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004년도 지방세 체납액 정리 평가에서 경기도내 우수시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매년 31개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는 과년도 지방세 체납액 정리 평가에서 시는 지난해 107억원의 과년도 체납액 중 51%에 해당하는 54억원을 정리하는 실적을 올려 우수시로 선정됐다. 시는 그동안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체납액 징수 독려반을 운영하고 상습적인 고질 체납자에게는 형사고발과 함께 압류 재산을 공매 처분하는 등 강도 높은 체납액 징수대책을 펼쳐왔다. 또한 세무과 전 직원을 특별징수 대책반으로 편성해 근무시간 이후인 밤 10시까지 조별로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를 실시하고 체납자에 대한 관허사업 제한을 통해 체납액의 징수율을 높였다. 시는 앞으로도 체납자에 대해 지속적인 행정제재와 행정처분을 병행 추진하고 고질적인 세금포탈 및 재산 은닉자의 색출과 체납처분을 위해 올 하반기에는 민간전문가들을 영입해 체납액을 정리하는 방안도 마련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기불황 등 체납액 납부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가 내는 세금이 시의 안정적인 재정확충과 시 발전의 밑거름이라는 점을 깊이 생각하고 적
4.30 보궐선거에서 당선한 최영근 제3대 화성시장이 2일 오전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화성시를 경기남부지역의 새로운 산업기지로 육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비롯 안병엽 국회의원, 최지용 시의회의장, 베트남 푸토성 성장,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600여 명의 내·외빈 인사가 참석해 시장 취임을 축하했다. 최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기분 좋은 도시 ‘화성’을 가꾸기 위해 30만 시민 만족을 위한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며 “시민화합과 지역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화성다운 정신문화 가꾸기와 농축수산업, 첨단산업, 관광레저산업이 조화된 화성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시장은 또 취임식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을 경기남부지역의 새로운 산업기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우정지역 등은 자동차 부품산업의 중심지로, 태안과 동탄지역 등은 IT 중심지로, 남양지역 등을 관광산업 중심지로, 봉담지역 등은 글로벌 R&D센터 중심지로 각각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같은 지역별 산업발전 계획과 함께 화옹호 주변에 자전거도로와 인라인스케이트장, 꽃길 등을 조성해 테마파크화하고 여성과 노인을 위해
우리나라의 대표시인 중의 한사람인 고 조병화 시인의 2주기를 맞아 고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지역사회의 문화활동을 진작시키기 위한 '제2회 꿈과 사랑의 시 축제'가 시인의 고향인 안성에서 열린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조병화문학관과 공동으로 2일부터 10일까지 양성면 난실리에 있는 조병화문학관을 비롯 서울 장충동 한국현대문학관과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인 하나원 등지에서 5마당으로 열린다. 첫째마당으로 조병화 시인의 문학에 대한 순수하고 깊은 뜻을 기려 제정된 제15회 편운문학상 시상식이 2일 오후5시 한국현대문학관에서 열린다. 둘째마당 '시 생애 사진전'은 4일부터 10일까지 조병화 문학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시인으로서, 화가로서, 스포츠맨으로 살다간 조병화 시인의 인간적인 면모를 되짚어보는 추억담의 자리인 셋째마당은 4일 오후2시 조병화 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관람객 모두가 시인이 되어 시집을 꾸며보는 넷째 마당인 '다 함께 시집꾸미기'는 4일~10일까지 조병화 문학관 전시2실에서 열린다. 끝으로 사회적 소외계층들에게 시인들이 직접 찾아가 꿈과 사랑을 전하고 따뜻한 위안을 주는 제3회 꿈의 시낭송회-찾아가는 문학관이 7일 오후2시 하나원(
화성시는 28일 박봉현 시장 권한대행, 정연구 도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수협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리도 보호수면에 넙치종묘 64만2천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넙치 종묘는 10㎝ 정도로 자란 중간육성 넙치로 도리도 해역의 인공어초 조성지에 집중 방류됐다. 넙치는 부화 후 1년 만에 체장 24㎝까지 자라며 3년이 지나면 체장 45㎝로 자라 상품가치가 있는 성어가 된다. 이에 따라 도와 시는 입파·도리도 해역 300㏊를 오는 5월 1일부터 3년간 보호수면으로 지정해 낚시 및 어로를 금지키로 했다. 시는 또 올해 넙치 109만8천마리, 우럭 111만1천마리 등 총 220만9천마리의 종묘를 방류하기로 하고 6월초 포구축제기간에 학생, 관광객 등을 참여시켜 방류하는 한편 수온이 올라가는 7~8월경 집중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류한 치어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입파, 도리도 해역에 인공어초 고기집을 조성할 계획이며 어미들의 조업시 포획되는 지어종묘의 재 방류와 종묘방류 해역의 조업금지 조치를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교직원 수련원인 안성수덕원(안성시 금광면 현곡리) 개원식이 27일 윤옥기 경기도교육감, 이동희 안성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교직원 안성수덕원이 옛 금광초교 분교를 리모델링해 27일 개원한다. 26일 안성교육청에 따르면 안성수덕원은 지난 1996년 폐교된 금광초등학교 대문분교장에 51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3월 착공해 올 1월 준공됐으며 이날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안성수덕원은 4천283평의 대지 위에 객실 24실을 비롯 부대시설을 갖춘 연면적 758평의 최신시설로 경기도내 각급학교 및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교직원들의 연수 및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한 복지시설로 활용된다. 