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4일 중원구보건소에서 이대엽 시장을 비롯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과 참석한 가운데 '건강증진센터 및 재활운동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생활실천과 건강증진을 위해 공공보건 의료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자 건강증진센터와 재활운동실을 개소했다"며 "앞으로 주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남시 여수동 행정타운 예정부지 인근 그린벨트에 대규모 공원이 조성된다. 성남시는 22일 여수동 행정타운 예정지 북쪽 그린벨트 16만평을 매입, 2010년까지 산책로와 체육.편의시설을 갖춘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원규모는 분당 중앙공원(12만평) 보다 넓은 면적으로, 시는 1997년부터 최근까지 287억원을 들여 4만8천여평을 이미 매입했다. 시 관계자는 "공원 조성예정부지 가운데 5만-6만평은 환경보전 2등급에 해당되는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며 "수도권 그린벨트 축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기존 시가지와 분당, 판교신도시 주민들이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다음달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공원조성에 관한 타당성 용역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행정타운 준공 2년 뒤인 2010년 개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민임대주택단지 건설로 이전대상이 된 모란 5일장터는 현 장터의 남쪽 부지에 공원 또는 주차장을 건설해 장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8일 여수동 공원 조성예정지를 둘러싸고 있는 여수·성남·하대원·야탑동 일대 그린벨트 29만9천평에 행정타운 및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조성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주민 9명은 16일 성남시가 시유지를 NHN 사옥부지로 매각할 방침인 것과 관련, 성남시장을 상대로 시유지 매각처분금지 가처분신청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제기했다. 이에 따라 시유지 특혜매각 의혹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조망권, 교육환경 침해 등 NHN 사옥이전을 둘러싼 논란이 법적다툼으로 번졌다. 이들은 가처분신청서에서 "공익성에 반해 시유지를 NHN에 매각할 경우 조용한 주거환경, 교육환경, 조망권 피해를 입게 되며 주민들의 소유권에 대한 직접적인 침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분당경찰서는 15일 헤어진 애인과 사귄다며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김모(32.종업원.성남시 분당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10분께 성남시 분당구 H아파트 상가계단에서 "헤어진 여자친구와 사귄다"며 진모(40.종업원)씨의 배를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린 혐의다.
지난 9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재산세 감면분 소급 환급을 실시한 성남시는 지난 2개월간 환급 대상자 가운데 99.2%가 재산세 감면액을 돌려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전체 환급대상 17만2천45건(76억4천900만원) 가운데 미환급 건수는 해외거주자와 행방불명, 장기외출 등으로 인한 1천370건(8천700만원)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미환급자의 평균 환급액이 6만원 안팎의 소액이나 시민의 소중한 재산인 만큼 미환급자의 주소지를 다시 확인해 오는 20일께 3차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우광택 부장판사)는 11일 고철 등을 뇌물로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구속기소된 서울시 산하기관 공무원 이모(49.6급) 피고인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2천77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고철을 구입했다고 주장하나 고철의 무게를 축소해 받은 사실과 받은 고철을 판매한 가격으로 볼 때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공소사실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한강교량 난간 보수공사 하청업체로부터 알루미늄 난간 고철 18t(2천840만원 상당)을 820만원만 주고 구입해 2천2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고 2002년 9월 서울시 도로관리사업소에 야적돼 있던 도로공사용 가드레일 11t 트럭 2대 분량(2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5년이 구형됐다.
성남중부경찰서는 9일 1억원이 넘는 차량등록 민원서류 발급 수수료를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성남시 공무원 이모(46.행정7급)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기능직 공무원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1년 2월부터 2003년 2월까지 자동차저당권 설정, 자동차 이전.말소등록, 자동차등록원부 등본교부 등 자동차등록 관련 민원업무를 처리하면서 민원인들이 납부한 수입증지수수료(건당 100-20만원) 가운데 1억5천723만여원을 횡령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수입증지인증계기 오작동을 알고도 이를 수리하거나 교체하지 않고 발급건수를 축소하는 수법으로 수입증지대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시는 이 같은 사실을 감사에서 적발해 지난달 이들을 포함한 차량등록사업소 공무원과 청원경찰 3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성남시 분당지역 주부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5년 후에도 분당에 계속 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지역 주간지 'id분당'이 지난 10월 18-20일 분당구에 사는 주부 500명을 대상으로 '1999-2004년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3.2%가 `5년 뒤에도 분당에 살겠다'고 응답한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는 5.4%에 머물렀다고 8일 밝혔다. 또 5년 전에 비해 자신의 생활환경이 매우 좋아졌다거나 좋아졌다는 응답이 58.6%인 반면 매우 나빠졌다거나 나빠졌다는 응답은 6.6%에 불과했으며 좋아진 이유로는 문화생활(25.6%), 교통(19.1%), 쇼핑(18.4%), 탄천(12.3%) 등을 들었다. 소득과 소비수준도 5년 전에 비해 늘었다는 응답이 각각 59.8%, 78.2%를 차지했다. 이밖에 주로 하는 운동으로 산책(46.4%)과 헬스(13.6%), 관심 있는 키워드로 자녀교육(37.8%)과 건강(27%) 등이 꼽혔다.
성남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누수방지공사로 인해 수정·중원구 일부지역에 대해 수돗물 공급을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단수일정은 9일 산성동, 10일 양지동과 스포랜드, 은성가든 일대, 11일과 12일 은행2동 일부이며 단수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문의 (031)729-5231∼4
성남시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분당구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성남 리빙디자인 페스티벌 2004'를 개최한다. 한국실내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Fun(즐겁고 재미있는)'이라는 주제로 일상에서 벗어난 공간을 구성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해 즐기도록 꾸며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진수씨 등 실내디자인너 8명이 주부들로부터 일상 주거공간 인테리어에 대한 질문을 받고 궁금증을 풀어주는 '8인의 유명 실내디자이너 세미나'가 마련된다. 매일 두차례씩 열리는 디자인워크숍은 어린이들이 5가지 프로그램으로 놀이하는 과정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DIY 체험전은 1인당 5천원의 재료비를 내고 참가자들이 소품을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이 밖에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대한민국 생활디자인 공모전, 성남시민디자인공모전 등의 수상작들이 전시되고 '움직이는 아름다운 가게'와 1.2m 높이의 과자로 만든 집도 선보인다. 문의 (02)795-2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