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주민생활지원 서비스 전달체계 혁신의 조기정착을 위해 3월29∼4월11일 도, 시·군, 읍면동 주민생활 관련 공무원 6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주민생활지원서비스 혁신교육은 담당 공무원들의 상담능력을 제고시키고 공공·민간 부문의 효과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것이며, 지난 2006년 관련규정이 공포된 이후 도 단위로는 처음으로 실시된다. 교육은 공무원 교육원과 제2청사에서 전문가를 초빙해 주민생활추진 발전방안, 상담기법, 사례관리 등을 주제로 실시한다. 1일차에는 황준기 행자부 주민생활지원서비스 부단장의 발전방안과 김영선 서초구청 서비스연계팀장의 주민통합서비스 연계방안, 구본용 강남대학원 상담심리학 교수의 상담기초 및 실습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일차에는 우수사례발표, 경기도 주민생활지원의 고객감동을 위해란 주제로 은하나 효성ITX(주) 교육사업팀장의 강의와 경기도 관련 사업소개, 사례관리 이론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1개시군중 목표액 미달 17곳<br>양평 가평 100% 양극화 뚜렷 사회소외계층 등의 지원을 위해 쓰여지는 적십자회비가 주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가 밀집된 대도시 지역의 모금액이 저조해 있는 등 농촌지역간 양극화 양상을 나타냈다.28일 경기도와 각 시·군에 따르면 도가 지난 2월말까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적십자회비 모금액을 보면 이달 21일 기준 도 목표액은 75억원이다. 그러나 모금액은 56억7천만원으로 75.6%에 그쳤다. 도내 31개 시·군 중 적십자회비 목표액에 미달한 곳이 성남 등 17곳에 달했다. 반면 목표액을 달성한 시·군은 여주 등 5곳에 불과했다. 특히 성남, 고양, 안산 등 대도시 지역의 모금 실적은 매우 저조한 반면 농촌지역인 양평, 가평 등은 실적률이 100%를 초과해 도·농지역간 양극화 현상도 뚜렷했다. 모금 실적이 가장 저조한 시·군은 군포시로 목표액 1억8천966만여원 중 모금액은 9천여만원으로 47.8%에 그쳤다. 이어 오산시 52.12%, 고양시 54.77%, 구리시 56.85% 등의 순이다. 반면 양평군은 목표액 5천622만여원 중 모금액이 8천409만여원으로 149.5%의 실적을 보여
인도를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28일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에서 빌라스라오 데시무크 주 수상을 만나 양 지방자치단체간 우호협력(MOU)을 체결했다. ▶관련기사 3면 마하라슈트라주는 자동차와 전자부품, IT, 항공 등 다양한 산업이 포진하고 있지만 외국과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하라슈트라 주는 인도 GDP의 13.6%, 산업생산의 25%를 차지하며, 인구 1억명에 면적은 남한 크기의 3배(30만7천762㎢)로 ‘인도 경제의 기관차’로 평가받고있다. 도는 MOU 체결을 통해 ▲첨단산업 및 연구개발 분야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한류우드와 볼리우드의 교류 ▲외자유치활동 상호 지원 ▲농기계 등 중고장비 무상지원 등 분야에서 협력을 기대했다. 특히 도는 수출증진과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마하라슈트라주 경제특구(SEZ)의 실제 운영 사례를 통해 도가 추진 중인 1천60여만평 규모의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접목하는 방안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중소기업 CEO 연수단 및 공무원 상호 파견, 대학생 인도 IT 기술연수 등 양 지역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28일 외래 관광객 유치 시·군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안성시(시장 이동희)와 문화콘텐츠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를 중심으로 관광상품개발, 팸투어,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담당하고 안성시는 관광프로그램 운영, 축제 및 상설공연 진행, 홍보물 제작 등을 맡게 된다. 그간 공사는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제주총회를 비롯해 독일관광박람회(CMT), 미주홈커밍캠페인 등에 안성시와 공동으로 바우덕이 공연을 선보이고 도내 여행사와 함께 남사당 연계상품 개발 등을 추진해왔다. 공사 관계자는 “남사당 줄타기와 풍물놀이로 표현되는 한국의 신명나는 문화가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안성 남사당 문화관광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상품화해 도내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외래 관광객 유치 시·군 특화사업으로 지난 3월8일에는 과천시와 홈스테이 추진협약을 맺은 바 있다.
