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한파로 겨울철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화재예방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16일 농진청이 조사한 화재발생에 따르면 7월말부터 18건 화재가 발생해 농가당 평균 7천7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는 주로 양돈장(58%)과 양계장(33%) 순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발생시각은 저녁부터 새벽 사이 63%, 발화의 원인은 전기합선, 축사용접부주의, 담뱃불, 작업자 부주의, 원인불명 등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75%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기용량 초과사용, 전선 및 전열기구 정비부실, 부주의한 사용 등에 의한 것으로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다음 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사내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해 농가가 필요한 전력소비량을 확인하고, 부족시 전력공사에 신고해 반드시 승압공사를 실시하는 한편, 축사 내외부 전선 피복상태와 안전개폐기를 점검해야 한다. 또 농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열기구의 안전점검을 실시해 특히 보온기구와 전기배선 등의 주기적인 청소로 거미줄 제거와 먼지 등이 끼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농진청은 이와 함께 전열기구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축사에서는 화재
4인가족 기준 설 기본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 15만240원보다 5.5% 오른 15만8천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농림부가 추정한 ‘설차례상 비용 추정’에 따르면 닭, 돼지고기 등 육류와 사과 등의 일부 과일 가격이 올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밤, 대추, 곶감, 시금치 등은 가격이 내릴 것으로 추정해 올 차례상 비용이 15만8천원으로 추산됐다. 닭고기(1kg)는 지난해 2천470원에서 3천700원으로 49.7%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추정됐다. 녹두(500g/깐 것)는 지난해 5천570원에서 7천700원(38.2%)으로, 계란(30개)은 3천120원에서 4천290(37.5%)원으로, 돼지고기(1kg)는 5천500원에서 7천200원(30.9%)으로 가격이 각각 오를 것으로 추산됐다. 또 사과(5개)는 5천200원에서 6천500원(25%), 명태(1마리)는 2천600원에서 3천300원(15.3%), 참조기(1마리)는 1만5천200원에서 1만8천200원(19.7%)로 각각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호박(1개)은 1천400원, 단감(5개)은 2천970원, 약과(300g)는 1천500원, 전통한과(300g)는 6천300원으로 지난해와 가격이 같을 것으
도내 유통업계가 고등학교 배정일을 보름남짓 앞두고 교복행사 준비에 나서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내 유통업체들은 지난해보다 빠르면 보름 앞당겨 교복관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수원, 안양, 성남, 부천, 고양 등 고교 평준화 지역의 경우 고등학교 배정일인 다음달 3일을 일주일 앞두고 교복 판매가 가장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수원점, 시화점, 안산점은 일괄적으로 15일부터 매장내 삼성엘리트 교복을 입점하고 고객들에게 미리 알리기에 나선다. 이에 앞서 이마트는 지난 8일부터 샘플 교복을 매장에 배치해 교복 입점 시기를 알리는 등 도내에서 가장 빠르게 교복 판매 홍보에 나섰다. 이와 함께 사은품 행사, 다양한 경품 행사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지난해 보다 3일 빠른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삼성 엘리트, 아이비클럽, 스마트 등 4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교복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얼짱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교복을 구매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중이다. 홈플러스 영통점은 오는 24일부터, 동수원점은 다음달 1일부터 각각 교복 브랜드인 아이비 클럽을 입점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이 2002년에 선정해 대표적인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육성한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홍현리 다랭이 마을의 '다랑이논'이 국가지정문화재의 ‘명승(名勝)제15호’로 지정됐다. 14일농진청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 3일 문화재보호법에 의거 남해 다랭이 마을의 다랑 논을 국가지정문화재(명승)로 지정했는데, 명승은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 지정대상이며 현재 지정된 명승은 경남 거제 해금강, 전북 진안 마이산 등 10곳이다. 다랭이 마을은 삿갓을 씌우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삿갓배미’로부터, 크게는 300여 평의 논까지 400여개 이상의 다랭이 논이 해안선에서 마을의 뒷산인 설흘산과 응봉산 7부 능선까지 100여 층이 넘도록 계단을 이루고 있는 모습으로 '선인들의 수많은 노동력과 자연이 상생해 빚어낸 하나의 예술품과 같은 곳'이라는 찬사와 평가를 받을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하나 하나의 논배미를 관찰해 보면, 가파른 비탈에 석축을 쌓아 논을 만들었으며, 그 석축은 한 뼘이라도 논을 넓히기 위해 90도 각도로 곧추 세워졌고, 논두렁은 내륙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둑판식 배열이 아니라 산비탈의 곡선을 그대로
농촌진흥청 농업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길복) 유전자발현팀은 14일 작물유전체사업단, 명지대와 공동으로 국내 토양에 서식하는 미생물인 '바실러스 쉬린지엔지스(Bacillus thurngiensis)'에서 내충성 유전자를 분리한 후 이를 식물체내에 발현시킨 유전형질 전환 벼를 육성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혹명나방 저항성 벼가 농가에 보급될 경우 농약과 노동력 절감을 통해 연간 4천200억원의 벼 생산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진청 실험결과 형질 전환된 벼 잎을 먹은 혹명나방 애벌레의 치사율이 100%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혹명나방을 방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에 많이 알려진 유전형질 전환 벼인 제초제 저항성 벼의 경우 다량의 농약 사용에 대한 저항성을 지녀 오히려 농약 사용을 권장할 수 있는 것에 반해 혹명나방 저항성 벼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해충을 방제한다는 측면에서 개발 의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자발현팀은 먼저 국내 토양의 미생물에서 우수한 내충성 유전자를 선별한 후 식물체내에서 높은 효율로 발현될수 있도록 염기서열을 변형시켰다. 변형된 내충성 유전자를 다시 벼에 이식시키기 위한 새로운 운반체를 제작했고
