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지난해 보다 제수용품 가격이 크게 올라 주부들은 큰 한숨부터 절로 나온다. 새해를 맞이한 첫 제사를 않지낼 수 도 없고 난감한 노릇이다. 하지만 소박하면서도 정성어린 차례를 올리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상에 올리는 음식의 가짓수를 늘리는 것보다 마음의 정성을 올리는 것이 어떨런지. 떡국부터 과일까지 '5열 진설법'이 기본 제사상차림이란 마련된 제기와 제수를 제상에 격식을 갖춰 배열하는 것으로 제수진설법이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의 제사상차림은 지방이나 가정마다 각기 다양하지만 각양각색의 진설법이라도 공통으로 혹은 관행적으로 지키는 기본원칙이 있다. 제사를 모시는 분의 배우자가 있을 경우 두 분을 함께 모시는 '고비합설', 탕을 놓고 5열로 차리는 '5열진설법', 밥은 서쪽에 국은 동쪽에 배치하는 '반서갱동', 남자조상의 신위와 밥, 국, 술잔은 서쪽에 놓고 여자 조상의 것은 동쪽에 놓는 '고서비동'의 원칙이 있다. 또한 생선은 동쪽에 고기는 서쪽에 놓는 '어동육서', 머리와 꼬리가 분명한 제수는 동쪽 머리가 가고 꼬리는 왼쪽으로 하여 놓는 '두동미서', 적을 중앙인 3열에 배치하는 '적전중앙',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도내 백화점 업계가 설 특수를 잡기 위한 막바지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설을 4일 앞두고 신권 교환, 귀경길을 위한 서비스 등 다양한 설 종합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고객들이 수원역까지 편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무료 주차서비스를 실시한다. 무료주차권은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날짜별로 선착순 200명에게 배부한다. 또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1천.5천.1만원 신권교환 서비스를 실시하며,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날짜별 선착순 300명에게 세배봉투를 증정한다. 오는 8일까지 핸드백, 싸롱화, 준보석, 장갑, 머플러 등의 품목을 1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만원 주유상품권을 준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6층 카드센터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신권으로 교환 해 주며, 오는 8일까지 세배봉투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지난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4일간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축제를 열고 추첨을 통해 1등 빔 프로젝터, 2등 골프백, 3등 우산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5일부터 2일
설 차례상 비용(4인 기준)은 할인점이 재래시장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가 1월26일부터 2일간 할인점, 백화점, 재래시장 등 73곳의 유통업체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제수용품은 할인점이 재래시장보다 가격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녹두(500g), 배(5개), 사과(5개), 단감(5개), 밤(1kg) 등 32종의 제수용품 구입비는 4인가족 기준으로 평균 19만1천704원이다. 재래시장은 16만4천480원으로 가장 구입비가 저렴했으며 슈퍼마켓은 17만4천16원, 할인점은 19만6천916원, 백화점은 23만1천403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래시장은 제수용품 중 24개 품목이 평균가격보다 낮았으며 8개 품목만이 평균가격 보다 높은 반면, 할인점은 16개 품목이 평균가격 보다 저렴했으며 15개 품목이 평균가격 보다 높아 품목면에서도 저렴한 상품이 재래시장에서 더 많았다. 백화점은 27개 품목이 평균 가격보다 비쌌으며 4개 품목만이 평균 가격보다 저렴했으며, 슈퍼마켓은 10개품목이 비쌌으며 16개 품목만이 평균가격 보다 저렴했다. 이에 대해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 관계자는 “제수 용품은 품질 및 포장의 차이, 관리 방법에 따라 가격 차이
