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는 오는 4월 30일 실시되는 각급 재.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현황을 중간 집계한 결과, 국회의원 재선거가 실시되는 성남 중원구의 경우 3일 현재 4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중원구의 경우 오세응 전 의원의 비서관을 지낸 한나라당 이윤희씨, 성남시립병원 설립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인 민주노동당 정형주씨, 민주당 김태식 전 국회부의장, 성남발전미래연구소장인 무소속 양동기씨가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열린우리당은 이상락 전 의원이 허위학력기재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여서 아직까지 예비후보를 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관계자는 기초단체장 3곳(경북 청도, 경산, 영덕)과 광역의원 4곳, 기초의원 7곳 등의 경우 등록 초기여서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후보가 1-2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정식 후보자등록(4월 15-16일) 이전까지 가능하며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및 3인 이내 사무원 고용 ▲명함배부 ▲선거홍보물 배부 ▲전자우편 발송 ▲후원회를 통해 1억5천만원까지 정치자금 모금 등 제한적인 사전선거운동이 허용된다.
최근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장학재단 사무실을 연 '영원한 리베로' 전 축구국가대표 선수 홍명보씨가 30일 오전 성남시청을 방문해 이대엽 시장과 시장실에서 유소년 축구단 지원에 관해 환담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장학재단 설립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성남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 탄천 둔치에 신종 레포츠인 파크골프장 조성이 추진된다. 성남시는 30일 분당구 수내1동 탄천 서쪽 둔치(백현교-수내교) 2천여평에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사업비 5억원을 내년 예산에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설 견학 등을 거쳐 세부 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4-5월께 착공,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탄천 파크골프장이 호응을 얻을 경우 판교 택지개발지구 내 체육공원(운중동)에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파크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 경기규칙이 혼용된 것으로 소규모 코스(가장 긴 파5 홀은 100m, 파3 홀은 30m 안팎)에서 한 개의 클럽과 공을 사용해 홀을 도는 신종 레포츠이다. 일본에서는 여성, 장애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한강시민공원과 용인 양지 파인리조트, 평창 보광휘닉스 등에서 운영 중이다.
용인시 영덕리와 서울시 세곡동을 연결하는 영덕-양재 고속도로의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 도로 성남구간에서 차선폭이 줄도록 설계돼 주변지역이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릴 것이라며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영덕-양재 고속도로 건설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권순홍)'는 28일 자료를 통해 "영덕-양재 도로는 다른 고속도로와 연결되지 않는 '외통고속도로'인데다 성남 고등IC-헌능IC 구간이 편도 3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로가 줄어 시간당 2천200대의 차량이 고등IC-서판교IC 구간에 갇혀 도로 위에서 정체와 서행을 반복할 것"이라 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럴 경우 차량들이 서판교IC로 빠져나와 국지도 23호선,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 고속화도로는 물론 새로 개설될 판교 중앙로를 이용할 것이고 이로인해 주변이 주차장으로 변해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또 "이 도로는 토지보상비가 가장 적은 산간 녹지대와 그린벨트를 통과하도록 수익성 위주로 설계됐다"며 "토지매수비용을 줄이기 위해 전체의 45.2% 구간이 터널과 교량으로 만들어 그 결과 청계산 일대 자연파괴와 환경훼손이 국가가 도로를 건설할 때보다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성남시 분당구는 27일 장기 주차에 따른 민원인들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구청 부설 주차장을 유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료 주차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휴무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무료 개방된다. 주차요금은 기본 30분 400원에 이후 10분당 300만원이 추가되며, 민원인은 해당부서의 확인을 받으면 1시간 무료 주차할 수 있다. 구청 주차장은 수용규모 295대이며 최대 380대까지 주차할 수 있다.
성남시는 23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25개 아파트단지내 공공시설물 보수비용 5억3천800만원(단지별 100만-1억7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주택법 및 도시·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건설된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단지내 공공시설물의 유지.보수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의 주택조례를 제정, 29개 단지로부터 지원신청을 받았으며 이날 심의를 통해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보조금 지급대상 시설은 경로당, 놀이터, 도로, 가로등 등 9개 분야로 제한됐다. 1천만원 이상을 지원받은 단지는 무지개마을 건영3차(1천660만원), 한솔마을 청구(3천560만원)와 주공(4천500만원), 샛별마을 라이프(1억700만원), 이매촌 한신(4천900만원), 장미마을 코오롱(3천200만원), 느티마을 주공(2천300만원), 매화마을 동신건영(1천100만원), 까치마을 신원(4천560만원), 시범단지 현대(3천200만원), 효자촌 현대(4천700만원) 등이다. 시는 내년에 5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3월말까지 신청을 받아 지원대상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문화도시 성남의 비약을 이끌 성남문화재단 출범식이 22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매송빌딩에서 이대엽 시장을 비롯 정·관계, 문화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에 따르면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시가 출연한 비영리 독립법인으로서, 성남시민회관의 운영 및 관리업무와 함께 시가 수도권 최고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건설중인 성남문화예술의전당의 운영 및 관리, 문화예술 창작 보급 및 연구, 문화예술 교류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 시는 성남문화예술의전당의 운영을 위해 지난해 10월 성남문화재단 설립계획을 수립, 올 6월 시의회에서 성남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포, 이달 1일 재단등록을 마침으로써 정식 출범하게 됐다. 성남문화예술의전당은 성남시의 문화예술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한국 문화예술계의 지형도를 바꾸어놓을 첨단·고급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성남시의 야심찬 포석이다. 성남문화예술의전당은 분당구 야탑동 산 164 일원 3만9천평에 1천600억원 예산을 들여 지난 2000년 5월에 착공했다. 시설은 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1만2천평 규모로, 다목적홀인 대극장(1천778석), 공연 전용홀인 중극장(1천석),
성남시는 2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대엽 시장 주재로 사회 각 분야별 전문지식과 덕망이 있는 지역인사 34명에 대한 시정발전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성남시의 특화된 브랜드와 산적한 정책과제를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하고 이끌어 가자"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하였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양보승)는 21일 하남지역 그린벨트의 농업용 축사를 부동산 투기목적으로 창고 등으로 불법 용도변경해 임대료를 챙긴 혐의(개발제한 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김모(47.서울 서초구)씨 등 외지인 10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용도변경 면적이 적은 175명을 입건,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2년 9월 하남시 초이동 그린벨트 1천100여평에 있는 축사 8개동을 강모씨 등 4명에게 자동차 광고물 제작장 등으로 보증금 3억2천여만원에 월 임대료 1천600여만원에 대여한 혐의다. 또 권모(58.성남시 분당구)씨는 2001년 12월 감북동 그린벨트 590여평에 있는 축사 4개동을 조모씨 등 7명에게 싱크대 제조공장 등으로 임대해 임대보증금으로 1억2천만원에 월 임대료 950만원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수사결과 하남지역에는 축사 4천288동, 농산물창고 320동, 콩나물 재배사 87동, 버섯 재배사 55동 등 모두 4천743동의 농업용 건물이 있으며 대부분 공장, 창고, 사무실 등으로 불법 용도변경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건물 대부분은 용도변
성남중부경찰서는 20일 심야시간 귀가하는 부녀자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이모(30.무직.성남시 수정구)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오전 3시40분께 성남시 중원구 Y전기 앞에서 노래방 영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한모(47.여)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고 현금 2만원과 신용카드를 빼앗은 뒤 카드 비빌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실신한 한씨를 여관에 감금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