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대형 재난사고를 대비한 ‘2005년 재난대응 긴급구조 종합훈련’이 20일 오후 양평군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체육관이 붕괴돼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제진주)를 비롯 양평군, 양평소방서, 양평경찰서, 육군 제20사단, 긴급구조지원 기관 및 단체 등 28개 기관 330여명이 참여했으며 동원된 차량만 50여대가 넘는 도 단위 최대규모로 실시됐다. 특히 이날 훈련은 테러에 의한 폭발로 다수의 인명피해와 화학테러가 우려되는 상황을 가상으로 실시됐으며 상황에 따른 단계별 활동사항을 매뉴얼화해 1단계 자위소방대 초기대응, 2단계 초기 인명구조 및 폭발물처리, 3단계 매몰자 구조 및 화재진압, 4단계로 유관기관 단체 수습 및 복구활동으로 종료됐다. 이날 상황에서 긴급구조 지원에 나선 각 기관·단체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의한 기능별 긴급구조 대응계획을 기본으로 재난현장에서 각자의 임무를 수행했으며, 긴급구조통제단장인 도 소방재난본부장이 총괄지휘 및 통제권을 맡았다. 훈련 관계자는 “각종 재난재해와 테러 등 대형 사고의 경우 발빠른 초기대응과 표준화된 계획에 의한 신속한 현장 지휘체계 확립이 매우 중요하
양평군은 지난 18일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내 지하상가에서 한택수 군수를 비롯 박정철 군의회의장, 김창숙 홍보대사, 이만호 (주)양평마을 대표, 탤런트 성동일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세번째 지역 농·특산물 판매점 개점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점한 ‘물맑은 양평마을’ 판매점은 (주)양평마을이 상가를 임대, 양평군 36개 농가 및 생산자 단체가 생산하고 있는 양평쌀과 개군한우, 유기농 된장·간장·고추장, 유기농 김치, 친환경 버섯, 쌈채류, 잡곡류 등 250여개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이날 행사에서 군은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500g 포장단위의 ‘물맑은 양평쌀’ 1천개를 무료 배부하는 등 전국적으로 육질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양평 개군한우와 양평 버섯 무료 시식회를 개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은 군에서 책임진다는 각오로 지역 농산물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금년내 서울과 인근도시에 4∼5개의 농·특산물 판매점을 개점하는 등 지역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1월 서초구 반포동에 ‘물맑은 양평 친환경농산물 판매점’을 개점한데 이어 2월 을
양평군은 15일 한택수 군수를 비롯 최종권 부군수, 각 실과소장, 읍·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읍 대흥리 삿갓봉에서 산상간부회의를 개최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산상회의는 기존 보고 형식의 틀에서 탈피한 획기적인 것으로 간부공무원의 체력증진과 전체를 조감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등 맑은 정신에서 각종 현안사항 등을 토의하기 위해 이른 아침 산 정상에서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군민들에게 아침 일찍 회의를 개최하는 근면하고 성실한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 신뢰받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상간부회의는 매월 1회씩 읍·면을 순회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주요테마를 정해 정상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해당 읍·면의 현안사항을 본청 간부급이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산상회의에서는 양평읍의 해당 과제인 소도읍 육성방안과 모내기 시기를 감안한 적기모내기 권장, 웰빙투어를 대비한 도시 미관정리, 쓰레기 감량운동 및 재활용 분리배출에 관해 논의했다.
양평군이 특색 있는 관광지 개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용문산관광지 내에 설치한 야외 경관조명 시설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예산낭비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용문산관광지내 경관조명 사업을 위해 지난 2003년 3억4천만원과 2004년 5억3천여만원 등 총 8억7천여만의 예산을 투입, 고가의 이태리 산 레이저빔과 포인트조명, 콘트롤러, 휀스 등을 설치하고 지난해 10월 준공했다. 군은 각종 행사 및 축제기간과 주말에 자연과 어우러지는 풍경을 경관조명 시설로 연출, 관광객들에게 타 지역과 차별화된 이미지와 수준 높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야간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다. 그러나 군은 시설준공 이후 용문산 야외공연장에서 2일간 개최된 동물원 콘서트에서만 사용했을 뿐 이후 현재까지 사용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운영의 묘를 살리지 못한 채 막대한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주민 이모(56·용문면 신점리)씨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해 놓고 필요성이 없어 사용하지 않았다면 결국 혈세 만 낭비한 꼴이 아니냐”며 “당초 목적에 맞게 비수기와 주중에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운영해
건축양식에 대한 사찰측의 반대로 중단됐던 양평 향토민속박물관 건립이 군과 사찰측이 원만한 합의를 도출하게 됨에 따라 이달중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1년 10월 69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용문면 신점리 508 일대 5천24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565㎡ 규모의 향토민속박물관 건립공사를 착공했다. 그러나 착공 후 23%의 공정을 보이던 2002년 8월 사찰측이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현대식 건축방식을 전통양식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사찰측의 강력한 반대로 같은해 11월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사정이 이쯤 되자 군과 사찰측은 중단 이후 20여 차례의 협상 끝에 지난해 2월 현대식 평지붕 구조에서 누각과 회랑 등을 추가하는 전통혼합양식으로 설계 변경키로 전격 합의함에 따라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어 군은 지난해 4월과 5월, 도와 문화관광부로부터 사업추진 변경 승인과 설계변경에 착수해 같은해 10월 건축 실시설계 변경용역 준공을 마쳤으며 지난 2일 시공회사에 계약을 의뢰했다. 