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할인점업계가 틈새를 노리는 ‘게릴라식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점들은 동일 상권내에 경쟁업체가 과포화 상태에 이르자 일괄적으로 진행해온 행사로는 더 이상 매출을 올리기 어렵다고 판단, 행사를 시작하는 요일을 변경하는 등 시간차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할인점들은 일괄적으로 2주에 한번씩 목요일에 행사를 시작하는 등 경쟁을 벌여 왔지만 지난달 말께부터 행사시작하는 요일을 옮기고 있다. 이마트 수원점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목요일 행사를 다른 요일로 옮겨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목요일에 이마트를 제외한 할인점들은 신년행사에 들어갔지만 이마트는 지난 4일에서야 신년맞이 행사를 시작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행사도 다른 할인점들은 행사를 그주 목요일에 들어갔지만 이마트는 하루 뒤인 금요일에 들어가는 등 시간차를 공격하고 있다. 이마트는 1월에도 행사를 목요일이 아닌 다른 요일에 진행하고 행사가 준비가 되면 바로바로 행사를 들어가는‘게릴라식’ 마케팅을 벌일 방침이다. 롯데마트 천천점도 그동안 목요일에 행사를 시작했지만 하루 앞당겨 수요일부터 가격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롯데마트는 20
농업기반공사 경기도본부(본부장 김현영)는 5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급변하는 농업환경, 위기를 제2의 공사발전 기틀로 삼아 야심 찬 경영방침을 선포하는 '공사 창립 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2000년 1월 1일 출범한 농업기반공사는 '인간.기술.환경의 가치창조'라는 경영이념을 모토로 세계수준의 농어촌 개발 및 물 관리 기관으로의 목표달성과 국가적 과제인 농정개혁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 경기 본부장은 5대 경영방침으로 ▲본부의 자립경영기반 구축과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 창출 ▲물 관리 및 재해대책, 목적외 업무의 표준화 선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부합하는 신기술.신공법 및 인적자원 개발 ▲고객만족경영 정착으로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문화 조성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신명나는 조직문화를 발표했다. 농기공 김현영 본부장은 "오늘의 세계는 지구촌이라는 미명아래 국경 없는 무한경쟁시대로 돌입하고 있다"며 "농업분야 또한 DDA 농업협상, WTO 가입 확대, 물꼬를 튼 FTA 발효와 신규 추진 등으로 예외 없이 자유시장경제체제로 내몰리고 있어 농업에 대한 전면적인 사고 전환과 행동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 "이처럼 어려운 대내외
인터넷 쇼핑몰인 오케이티켓이 연초부터 백화점 상품권 사기 판매로 소비자들을 울리고 있다. 5일 인천 남동구청, 인천소비생활센터, 서울특별시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기준으로 오케이티켓(www.okticket.net)에서 백화점 상품권을 구입 후 물품이 오지 않아 신고된 건수만 290건이다. 신고된 피해액만 무려 2억원에 이르며, 아직까지 신고되지 않은 액을 감안하면 2억원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케이 티켓은 또 지난해 12월 24일 인터넷 도메인을 등록하고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 10장,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30만원에 한정판매한다고 스팸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은 사이트 초기화면에 허위로 사업자등록번호, 주소 등을 기재했으며 공정위 로고까지 부착해 소비자들을 현혹시켰으며 현재는 연락두절된 상태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3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백화점 상품권을 구매해 피해를 입었다. 임모씨는 상가 오픈을 앞두고 가전제품을 사기 위해 3명의 이름으로 나눠 신청해 총 300만원어치의 백화점 상품권을 구입했다. 하지만 임씨는 본전도 건지기 어려워 상가를 오픈하기도 어려운 실정에 놓여있다. 이모씨는 지난 1일 모 백화점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이 고품질 기능성 농산물을 개발했다. 4일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농산물은 항산화 함량이 많은 조생흙쌀벼, 비타민이 풍부한 새보리들깨 등 53작물 120품종으로 품질의 우수성은 물론 기능성과 가공성을 갖춘 농산물이다. 농진청은 개발한 종자 또는 생산물이 해외수출에 적합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농산물 수입개방시대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밥맛이 월등히 우수한 '고품벼', 항산화 함량이 많은 '조생흑찰벼' 등 9품종의 벼가 개발됐다. 또 맛화 향기가 좋고 껍질까지도 먹을 수 있는 웰빙형 사과 '서홍', 국내 최초로 육성한 토종 감귤 '하례조생'도 개발했다. 이외에도 비타민C 함량이 풍부한 '새보리들깨'와 건강 기능성 '생올마늘','장수버섯', '하청상추' 등이 개발됐다. 한편 농진청은 올해 개발된 품종들을 작물에 따라 국립종자관리소에 국가품종목록등재, 품종보호출원 및 생산물판매신고 과정을 거친 후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연말부터 라면 값이 인상되자 사재기하는 고객들로 할인점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지난해 말 께 라면 가격을 올린데 이어 잇따라 여타 라면 제조사들이 가격 인상에 대해 검토를 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자 소비자들이 라면 대량구매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시내 할인점들은 매출이 지난해 대비 15~24% 올랐다. 아직까지 할인점들은 최저가격 경쟁으로 라면 가격을 올리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1월부터 라면 등 식품 가격이 7~15% 인상한다는 보도에 따라 고객들이 불안심리로 라면을 사재기 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마트 수원점은 3일 라면 하루 매출이 2천5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1월3일 기준) 24% 상승했다. 또 4일 오후 1시 기준으로 불과 4시간여만에 라면 매출이 300만~400만원을 기록했다. 홈플러스 북수원점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일까지 7일간 라면 매출이 4천100만원으로 2주전인 지난해 12월13일부터 12월 19일까지의 매출보다 19% 상승했으며 홈플러스 영통점도 라면 매출이 15% 올랐다. 롯데마트 천천점도 이같은 상황은 마찬가지. 라면 판매 매출이 지난해 대비(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기
