에 따라 17일 신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기로 했던 촛불기도회를 무기 연기했으나 '건설사측 반발이 남아있다'는 이유로 단식농성은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S개발은 지난 2002년 11월 양성면 미산리 일대에 27홀 규모의 골프장 건립을 추진해왔으나 천주교측은 '성역 침해와 종교활동 방해'를 이유로 반발해왔으며, 지난 2일부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