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 용문파출소(소장 박상일) 소속 직원 10명은 지난 25일 관내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용문파출소는 최근 양동면 소재 사회복지시설 평화의 집 자원봉사자로부터 홀로 어렵게 살고 있다는 김옥단(81·양동면 삼산2리), 원태연(85·양동면 금왕2리)할머니의 사연을 전해 듣고 봉사에 나서기로 뜻을 모아 평화의집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평화의집에서 마련해 준 하우스용 비닐과 집수리 재료로 김 할머니의 낡고 오래된 집주변 정리와 집수리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원 할머니 집을 방문해 농사용 비닐하우스 신축과 난방용 땔감을 마련해 드렸다. 이날 박상일 소장은 “평화의집도 일손이 부족한 실정인데 이웃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는 모습에 부끄럽기 그지 없었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앞으로 진정 주민을 위하는 위민소방인의 자세로 적극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늘어나는 체납액을 일소하고 세금의 자진납부 풍토를 조성키 위해 다음달부터 각종 과태료 및 부담금 등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해 신규 인·허가 등 관허사업을 제한키로 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오는 4월1일부터 납부의무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세외수입을 체납한 경우 체납자가 새롭게 신청하는 인·허가 및 면허, 등록, 신고 등을 제한한다. 또 세외수입을 3회 이상 체납한 경우 해당 납세자가 영위하는 관허사업을 정지 또는 취소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도 일부 고질 체납자에 대한 신규 관허사업을 제한하고 있으나 체납액이 줄어들지 않아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체납으로 인해 관허사업이 제한 받지 않도록 체납액을 조속히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 2월말 현재 군의 세외수입 체납액은 31억9천여만원으로 이가운데 과태료 체납액이 13억9천200만원(43.6%)으로 가장 많고 개발부담금 체납액 13억6천800만원(42.8%), 기타 체납액 4억3천만원(13.6%) 순으로 나타났다.
육군 제3군단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양평·여주·이천 일대에서 대규모 군 병력과 차량을 운용하는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한다. 24일 부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서는 훈련차량 및 전차, 장갑차 이동에 따른 부분적인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으로 훈련지역 이동을 가급적 자제해 줄 것과 이동시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일부지역에서는 공포탄 또는 신호탄의 사격이 있을 예정인 만큼 당황하지 말 것과 위험시설 및 피해 예상지역과 농작물 재배지역은 피해방지를 위해 접근금지 표시(백색끈)를 설치해 줄 것도 아울러 당부했다. 훈련기간 중 주민피해와 불편사항 발생시에는 제 20기계화보병사단 대민피해반(771-1110)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소방서(서장 박청웅)는 화재로 인한 피해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화재피해 주민지원센터’를 신설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2일 소방서에 따르면 오는 4월1일 화재피해 주민센터를 신설해 불에 탄 화폐의 교환 및 신분증 재발급, 화재에 따른 세제혜택 등에 관한 안내문 및 정보를 제공하고 화재피해자와 상담을 통해 피해주민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피해주민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각 관공서에서 실시하는 지원절차를 매뉴얼화하고 화재 현장에서 반드시 지원 절차를 설명토록 하는 한편 피해지원에 필요한 서식 작성이나 절차를 파출소 및 파견소에서 안내하는 행정서비스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원센터의 주요업무는 세무서·군청 등의 세금감면 및 건축 관련 민원 안내와 대한적십자사 등의 각종 생활구호물품 지원 알선, 건강보험증 소실 시 요양기관에 비치된 ‘미지참신고서’ 작성, 가스 화재 발생에 따른 소비자책임보험 등 보험 상담 등을 지원한다. 양평소방서 관계자는 “불에 탄 화폐도 남아있는 면적에 따라 4분의 3이상이면 전액교환, 5분의 2이상이면 반액교환이 가능하다”며 “지원센터에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해 복잡한 세제지원 사
화사한 봄과 함께 노랗게 꽃망울을 터뜨리는 산수유를 테마로 한 ‘제3회 양평 산수유마을 축제’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 동안 양평군 개군면 내리와 주읍리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20일 산수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성모·정찬오)에 따르면 개군 지역의 봄의 전령인 산수유를 주제로 축제를 개최하여 지역 농·특산물인 관광자원을 널리 소개하고 친환경농업의 고장 이미지를 홍보하는 한편 농촌생활체험 기회를 제공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아울러 행사장 일원은 100∼150년 이상 된 산수유나무 1만6천 그루가 군집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매년 4월이면 마을을 온통 노랗게 물들이는 산수유 풍경이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는 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체험 및 부대행사로 산수유 까기, 산수유 차·술 시음회를 비롯해 멧돌 순두부 만들기, 봄나물 캐기, 추읍산(해발 583m) 등반대회, 장작패기, 새총 만들기, 산수유 사진전, 즉석 도자기 액자 및 곤충 만들기, 초상화 그리기 등이 있을 예정이다. 또 문화행사로는 품바공연과 연만들기, 널뛰기 대회, 가훈 써주기, 제기차기 및 투호놀이 대회를 비롯해 친환경쌀밥 시식회, 개군한
