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가구 90여명이 거주하는 연천군 관내 민통선지역 작은 마을에서 70대 노인이 정신지체장애의 10대를 5년간 성폭행해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주민들에 따르면 이 마을 C모(78)노인은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당시 중학교 2학년의 J모(21)양을 지난 1999년부터 5년간 성폭행했다. C 노인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는 J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성행위를 하고 목욕을 시킨 후 용돈이라며 2천원을 건네주고 부모에게는 절대 말하지 말라며 위협을 가했다. 이후 C 노인은 이같은 수법으로 1주일에 한, 두 차례씩 J양을 상대로 몸쓸 짓을 일삼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J양이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2년경 정신분열증 및 우울증세가 발병 신경정신과에서 1년여 동안 치료를 받았고 급기야 올해들어 상태가 악화돼 한달간의 입원치료를 받았다. 더구나 C 노인은 J양이 정신질환으로 집에서 가료를 하고 있는 것을 알고도 계속해서 1주일에 한번씩 불러내 성적 욕심을 채우는 등 인면수심의 행위를 저질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C 노인의 행각은 지난 24일 자신의 집에서 거부하는 J양을 강제로 성폭행하다 뒤늦게 눈치를 채고 찾아온
23일 오전 0시 10분께 연천군 왕징면 임진강 북삼교 부근에서 술을 마신 후 강에 들어갔던 강모(43.서울 노원구)씨가 실종됐다. 직장동료 신모(51)씨는 "강변에서 소주 1병을 나눠마신 뒤 날이 더워 같이 물에 들어갔는데 강씨가 보이지 않아 119 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술에 취한 강씨가 수심이 깊은 곳까지 들어갔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조보트 1척과 인원 20여명을 동원해 실종 지점 부근을 수색 중이다.
연천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음식업 중앙회원, 농업인,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율무개발요리 12종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율무는 군의 특산품으로서 다양한 요리개발 및 보급으로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대표 먹거리 육성과 지역 관광 상품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고 있다. 이날 평가회는 율무강정, 율무떡, 율무경단, 율무막걸리 등 율무개발요리 6종의 전시와 율무국수, 율무수제비, 율무빈대떡 등 6종에 대한 시식을 갖고 지역 대표 먹거리로서의 가능성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와 설문조사를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연천군은 우리나라 율무생산 전체 면적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율무를 가공하는 공장을 운영 고품질의 제품을 가공 생산하고 있다"며 "다양한 홍보를 통해 율무가 연천군의 대표적 지역특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천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전국단위 농촌진흥청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25일까지 실시한 새해영농설계교육의 알찬 사전준비와 교육효과 제고 등 농업인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교육은 2천500명 계획에 2천617명(108%)의 실적을 올린 바 있으며 찾아오는 겨울 농업인 학교로 전 교육과정을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했으며 예년과 달리 여성농업인 기술교육과정, 농촌관광자원개발반, 소비자안전농산물이용반을 신설하여 교육생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언제나 농업인을 왕처럼 모시는 농업기술서비를 한다'는 신념으로 더욱 편안한 교육환경 시설과 교육 기자제를 새롭게 개선하고 지역현안 문제점 중심의 교육내용으로 농업인들의 현장애로 사항 및 새기술 보급에 앞장서기 위한 노력이 타기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농업인을 생각하며 일한다는 각오로 농업인들에게 양질의 기술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경주 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의 이념을 계승 발전시키고 회원들간의 화합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제로타리 3690지구 연천로타리클럽 신임 강동욱 회장의 일성이다. 연천로타리클럽은 지난달 29일 전곡읍 소재 뷔페에서 김규배 연천군수, 김창석 군의장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타리클럽 가입승인 14주년 기념식 및 제15대 강동욱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연천로타리클럽은 그동안 매월 관내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 봉사활동 및 관내 독거노인, 생활보호대상자등의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회복지시설과의 자매결연을 통한 정기적인 봉사활동 등 회원 모두가 폭넓은 사회봉사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단체로 회원 40여명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동욱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로타리클럽의 기본 이념인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회원 모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P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연천군 육군 태풍부대 인근 6개 마을 주민들이 사건 이후 보직해임된 81연대장 오주석(49.