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알 화석지로 유명한 화성 송산 고정지구가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 22일 화성시에 따르면 농림부와 농업기반공사는 올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송산 고정 지구를 선정하고 내년 3월까지 기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고정지구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생활권이 같은 송산 고정리, 신천리, 쌍정리, 용포리 일원을 소권역으로 묶어 지역 특성에 맞게 권역발전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쥐라기 테마공원, 영농체험관, 생태 문화학교 등을 조성한다. 특히 각 마을은 마을도로와 주차장, 상·하수도, 주택, 담장, 마을 숲정비 등 기반시설이 갖춰지고 농산물 가공·유통시설, 공동 집하시설, 컨설팅, 홍보·마케팅, 주민교육 등 소득기반 및 주민역량 강화 등의 사업이 펼쳐진다. 또한 3~5년 동안 7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1천7백20만평의 ‘송산그린시티’ 개발 배후지로서 환경 친화적 생산과 자연환경 체험교육을 통한 수익모델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산 고정지구는 공룡알 화석지와 연계한 공룡테마공원 도입과 송산 포도 주산단지를 농장형태로 만들어 수도권 지역 주민의 여가 활용을 위한 농촌체험장으로도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화성 '햇살드리 포도'가 서울의 대형백화점에 진출, 우수한 맛과 품질로 서울시민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화성시와 농협, 화성포도협의회, (주)채과원은 19일부터 25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식품매장에서 '햇살드리 포도'페스티벌을 열고 화성 송산지역의 고품질 캠벨포도를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포도는 먹었을 때 처음에는 높은 단맛을 보이다가 끝에는 포도의 독특한 감칠맛이 살아있는 캠벨포도로 송산지역 포도품평회 입상품들이다. 포도 페스티벌에 참석한 최영근 화성시장은 이날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찾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햇살드리 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직접 판매원으로 나서기도 했다.
안성지역 부동산중개업체들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반발, 해제를 위한 1만명 서명운동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경기도지부 안성시지회는 18일 "정부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안성 대부분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것은 부당하다"며 "8월초부터 지정해제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성지회는 17일 현재 600여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오는 22일, 27일 안성장날에는 지회 소속회원 220여명이 나서 시민들을 참여를 유도한 뒤 1만명 서명을 담은 의견서를 이달말께 건설교통부에 제출키로 했다. 정구용(56) 지회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이어져 결국 안성 지역경제 침체를 불러왔다"며 "11월말까지 한시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재지정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지난 2002년 11월 20일 전체면적 554.4㎢ 중 455.2㎢가 토지거래허가구역(15개 읍·면·동 중 일죽면 전체와 죽산·삼죽면 일부 제외)으로 지정된데 이어 지정만료일(2004년 11월)에 또다시 1년간(2005년 11월 30일까지) 지정이 연장됐다.
화성시가 세계화, 지방화 시대를 맞아 선진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해 오고 있는 제32회 화성아카데미가 18일 오후 3시 향남면 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화성아카데미 강사로 나선 국악인 김성녀씨는 '우리 소리 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잊혀져 가는 우리 소리와 전통에 대해 구수한 입담으로 강연을 해 참석한 300여명의 시민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화성시는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최영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각 실국과장 등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부서간 건전한 경쟁심을 통해 혁신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총 23개 팀에서 25개 사례를 발표했다. 경진대회 사례 분야를 보면 세계최초의 유비쿼터스 도시를 건설한 사례, 궁평항을 중심으로 한 바다와 해양문화 체험 사례 등을 중심으로 한 자체혁신과제 발굴사항이며 이중에서 최우수작품은 경기도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추천될 예정이다 이날 사례 발표는 실무담당자가 발표를 하고 참여한 공무원 모두가 내용을 함께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업무연찬은 물론 직원의 발표력 향상에도 도움을 줬다. 최영근 시장은 “행정도 이제는 창의적이고, 수요자 중심으로 변해야 한다”며 “혁신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상시 혁신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시정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화관광상품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안성시 레포츠 공원과 안성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안성시는 17일 한국관광공사 TIC 룸에서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2005'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행사일정을 발표했다. 바우덕이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안성 관광상품 홍보를 위해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이동희 시장을 비롯 국내 굴지의 여행사 대표와 전문기자 50여명이 참석해 바우덕이 축제에 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설명에서는 지난해 아테네 올림픽 문화축제에 우리나라 대표팀으로 참가해 우리의 전통예술을 지구촌에 유감없이 알려 세계적인 문화관광 상품으로 손색이 없음을 입증시키고 돌아온 바우덕이풍물단의 활약상과 지난해 펼쳐진 바우덕이축제 영상 비디오를 상영하고 안성관광 및 팸투어와 올해 축제내용을 소개한 후 참석자들로부터 축제와 관련된 의견 등을 수렴했다. 이동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우덕이풍물단이 아테네올림픽 문화축제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해 세계인들을 감동 시켰고 올해에도 독일, 스페인, 미국, 프랑스 등의 각종 축제 및 행사에 초청돼 공연을 펼치는 등