롯데백화점 안양점(점장 이완신)이 3일 롯데쇼핑㈜ 본사에서 진행한 2005년 롯데쇼핑 경영전략회의에서 2004년 롯데쇼핑㈜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경영대상은 롯데쇼핑㈜의 수도권 12개 점포, 지방 10개점포 등 총 22개 점포의 고객서비스,친절도, 영업이익등 세부항목을 평가해 시상하는 것으로 평가기간은 2003년 12월부터 2004년 11월까지이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영업이익 달성율과 판관비 집행율에서 각 1위, 고객친절도 2위, 고객서비스와 방재관리 3위, 공정거래 5위등 전 세부항목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신 점장은 "고객만족에 한걸음 더 가려는 노력들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상품,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만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을유년 새해를 맞이해 유통업계의 회사명 변경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통은 오는 2~3월 께 주주 총회를 거쳐 GS유통(가칭)으로 회사명을 바꿀 것으로 알려졌다. LG 유통의 CI는 사실상 확정된 상태이며, 주주 총회의 결정에 따라 오는 3월초 께부터 바뀐 이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 유통의 편의점인 LG25, LG슈퍼마켓, LG마트, LG 백화점은‘LG’이름 대신 'GS'로 바뀐다. 이에 앞서 LG유통은 구랍 31일 계열분리를 마친 상태이다. LG홈쇼핑도 신규 사명을 GS홈쇼핑으로 잠정 확정하고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4월부터 사명을 GS홈쇼핑으로 변경한다. LG 정유, LG건설 등 GS 그룹의 일부 기업들은 이미 GS로 사명을 확정한 상태이며 오는 3월께 공표한 후 이름을 변경할 방침이다. 한화유통의 모기업인 (주)한화 그룹은 지난해 부터 CI와 그룹명 변경까지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랍 중순께 한화 그룹 사원들에게 메모장의 형식으로 기업 이미지 쇄신을 위해 그룹 CI를 검토한다는 내용이 전달됐다. 하지만 한화 그룹 본사에서는 이 사실을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LG유통 관계자는 “사,측의 방침에 따
“방학숙제 유통업체에서 해요” 도내 유통업계가 겨울방학을 맞이해 어린이들을 타깃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 고객을 위해 곤충전시회를 여는 가 하면 무료 관람권을 지급하고 있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층 이벤트 홀에서 ‘곤충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 곤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별도의 자료가 지급되며, 전시회장에서 신중균 선생으로부터 곤충 표본 만드는 법, 곤충 채집하는 방법 등 곤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인터넷 쇼핑몰 이마트에선 구랍 3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2005년 동물 아카데미 무료 입장권을 지급한다. 동물 아카데미는 동물 공연, 전시, 체험학습 등 교육적인 부분을 강화한 행사로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온 가족을 위해 기획됐다. 또 이마트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동물 아카데미 평일 2천원, 주말 1천원 할인권을 다운 받을 수 있다.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은 이에 앞서 구랍 30일부터 2일까지 선착순 20명 고객에게 8층 어린이 소극장 무료 관람권을 증정했다. 어린이 소극장에서는 권선징악을 소재로 한
도내 유통업계가 을유년을 맞이해 치열한 닭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랍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내 유통업체들은 닭을 세일 판매하는가 하면 닭띠인 고객에게 계란을 무료로 증정하는 등 앞다퉈 닭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구랍 31일부터 오는 5일까지 3천350원에 판매되던 생닭(중, 한 마리)을 2천180원에 할인판매하고 1일 닭띠인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신선특란(10입)을 지급한다. 또 구랍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7일간 ‘을유년 새해맞이 꼬꼬댁 페스티벌’을 열고 닭강정(100g) 1천350원, 생닭(대, 한 마리)2천880원, 신선특란(30입) 3천580원에 판매한다. 또 인삼먹인 토종닭(대, 한 마리)을 구매한 고객에게 닭 저금통을 증정품으로 주고 불타는 양념닭발 2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한팩을 덤으로 주는 등 닭 행사가 풍성하다. 롯데마트는 1일 닭띠 고객을 대상으로 계란(10입)을 무료로 지급하며, 구랍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 3천300원대에 판매되던 생닭(대, 한 마리)을 2천980원에 할인판매한다. LG마트는 1일 3만원 이상 구매한 보너스 카드 회원 2005명에게 닭 모양의 저금통을 증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29일 일부 농수산물 가격이 2주전에 비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한파로 채소류는 성장이 둔화되고, 어획량의 차질을 빚어 농산물 반입 물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29일 수원농산물 도매시장에 따르면 상추, 활꽃게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이 2주전인 15일에 비해 무려 125~175% 올랐으며, 다른 농산물도 큰 폭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상추(4kg)는 지난 15일 3천원에 거래 됐으나 22일 5천원, 29일 9천원으로 점점 올라 무려 2주전에 비해 125% 폭등했다. 시금치(4kg)는 3천원에서 5천원으로 66%, 깻잎(1상자)은 1만원에서 1만6천원으로 60% 올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느타리버섯(2kg)은 9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33%, 대파(1단)는 600원에서 800원으로 33%, 쑥갓(4kg)은 4천원에서 5천원으로 25%, 애호박(1상자)은 1만5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20% 각각 올랐다. 팽이버섯(1상자)은 1만원에서 1만2천원으로 20%, 가지(1상자)는 1만2천원에서 1만4천원으로 16%, 돌미나리(4kg)는 8천원에서 9천원으로 12.5% 각각 상승했다. 과일의 경우 수박(2개)은 1만8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