쌀 수입개방으로 올 5월부터 국내 시중에 수입쌀이 판매돼 소비자들은 할인점, 백화점 등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1인당 연간 평균 쌀 소비량(2003년 기준)은 83.2kg으로 쌀 한가마니에 불과하지만 수입쌀이 쌀시장의 8%를 차지하게 돼 농가는 어려운 실정이다. 경기도의 경우 쌀 품질이 우수해 타 지역보다 쌀 가격이 1만~5만원까지 비싼 실정에서 수입개방로 품질을 차별화 하지 못하면 농가의 타격은 클 것으로 보인다. 올해가 가장 중요한 시기로 쌀 수입 개방에 대한 대책과 고품질 쌀 생산 연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현황 쌀 수입개방으로 쌀 시장의 8%를 외국산 쌀이 차지하게 된다. 미국산 쌀은 우리나라 쌀에 비해 4.5배 가격이 싸며, 중국산 쌀은 5.5배 저렴하지만 미질이 좋지 않다. 우리나라 쌀 보다 미질이 우수한 일본 쌀은 우리나라 쌀에 비해 1.8배 비싸지만 가격 차이가 적다. 또 현재 쌀 소비량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는 수입개방으로 엎친데 덮친 격이다. 실제로 통계청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90년 119.2kg이었지만 95년 116.5kg, 2000년 93.6kg, 2002년 87kg, 2003년 83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이하 농진청 축산연)는 양돈인들이 공감하는 실용화 기술을 집중 개발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경영비를 절감시키는 등의 개선으로 양호한 '돈군관리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농진청 축산연은 그동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2005년에는 우수계통 돼지 육성과 보급 체계구축 연구와 조성이 완료된 모계계통 돼지를우수 종돈장에 기술 이전에 역점을 두고 추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품질 안전 돈육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안전 돈육 생산을 위한 항생제 저감 대체 물질을 구명하는 연구와 물퇘지(PSE) 고기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서 연구내용을 정리해 매뉴얼을 발간 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 활동에 전념하는 한편 양돈 관련 대학, 연구소, 각종 단체 및 양돈농가와의 협조와 연계를 확대해 공동연구를 실시하고, 각종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양돈업계와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축산연구소 윤상기 소장은“축산연구소는 우리나라의 축산관련 전문 연구소로서 유일한 국가기관이라는 자부심과 긍지 그리고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나라 양돈 산업의 구심점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축산 농가를 위해 연구원들과
도내 유통업계가 설을 5일 앞두고 특수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내 유통업체들은 설을 앞두고 선물세트, 상품권을 판매 행사에 나선 가운데 매출이 지난해 보다 10~15% 늘었다.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정부차원에서 선물 주고 받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 초부터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 경기가 서서히 회복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조심스레 내놓고 있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갈비, 정육, 홍삼 등 20~30만원대의 상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고 있으며 지난해 대비 15% 상승했다. 아직 설까지는 6일 앞두고 있으나 선물상담 매출은 현재까지 72%를 넘어서고 있어 지난해(1월15일기준)대비 1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 수원점도 지난해 대비(1월15일 기준) 설 상품 매출이 10% 늘어났다. 특히 통조림, 비누. 샴푸 등 1만~2만원대의 중.저가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꿀, 건강 보조식품 등 웰빙 상품도 매출이 지난해 대비 60%나 상승했다. 이마트는 또 2일 오전까지 상품권 판매 금액이 1억원을 넘어서 지난해 대비 15~20%의 매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은 아울렛 매장의 경우 지난해(1월15
“유사업체 주의보” 이동통신사와 유사한 이름을 가진 업체들이 허위 광고로 소비자들을 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 소비자고발센터에 따르면 최근 이동통신사와 유사한 이름을 가진 업체가 소비자들에게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다고 유인하는 등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이 업체는 이동통신사와 이름이 비슷해 소비자들은 이동통신사 인줄 알고 계약을 하고 있어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모(수원시)씨는 지난해 9월 께 KT텔의 상담원 전모씨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KT텔은 5만4천원씩 12개월간 납부하면 1천분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또 4개월 이후부터 5명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면 이들 요금의 30%를 김씨의 통장으로 입금해 주기 때문에 요금은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구입을 권유했다. 김씨는 총 64만8천원을 12개월 할부 조건으로 계약하고 5개월간 총 27만원을 납부해 총 400분을 통화했다. 하지만 계약한지 4개월이 지난 1월부터 업체는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 소비자 고발센터에 지난달 24일 고발했다. 오모(안성시)씨는 지난해 9월 텔레가이드 KT텔 업체로부터 매월 선불로 5만2천5