특히 경기도에서 가평, 연천에 이어 3번째로 개원하는 안성수덕원은 그동안 경기북부지역에 위치한 기존 수덕원들의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남부 교직원들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묘문화를 개선 운동의 일환인 화장 문화 확산을 위해 원로배우들이 발벗고 나서 화제다. 남궁원, 태현실씨 등 80여명의 원로배우들은 지난 23일 안성시 일죽면 화곡리 소재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장기기증 및 화장 서약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바람직한 장묘문화와 장기 기증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한국영화배우복지회(회장 이해룡)와 한국참전예술인연합회(이사장 석현)가 합동으로 주관하고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가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원로 배우들은 이날 서약서를 작성한뒤 화장서약서는 유토피아 추모관 회장에게 전달하고 장기기증 서약서는 장기증운동본부에 전달했으며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구봉서씨도 서약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날 화장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은 영화배우 김국현씨는 "좁은 땅에서 심각한 묘지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원로배우님들께서 솔선수범해 이같은 행사에 참여 한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후배 연예인들의 장기기증 및 화장서약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추모관측은 "오는 6월 23일 같은 장소에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 소속 연예인들도 장기기증 및 화장 서약식을 가질
화성시가 지난 2월과 3월 화성과 평택지역에서 교량난간 도난사건이 10여건 넘게 발생하자 교량난간 도난방지를 위한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과 20일 사이 화성시 팔탄면 하저리 하저1교 교량의 알루미늄 난간과 장안면 수촌리 수촌교, 향남면 구문천리의 구문천교 등의 난간이 뜯겨져 나갔다. 또 3월에는 매송 지역의 교량과 평택지역 8군데의 교량 난간이 뜯겨져 나가 막대한 행·재정상의 손실을 봤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 왕래가 뜸한 주요 지점의 교량과 이미 도난당한 팔탄면 하저리 하저1교를 비롯한 3개 교량의 접합부 및 볼트, 너트부분을 점용접 시공했다. 이와 함께 새로 신설되는 교량에는 모두 도난방지를 위해 점용접 시공을 실시키로 했으며 인적이 드문 교량에는 홍보용 플래카드를 설치해 시민의 신고의식을 높이기로 했다. 화성경찰서도 범인 검거에 적극 나서는 한편 방범 순찰을 강화하고 시민 모두가 관리 및 감시자가 되어 공공시설물이 훼손 되는 일이 없도록 치안활동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교량 난간이 일반 고철의 3배 가격인 알루미늄이어서 도난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것 같다”고 말하고 “무엇보다
"경기도와 함께 발전하는 국립대학으로 자리 잡기 위해 대학 자체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제4대 한경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최일신(52) 총장의 일성이다. 국립 한경대는 21일 교내 체육관에서 손학규 도지사, 이동희 안성시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과 교직원,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최일신 총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최 총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한경비전 2005'를 통해 경기교육의 중심에 선 대학, 친환경기술의 특성화 대학, 세계속의 국제화 대학을 목표로 명실상부한 경기도를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의 5대 자족경제권과 연계한 5개의 멀티캠퍼스를 구축하고 각 캠퍼스별로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마련, 대외경쟁력을 강화활 것"이라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한 국제교류를 확대함으로써 경기도의 일류대학, 나아가 세계속의 한경대학교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일본 낙농학원대학 낙농학과를 졸업하고 북해도대학 대학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1993년부터 한경대학교 학생생활연구소장, 낙농기술지원센터 소장과 교무처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하고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학내 벤처
4.30 화성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당초 예상대로 치열한 3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17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백대식(우리·49) 최영근(한나라·45) 이길원(민주·61)후보등 3명은 모두 화성출신으로 그동안 지역에 쌓아놓은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조직표 흡수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화성시는 역대 민선단체장들이 각종 비리혐의에 연루돼 도내에선 유일하게 두차례나 보궐선거를 실시한 곳이어서 이 지역의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만큼은 깨끗한 인물이 당선돼 지역 살림살이를 맡아줄 것을 간절히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유권자들의 바람속에 열린우리당 백대식 후보는 두차례의 도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문제의 해결책 제시와 행정전문성을 내세워 표심을 얻는다는 전략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백 후보는 또 자유총연맹 화성군청년회장과 화성군청소년문제협의회 의장 등을 지낸 폭넓은 인지도와 여당 후보임을 내세워 미래형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정책과 예산의 확보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맞서 행정고시(33회)출신으로 청렴성과 40대 기수론을 내세우고 있는 한나라당 최영근 후보는 대한교육보험과 포항제철 등 대기업에서 익힌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