양평경찰서는 16일 서장실에서 각 과장, 지구대장, 특수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읍, 용문면, 양서면, 양동면 소재 무도관장 4명에 대해 ‘무도지도사범 위촉장’을 수여했다. 16일 서에 따르면 최근 흉포화 되고 있는 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찰관의 무도교육으로 자기방어 수준 향상과 안전한 체포능력이 극대화 하기 위해 무도지도사범을 위촉, 운영한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서 전흥배 서장은 “최근 범죄가 갈수록 흉포화, 집단화되고 있어 더욱 강인한 경찰관이 필요할 때다”며 “전문 무도관의 지도와 협조로 든든한 경찰, 안전한 민생환경을 조성하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각 지구대별 무도지도사범 위촉·운영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지역주민과의 유대강화 및 경찰 호신 능력증대에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제진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 14일 양평소방서 초도순시에서 관내 남한강과 북한강 수계 지역에 대한 해빙기 안전사고 재난 예상지역을 순시하고 서장 및 도의원과 현안사항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청웅 양평소방서장은 소방의 사각지대로 알려진 소규모 민박과 펜션 등에 대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사항과 팔당수난구조대 보트계류장 보강 및 CCTV 설치, 노인전문병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방안,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혁신과제 등을 보고했다. 이어 박 서장은 “최근 레저 인구 급증에 따른 수난사고를 대비한 수난구조장비 보강 및 동절기를 대비한 구조보트 격납고 설치와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3개 파출소에 대한 체력단련장을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이희영 경기도의회의원은 “재난·재해 현장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독신자 숙소 신축과 지역출신 소방관의 간부양성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도민을 위한 재난본부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제진주 본부장은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한 예방활동과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지역의 안전을 확고히 다지는데 모든 역량을 모아달라”며 “본격적인
육군결전부대(부대장 박정이) 예하 항공대는 최근 부대내 계류장에서 항공대 소속 전 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김용필 준위의 6천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 축하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대기록은 지난 1987년 10월부터 시작해 17년 5개월에 걸쳐 수립된 것으로 지난 11일 김용필 준위가 탑승한 500MD 항공기가 오후 4시쯤 활주로에 안착하면서 수립됐다. 이 같은 기록을 거리로 환산했을 경우 지구를 28바퀴 돈 것에 해당하는 것으로 약 112만km를 비행하는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 준위는 1987년 10월 회전익 조종 34기로 임관한 이래 육군 항공 조종사로 평소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온 베테랑으로 조종사의 기준이 되는 표준교관 조종사 자격증(SIP)을 소유하고 있다. 한편 결전부대 항공대는 육군정책에 따라 지난해 12월 재창설 됐으며 부대는 이날 김준위의 6천시간 무사고 비행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갖고 안전비행의 생활화 및 전통계승을 재무장했다.
양평군 관내에서 개최되고 있는 지역축제 대부분이 축제의 다양성과 차별성 없이 '그저 먹고 놀자 판 식'의 동네 노래자랑 대회 형태로 전락해 내실 없이 예산만 낭비하는 소모성 축제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13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군은 해마다 단월 고로쇠축제와 청운 향토마을축제, 개군 산수유축제, 양서 메뚜기축제 등 행사에 1천만원에서 3천만원씩 총 8천만원의 군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2일과 13일 군으로부터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개최된 단월 고로쇠축제의 경우 12일 산신제를 시작으로 13일 고로쇠 마시기 대회, 소리산 등반대회, 풍물놀이, 전통음식 먹거리 장터, 농산물 판매장 등 이벤트를 마련해 축제를 치렀다. 그러나 올해 고로쇠 수액 생산량이 2t 가량(싯가 약 500만원)으로 크게 부족한데다 사전 예약판매 등으로 대부분 팔려나가 명실상부한 고로쇠 마을축제에서 정작 고로쇠 수액을 구입하거나 시음 조차 할 수 없는 유명무실한 축제로 전락했다. 지난해 청운 향토마을축제의 경우 행사추진위의 계획성 없는 행사 준비로 1천만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등 행사의 내실을 위한 사업 주체와 군의 면밀한 검토 및 개선점 모색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주민 박모(
양평군은 주민편의 서비스행정 시책의 일환으로 최근 기존의 다원화된 서비스 창구를 일원화하는 ‘원-스톱 통합민원 창구’를 설치, 운영에 들어가 민원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현행 7개 창구에서 발급되는 주민등록 등·초본과 토지·임야대장, 건축물대장 등 10가지 민원 발급과정을 은행 형태의 단일화된 통합 창구를 통해 신청 및 수령토록 하는 통합 민원발급 창구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1일 4천여건에 달하는 민원 처리가 원-스톱 통합민원 창구를 통해 신속히 처리되고 있어 민원을 담당하는 인력의 업무효율 및 민원인의 대기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간 번거러운 민원 발급과정을 통합된 단일 창구를 통해 처리함으로써 증명 민원창구의 업무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절차 간소화를 통한 위민 행정을 실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