농촌진흥청은 농촌의 고령화 문제 등 농촌생활자원 사업 추진의 효율적인 조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전국 생활지도 담당공무원 업무발전 연찬회' 를 2일부터 이틀간 수원과학대학 대강당에서 농촌생활자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국 지도공무원 620여명을 초청해 실시한다. 이번 연찬회는 '농촌활력화에 앞장서는 우리', '농업.농촌을 사랑하는 우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농촌생활자원의 핵심가치를 발굴해 농촌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한다. 2005년 사업방향을 협의하고 각 시도간.시군간에 정보를 공유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고령사회에 진입한 농촌의 새로운 가치창출로 노년기 생활을 활력있고 보람되게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노인에게 알맞은 일거리 발굴,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환경정비 등 4대 장수요인을 적용해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농촌노인의 노년기에 새로운 노후설계 및 생활터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에 대한 사업설명회도 실시한다. 또 각 시도별 농촌생활자원 업무추진방향, 유형별 우수사례 발표, 현장에서 추진하면서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토의와 현안과제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 이하 농진청)은 일본의 쌀 품질관리제도와 운영 현황에 대한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 농진청은 조사단은 일본 곡물검정협회, 우수 정미공장, 쌀 생산농가와 쌀 품질관리 실태를 정밀 조사. 분석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조사단은 이성희 작물과학원장을 단장으로 전국쌀전업농연합회, 전국농민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등 쌀 관련 8개 단체장과 농촌진흥청 관계관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농진청은 외국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쌀 품질관리 정책의 개선방향을 모색함으로써 우리 쌀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일본도 80년대까지 쌀의 품질관리를 정부에 의존했지만 곡물검정협회, 농협 등을 중심으로 한 민간 중심의 자율적 품질관리체계를 확립해 브랜드별로 철저한 고품질 생산 및 수확 후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 쌀이 유통되고 있다. 농진청은 이번 벤치마킹으로 핵심사항인 완전미(Head Rice) 비율 향상, 다른 품종의 혼입 방지, 건조.저장 시설 확충, 쌀 품질관리제도 확립 및 농업인 의식 전환 등에 관한 정책 수립의 참고 자료를 도출해 우리 쌀의
도내 유통업계 문화센터가 2월 밸런타인데이, 졸업 등 시즌행사를 맞이한 다양한 문화강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화센터는 2월 졸업, 밸런타인 데이(2월14일) 입학, 화이트 데이(3월14일) 등 시즌 행사를 앞두고 마음을 담은 선물을 만드는 단기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수강신청은 2월1일부터 시작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졸업.입학 선물 꽃다발 만들기(2월24일) ,입학 선물을 위한 요술 풍선 꽃다발 만들기(2월25일), 입학선물 특별 포장법(2월28일) 등 1일 단기강좌를 구성했다. 오는 3월 14일 화이트 데이를 맞이해 하트 모양 휴대폰줄 만들기 강좌도 오는 25일 개강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오는 15일 밸런타인 데이를 맞이해 ‘밸런타인 초콜릿 바구니 만들기’ 강좌를 오는 13일부터 2일간 실시한다. 롯데백화점 안양점 문화센터는 졸업. 입학 시즌을 맞이해 선물포장 꽃 장식 등 1일 단기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1월 31일부터 2월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4차례에 걸쳐 강좌를 진행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밸런타인 데이를 맞이해 초코릿 만들기(2월13일), 초코케익 만들기(2월13일), 은으로 커플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