28일 경기도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와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은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시장에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하라슈트라주는 인도 산업생산의 25%, 대외무역의 50%를 점하고 있는 인도경제의 중심축이다. 도는 양측간 협력분야가 활성화되면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인도의 경제적 규모나 역동성은 외부에서 바라보는 것 이상으로 거대하다”면서 “우호협력 체결을 계기로 양국간 호혜적인 협력은 물론, 경제발전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할만하다”고 말했다. ◇인도진출 교두보 확보= 인구 1억의 마하라슈트라주는 인도 GDP의 13.6%, 전체 대외무역의 50%, 산업생산의 25%, 국가 세입의 40%를 충당하는 명실상부한 인도경제의 1번지다. 지난 10년간 7% 이상의 고도성장을 기록할 정도도 인도 경제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마하라슈트라주 인구 1억명 중 1천800만여명이 집중해 있는 수도 뭄바이에는 증권거래소와 중앙은행 등이 몰려 명실상부한 인도의 ‘경제 수도’로도 통한다. 또 외국기업의 설립 및 입주시
김동기 인천시 행정부시장(57·사진)이 시립 인천전문대 학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김 부시장은 27일 인천시청 브링핑룸에서 기자회견를 갖고 “그동안 거취를 놓고 고민해 왔으나 최근 각계의 의견을 수렴, 인천전문대 학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최종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 변을 통해 “인천전문대가 입시와 취업에 경쟁력이 있는 명문대학이 될 수 있도록 캠퍼스 재배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중앙정부와 인천시, 기타 유관기관 등과 함께 교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화 추세에 부응해 외국대학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수들과 직원들의 해외연수 및 학생들의 해외교육 기회 등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한류의 세계 보급에 앞장서는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충북 청원 출신인 김 부시장은 지난 2004년 2월 인천시 행정부시장으로 부임한 이래 3년 넘게 근무한 최장수 행정부시장으로 청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왔다. 김 부시장은 특히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 도시계획학 석사,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로 대표적인 학구파로 꼽히고 있는 것은 물론 인천대와 인하대에도 출강해 왔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이끄는 ‘아시아 4개국 경제특구시찰단’이 27일 인도의 IT 수도로 불리는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를 방문했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 일행은 우선 IT 산업정책 기획과 벤처기업 육성기관인 인도 통신정보기술부(MCIT) 산하 소프트웨어 단지(STPI)를 둘러봤다. STPI는 인도내 45개 주요 IT 거점 도시마다 센터를 두고 있으며, 인도 IT 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담당한다. 이어 김 지사는 벵갈루루 소재 인포시스 본사에서 나라야나 무르티 회장을 만나 지식기반 경제 육성을 위한 글로벌 첨단 클러스터 조성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벵갈루루의 한 호텔에서 LG 소프트, 삼성 SDS 등 인도 현지법인 관계자 등을 만나 인도의 IT 경쟁력과 기업활동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청취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위해 국경 없이 뛰는 여러분과 인도의 모습을 보면서 하이닉스반도체 공장 증설도 불허하는 등 규제로 묶인 우리나라의 현실과 비교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지사 일행은 28일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에서 빌라스라오 데시무크주 수상과 양국 우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경기도는 해빙기를 맞아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시군합동 안전점검 결과 모두 510개 시설에서 765건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적된 현장 유형별로는 건설공사장이 495건으로 가장 많았고 축대.옹벽 169건, 절개지 93건 등 순이었다. 도는 이에 따라 405건을 현지 시정했고 250건은 시정 중이며 나머지 110건은 조속한 시일내에 예산을 확보, 해소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도는 특히 긴급보수,보강이 필요한 화성시 국도 39호선, 고양시 도시계획도로, 가평군 군도 9호선 절개지 등 3곳은 일단 응급조치를 했으며 곧바로 예산을 확보, 항구복구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경기도는 건설교통부가 추진하는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범사업 대상지로 안산시 등 6곳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건교부는 안산시를 살고싶은 시범사업 도시로 수원시 송죽동과 시흥시 정왕2동, 부천시 펄벅마을, 과천시 갈현동, 화성시 창문예술마을 등 5곳을 시범마을로 각각 선정했다. 이에따라 안산시는 20억원을 지원받아 철도변 테마공원 조성사업 등을 벌이게 된다. 또 수원시 송죽동 등 5개 시범마을은 사업내용별로 1억원에서 최고 1억5000만원까지 보조받아 주민주도의 각종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앞으로 시범사업 선정 지역을 돌며 설명회와 토론회를 열어 주민 참여를 확산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범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당초에는 지역별 균형분배를 원칙으로 시도당 2~3개 사업이 선정될 예정이었으나 도내 시군의 사업계획이 우수해 타 시·도보다 많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행정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자가 나왔다. 도는 1946년 해방 직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행정조직 변천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경기도 조직변천사’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책에는 경기도의 유래와 연혁, 행정구역과 조직의 변천, 조직도 및 정원표 현황, 역대 도지사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자에는 ‘경기’라는 명칭의 경우 고려 현종때 지금의 개성지역을 경기라고 칭하고 이를 관할하는 행정기관인 개성부를 설치한 이래 비롯된 것으로 현재의 경기도는 세종 16년(1434년)때 확립됐다. 경기도 조직은 미군정 당국이 통치권을 행사하던 1946년 10월 중앙집권의 도제(道制)를 실시하면서 확정됐으며 당시 도지사 밑에 내무국, 농무국, 보건후생국 등 8국이 도청기구로 설치됐다. 1950년대에는 한국전쟁 등으로 행정조직의 변화는 거의 없었으나 1960년대부터 실시된 경제개발정책과 더불어 행정구역도 획기적으로 확대되기 시작, 1963년에는 3실6국2원33사업소 체제로 변모했다. 당시 체제에서는 현 지방경찰청인 경찰국이 도지사 직속기구로 있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당시 경찰국에는 경무과, 보안과 수사과, 정보과, 경비통신과 등 5과 체제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