특히 이달중 시공회사와 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공사가 재개돼 오는 12월 준공과 내부전시를 거쳐 내년 6월 개관될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를 테마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양평군 개군면 내리와 주읍리 일원에서 개최된 ‘제3회 양평 산수유축제’가 지역주민 및 수도권 도시민 등 7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산수유축제는 가족단위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으며 송어잡기를 비롯해 산수유 까기, 산수유 차 마시기 등 각종 체험과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으로 짜임세 있게 치러져 예년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다. 축제 관계자는 “기상 여건이 나빠 꽃이 만개하지 않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인파가 많이 몰린 이유는 수도권에서 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 했기 때문이다”며 “내년 행사에는 보다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군의회 이전과 부족한 사무공간 확보를 위해 청사 별관을 신축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편의를 위한 주차공간도 확보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군은 별관 신축 공사가 1년6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주차공간 확보의 일환으로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의 주차타워를 증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 또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5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기존의 군 서고 부지 4천50㎡에 50억원(군비 25억, 도비 25억)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연면적 1천㎡ 규모의 청사 별관을 지난해 12월 착공, 오는 2006년 6월 완공 예정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청사 별관 신축으로 청내 주차 면수가 기존의 298면에서 223면으로 75면이나 줄어들어 민원인들이 차량주차에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근본적인 대책이 없는 한 이같은 민원인의 불편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별관 신축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에도 청내 주차장 부지 확보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근본적인 주차장 부지마련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민원인 차량의 주차불편을 해소키
양평군은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의료 혜택이 취약한 계층에 대한 방문 및 재활보건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평군보건소(소장 진난숙)는 지난 2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각 읍 · 면 보건담당자 및 보건지소 방문 보건담당자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문보건 및 경로당방문 건강관리 사업 운영을 위한 ‘방문 보건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 군 보건소는 이날 회의에서 2005년도 사업계획 설명을 시작으로 경로당방문 건강관리 사업, 방문보건대상자 D/B 자료 입력 및 방문보건 프로그램 활용방법, 방문보건 대상자 관리 등 방문보건사업 운영방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만성퇴행성질환자와 와상환자, 경제적인 이유로 조기 퇴원한 환자 등 의료 혜택이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보건 및 재활보건에 박차를 가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관내 65세이상 노령인구가 16% 인 점을 감안해 노령으로 인한 뇌졸중 및 치매 등을 자연현상으로 인식해 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경로당 중심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보건기관 중심의 노인 관리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경로당 방문보건사업 추진을 위해 양
양평소방서(서장 박청웅)가 지난 28일 오후 12시 37분경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소재 용문산 8부 능선에서 등산 도중 실족해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등산객을 신속히 구조해 귀감이 되고 있다. 29일 소방서와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용문산을 혼자 산행하던 등산객 이영일(67·서울 노원구 상계동)씨가 용문사에서 능선을 따라 등반 도중 암벽바위에서 미끄러지며 10여m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이씨는 두개골이 골절되고 허리와 목 등을 크게 다치는 부상을 입었으나 마침 이씨의 뒤를 따르던 등산객이 앞서가던 사람이 갑자기 보이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찾던 끝에 추락한 이씨를 발견, 119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1시간만에 현장에 도착한 용문파출소와 119구조대는 로프와 산악장비를 이용해 이씨를 현장에서 응급조치 후 경기도 소방항공대 헬기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함으로써 귀중한 인명을 구했으며 다행히 이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주민 박모(59·용문면 다문리)씨는 “사고장소까지는 평상시 3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등산 코스로 알고 있는데 신고한지 1시간도 되지 않아 소방관들이 도착했다”며 “119 구
양평군 용문면 영어마을 조성부지에 대한 보상작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착수된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2주간 조성부지인 용문면 다문리 산 32-1 등 75필지 5만평에 대한 토지 및 지장물 보상열람 공고에 들어갔다. 양평 영어마을은 건축 연면적 5천평 규모로 500억원이 투자되며 도는 올해 기본 및 실시 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06년 공사에 들어가 2008년 개원할 예정이다. 다문리 일대는 관리지역으로 개발에 장애가 없는데다 주변에 용문산 국민관광지, 반딧불이 서식지 등 체험과 놀이를 병행할 수 있는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