농업기반공사 경기본부는 14일 충남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 농산어촌체험마을 안전사고 보험 가입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농기공은 지난해 삼성화재와 손잡고 ‘농산어촌체험마을 안전사고대비보험’ 상품을 개발한데 이어 지난해 12월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 등 10개 마을이 보험에 가입해 14일 외암민속마을에서 농림부, 삼성화재, 체험마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벌인다. 농산어촌체험마을 안전사고대비보험은 방문객들이 농산어촌체험마을에서 체험활동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이다. 현재까지 농산어촌체험 보험상품을 가입한 마을은 외암민속마을을 비롯 지금까지 양평 신론리, 여주 주록사슴마을, 여주 오감마을, 포천 교동마을, 가평 영양잣마을, 이천 부래미마을, 화천 토고미마을, 진안 능길마을, 고창 하전마을 등 총 10개 마을이다. 이번 보험가입행사에서 마을의 보험가입을 축하하기 위한 보험가입 증권 및 안내 현판 전달식을 갖고 농산어촌체험마을에 대한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교육과 보험상품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농산어촌체험마을 안전사고 대비 보험에 대한 정보는 농촌관광포털사이트 (www.greentour.or.kr) 또는 농업기반공사 도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이하 농진청 농자연)는 선조들의 전통조리법이 수록된 최고(最古)의 조리서 '산가요록'을 현대어로 정리해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산가요록에는 전통조리법 뿐만 아니라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어 웰빙시대에 현대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책에서는 15세기 선조들도 겨울철에 채소를 재배해 먹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산가요록 동절양채(冬節養菜)편에서 선조들은 온돌을 이용해 땅을 가열시키고 수증기로 공기를 따듯하게 만드는 2중가온으로 온실을 만들었다. 또 기름종이를 이용해 햇볕과 습기가 투과할 수 있는 투명창을 만들고 날개(編飛乃)로 온실의 온도관리를 해 완벽한 온실을 만들러 한 겨울에도 채소를 재배했다. 이는 1619년 독일 하이델베르크보다 170년이나 앞서 설치된 것으로 세계 최초의 온실이다. 이 외에도 연잎을 위아래에 깔아 띄운 연화주(蓮花酒), 상수리를 가루 내어 고두밥과 섞어 빚는 상실주(橡實酒), 배꽃이 막 피려 할 때 담가 그 맛이 달고 향기롭다는 이화주(梨花酒) 등 '술 빚는 방법' 68가지를 비롯해'장 담그기', '식초 만들기', 국수와 만두, 식혜, 죽과 떡 만드는법, 식품저장 하는 법 등 총 275가지나
FTA 협정 체결 이후로 농산물 시장이 개방되자 최근 경기도내 대형 유통업체에 수입과일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도 저렴한 가격의 수입과일 구매를 선호하고 있어 국내산 과일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지적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도내 할인점에서 수입산 과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이르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겨울철 국내산 과일은 가격이 높기 때문에 미끼 상품으로 저렴한 수입과일을 판매하자 소비자들은 수입과일을 선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마트 수원점은 수입과일이 매장에서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보다 상품군을 86%나 확대한 가운데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오렌지 5~8개를 3천68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필리핀산 파인애플을 3천480원, 수입포도를 100g 당 840원에 각각 판매하는 등 저렴하다. 홈플러스 동수원점도 수입과일을 지난해에 비해 수량을 확대해 전개하고 있으며 수입과일의 비중이 50%에 달하고 있다. 또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시세가 1개당 650원에 판매하는 오렌지를 480원에 판매했으며, 13일부터 이란산 석류도 1개당 1천28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과일의 매출(2004년 하
도내 백화점 업계가 각종 전시회와 음악회 등 문화행사들을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관련업계는 따르면 도내 백화점들은 식물, 곤충,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잇달아 개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7층에서 ‘이색 식물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 움직이는 식물, 뿌리없는 식물, 체온조절하는 식물, 식충 등 30여종을 선보인다. 식물들의 특징을 잘 담고 있는 사진도 전시하는 한편, 멸종된 식물 사진도 함께 전시해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또 직접 식물들을 만지며 관찰할 수 있는 터치풀을 조성하고 전시회를 관람하는 동안 진행요원들로부터 식물의 서식지, 특징 등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M1층에서 연필 인물화 전시회를 개최하며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층 이벤트 홀에서 ‘곤충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 곤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별도의 자료가 지급되며, 전시회장에서 신중균 선생으로부터 곤충 표본 만드는 법, 곤충 채집하는 방법 등 곤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핸드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지난해 중앙행정기관의 정보화수준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정보화수준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12일 밝혔다. 정보화수준평가는고객 지향적이고 생산성 높은 전자정부 구현을 촉진하기 위해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지난 2000년부터 실시했으며 정보화기반 역량, 지식정보자원 역량, 조직혁신 역량, 조직구성원 역량 및 대국민서비스 역량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농진청은 정보화추진전략계획을 수립해 정보화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식공유.활용을 위한 지식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물품관리, 물품구매, 일용직 인사 급여관리 등을 정보화해 내부업무 역량을 강화했다. 농진청은 이와 함께 농업인과 농촌진흥공무원간 정보교류를 통한 영농애로기술 지원 및 맞춤형 기술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업경영체 고객지원정보시스템, 농업인 편의를 위한 사이버 영농교육시스템, 재해예방 및 영농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농업기상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농진청은 또 농산물 생산이력정보시스템 구축.운영 등 정보화를 통한 업무혁신을 적극 추진했으며 농업인 정보활용 능력을 함양하고 농업정보시스템 이용확산을 위한 농업인 정보화촉진대회를 개최해 농업.농촌정보화를 촉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