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25일 전곡재래시장 환경개선을 위해 아케이드 설치 디자인 선정을 위한 설계용역 보고회 및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기 위해 재래시장을 현대화하여 경쟁력있는 시장 발전을 위해 오는 12월말까지 전곡재래시장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6월 시장 상인들과 환경개선사업 우수시장 6개소를 벤치마킹해 현실에 맞게 보완하고 사업설명회를 통해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현대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전곡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은 11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9월까지 용역설계를 마치고 캐노피 100m 설치와 화재위험이 많은 전기 및 소방시설을 정비하고 아치문을 설치, 쾌적하고 아름다운 시장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연천군은 최근 행자부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시행령'에 의거 '신활력 지역'으로 선정한 전국 70개 특별지원대상 시·군에서 제외되자 선정 절차와 방법에 이의를 제기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연천군은 25일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접경지역인 연천군을 이번 특별지원대상에서 배제시킨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이에 대한 시정을 정부측에 촉구하는 뜻으로 앞으로 5만여 군민과 함께 투쟁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규배 군수는 "오랜세월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법 등 각종 규제로 인한 인구 감소로 도시공동화 현상이 극에 달하고 있는 연천군은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제정으로 개발될 수 있다는 기대와 희망을 가졌으나 이번 국책사업선정에서 연천군이 제외된 것을 보고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천군 군남면은 24일 임진강변에서 군부대 장병, 새마을지도자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피서철 쓰레기수거 국토 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여름 피서기간 동안 유원지 및 산간 계곡 등 피서지 일대 방치된 각종 오물 및 쓰레기를 말끔히 제거하고 자연생태계와 주민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는 돼지 풀 제거작업도 병행했다.
한 60대 노인이 삶을 비관해 15m 높이의 다리 난간에서 강물로 투신한 것을 때마침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주민이 발견하고 신속하게 구조에 나서 귀중한 인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연천군 전곡에서 LG전자 대리점을 운영하는 윤여진(43)씨. 지난 15일 오후 10시 30분께 연천군 전곡리 소재 고탄교 다리위에서 염모(68)씨가 15m 아래 강물로 투신했다. 그러나 당시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윤씨가 이를 발견하고 신속히 구조에 나서 염씨를 구해 낸 것.이곳은 평소에도 수심이 깊고 물이 빨라 익사사고가 잦은 곳으로 윤씨는 자신의 생명까지도 위험할 수 상황에서 살신성인의 정신을 발휘해 지역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염씨는 이날 삶을 비관해 자살을 기도했으며 윤씨의 신속한 구조로 허리부위 골절상 등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평소 정의롭고 품행이 단정하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품으로 해마다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 돕기에도 앞장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구조활동 역시 평소 노인을 보호하기 위한 그의 투철한 봉사정신의 발로라는 게 주위사람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한탄강에서 딸이 탄 고무보트가 떠내려가는 것을 잡으려던 30대가 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8일 오후 1시20분께 연천군 전곡읍 한탄강 국민관광단지 내 유원지에서 두살배기 딸이 탄 고무보트가 떠내려가는 것을 잡으려던 정모(32.서울시 강서구)씨가 2m 깊이 물속에 빠져 숨졌다. 목격자 장모(45)씨는 "30대 남자가 떠내려가는 보트를 쫓아가다가 강 한 가운데서 허우적대더니 물속으로 가라 앉았다"고 말했다. 정씨의 딸은 다행히 고무보트가 뒤집히지 않아 하류로 내려가다 유원지에 놀러온 다른 피서객들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은 정씨가 딸을 태운 보트를 폭 30m의 강 한가운데로 밀고 가던 중 수심이 깊은 곳에 이르러 보트를 놓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연천군 전곡읍 전곡읍 230-2 일원 3만3천400여㎡에 오는 2008년까지 740여대 세대 주공 임대 아파트가 건립된다. 지난 7월말 건교부에 사업 승인신청을 추진한 군은 올 10월말까지 사업승인을 받고 보상 등 절차를 거쳐 2006년초 사업에 착공, 2008년까지 15층 규모의 740여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8개 동에 건립되는 임대 아파트는 20평형 374세대, 22평형 285세대 26평형 83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주공 임대아파트 신축공사 지역은 서울 도심에서 50km, 동두천시에서 10km 지점에 위치한 곳으로 국도 3호선 및 37호선, 경원선등과 연접되고 있어 서울북부, 의정부, 동두천등 인근지역으로 출ㆍ퇴근이 가능한 곳이다. 아파트 신축공사 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한 주거환경조성과 도시기반 시설확충으로 인구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연천군은 지난 3일 경기 및 강원북부지역 비무장 지대 인근지역에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중국 얼룩날개 모기의 수가 늘어 말라리아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예방대책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지리적으로 북한과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농촌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말라리아 발생취약지역 및 계층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민·관·군 방역 협조체계를 구축해 연막 및 분무소독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축사시설 주변, 쓰레기 매립장, 유원지등 취약시설과 군부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군부대 막사, 초소 주변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예방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 유선방송을 활용 문과 창문에 방충망 설치와 모기가 활동하는 저녁부터 새벽사이에는 외출을 자제토록 당부하고 있다.
연천군은 오는 6일부터 이달말까지 가을배추 122.7ha에 대한 무사마귀병 방제약제 1천200(200kg)여봉을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4일 군에 따르면 농림부 지정 배추 주산단지인 군은 지난 96년 수해이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무사마귀병으로 농가들의 피해가 속출되고 있어 가을배추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방제약제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방제협의회를 개최한 군은 방제계획을 수립하고 방제요령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소요되는 약제를 일괄 구입해 회원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배추 무사마귀 병은 뿌리에 크고 작은 혹이 생기고 지상부는 시들어 고사하는 일명 뿌리 혹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법무부범죄예방 연천지구협의회(회장 양윤식)는 26일 한탄강관광지에서 유관기관단체장, 자원봉사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안전지킴이는 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청소년 탈선 및 익사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벌인다. 협의회는 또 관내 휴양지 및 청소년 밀집지역에는 임시상담실 및 신고센터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동두천소방서(서장 이경모)는 20일 연천 왕산초등학교를 방문, 생활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사고와 안전수칙에 관해 직접 체험을 통해 배움으로서 보다 알차고 유익한 방학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하계어린이소방안전교실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