육사 36기) 대령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준비중이다. 28일 연천군 중면, 군남면 6개 마을 주민들과 중면사무소에 따르면 중면 삼곶리, 횡산리, 군남면 옥계1,2,3리 선곡리 등 6개 마을 주민들은 이날 오 대령의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 초안을 작성,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주민들은 금주중 서명운동을 마무리하고 탄원서를 국방부장관과 육군참모총장 등 관계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다. 연천군 중면 총무계장 최재범(42)씨는 "지난주 수요일 연대 관할 6개 마을 이장이 모여 그동안 마을 주민들을 위해 애써준 오 대령의 구명방안을 논의, 탄원서를 제출키로 했다"며 "탄원서 내용은 오 대령이 복직돼 지휘관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삼곶리 이장 김태훈(53)씨는 "오 대령이 연대장으로 부임한 뒤 매달 부대 의무반을 마을진료소로 개방하고, 노인들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어주는 등 주민들을 가족처럼 대해줬다"며 "유능한 지휘관을 잃는 안타까움에 탄원서를 내는데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오 대령
연천군은 오는 8월말까지 119인명구조대 및 민간단체 등과 연계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매년 수난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한탄강유원지와 임진강 북삼교 등 2개소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및 자원봉사자 등 안전요원 30여명을 배치한다. 이들은 수상·수중·인명구조 및 환자응급처치, 익수사고 방지 안전조치 및 순찰, 미아찾기 등 이용객 편의제공, 물놀이 안전에 관한 사항, 우천시 위험지역 순찰 및 행락객 안전지역 대피 예방활동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군은 위험경고판 정비, 홈페이지 및 지역소식지를 이용 사전홍보, 위험경고판 및 현수막 제작설치 등 적극적인 수난안전예방 홍보활동도 병행 실시하는 등 행락철 수난사고 예장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육군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김동민 일병(22)이 초.중학교 동창이자 부대 단짝이 숨진 병사들과 함께 내무반에서 자고 있는 사실을 알면서도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육군 합동조사단에 따르면 김 일병은 지난 1일 새벽 2시30분께 초.중학교 동창생이면서 부대에서 단짝이던 천모 일병이 숨진 병사들과 자고 있는 내무실에 수류탄을 던지고 K-1 소총을 난사했다. 천 일병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져 조사 요원들에게 김 일병의 병영생활 전모를 소상하게 진술했다. 김 일병은 친구인 천 일병에게 "성격이 내성적이고 내 행동이 느리다고 고참들이 욕설과 질책을 한다"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특히 김 일병은 GP 근무가 시작된 후 천 일병에게 "수류탄을 까고 총으로 쏴 죽이고 싶다"는 말을 3∼5회 정도했다고 천 일병은 진술했다. 그러나 천 일병은 "김 일병의 말이 푸념이나 장난이라고 판단해 소대장이나 고참들에게 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조사단에 밝혔다. 김 일병은 지난 1월 GP 전입시부터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으로 동료들과 화합하지 못했으나 부소대장 최모 하사가 불러 타이르자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속칭 '고문관'이나 '관심병사'로 분류되지
이석우 행정2부지사가 장마철을 앞두고 경기북부지역의 재해 위험지구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 부지사는 17일 일행 20여명과 함께 연천군을 방문, 임진강유역 침수위험지구 3개소에 대해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이 부지사 일행은 청산면 초성지구, 왕징면 무등지구, 백학면 두일지구 등 침수예상지구 3개소를 차례로 방문해 연천군 재난안전관리과장의 현황설명을 청취한후 비상경보체계 및 비상연락체계 구축상태, 비상대피시설 확보 및 관리상태, 구호물자 및 방역물품 확보상태, 수방자재 확보 관리상태 등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주민들에게 수해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임진강유역 침수위험지구의 사전대비태세 구축 및 재해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임진강유역 초성지구 등 3개소에는 293세대 1천27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130㏊의 농경지가 분포 돼 있다.
연천군은 지난 9일 여성회관 청소년상담센터에서 제6기 연천군 차세대 위원 25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연천군 관내 중·고등학교 및 대학생 25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위원들의 앞으로의 활동계획 등에 대한 자기소개가 있었으며, 2004년도 활동실적과 2005년도 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연천군 차세대 위원회는 청소년 중심의 청소년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청소년 정책 수요의 직접적 당사자인 청소년들의 의사와 욕구를 적극 반영해 나갈 수 있는 위원회 성격의 모임으로 군 지역을 대표하는 13~24세의 중·고·대학생으로 소속 학교, 단체, 동아리 등에서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고 리더쉽이 있으며 대표성을 지닌 청소년 중 각 학교 및 단체의 추천에 의해 구성된다. 차세대 위원회는 매월 1회 정기모임 등을 통해 군의 ▲청소년 육성정책 수립시 의견제시 ▲청소년 수련시설 이용상의 문제점 및 대안제시 ▲청소년 예술 활동 등 각종 경연대회의 심사, 평가 등에 직접참여 ▲청소년대상 각종 예술제등 직접주관 운영 ▲교육청, 경찰서등 유관기관의 청소년 업무에 대한 의견제시 ▲사이버 기자단 활동을 통한 청소년 의식조사, 청소년상담실 소식지 제작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