"단식농성엔 단식으로..."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 ‘미리내 성지’ 인근 골프장 인·허가를 둘러싸고 시민단체가 주민감사를 청구하는 등 천주교측과 안성시, 개발업체간 마찰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천주교 신부의 단식농성으로 허가가 반려되자 이번에는 건설업체 간부가 장기간 '맞불 단식농성'을 벌여 귀추가 주목된다. 미산리 골프장 건설업체인 ㈜ S개발 김형수(52) 상무는 "종교가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침해하고 있다"며 지난달 14일부터 양성면 미리내 성지 내 김대건 신부 동상 부근에서 34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는 천주교 수원교구 미리내성당 강정근(51) 신부가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며 20일간 단식농성을 벌여 골프장 건설업체 S개발이 시에 제출한 사업신청서가 반려된 바 있다. S개발 성귀용(49) 부장은 "천주교측의 반대로 골프장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골프장 개발추진'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단식농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리내 성지 성지보존위원회 서정용(67.전 비상대책위원장) 위원은 "미리내 성모성심수도회 내규에는 일몰 직전~일출 직전에 수도회 소속 성직자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성지를 나가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화성시가 지자체 업무 전반에 대해 혁신 우수 사례지를 발굴, 타 시도의 우수한 행정시스템 벤치마킹에 나섰다. 우수 사례지 벤치마킹은 급속한 도시화와 개발로 성장기에 있는 화성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화성발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업무전반에 대한 재설계와 공무원의 의식 전환을 위해 계획됐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각 부서별로 전국 지자체중 우수 사례지 32개 기관을 선정하고 사전 자료 수집활동을 가졌으며 지난달 21일부터 벤치마킹을 실시해 9월 9일까지 팀별로 자체 일정에 따라 운영 된다. 이번에 실시하는 벤치마킹에는 13개부서 21개팀이 참여해 지식행정분야, 민원제도 개선, 갈등관리 분야 등의 선진 행정시스템과 사회복지관 등 주민편익시설 건립 및 운영,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 운영 등의 사업분야에 대해서도 실시된다. 또 시는 실시 완료후 작성한 결과보고서와 자체 토론활동을 통해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시 실정에 맞는 업무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완공된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진등~원승두간) 공장 진입도로 개통식이 29일 손학규 도지사를 비롯 이동희 안성시장,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통된 도로는 경기도가 올 2월 총 공사비 43억원을 들여 6개월만에 준공한 것으로 안성IC 인근 38호 지방도에서 승두리로 이어지는 농어촌 리도 1.44km구간의 5m폭 농로를 10m의 왕복 2차선 도로로 확·포장 했다. 이에 따라 도로 폭이 좁아 물류수송에 어려움을 겪던 (주)한일양행 등 12개 중소기업의 불편이 해소되었고 트레일러 등 대형차량의 통행으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있던 승두리 주민 400여명도 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날 이동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로환경조성사업은 복잡한 행정절차의 단축과 스피디한 동시 행정으로 기업인들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문화, 행정제도로 인식되어가고 있다"고 말하고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에 적극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 ‘미리내 성지’ 인근 골프장 건설을 놓고 천주교측과 안성시, 개발업체간 마찰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시의 골프장 인·허가에 대한 주민감사를 청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안성시민연대에 따르면 시민 2천609명의 서명을 받아 미산리 골프장 인·허가와 관련한 안성시의 사무를 감사해 달라는 주민감사청구를 최근 경기도에 제출했다. 시민연대는 ▲경기도가 수차례 반려한 골프장 사업을 안성시가 처리해준 사항에 대한 행정절차의 타당성 ▲골프장 예정부지 임야를 벌목해 예산을 낭비하고 임목축적비율을 낮춰 준 행위의 위법성 ▲천주교의 민원으로 골프장건설 신청을 반려한 점에 대해 감사해줄 것 등을 청구했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안성시가 벌목이전의 산림을 기준으로 임목축적비율을 조사해야하는데도 벌목이후 산림으로 조사한 점과 법적으로 질 것이 뻔한 이유로 건설신청을 반려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산리골프장은 M건설이 지난 2002년 11월 건립을 추진했으나 천주교측이 '미리내성지 성역침해와 종교활동 방해'를 이유로 단식농성을 벌이는 등 반발하자 시에서 지난달 골프장건설신청을 반려했고, 이에 M건설이 지난 6일 시를 상대로 골프장허가 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