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연천읍 새마을지도자회(회장 이한경)와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송림) 회원 36명은 5일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집수리 봉사는 생활이 어렵고 소외된 서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봉사활동에 나선 남·녀 새마을지도자들은 이날 독거 노인인 연천읍 동막리 경정현(66)씨의 지붕을 수리하고 동막리 이말례(73)씨 집 도배 및 장판을 교체해 주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부녀 새마을지도자들은 연천읍 시가지 및 도로변에서 불량벽보, 껌 제거 및 쓰레기 수거 활동으로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했다.
연천군은 다음달 15일까지 연천농협 미곡종합처리장 및 유창농산에서 2004년산 산물 벼 10만1천200가마(40kg, 조곡)를 수매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실시한 산물 벼 수매는 연천농협 4만4천140가마, 유창농산 5만7천60가마로 초다수성 품종 밭벼를 제외한 일반벼인 추청, 대안, 오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수매검사는 미곡종합처리장 자체검사를 원칙으로 하되 자체 검사원이 없는 미곡종합처리장은 농산물 품질 관리원이 검사하며 등급 판정에 대해 농가의 이의 신청이 있는 경우는 농관원이 재검사한다. 산물 벼 수매가격은 벼 40kg을 기준으로 특등품 5만9천940원, 1등품 5만8천20원, 2등품 5만5천450원 3등품 4만9천350원인 정부예시 가격으로 수배 후 국회 동의과정에서 가격이 변동될 경우 추후 정산할 계획이다.
연천군이 비효율적이거나 잘못된 행정 관행을 뜯어 고치거나 좀더 편한 민원 편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홈페이지(www.iyc21.net)에 '무엇을 바꿀까요' 코너를 신설,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는다. 이 코너는 고발 성격이 강한 기존의 열린게시판과는 달리 예를 들어 민원 신청에 대한 중간 진행과정을 휴대전화를 통해 문자 메시지로 통보하는 방법 등 개선이나 발전에 무게를 둔 것으로 산뜻한 제안은 곧바로 행정에 반영된다. 특히 공무원들이 내부적인 결제 방식이나 보고서 작성, 정보 공유 방법 등 행정전반에 걸친 개선사항을 제안할 수 있으며 이 역시 좋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시행된다. 군은 코너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제안에 대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일일이 답변하지 않기로 했으며 타인을 비방하거나 상업적 광고, 저속한 표현 등은 예고없이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코너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에 들어가 '무엇을 바꿀까요' 바로가기 배너를 클릭한 뒤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쓰면 된다. 기존의 열린게시판으로도 들어갈 수 있다. 군은 이달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해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17일 공설운동장에서 김규배 군수를 비롯 유관기관 단체장 및 주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군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군민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이번 행사는 각 분야에서 맡은바 업무에 성실히 종사해온 군민들을 시상하고 군민화합과 정주의식 고취를 마련됐다.
연천군 여성자원 봉사대는 지난 10일 임진강 유원지에서 대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자원봉사대는 이날 유원지내 무단 투기된 쓰레기와 수해 잔재물을 말끔히 수거, 처리했으며 오는 24일까지 주요도로변, 역전, 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를 대상으로 추석맞이 국토 대청결 운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8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신축공사를 이달말 완공예정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6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신서면 도신리 290-13과 군남면 삼거리 400-5에 각각 271㎡ 규모, 2층으로 신축되는 보건지소는 이달말과 오는 12월이면 준공돼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1억6천여만원이 투입된 보건진료소는 왕징면 동중리 269-1에 139㎡ 규모로 이달말이면 준공될 계획이다.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는 지난 70년대에 건립된 건물로 진료공간이 협소하고 노후돼 현대식 건물로 신축, 지역주민들의 질병 예방과 치료는 물론 건강진료 센터로 활용된다. 아울러 군은 연차적으로 왕산, 연천 보건지소를 신축해 군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군부대 훈련장에서 발생한 흙먼지와 진흙 등으로 주거생활과 영농에 큰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이 한·미 양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오랜 숙원을 풀었다. 3일 연천군 미산면 우정리 주민들에 따르면 한국군과 미군이 함께 사용하는 이곳 훈련장은 장마철이면 진수렁을 이뤄 훈련을 마치고 나오는 각종 장비의 바퀴에 묻어나오는 진흙이 진입로(농로)와 인근 도로를 뒤덮어 빈번한 교통사고를 유발했다. 또 진흙이 마르면 흙먼지가 주택가와 논·밭으로 날아들어 주거와 영농에 큰 불편을 겪자 주민들은 오래 전부터 행정기관과 군부대에 대책을 호소해왔다. 주민들의 호소가 잇따르자 미군측은 지난 8월 12- 25일 자갈을 농로에 깔고 진수렁 방지를 위한 배수로 300m를 신설했다. 우리 군부대도 임진강 준설작업에서 발생하는 자갈을 운반, 훈련장에 깔아 진수렁을 차단하는 등 민원해결에 적극 나섰다. 우정리 이병섭 (58) 이장 등 마을 주민들은 “늦게나마 민원을 해결해 준 미군측과 한국군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주민들도 군부대를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2일 임진강 및 한탄강변에서 고갈 되어가는 토산어종 치어 방류로 생태계 보전과 자연환경 보호 및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치어 15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는 내수면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자원조성용 동자개 치어를 방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됐다.
28일 오후 4시30분께 연천군 청산면 백의리 백의교 하루 5㎞ 지점 영평천에서 중국 조선족 동포 최모(41)씨가 하천을 건너다 수영미숙으로 물에 빠져 숨졌다. 최씨의 사체는 이날 오후 8시30분께 하천 중간 지점에서 119구조대에 의해 인양됐다. 동료 손모(41)씨는 "최씨가 하천 건너편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 헤엄을 치고 가던 중 중간 지점에서 갑자기 물속으로 들어간 뒤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7년전 입국한 최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서울에서 공장에 다녔으며 이날 낚시를 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사고 현장까지 온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의 접경지역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연천군이 내년에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해 5만여 군민들이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 기대감으로 크게 고무되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에 국비와 지방비, 군비 등을 포함 모두 678억여원을 투입해 경지정리지역인 군남면 황지리 913 일대 40만㎡의 부지에 첨단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착공, 오는 2007년말 완공한다. 군은 첨단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전자부품조립, 기계조립, 통신 및 컴퓨터 관련 제조업체 등 30여개 업체를 유치할 계획으로 이 일대는 지난 2003년 행정자치부가 접경지역지원사업에 의해 산업단지 대상지역으로 확정한 바 있다. 군은 관련부서로부터 농지전용허가를 얻으면 빠른 시일내에 문화재 지표조사, 사전 환경성 검토, 산업단지 지정 승인 등의 행정적인 절차를 이행, 조성공사를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김규배 군수는 “연천군에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그동안 연천군의 발전을 위해 애써준 관련부서에 감사할 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